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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창간 20주년]IT업계, 초거대 AI 등 고도화된 AI 개발 경쟁 가열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가상인간 등 고도화된 AI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포털·통신사 등이 초거대 AI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AI 전문업체는 물론 통신사, 전자회사 등이 AI 가상인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또 AI의 판단 기준에 대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설명 가능한 AI(XAI)'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또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서는 네이버 제페토가 전 세계에서 3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들인 데 이어, 통신사 및 게임사 등이 메타버스 시장에 신규로 뛰어들면서 메타버스 시장 경쟁도 뜨겁다. ◆AI 분야서 초거대 AI 속속 등장...AI 가상인간 개발 '너도나도' AI 분야에서는 미국의 오픈AI가 2020년 거대언어모델 'GPT-3'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이에 대항하기 위해 초거대 인공지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초거대 AI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지난해 5월 한국어에 특화시킨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발표했다. 하이퍼클로바는 지난 2020년 미국 오픈AI의 언어모델인 'GPT-3'에 대항할 모델로 개발됐으며, GPT-3의 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로 개발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라며 "영어가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PT-3와 달리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는 검색과 쇼핑, '클로바'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하거나 적적한 검색어를 추천해준다. 또 네이버쇼핑 내 개인화된 큐페이션 서비스 탭인 '포유(FOR YOU)'에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돼 더 정교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이퍼클로바가 방대한 쇼핑 리뷰를 분석한 후 하나의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실 구매자들이 남긴 리뷰의 요약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클로바노트의 음성 인식엔진에도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LG AI 연구원은 지난해 말 초거대 AI인 '엑사원'을 공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엑사원으로 개발한 AI 휴먼 '틸다'를 뉴욕 패션 위크에 선보였다. 엑사원은 국내 최대인 약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사 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달리티 능력을 갖췄다. 틸다는 세계 최대 수준인 말뭉치 6000억개 이상과 텍스트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2억 5000만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SKT는 개발자들이 GPT-3를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자유롭게 한국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성장형 서비스인 '에이닷(A.)' 서비스를 이달 선보였다. SKT는 에이닷의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최근 앱 마켓에 공개한 데 이어 iOS 버전은 6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에이닷은 감정 분석 기술 및 고도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 고객과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데, 자유 주제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이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목적 지향적 대화로 자연스러운 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는 AI 원팀에서 다자간 공동연구로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 중인데 이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2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이상의 모델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분야에서 유튜버, 모델, 가수 등 역할을 하는 AI 가상인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가상인간 '래아킴(래아)'은 현재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가수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래아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1'에 처음 등장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네이어와 공동으로 로지의 목소리를 개발했다. AI 가상인간인'로지'가 네이버의 AI 기술로 만든 '목소리'를 장착한 후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로지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공개됐다. 가상 인간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도 AI 가상인간을 개발 중인데, '기가지니 AI휴먼'은 가상인간 외모에 KT의 AI를 탑재해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KT는 지난달 가상인간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기가지니-AI휴먼'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는 AI의 사고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설명하지 못할 경우, 매출의 4%까지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GDPR 규정을 제정해 AI 분야에서 '설명 가능한 AI'를 내놓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AI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 아주 중요한 결정에 사용하기에는 꺼려졌는 데, AI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중요해지면서 AI의 판단 결과에 대한 이유를 인간에게 제공해야 하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설명가능한 AI의 표준을 만들고 세부 규정을 어떻게 할 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여기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타버스, 포털·게임·통신사 등 뛰어들며 메타버스 선점 경쟁 가열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게임사는 물론 통신사, 스타트업들이 뛰어들면서 메타버스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세계 1위인 미국 메타버스 서비스 로블록스는 지난 14일 기준 총 사용시간이 39만 6000시간을 기록했으며, 이달 9일에서 15일 기준으로 주간활성이용자수(WAU)가 13만3708명을 기록했다. 또 국내에서 메타버스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네이버의 제페토는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 3억명을 넘어섰다. SKT는 물론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SKT는 올해 상반기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영미권 국가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80개 국가에 진출해 네이버의 제페토가 2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중인 것을 감안하면 '제페토를 추격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이프랜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현재 135만명에 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타깃 특화형 메타버스 서비스로 'U+가상오피스'와 'U+키즈동물원'을 선보였다. U+가상오피스는 가상오피스로 출근해 다양한 제스처를 선택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적인 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프라이빗룸에 입장해 비밀대화도 나눌 수 있다.또 U+키즈동물원은 12세 이하인 알파세대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20여종의 공룡 및 동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포함하는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 가상자산을 연결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 사업은 '원호', '고스트나인' 등 아티스트들의 한정판 NFT 상품과 실물 상품을 선보이며 K팝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컴투스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엔피와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JV) '컴투버스'를 설립하고 현실 세계의 경험을 그대로 옮겨온 메타버스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컴투버스의 가상 오피스 입주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용자의 모든 활동이 보상으로 이어지고 생산과 소비 활동이 연결되는 '메타노빅스'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 라벨러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내 1위의 데이터 라벨러 회원을 보유한 크라우드웍스와 셀렉트스타 등은 데이터 라벨러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나 정부, 공공기관들로부터 데이터 라벨링을 의뢰받아 일반 대중을 작업에 참여시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지자체들은 데이터 라벨러 양성을 일자리 정책으로 삼고 이를 추진하는데 혈안이 된 모습이다.

2022-05-29 11:13: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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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 1개월 무료 제공 나서

KT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1개월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공공기관이 국민들에게 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기간 동안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에 가입하면 1개월 간 무료체험이 가능하며, 지자체와 관공서를 상징하는 자체 로고 및 이미지 표출 기능도 별도 비용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발신정보알리미'는 KT유선(인터넷) 전화 고객이 이동전화로 발신 시, 수신자의 휴대폰 통화연결 화면에 발신고객이 미리 설정한 상호명(브랜드명)을 표시해 주는 부가서비스다. 서비스 가입 시 대상 전화번호를 KT가 전수 조사해 기관명을 연동하므로 신뢰도가 높다. 070 번호를 받지 않는 고객과도 통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부재중 전화 기록에도 상호명이 함께 남는다. 최근 신뢰도 높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울릉군청을 비롯해 강릉시청, 이천시청, 안성시청, 제주시청 등 전국 35개 지방자치단체와 해양경찰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38개 관공서가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발신정보알리미' 요금제는 서비스 종류에 따라 오피스형은 월 2750원~1만 6500원, 중소형은 월 4만 9500원~33만원, 기업형은 월 407만원으로 구성돼 고객이 통신 환경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KT 임건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은 "공공기관의 대민업무의 신뢰도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발신정보알리미 1개월 무료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통신 DX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9 10:24: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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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BS·캐스트닷에라와 협력해 5G MEC 기술 활용해 세계 최초 지상파 방송 송출 성공

SK텔레콤이 KBS 및 SKT와 싱클레어의 미디어 테크 합작회사인 캐스트닷에라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5G MEC(Mobile Edge Computing)·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차세대 방송 송출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3사는 지난달 KBS 본관에서 MEC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 시스템 가상화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적용한 AI 업스케일러를 통해 방송 영상을 고품질로 변환하는 1차 시연을 마쳤다. 캐스트닷에라의 AI 업스케일러는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을 활용해 고성능·저전력 연산 처리를 기반으로 방송 영상의 해상도를 FHD(Full HD)에서 UHD(Ultra HD)로 실시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고품질의 방송 영상 제공을 가능케 한다. 이어 지난 5월 26일에는 1차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 KBS 1TV UHD 전용 채널(9-3)에 실제 방송을 송출, 세계 최초로 MEC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 시연에 성공했다. 또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도권 일대에 가상화 플랫폼 기반의 ATSC3.0 지상파 이동 방송 송출 시연도 함께 진행해 상용 수준의 초저지연/고화질 이동 방송 수신 및 차량의 위치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 검증에도 성공했다. ATSC 3.0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ATSC)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으로 영상, 음성에 데이터까지 추가해 주파수에 실어 나를 수 있어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이번 MEC 기술 기반의 지상파 방송 송출 시연 성공으로 향후 본격적인 UHD 방송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5G MEC의 산업별 특화 서비스 중 하나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미디어 엣지(Media Edge)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방송국 송출 시스템을 가상화 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각 지역 방송국에 전용 방송 송출 장비를 구매하여 물리적으로 설치해야 했는데, 미디어 엣지 플랫폼을 활용하면 범용 장비와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사용해 설치공사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전국망 단위의 중앙 통제×운용이 가능해진다. SKT와 KBS, 캐스트닷에라는 국내 최초로 5G MEC, AI 기술, 방송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SKT는 캐스트닷에라와 2020년 4월 제주도에서 정부기관, 방송사, 협력기업 등과 함께 차세대 5G-ATSC3.0 융합방송 서비스 실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작년 9월에는 KBS와 차세대 방송 송출 서비스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또, 사피온과 함께 지난 4 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방송장비 전시회인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 2022'에 참가해 MEC 기반의 차세대 방송 송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3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지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기 SKT Cloud/MEC Tech 담당은 "세계 최초로 MEC 기술을 지상파 방송 송출에 적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MEC·클라우드와 같은 SKT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 기술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국 KBS 기술본부장은 "지상파 UHD 방송의 차량 내 이동 수신 및 국지적 재난·재해 상황에서 5G 통신망과 융합된 지역 맞춤형 재난방송 영상의 송출 가능성을 실제 검증했다"며, "향후에도 지상파 방송망과 통신망이 융합된 혁신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는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빈 게이지(Kevin Gage) 캐스트닷에라 대표는 "미래 방송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방송사인 KBS와 SKT의 가상화 플랫폼 기술력이 결합된 캐스트닷에라의 이동방송 가상화 송출 솔루션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임에 따라 차세대 방송 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5-29 10:18: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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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전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 공개...무사고·무장애·무결점 ‘3無’ ESG 경영 강화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6일 대전 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안전 종합훈련장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과 품질검증 시험시설을 공개했다. 대전 R&D 센터 내에 위치한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는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교육을 위한 시설인 ▲네트워크 안전체험관 ▲광코어 체험관 ▲무선/HFC 실습장 ▲IP/SOHO 실습장 등 4개의 훈련장과 고객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인 ▲홈IoT 인증센터 ▲네트워크 연동시험실 등 2개의 시험실로 구성돼 있다. ◆대전 R&D 센터 내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 4개 훈련장 및 2개 시험실로 구성 대전 R&D 센터 내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실제 현장사례에 기반한 교육을 네트워크 관제, 품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시행 중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대전 R&D 센터는 네트워크 장애발생 제로, 안전사고 제로를 견인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는 일등 네트워크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품질에 대한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point)를 없애면서도 무사고·무장애·무결점 사업장을 만들고 나아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안전체험관은 대전 R&D센터 지하1층 397.5㎡ 규모이며, 업종 공통 7종, 통신업 특화 8종을 포함 총 15종의 체험시설과 심폐소생술 실습장 1개소로 구성돼 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네트워크 부문의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연간 40과정·100회차 이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관 후 만 2년여 기간 동안 협력사를 포함해 2500여명이 안전훈련을 받았다. 통신업 특화 체험시설은 ▲통신주 추락·전도 ▲사다리 전도 및 등받이울(추락 방지 울타리) ▲지붕 미끄러짐 및 안전블록 실습장 ▲감전 및 검전기 사용 ▲과전류/잠금장치(LOTO) ▲밀폐공간(맨홀) 작업 안전 ▲생명줄 매듭법 체험 등 통신업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8가지 대표 위험 상황을 반영했다. 특히 안전대 추락체험과 통신주 추락·전도 체험은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했다. 광코어 체험관은 네트워크 현장에서 도로굴착공사 등으로 끊어진 광케이블을 신속하게 복구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시설이다. 광케이블이 단선될 경우, 색깔이 제각각인 코어 288개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연결해야 한다. 무선/HFC 실습장은 네트워크 현장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기지국 안테나를 비롯한 각종 유·무선 장비를 교체하고 복구하는 작업을 실습하는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광동축혼합망(HFC)망의 분배센터와 동축케이블 구간에 사용되는 광통신장치(ONU), 간선분배증폭기(TBA), 전원공급기(UPS) 등 22종의 장비를 현장과 동일하게 구성해 장애처리 및 복구 실습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력소모량이 많은 HFC망의 특성을 고려해 2026년까지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HFC망을 광가입자망(FTTH)로 전환하는 작업과 투자를 통해 망 품질을 높이고 친환경 경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IP/SOHO 실습장은 U+tv(IPTV)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개통과 신속한 장애복구를 교육하는 시설이다. 이곳 실습장에서는 교육생이 실제 고객에게 제공되는 U+tv 서비스 상황을 모니터로 직접 지켜보며 개통작업과 장애 복구 작업을 학습할 수 있다. 홈IoT 인증센터는 고객환경시험실, 무선환경시험실 등 IoT제품 개발에 필요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 고객환경시험실은 고객의 댁내와 동일한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 상품 출시 전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꼼꼼하게 기능을 사전 점검하도록 해 상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신 표준기술인 WiFi 6E 공유기 기술을 미리 검증하고, 이동형 IPTV 'U+tv 프리' 서비스를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이 볼 수 있도록 품질을 점검한다. 네트워크 연동시험실은 실제로 고객 댁내에 설치되는 U+tv 셋톱박스와 WiFi 공유기, 유선망 네트워크 장비를 배치했다. 이곳에서 네트워크 장비와 홈서비스 단말 간의 상호영향시험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고객불편의 원인을 파악·개선함으로써 '고객 페인포인트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ESG 경영 차원서 근로자 안전·보건 및 고객 '페인포인트 제로' 위해 품질관리 총력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의 관점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CSEO(최고안전관리책임자)를 신설하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다짐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또 매월 CEO 주관 '품질안전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페인포인트 제로화(Pain-Point Zero化)를 전사목표로 삼고 고객서비스 관점의 통합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과거 장애사례를 상시 분석하고 서비스별 복구 목표시간 등을 설정하는 등 신속한 장애복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5-29 10:17: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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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에 GC와 성균관대 합류

대한민국 대표 산·학·연 협의체 '인공지능(AI) 원팀(AI One Team)'에 GC(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학교 가 합류했다. 의료·헬스케어 전문기업 GC와 함께 AI 융합연구 인프라의 강점을 가진 성균관대학교가 참여함으로써 바이오 헬스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한 사업화 및 공동 연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26일 KT 송파빌딩에서 GC, 성균관대학교 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 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I 원팀을 대표 해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C는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함께 ▲의료·헬스케어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AI 헬스케어 연구 시너지를 위한 상호 협력 ▲AI 역량 확보를 위한 인재육성에 나선다. 특히 GC는 AI 원팀에서 컴퓨터 비전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 및 예방하는 AI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병원과 의사 추천 모델과 같이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기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 원팀에 참여하는 대학 및 기업들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나아가 GC 임직 원들의 AI 역량을 키우고 AI 원팀의 AI 인재확보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는 AI 원팀 합류로 ▲현장 중심의 차 별화된 연구 협력 ▲AI 융합연구를 위한 인프라 활용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인력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AI 원팀의 산 학연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산업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같은 핵심 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 이다. 또한 성균관대 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융합원,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AI 인재양성과 융합연구를 위해 성균관대학교의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바이오 헬스와 물류, 금융 등 AI 원팀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T가 AI 원팀 기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 실무 'SPAN lang=EN-US' AI 자격인증인 'AIFB(AI Fu ndamentals for Business)'를 성균관대학교 맞춤형 학사제도 '도전학기' 및 졸업 요건에 도입했으며, 각 산업 영역 별 특성에 맞는 실무형 AI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적인 융합모델을 구축하는 좋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은 "AI 기술은 인류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핵심기술"이라며, "성균관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 교수 진을 활용해 AI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뛰어난 AI 연구역량을 보유한 성균관대학교와 GC가 AI 원팀에 참여했다"며, "향후 AI 원팀은 바이오 헬스 등의 분야로 AI 혁신을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7 17:52: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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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업계, 가격 경쟁 '가열'...월간 이용권 할인 혜택 제공 나선다

티빙이 베이직 연간이용권 출시 기념으로 6월 30일까지 연간이용권을 결제하는 경우,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빙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회사인 티빙과 웨이브가 월간 이용권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서면서 OTT 업계에 가격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티빙은 베이직 연간이용권을 출시한 기념으로 연간이용권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섰다. 또 웨이브는 매달 구독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용카드를 출시했으며 신규 회원 대상으로 첫달은 100원이라는 파격가에 할인하는 프로모션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에 외산 OTT들이 진입하고 국내 OTT들도 늘어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최근 서비스를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 같은 할인 혜택 제공은 기존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에서 확고한 1위로 자리잡고 있는 넷플릭스와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기 위한 것이다. 티빙은 베이직 연간이용권을 출시 기념으로 6월 30일까지 연간이용권을 결제하는 경우,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티빙의 연간이용권은 그동안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에 한해 제공돼 왔었고, 이용자들은 25% 할인된 가격에 연간이용권 구매가 가능했다. 티빙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이직 연간이용권을 처음 선보이며 5만68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연간이용권은 각각 7만8400원, 10만원에 제공되는 데, 결제 2년차부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25% 할인된 금액에 결제된다. 다만, 이번 할인가는 구글 인앱결제 시스템 이용시 구글이 수수료를 최대 30% 부과에 나서고 있어 PC나 모바일 웹을 통해 결제할 때에만 적용된다. 티빙 관계자는 "다양한 뷰어의 취향을 비추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담은 브랜드 리뉴얼에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 더 좋아진 티빙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연간이용권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웰메이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방송 VOD는 물론 해외 시리즈, 영화, 스포츠 등 넘버 1 콘텐츠 플랫폼 티빙에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빙은 이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무료 이용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웨이브는 매달 구독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웨이브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웨이브 웨이브는 최근 매달 구독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전용카드를 출시하고 79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웨이브는 KB국민카드와 함께 'wavve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wavve KB국민카드' 전월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웨이브 월정액 상품 구독시 100% 할인이 제공돼 79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지상파 방송, 종편 등 150개의 인기 실시간 채널, 해외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약 34만 편의 콘텐츠 다시보기(VOD), 영화 1만 5000여 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 'wavve KB국민카드'는 웨이브 월정액 이용권 할인 혜택을 기반으로 뷰티, 커피, 배달, 멤버십 구독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숍, 배민/요기요 등 식음료 업종에서는 10% , 쿠팡와우, 네이버 멤버십 등 구독 업종에서는 20% , 화장품, 미용실 등 자기관리 업종에서는 20%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재근 콘텐츠웨이브 마케팅전략그룹장은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으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는 이와 함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첫달 요금을 100원에 할인하는 프로모션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국내 OTT 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요금 할인에는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콘텐츠'를 경쟁 무기로 내세워 올해 지난해 대비 10편 증가한 총 25편 이상의 넷플릭스 한국작품을 선보이면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국내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의 일환으로 한국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다. 국내외 다양한 OTT를 통해 시청자분들이 취향에 알맞은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작자들과의 기술 교류는 물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회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올해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지금 우리 학교는', '야차', '안나라수마나라'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훌륭한 콘텐츠라면 장르 및 포맷에 무관하게 국어와 언어, 문화의 장벽을 넘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26 14:25: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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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체크막스, 사이버 공급망 보안 위협 해결방안 제시...'韓'가장 필요한 때

(위) 송대근 체크막스 코리아 지사장, 자키 조렌슈타인 체크막스 공급망 보안 총괄, 애드리안 옹 체크막스 북아시아 영업 총괄 부사장 /최빛나 기자 개발자 중심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Application Security Testing, AST)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체크막스(Checkmarx)가 오픈소스 환경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체크막스코리아(지사장 송대근)는 2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픈소스 내 사이버보안 위협과 해결방안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Security by Design)을 위한 3가지 제안 등을 소개하면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자키 조렌슈타인 체크막스 공급망 보안 총괄은 현장에서 보안 위협과 악성 오픈 소스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자키 총괄은 "노트북, 핸드폰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기 위해 소스가 필요한데, 대부분이 개발자들은 오픈소스를 사용해서 애플리케이션 등을 만든다. 하지만 해당 오픈 소스들은 그 안에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픈 소스는 정글이다. 악성 버전에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 기업뿐만이 아니라 개인들도 당할 수 있다"며 "체크막스는 이런 것을 찾아서 없애는 역할을 한다. 오픈 소스 기여자가 몇개의 허위 계정으로 어떤 악성 오픈 소스를 올리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패키지 안에는 어떤 구성이 들어가 있는 지 등을 레드 릴리와 함께 퍼블릭 페이지를 만들어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체크막스가 모던 애플리케이션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잠재적 악성 오픈소스 패키지를 파악할 수 있는 '체크막스 공급망 보안(Checkmarx Supply Chain Security)'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문제가 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키는 총괄은 "모든 사람과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오픈 소스를 믿으면 안된다. 사이버 세계에는 국경이 없다. 의지가 확고한 공격자들은 사냥을 하고 있다. 안전한 오픈 소스를 가려 낼 수 있게 체크 막스의 공급망 보안 솔루션을 이용해야 한다"며 "우리는 악성오픈소스를 공급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찾아내고 차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사람들은 위협하는 사이버 세계 속에서 보호 받을 수 있다. 실제 체크막스 보안 연구팀은 최근 수백 개에 달하는 악성 오픈소스 패키지를 파악했으며, 이를 의존성 혼동(dependency confusion), 타이포스쿼팅(typosquatting), 체인잭킹(chainjacking) 등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실제로 가트너도 '2025년까지 60%의 기업이 공급망 보안 공격에 대비해서 소프트웨어 딜리버리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예상한 바 있다. 애드리안 옹 체크막스 지역 채널 및 북아시아 영업 총괄 부사장은 "체크막스가 분명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서치하는 패키지가 100만 건이 넘는다. 머신으로 하는 부분도 있지만 사람이 하는 경우도 많다. 특정한 패키지의 개발자, 기여자, 신뢰도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서 기업들한테 전달하고 있다. 패키지가 안전한지 안전하지 않은 지를 취합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며 "한국에 집중된 기업, 공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앞서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체크막스 공급망 보안' 솔루션은 체크막스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Checkmarx Software Composition Analysis, SCA)과 함께 작동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건전성과 보안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기여자 평판(contributor reputation)'을 분석하며 '디토네이션 챔버(detonation chamber)' 내 분석을 통해 패키지 행태를 분석하고 직접 정보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 영역에 걸친 분석과 인사이트를 통해 기업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중대한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체크막스 공급망 보안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패키지의 건전성과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악성 패키지 탐지 ▲기여자 평판 ▲행위 분석 ▲지속적 결과 처리 등의 필수적 역량을 이용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활용, 모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대근 체크막스코리아 지사장은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Security by Design)을 위한 3가지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대근 지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언급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데브섹옵스(DevSecOps)를 도입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SDLC)에 어떻게 보안을 내재화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장은 "오픈 소스에 대한 편의성은 사용하지 않고는 새로운 앱이나 서비스들을 개발하기는 어렵게됐다. 새로운 보안 위협의 형태가 됐기 때문이다.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솔루션을 개발 중 동시에 소프트웨어 보안성 검사를 계속해서 이어왔다. 이런것들이 거의 현재 기업의 고민이기 때문이다. 이에 보안이 완성도가 높고, 보안 용량도 키워 왔다"고 말했다. 이어 "체크막스가 보내는 메시지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보안 문제에 대해 보안 취약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또한 미리 예방하는게 주 목적이다. 그에 위협을 하는 기여자들의 평판, 악성코드, 악성 소스들을 미리 찾아서 삭제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지사장은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Security by Design)을 위한 3가지 해결책으로 ▲Build/CI 솔루션을 통한 자동화된 보안 취약점 점검 절차 확립 ▲오픈소스 취약점 관리 ▲맞춤형 가이드를 통한 개발자 보안 역량 강화를 꼽았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제거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및 라이선스 규정 위반 예방 ▲전문가 서비스 및 시큐어 코딩 역량 강화 등의 기대효과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2-05-26 13:1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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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네트웍스서비스㈜에 28㎓ 대역 포함한 이음5G 주파수대역 허용

SK네트웍스서비스 이음5G 세부 내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6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토지/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첫 번째 사례는 2021년12월 완료한 네이버클라우드이고, 두 번째 사례는 2022년 3월 완료한 엘지씨엔에스이며,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는 세 번째 사례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이음5G는 센트랄 창원공장 내에 구축해 자율이동로봇(AMR) 운용으로 공장물류를 자동화하고, 디지털복제(디지털트윈) 기반 관리·관제서비스로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시뮬레이션을 해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28㎓ 대역을 포함해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등의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 용량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해, 28㎓ 대역 등 신청한 주파수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센트랄 공장의 연면적 2만 7868㎡에서 3년간 이용하는데 약 480만원으로 산정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이번 주파수 할당을 계기로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시작해 전 산업 분야에 다양한 5G 융합서비스에 이음5G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의 조건을 부과해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처리했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올해는 이음5G가 토지/건물 기반의 5G 서비스를 시장 곳곳에 확산해 디지털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의 사례에서 인공지능(AI), 자율이동로봇,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을 이음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지고 이러한 사업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5-26 12:00: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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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 증권 통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 조회 서비스 개시

네이버가 네이버 사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 증권을 통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나스닥과 라이선스 제휴 체결에 따른 것으로,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계좌 개설 등의 허들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p뉴욕·p나스닥·p아멕스 등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과 미국 주요지수까지,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이나 네이버 증권 모바일 화면에서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관심있는 종목명을 검색하면 실시간 시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미국 정규장이 열린 시간 외에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시간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증시 정규장은 시차로 인해 국내에서는 늦은 밤 시간에 열리는데, 사용자는 국내 낮 시간에도 네이버 증권의 종목별 화면에서 미국 증시 정규장 외에서 거래되는 실시간 시세와 함께 관련 뉴스, 리서치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토론방에서 다른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증권사가 아닌 플랫폼으로서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는 네이버 증권이 유일하며, 로그인 없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내 최초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지난 2020년 8월에 모바일에서 해외 주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5분 지연된 시세 정보를 제공해왔는데, 최근 나스닥과 라이선스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추후 PC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이번 나스닥과의 협력으로, 네이버 사용자라면 누구든 쉽게 실시간 미국 증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증권은 월 1000만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증권 정보 플랫폼이자, 일간 약 15만 건의 토론 게시물이 활발히 생성되는 최대의 투자 커뮤니티인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정확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스닥 인베스트먼트 인텔리전스 올리버 알버스(Oliver Albers) 대표는 "IT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인 네이버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며, "이번 협력으로 미국 주식 거래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든 나스닥이 제공하는 정확한 시장 지수와 종목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2-05-26 11:25: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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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미디어 플랫폼 'B tv'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 적극 추진

업(業)의 본질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ESG 채권'을 발행하고, 식품업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체육' 식품을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제조업계에서는 자원 재활용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본업인 '미디어'를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미디어 플랫폼 'B tv'를 활용해 환경 문제를 널리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본업인 미디어를 활용한 '환경 인플루언서' 역할로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사회적 공감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먼저 SK브로드밴드는 6월2일부터 8일까지 '환경'을 테마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우수 작품을 IPTV 3사 중 단독으로 무료 상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영화를 통해 자연을 생각하고 환경보호를 적극 실천하고자 하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2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에 참여했다. 'B tv'를 통해 영화제의 우수 콘텐츠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고자 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모바일 B tv' 홈 화면 '2022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관'에서 엄선한 작품을 매일 최대 4편, 총 20편을 영화제의 디지털 상영관과 함께 동시 상영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3일 <녹색과 거짓말>, 4일 <개미와 베짱이>, 5일 <지구를 구하는 방법>, 6일 <오시카무라에 부는 바람>, 7일 <제로를 넘어서> 8일 <인류의 유산> 등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영화제 흥행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영화제 작품 시청 고객 대상 B tv 할인쿠폰 증정 및 경품 추첨 등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사 유튜브 채널인 에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이명세 감독을 인터뷰해 영화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환경 문제를 주제로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통해 'B tv'에서 친환경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을 심층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카운트다운>은 SK브로드밴드가 제작한 ESG 특화 콘텐츠로 격주 월요일 'B tv 케이블'에서 방영하고 있다. <카운트다운>은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역 친환경 공동체 소개 등을 주제로 환경 문제를 알리고 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세계 물의 날', '지구의 날' 등 매월 특정 기념일과 연관된 ESG 주제를 선정해 관련 콘텐츠를 편성한 도 운영하고 있다. 조영호 ESG추진담당은 "SK브로드밴드가 가진 미디어 역량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사회에 널리 알리고 해결 방안까지 함께 모색하는 등 '환경 인플루언서'로서의 긍정적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26 11:02:5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