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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잠수정·영구보전용 DNA 메모리 등 고난도 혁신 R&D 본격 착수

해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무인잠수정(AUV)과 초대용량 빅데이터 영구보전용 DNA 메모리, 자폐성 장애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민·관 합동 연구개발(R&D)이 본격 착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도전프로젝트', 20년도 연구테마 5건에 대해 사업기간, 세부과제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혁신도전 프로젝트'는 민간 전문가 주도로 고난도·임무형 R&D를 발굴·기획하고, 사업 수행과정 전반에 유연한 연구제도를 적용하는 범부처 R&D 사업으로서, 2019년 5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우선, 폐유기물의 기초원료화 공정기술 개발은 폐유기물을 재활용·소각·매립으로 처리하는 기존 방법이 비용과 환경오염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CO2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판매 가능한 에틸렌·아세틸렌 등 기초원료로 재자원화하기 위한 것이다. 폐유기물을 고비용 처리대상에서 고수익 판매대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소각·매립·재활용 시 발생하는 CO2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이 있으며, 고·액·기체 등 모든 형태의 폐유기물을 플라즈마를 활용해 초고온·단시간에 기초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은 세계최초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도전적이다. 해난사고 신속 초동대응용 수공양용 AUV 기술개발은 기존의 해난사고 대응은 출동준비 시간, 통신두절, 조류에 의한 선박위치 불명 등으로 신속·정확한 해난대응에 제한되며, 악천후 시 출동 자체가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수공양용 AUV 개발을 통해 해난사고 즉시, 선박을 추적·수색함으로써 해난구조의 신속·정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악천후에도 가동할 수 있는 점에서 혁신성이 인정되며, 해수·공중의 상이한 두 환경을 만족하는 기체 설계로 난이도가 높다. 다목적 성층권 드론 기술 개발은 위성 중심의 기존 기상관측 체계로는 태풍·폭우·폭설 등 국지·돌발성 기상을 항시,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목적 성층권 드론이 개발되면 항시·정밀관측이 동시에 가능하며, 기존의 기상·재난 관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친환경성·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점에서 혁신성이 있으며, -70도의 극한 환경도 극복할 수 있다. 또 자폐성 장애는 완벽한 원인치료 방법·약물이 없어, 증상완화를 위한 안정제 및 발달·학습 프로그램에 의존 중이며, 치료 연속성 확보가 어려워 조기발견 실패 시 중증으로 심화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로 조기진단해 중증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또 의료시설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정·학교 등 일상에서 자폐성 장애를 연속적으로 치료·관리하기 위한 테마이다. 특히, 일반적인 디지털 치료제와 달리 앱·게임 등 소프트웨어(SW) 뿐만 아니라 센서·카메라·가상현실(VR) 등 하드웨어를 결합한 형태라는 점에서 혁신성이 있다. 초대용량 빅데이터 영구보존을 위한 DNA 메모리 기술개발은 현재의 실리콘 기반 메모리 기술로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안정적·영구적으로 저장·보존하는 데 한계에 다다를 전망임에 따라, 저장밀도가 높고 영구보존이 가능한 DNA 특성을 활용해, 전체의 80~90%를 차지하는 콜드 데이터의 초저전력·영구 보존이 가능한 메모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테마이다. 폭증하는 데이터를 삭제할 필요 없이, 압축된 형태로 초저전력·영구적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며, 세계적으로도 연구 시작단계이다. 이 5개 테마는 관계부처 주관 하에 내년 예산편성 과정을 거쳐, 민간 전문가 출신 사업단장이 사업 전주기를 주관하는 사업단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며, 경쟁형 R&D, 포상금 후불형 R&D, 기술구입, 목표 재조정, 조기종료 등 유연한 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다. 정민형 혁신도전프로젝트 추진단장은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정부부처·연구계 등의 제안을 검토해 고난이도·임무기반의 도전적 테마를 선정 및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더라도 국가 R&D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테마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5-03 15:01: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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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도 블록체인 표준 2건 국제표준 채택...의장단도 2석 추가 학보,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등 2건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0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블록체인 관련 표준 2건이 사전 채택되고, 의장단 3석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SG17는 ITU-T 산하 연구반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표준화를 담당하며, ▲보안구조 및 네트워크 보안 ▲정보보호 관리 기술 ▲사이버 보안 ▲스팸 대응 ▲응용서비스 보안 ▲신원 관리 및 텔레바이오인식 기술 ▲보안 응용을 지원하는 일반 기술 ▲차량통신 보안 ▲분산원장기술 보안 ▲양자기반 보안 등 표준 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 공식 표준안으로 채택된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과 '분산원장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 표준은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전자 지불 서비스와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점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요구사항 등을 정의한다. 이 표준안 개발에는 서울외대 박근덕 교수, 순천향대 염흥열·진병문 교수, 야놀자, TCA서비스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은 해당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고, '분산원장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은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파악해 제거함으로써 투표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SG17 연구반 산하 조직의 구조조정에 따른 의장단 재구성도 논의됐다. 우리나라는 실제 표준안 개발이 이뤄지는 연구과제 그룹 의장단 2석과 연구과제 그룹에서 개발된 표준안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작업반 의장단에 1석을 추가로 진출시켰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SG17 연구반 의장단은 기존 13석에서 16석으로 늘어났다. 신규로 WP1 부의장을 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종현 책임은 보안 전략 및 보안 코디네이션 표준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자보안 및 차세대 보안 분야에서도 SK텔레콤 심동희 팀장과 KT 윤춘석 선임이 신규로 의장단에 참여해 차세대 통신에 적용 가능한 보안기술, 보안 신기술, 양자 암호 기술과 관련 보안 등 표준화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양자암호통신과 비식별 데이터 처리 관련 신규 표준화 과제 4건도 승인돼 올해부터 관련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보안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데 산·학·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5-03 14:12: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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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전주 완산여고와 '행가래' 앱으로 사회적 가치 실천한다.

전주 여고생들이 SK㈜ C&C와 공동으로 생활 속 환경보호와 나눔 실천은 물론 서로를 챙기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선다. SK㈜ C&C는 3일 완산여고,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및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 완산여고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SK㈜ C&C 김성한 SV담당, 완산여고 박정희 교장,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정덕 운영위원장, 전북환경운동연합 유영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가래'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의 후원 속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를 기반으로, 전주 시내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특화 실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행가래 시범학교인 완산여고는 학생회가 중심이 돼 교내 1·2·3학년 학생들과 함께 고교생활 전반에 걸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특히, 행가래 앱과 친근함을 더하기 위해 '행가래 송'까지 제작했다. SK㈜ C&C는 전주여고 행가래 앱을 4월 사전 오픈하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했다. 완산여고 학생 250여명과 교직원들은 3일 오픈한 '행가래 앱(완산여고)'을 다운받아 ▲머그컵·텀블러 쓰기 ▲학생식당 잔반 남기지 않기 ▲교실 미사용 전기 끄기 등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교내 활동을 하고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SK㈜ C&C 구성원들도 행가래 앱을 다운 받아 ▲텀블러 사용 ▲계단 이용 ▲걷기 ▲헌혈·봉사 참여 ▲양면 인쇄 ▲사내 식당에서 잔반 남기지 않기 등 활동을 수행하며 SV포인트를 적립, 기부나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하고 있다. 완산여자고등학교 박정희 교장은 "전라북도교육청 지구 살리기 실천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에게 환경과 생태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며 "SK㈜ C&C가 제공하는 행가래 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사회적가치 실천 활동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진행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1-05-03 08:47: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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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 지원' 연구단에 아주대·인하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 확보와 이들의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 지원'(KIURI) 사업의 2021년 신규 연구단으로 아주대학교와 인하대학교 2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연구단에 각각 연 15억원 규모로 3년간 지원하며, 연구단 참여 박사후연구원에게 연 1억원 내외 연구비를 최대 3년 지원한다. 신규 연구단은 5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8월까지 박사후연구원 채용 및 연구환경 마련을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산학협력 연구를 통한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박사후연구원 중심 연구단을 구성하고, 기업체와 공동연구, 산학협력 역량 교육, 기업 취업·창업 등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 또 각 대학은 박사후연구원의 독립적 과제 수행, 연구공간 및 연구장비 지원, 전담 연구행정서비스 등 참여연구원의 연구역량 향상과 연구 몰입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키우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박사급 인재와 공동연구 및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갖게 된다. 작년에는 4개 대학의 연구단이 선정돼 68명의 박사후연구원이 기업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연구단은 12명씩의 연구원을 채용해 총 92명의 박사후연구원이 산업혁신 고급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아주대학교는 '인공지능(AI)-초융합 KIURI 질환극복 중개연구단'을 구성하고, 기초 의·생명과학과 임상의학 간 중개연구, AI 기반 신약개발, 생체기능 조절용 바이오 신소재 분야의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의대·공대·약대·자연대 등 다양한 전공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단을 구성하고 관련 멘토교수진과 참여기업을 매칭해 산학협력 융합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수소기반 차세대 기계시스템 키우리 인재양성연구단'을 구성하고,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활용 보일러, 저장용기 설계·제조 분야 등 탄소중립 고급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특히, 산업체와 기술협의체 운영, 기업파견 연구 등 기업과 교류를 강화하고, 산학협력교수가 박사후연구원의 취업과 창업 등을 전담 지원하는 등 산업계 경로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또 아주대학교와 인하대학교는 지역 바이오 기업체 및 지역 소재·에너지 기업체와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체의 혁신기술 확보 및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키우리 사업은 박사후연구원의 성장, 기업의 인재 확보, 대학의 연구역량 향상 등 목적을 갖는 사업"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이 AI를 접목한 바이오기술 및 탄소중립기술 분야에서 꼭 필요한 고급인재를 성장시키고, 이들이 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5-02 12: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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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경기·부산·서울교육청과 ‘웨일 스페이스’ 기반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나선다

네이버가 경기도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네이버는 지난 28일 경기도교육청과, 29일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 30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웹(web) 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웨일이 보유한 웹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기술력과 비용이 있어야만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는 '솔루션' 형태로 탑재할 수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경기도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의 장점을 각 교육 현장에 적절히 도입함으로써, 기술 기반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교육분야에 특화한 '웨일 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for Education)'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업용 도구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수업 목적에 맞춰 선생님이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연동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일괄 설정할 수 있어, 학생들이 수업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각 교육청 산하 일선 교육현장서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하고, 학교에서 요청하는 필요 기능에 대해 적극 개발하는 등 유지보수 업무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각 교육청은 지역 교육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사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 정보를 취합해 네이버에 전달키로 했다. 특히,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을 통해 만들어지는 교육 관련 데이터를 교육청에 제공한다. 웨일은 교육 관련 데이터는 교육기관과 선생님이 가장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정책을 수립했다. 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교육 노하우는 물론, 새로 얻게 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 개선점을 구상하는 등 교육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런 데이터 정책은 네이버 웨일의 '유저 퍼스트' 전략의 일환이다.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는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빠르게 니즈를 파악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점차 많은 교육기관에서 웨일 스페이스를 접목한 미래형 교육의 청사진을 구상해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손을 맞잡는 것에 큰 의미를 느끼며 각 교육 현장의 특성에 부합하는, 만족도 높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웨일은 지난해 7월 경상남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세 교육청과 손을 잡아 다섯 곳의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2021-05-02 11:45: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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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AR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 시장 '불꽃 경쟁'...의류·주얼리·메이크업 등 가상피팅 확대

인공지능(AI) 기반의 안경 AR(증강현실) 가상피팅 시장 경쟁이 뜨겁다. 딥아이·눈사람이노베이션·인터라인 등 AI 기업들이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AI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가상피팅 기능의 스마트미러를 개발하는 미러로이드코리아도 안경원 대상 가상피팅 단말기를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안경점을 직접 방문해 안경을 고르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대면으로 안경테, 선글라스를 구입할 수 있는 안경 가상피팅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으며, 가상피팅 기술은 헤어·주얼리·메이크업·의류·성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다른 제품들은 온라인 판매가 대세가 됐는데, 안경·선글라스 등은 오프라인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가상피팅 안경 쇼핑몰은 더욱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스트소프트의 딥아이가 운영하는 아이웨어 가상피팅 쇼핑앱 '라운즈(ROUNZ)'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아이웨어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2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제 라운즈 앱의 가상피팅 이용 횟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상피팅으로 안경을 착용하고 제품 구매까지 이어진 앱 구매 전환율은 4~8월 성수기 기준 약 18%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딥아이 관계자는 "국내 e커머스 평균 구매전환율이 1.33% 수준이고, 아마존의 구매전환율이 약 10%라는 것을 감안할 때 안경 앱 구매 전환율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안경테는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안경 렌즈는 오프라인에서만 구매되는 만큼, 라운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경테를 구매한 고객이 거주지 인근에서 손쉽게 검안을 받고 도수 렌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안경원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운즈의 파트너 안경원은 전국 약 200여 개에 달한다. 딥아이는 또 PB(자체 상표) 안경 브랜드인 '라운즈 앱솔루트'도 출시하면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라운즈 앱솔루트는 총 3가지의 뿔테 프레임과 4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아세테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AI와 메타데이터 처리 기술, 10만건 이상 판매 데이터, 업계 전문가와 협업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AI 기술로 1만 여 가지 안경 형태를 분류하고 얼굴 유형별 선호 스타일과 각 안경 형태별 점수를 산출해 10년 이상 전문 안경사, 디자이너들이 최종 형태와 소재를 선정해 개발했다. 딥아이 김세민 대표는 "라운즈 고객에게는 안경쇼핑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라운즈 파트너 안경원에게는 더 많은 고객들이 유입되도록 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눈사람이노베이션은 최근 AI 기반 아이웨어 가상피팅 '글라스매치' AI 매칭 기능을 강화하고 편의기능을 강화해 서비스를 개편했다. 글래스매치에 도입된 사진 촬영을 통해 아이웨어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추천 기능인 '안경매칭' 서비스를 누적 데이터 1만4000명의 얼굴 데이터를 상세 분석해 얻어진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 및 선글라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으로 강화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알지 못했던 브랜드 제품과 새 디자인까지 확인할 수 있어 폭넓은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래스매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전면 개편했다. 안경 관련 정보와 패션 정보까지 알려주는 '안경스토리' 메뉴를 신설하고, 가상피팅 시 뷰티필터와 배경필터를 추가해 셀카를 매력적으로 꾸며주는 카메라 어플 기능도 도입했다. 눈사람이노베이션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월드 IT 쇼'에 참가해 안경 가상피팅 기술을 시연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구 소재의 인터라인은 안경 가상 피팅 쇼핑몰 '피팅몬스터'를 통해 비대면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안경·선글라스 판매량이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28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팅몬스터는 AR 기반 가상피팅 솔루션을 개발해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안경 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피팅몬스터에는 유명 안경 회사의 제품들이 다수 입점해 있어, 이용자들은 나인어코드·벤시몽·세미콜론 등 '연예인 안경'으로 불리는 인기 안경도 가상피팅으로 착용해본 후 구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얼굴 특징점, 너비, 동공간의 거래를 측정하고, AI 분석 기반 제품 추천으로 고객에게 맞는 사이즈, 형태 등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준다. 미용실을 대상으로 AI 기반 AR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말기인 '미러씽크'를 공급해온 미러로이드코리아는 현재 안경점에서 가상피팅을 해볼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미러로이드코리아 관계자는 "안경 파일을 받아 이를 시뮬레이션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흥미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고 있다"며 "안경점 외에도 의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피팅 단말기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1-05-02 11:44: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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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부산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와 '데이터 라벨링 인력' 양성 나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부산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라벨링 전문 인력양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와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사상구 지역 여성과 청년의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유기적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라벨링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커리큘럼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웍스 플랫폼에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내 약 3만 명에 달하는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라벨링 사업 홍보 및 인재 연계 등 지역사회 발전과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해 10월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을 위한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 오픈을 시작으로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비대면 시대 대표 플랫폼 노동 직군으로 떠오른 데이터 라벨러의 역량 강화 및 취업 연계를 위해 노력해왔다. 데이터 라벨러는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직업군이다. 관련업계에서는 국내에만 30만 명 가까이 종사 중인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희수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에서는 생소한 데이터라벨러라는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며,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에 등록된 구직자 풀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라벨러 인력양성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 라벨러는 국내 AI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숨은 주역이자 플랫폼 노동시장 활성화의 주인공"이라며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라벨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4-30 09:13: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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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4개월간 교육…국민내일배움카드는 100% 국비지원 휴넷이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30일 휴넷에 따르면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민간기업이 교육생 모집부터 교육, 채용 연계 등 양성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약 4개월간 진행하는 과정의 수강료는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있으면 100% 국비 지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휴넷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략 전문가 과정을 맡았다. 과정은 5월24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휴넷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총 455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SQL, 파이썬, R 활용 등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개념,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분석 및 활용 프로그램 개발' ▲Power BI, GIS 활용 '데이터 시각화'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한 실무 프로젝트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디지털 전략 도출 프로젝트 수립', '빅데이터 활용 경영 데이터 분석',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응전략' 등을 수행한다. 휴넷은 오프라인 교육 외에도 '4차 산업혁명 MBA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데이터로 고객을 읽는 마케팅 기법, 그로스해킹' 등 온라인 교육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과정 수료 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민간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전문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빅데이터 시스템 운영, 데이터 분석, AI 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전문가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11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총 24명을 선발한다. 취업 준비생 및 구직자 등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합격한 교육생들에게는 수강료 외에도 매월 최대 11만6000원의 훈련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교육 신청은 휴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4-30 08:1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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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솔트룩스, 클리노믹스와 바이오 벤처기업 설립

솔트룩스가 클리노믹스와 항암 타겟물질 연구를 위한 바이오 벤처 설립에 나선다.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솔트룩스는 차세대 게놈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와 지난 28일 클리노믹스 본사 내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제로믹스(Geromics)'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항암 타켓물질 발굴 ▲약물 재창출 ▲BIO-AI 플랫폼 서비스 등 주요 사업군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전통적인 제약업계에서 신약개발은 '로또'로 불린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까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성공률이 매우 낮아 개발비 회수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AI 기술을 도입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어, AI를 신약개발 분야에 접목할 경우, 개발 기간은 10년에서 3년, 비용은 약 1조2000억원에서 6000억원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솔트룩스는 2019년부터 생명공학 분야와 AI 기술의 융합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2월 울산시의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참여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진출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최근 울산광역시,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함께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인 표준 게놈 지도를 구축한 클리노믹스가 협력, 항암신약 후보물질 연구 등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바이오(BIO)-AI 플랫폼 'A.I.C.E'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가공·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과 지식그래프와 딥러닝이 결합된 앙상블 AI 플랫폼의 통합 버전으로, 솔트룩스가 중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제로믹스는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된 빅데이터·AI 분석 플랫폼 A.I.C.E를 통해 항암 타겟물질의 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효율성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의료·제약과 관련된 논문 정보 등 공개 데이터와 바이오·헬스 업계 내 협업을 통한 정보 공유를 더해 개방·협력형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필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약개발 분야의 AI 활용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뉴노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AI 신약개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국내 제약업계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개발 생태계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4-29 14:46: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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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건비 부담에 1분기 영업이익 1.0% 감소..."인재 확보 중요...보상체계 더 강화할 것"

네이버가 주식보상비용 증가 등의 인건비 부담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에 반해 1분기 매출은 서치플랫폼의 회복과 커머스·핀테크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가 늘었다. 네이버는 29일 2021년 1분기에 매출 1조 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44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월 1일 라인과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라인 계열의 회계적 처분 손익 등 현금의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돼 15조 31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해서도 10.8%가 감소했다. 실제로 1분기 주식보상비용은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152.4%, 전기 대비 256.9%가 증가했다.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3.7%,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7527억원 ▲커머스 3244억원 ▲핀테크 2095억원 ▲콘텐츠 1308억원 ▲클라우드 8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은 신규 광고주 유입, 지면 확대 및 매칭 기술 개선 등 플랫폼 고도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2.3% 감소했다. 성과형 광고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4%가 늘었다. 커머스는 중소상공인(SME)들의 온라인 전환은 물론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3%,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SME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45만개, 브랜드스토어는 320여개로 확대됐으며,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6개월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를 통한 결제액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52.2%, 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8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네이버파이낸셜은 후불결제 서비스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씬파일러들을 위한 핀테크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콘텐츠는 웹툰·스노우·V 라이브 등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했지만 전기 대비로는 5.9%가 줄었다. 웹툰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충성도 확대로 결제 사용자 전환 비율이 높아지며 웹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으며, 조만간 왓패드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기술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IP 창작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숙 대표는 "왓패드 인수 절차는 5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합병 후에도 파급력 있는 콘텐츠들을 웹툰·웹소설 플랫폼에 동시 론칭해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 지속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4.5% 감소했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10배가 넘는 매출 증가에 힘입어 클라우드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나 성장했다. 한성숙 대표는 1분기 실적에 대해 "1분기 서치플랫폼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신사업 영역 모두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왓패드 인수, 신세계, 이마트와의 지분 교환, 라인-Z홀딩스 경영 통합 등 의미있는 투자와 협력의 성과들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영업이익 감소에도 인재 중심 정책 기조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주력인 서치플랫폼 사업은 물론 신 사업이 모두 고루게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현재 기업 가치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에 놓여있다"며 "글로벌에서의 사업적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최고 인재들의 역량 확보 역시 중요한 만큼 보상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 "국내 인터넷 기업 중 처음으로 55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재생에너지 활용 등 환경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사용해 ESG 최상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9 14:34:2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