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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ESG 강화 행보...'이용자 중심 경영' 선포식 개최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요 경영 이념인 ESG 강화 행보의 일환으로, 이용자 권익 인식 제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용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CEO 직속 전담조직 신설과 최고고객책임자(CCO) 임명 등을 알리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이용자 중심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기점으로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카카오 T 픽커 등 플랫폼 생태계 내 모든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전체 서비스를 개편해 이용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중심 경영 헌장을 발표하고, 임직원들이 해당 헌장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전직원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권익 보호 ▲ESG 경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서비스 이용 정보의 명확성과 투명성 제고 ▲적극적인 이용자 의견 수렴 ▲분쟁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 등을 목표로 한 세부 액션 플랜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활동의 독립성 보장을 위한 CEO 산하 직속 기구인 '이용자 보호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첫번째 CCO로 현(現) CEM실 이수연 상무를 임명했다. 신임 이수연 CCO는 지난 5년 간 카카오모빌리티의 고객경험관리 전담조직인 CEM실을 총괄해왔으며, 주요 IT 기업에서 약 20년 이상 고객 경험 관리 업무를 두루 경험해 온 베테랑이다. 새롭게 신설된 '이용자 보호 전담 조직'은 고객경험관리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플랫폼 서비스 기획, 파트너성장지원 등 각 직무별 전문가들로 구성해 운영된다. 해당 조직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영역 재구성, 관련 법규 준수 기반 마련을 위한 이용자 권익 보호 절차 수립, 이용자 상담 시스템 고도화 통한 플랫폼 내 실질적인 이용자 보호 프로세스 구축 등 업무를 수행한다. 먼저, 모빌리티 플랫폼 공급자들을 위한 방안으로 ▲최신 콜센터 운영시스템(IPCC)을 도입하고 ▲중형 일반·가맹·대형·고급택시 등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각 서비스별 기사에게 특화된 맞춤 상담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와의 소통 편의성 강화를 위해서는 챗봇 기능 고도화 통한 신속 상담 시스템 개편도 올해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플랫폼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택시 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112 자동신고 기능 제공, 사고 피해 발생시 법률 및 심리 상담 채널 운영 등 이용자·공급자 모두를 위한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한, 올해 초에는 CEO 직속의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 및 '상생 자문 위원회'를 구축해 플랫폼에 대한 투명성을 전방위적으로 진단받는 것은 물론, 지난 3월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인증인 ISMS-P 를 획득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한 이용자 중심 경영 헌장의 정신을 기반으로 플랫폼 생태계 내 이용자들의 니즈에 집중해 서비스 전반을 검토하고 개편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ESG 경영 방안을 강화해 실천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5-26 10:03: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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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모바일tv 통해 지역 밀착형 선거 방송 중계

LG유플러스는 6월 1일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바일 영상 플랫폼인 U+모바일tv를 통해 지역 밀착형 선거 방송을 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지역에 거주 중인 고객에게 맞춤형 선거 정보를 제공,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고객경험 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선거 방송을 준비했다. U+모바일tv의 선거 방송은 기존 방송사가 다루지 않는 구·군 단위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등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 내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방송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지역 기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헬로비전의 콘텐츠를 수급했다. U+모바일tv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LG헬로비전이 제작한 지역별 선거 방송과 개표 방송을 모바일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고객은 U+모바일tv에 접속한 뒤 새롭게 추가된 '지방선거' 카테고리를 선택한 뒤, LG헬로비전이 제작한 선거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U+모바일tv가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선거 콘텐츠는 ▲앵커와 각 지역 후보자 대담을 통해 공약을 보다 상세하게 소개하는 '선거레이더' ▲각 지역별 선거구와 경쟁 구도 등을 분석하는 '기획 리포트'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지역별 8개 채널의 선거 개표 방송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U+모바일tv 이용 고객은 선거 당일 실시간 채널 메뉴에서 수도권, 부산, 강원, 대구·경북, 경남, 전남, 전북, 충남 등 지역을 선택한 뒤 원하는 지역의 개표 방송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실시간 개표 방송은 개표 종료 시까지 제공되며, 개표소와 격전지 후보 캠프 등을 연결해 현장 분위기도 전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뉴미디어트라이브 이석영 담당은 "기초단체장부터 기초의회 의원까지 지역에 밀착된 차별화된 선거 방송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U+모바일tv와 LG헬로비전은 지역사회에 밀착된 예능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와 공익 목적의 재난방송 송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26 09:14: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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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POSTECH와 AI 인재 양성 위한 협력 나서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실무 역량을 보유한 이른바 디지털 인재 확보가 보다 절실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유수 대학에서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KT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와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2023년에 신설되는 'KT-POSTECH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채용연계형 전일제 석사 과정이며, 국내외 학사 학위(예정)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모집을 시작한다. 최종 선발될 경우, 음성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그래픽스/컴퓨터 비전 등 인공지능 핵심 분야 맞춤형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KT는 학생들에게 대학원 재학 기간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을 비롯해 연구 지원비를 지급하며,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제공한다. 또 학생들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최신 GPU(그래픽 처리장치) 서버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KT 인턴십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연구하는 등 현업에서의 실전 경험을 확보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POSTECH 2023년도 석사과정의 신입생 모집 공고는 7월 이후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인적성·코딩검사 ▲KT 면접 ▲대학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KT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학이자 세계적인 인공지능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POSTECH과 함께 AI 미래인재를 양성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OSTECH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AI 기술을 산업에 적용해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과 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혁신 선도기업 KT와의 긴밀한 협력이 산학협력 인재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26 09:08: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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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 골드 대회에 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적용한다

'S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골프의 재미를 더욱 높인다' SK텔레콤이 다음달 2일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 골프 대회에 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기술을 적용, 시청자들과 현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SK텔레콤 오픈은 최경주, 배상문, 함정우 프로와 같은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국내 대표 메이저 골프 대회다. 특히 매년 SKT가 보유한 다양한 ICT 노하우를 접목해 AI 하이라이트, 메타버스 생중계와 같은 새로운 중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스포츠와 ICT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SKT의 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기술이 새롭게 더해져 SK텔레콤 오픈을 즐기는 골프 매니아들에게 한층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 스포츠 생중계에 '플러스바' 기술 적용… 다양한 정보로 시청 재미 배가 SKT는 대회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등과 협력해 SK브로드밴드 B tv에 플러스바(Plus Bar) 서비스를 적용, TV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러스바는 실시간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로 중계 화면을 보며 리모콘을 활용해 내가 원하는 각종 정보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포츠 생중계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B tv에 가입한 480만 가구는 JTBC골프채널에서 대회를 시청하며 '출전선수 정보, 실시간 순위, 조 편성 현황' 등 중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없는 부가 정보들을 TV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SKT가 자체 개발한 AI 하이라이트 편집기술을 활용해, 내가 관심있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선수별 몰아보기' 영상으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는 플러스바 서비스를 하반기 국내 주요 골프 대회 중계에 적용하고, 추후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도 확대해 팬들의 재미와 볼거리를 충족하는 새로운 중계 트렌드를 선도해 갈 계획이다. 또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핀크스GC 랜드'를 새롭게 마련해 아바타로 골프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중계를 즐기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 ◆핀크스GC 누비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 현장 갤러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 SK텔레콤 오픈 2022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GC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등장해 현장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 24일 자율주행 배달 로봇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공동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협력의 첫 결과물로 자사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에 적용해 핀크스GC에 배치할 예정이다.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은 로봇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함으로써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돕는 기술이다. 뉴비는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으로, 서울 강남 지역과 같은 복잡한 도심환경에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월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2'를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뉴비는 이번 대회 기간 핀크스 GC 곳곳에서 자율주행 하며, 갤러리와 선수들이 다가갈 경우, 이를 인식해 몸체에 적재해둔 물과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오픈은 SKT의 AI 서비스를 통해 골프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6 08:58: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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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ICT 활용한 OTT 등 미디털미디어 진흥정책 적극 펼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25일 '2022년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에 참석해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방송 미디어 산업계 대표 및 학계 등 전문가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포럼은 2021년 3월 출범한 이래 총 8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해 미디어 대변혁 시대의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상생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산업계, 학계, 법조계, 유관기관 등 약 80여명의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 정부의 미디어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국내 OTT 산업 진흥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국내 OTT가 글로벌 OTT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제 실현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에 앞서 이 장관은 국내 OTT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의 애로사항과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이날 "OTT, 방송미디어 등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발전 및 혁신성장을 위해 규제완화,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우리의 강점인 ICT 경쟁력을 활용한 OTT 등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연관 신산업 육성 등 진흥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 OTT 플랫폼이 전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콘텐츠와 함께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OTT 국제행사 개최, 해외거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국내 OTT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성장과 해외진출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5-25 15:50: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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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한국형 ‘인공지능 병원’으로 우즈베키스탄 사업 확장한다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파크스탄(Karakalpakstan) 자치 공화국 보건부 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아크릴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감염 병 예후 예측/의사결정 시스템' 구매 동의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의 주관 연구 개발 기관인 ㈜아크릴은 수요처인 칼라칼파크 보건부와 기술개발 협력 관계를 촉진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참여를 신청했다. 지난 5월 7일 구매동의서를 최종 체결했으며 본 시스템은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파크스탄(Karakalpakstan)공화국의 병/의원에 도입될 예정이다. ㈜아크릴은 "기존 병원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의사가 부족한 저성장국가(Low and Low Middle Income Countries 이하 LMIC)들에게 '인공지능 병원'을 수출하는 비전을 수립하고 있다. 전문 의료 인력이 부족하거나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LMIC 국가들에게 인공지능 병원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현지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적정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 사고를 줄이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며, 진료 프로토콜 표준화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의료/보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사업에서 개발할 감염병 관리 시스템은 국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공동 개발한 AI 기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시스템' 연구 개발 기술과 더불어 베트남 다낭병원 사업을 통해 '감염병 예측 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축적한 글로벌 사업 경험의 노하우가 적용된다. 주요 기능은 감염병 환자 관리, 국가 감염병 신고 연계, 감염병 특화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감염병 예후예측 기술로 구성된다. 국내외 시범 사업을 통해 사용성을 검증했고, AI 기술을 접목하여 기술혁신을 이루었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감염자 관리를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공감해 ㈜아크릴은 이러한 우즈베키스탄 당국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본 시스템인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감염 병 예후 예측/의사결정 시스템'을 칼라칼파크 보건부에 제안했다.

2022-05-25 14:42: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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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암호 강소기업들과 손잡고 국방·공공 시장 개척 본격화...글로벌 진출도 추진

SK텔레콤이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 시장에서 국내 암호 분야 강소 기술 기업들과 손을 잡고 국방 및 공공 분야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4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비트리·케이씨에스(KCS)·옥타코 등 국내 암호분야 강소기업들과 함께 QRNG로 보안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방·공공 사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동호 SKT 혁신사업개발 1팀 팀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되면 양자암호 시장이 QRNG(양자난수생성기술) 도메인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QRNG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SKT라 하더라도 모든 업계를 컨트롤할 수도 없고 알지도 못 한다. 각 영역의 전문업체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며 어떻게 상생하고 협력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국내에서 잘 만들어진 좋은 레퍼런스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문업체들과의 협력, 상생 모델을 가지고 정부, 산학연과 생태계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자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을 방향성으로 잡고 국내에서 구축한 생태계는 글로벌로 이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와 IDQ는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개발한 QRNG 칩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무기로, 사물인터넷(IoT)·도심항공교통(UAM)·금융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 암호 개발 기업들을 '양자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SKT와 IDQ는 가격 경쟁력 있는 차세대 QRNG 칩 개발로 보안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며 양자 생태계의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SKT는 또 IoT·차량용 사이버 보안(V2X)·금융 다양한 영역에서 수십 개의 업체들과 QRNG를 적용한 솔루션을 연구개발 중이다. ◆SKT, 케이씨에스와 공동 '양자암호 원칩' 개발 SKT는 케이씨에스와 함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기능의 반도체를 하나로 합친 '양자암호 원칩'을 개발 중이다. 케이씨에스는 IoT 기반의 다양한 제품 및 디바이스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암호칩(KEV7)을 독자개발한 기술기업이다. KEV7 칩은 국정원으로부터 전체 2등급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 국내 암호칩 중에서 가장 높은 보안등급을 받았다. 김한직 케이씨에스 상무는 "KCMVP 인증을 받은 암호칩에 QRNG 칩을 탑재함으로써 인증 과정을 단축하고 원가 비용을 낮춰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국방 분야에서는 암호 칩을 이용하는 무기 체계와 관련된 과제를 진행했으며, 하드웨어 암호 칩, 양자 칩을 필요로 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한전과 암호 칩을 이용한 보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전의 전력망과 기간망에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 내놓을 암호 칩은 국방·공공은 물론 민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보안인증을 받은 케이씨에스 암호칩에 QRNG칩을 탑재하는 것인 만큼, 인증과정을 단축하고 원가 비용 등을 낮춰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와 케이씨에스는 '양자암호 원칩'으로 드론 등 국방 무기체계사업, 한전 등 공공기관 사업, 월패드 등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 등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QRNG는 양자 특성을 활용해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드는 기술로, 제 3자가 해킹을 시도해 난수를 탈취해도 패턴이 없어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보안성이 뛰어나다. SKT는 QRNG 칩을 선보인 후 2020년 삼성전자 갤럭시A퀀텀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 갤럭시 퀀텀2, 지난달 26일 갤럭시 퀀텀3를 선보인 바있다. QRNG 칩을 상용화한 것은 SKT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옥타코, QRNG 기반 생체인증키로 글로벌 공략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가 내놓은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는 온라인 인증 서비스 기반 카드형 지문보안키(FIDO)에 QRNG 기술을 결합했다. 즉, 기존에 서비스되던 지문 보안키에 QRNG를 적용해서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지퀀트'는 현재 경기도청과 대전상수도 사업본부, 지하철 통합관제 CCTV 관리자 보안인증 수단으로 채택되어 중요시설 시스템을 보호하고 있다. 또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및 그룹웨어, ERP, CRM 등 사내 보안시스템의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으며, 사무실 출입에 필요한 근접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출입 보안에도 이용할 수 있다. 유미영 옥타코 이사는 "기존에는 개인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해 인증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인증 값만 중앙에 보내는 방식으로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QRNG를 적용하면 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아다하르 공식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인증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등록이 되면 전 국민 인증 서비스에 우리의 QRNG 보안키가 적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옥타코는 QRNG가 결합된 FIDO 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MS365나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오피스 플랫폼과의 연동 및 글로벌 기업·미국 연방정부 인증 서비스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대국민 인증 서비스인 아다하르 프로젝트를 겨냥한 QRNG 지문 인증장치를 개발해 글로벌 거대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SKT, IDQ와 차세대 QRNG 칩 개발 추진 IDQ와 비트리는 QRNG의 기술진화를 목적으로 차세대 QRNG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QRNG 칩은 시장 확산을 위해 기존 QRNG 칩 대비 크기가 더 작고 가격은 저렴하며 성능이 개선되는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희걸 비트리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QRNG 제품에 쉽게 접근하는 게 목표"라며 "QRNG 내 LED의 사이즈를 줄이고, 공정하기 쉬운 LED 소자를 찾는 것과 라이트 소스가 자체 발광할 수 있는 물리적인 기술을 찾는 것은 영원한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DQ코리아 엄상윤 대표는 "IDQ가 보유하고 있는 양자 난수 발생기(QRNG)의 원천 기술과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이끌어내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양자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22-05-25 14:24: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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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6월 15일 누리호 2차 발사 예정일로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 2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6월 15일을 발사예정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가능기간을 확정한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위원회로서,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원회는 누리호의 발사 준비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점검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서 개최됐으며, 2차 발사를 위한 준비현황과 향후 발사까지 최종 준비 작업, 기상,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 발사 조건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발사예정일을 정했으며,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사예비일(6월 16일~6월 23일)을 설정했다. 누리호는 1차 발사 결과에 따른 기술적 개선 조치를 마치고 1단 및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했으며, 1·2단 내부에 추진기관 부품을 구동하기 위한 화약 장치를 장착하면서 3단에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누리호에 탑재하게 될 성능검증위성은 지난 5월 16일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돼 누리호에 장착되기 전 최종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6월초까지 누리호 3단부에 장착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9일에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누리호 발사를 위해, 2차 발사과정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비상상황을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발사안전통제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에서 테러발생, 미승인 드론 침투, 미상선박 침입, 기름유출 등의 상황을 가정해 훈련·점검함으로써 유관기관의 상황별 대응능력을 제고했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누리호 1차 발사 이후 누리호의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기술적으로 보완하는데 국내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이 전력을 다해왔다"면서, "오늘 나로우주센터에 와서 누리호 발사 준비 현장과 성능검증위성 점검 현황을 직접 살펴보니 담당자들의 노고를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누리호에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해 우리 위성을 처음으로 독자 발사하게 되므로 정부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5 14:00: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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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니라고? 산업계 '가상인간' 구축 속력...일각 '윤리'사회문제 우려

(왼) 수아, 이솔, 한유아 /각사 최근 TV 광고를 살펴보면 한유아, 수아 등 가상인간 출연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여기에 가수, 쇼호스트, 배우, 뮤지션 까지 활동 반경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IT , 게임사들은 가상인간(디지털휴먼) 시장 구축에 속력을 내고 있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처럼 어설픈 형태가 아닌 실제 인간과 똑같은 모습이다. 가상인간들은 인풀루언서, TV 광고,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상인간은 시간과 체력 등에 구애 받지 않는 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또 연령에 맞는 타깃도 다양하게 구축할 수 있다. 이에 각종 대기업들은 음주운전, 미투, 학폭 등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 배우나 모델 대신 가상인간을 광고모델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IT, 게임, 광고, 엔터업계까지 가상인간에 플랫폼, 콘텐츠 등을 접목한 신사업을 선보였거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가상인간은 AI, VR, AR, CG 등의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이미 앞서 기술들의 노하우가 있는 IT, 게임업계가 산업계 중 가장 먼저 시장을 확보하고 나선 것. 실제 미국 블룸버그통신 발표에 따르면 가상인간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 4000억원에서 2025년 14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상인간 중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인간은 한유아, 수아, 김래아 등이 있다. 한유아는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비주얼 콘텐츠 제작사 자이언트스텝과 함께 만든 가상인간이다. 한유아의 활동반경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한유아는 대기업 음료, 패션 등의 광고 모델뿐만 아니라 최근 YG와 계약을 맺고 음원도 발표했다. 네이버는 '로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네이버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로지는 우선 라디오를 통해 목소리가 공개됐다. SNS, 광고, 라디오DJ, MC, 라이브커머스 진행자 등으로 등장한다. 또 패션, 보험, 호텔 등의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LG전자는 지난해 CES를 통해 김래아를 콘퍼런스 연설자로 세우고 이후 가수 윤종신이 프로듀싱하는 음원을 부르는 가수로 데뷔할 계획에 있다. 여기에 크래프톤은 올해 2월 가상인간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인간이 현재 주 소비층인 MZ 세대와 문화 소통이 완벽하게 이뤄 지려면 스토리텔링과 특화된 캐릭터와 특화된 기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모아 얘기한다. 특히 게임업계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실제 사람과 똑같이 활동할 수 있는 가상 인물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밝혔다. 업계는 가상인간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점쳤다. IT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가상인간의 주가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각종 산업군에서의 활용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다양한 기업들이 가상인간시장에 뛰어 들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가상인간을 개발하는 과정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런 기술력이 없는 회사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면 각종 부담 되는 요소들이 많다. 하지만 게임, IT 분야는 이미 해당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 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해당 시장에서 게임사들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며 "이에 지금부터는 얼마나 잘 만드냐보다 얼마나 MZ 문화와 소통할 수 있냐에 따른 기획 및 캐릭터, 스토리 텔링 경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윤리적인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으로 가상인간이 더욱 실제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게 고도화 되면 음란물로의 활용도 높아 질 수 있어 윤리적인 문제에 봉착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가상인간의 활용이 넓어 짐에 따라 사회 문제에 대한 규제, 대안 기준도 마련되야 갈등이 발생하지 않는 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인간은 결국 개발자가 만드는 것인데. 개발자가 사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의도로 개발을 해 버리면 겉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산업계 전반이 가상인간 활용을 넓혀나가고 있는 이 시기에 이에 따른 규제와 대안책을 마련해놔야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25 11:13:4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