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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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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인사회]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합병 생각해 본적도 없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합병 설에 대해 선을 그엇다. 조 회장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합병관련 질문에 "생각해 본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해운업은 한국 물류 산업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모든 힘을 다해서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합병은 해운업계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꾸준히 제기됐던 시나리오 중 하나다. 또 최근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틈새가 벌어져 항공기를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한 진에어에 대해 "철저한 원인조사를 실시해 다시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한항공과 똑같이 안전규정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른바 '땅콩회항' 파문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복귀와 관련해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재계 5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도 참석했다.

2016-01-06 17:48: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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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시아나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차별화…수익성 포지션 확보하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정상화를 선언했다. 그 방안으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선구조조정, 조직슬림화, 항공기 업그레이드 등 전 부문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고 수입구조 개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구조조정 보다 (아시아나항공의) 포지션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인력을 축소시킨다는 개념보다 한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구조 개선의 핵심은 브랜드 포지션 확립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얼리버드' 도입과 할인정책을 펼치면서 대한항공과 달리 포지션이 애매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얼핏 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와 경쟁을 펼치는 듯 보였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새롭게 인가를 받은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에 일본 지선과 동남아 심야노선 등 11개 노선을 차레로 넘기고 내년 2월 블라디보스토크, 3월 양곤·발리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다. 수익이 적은 노선을 에어서울에 이관하거나 없앤다는 것이다. 그 대신 오는 2017년부터 A350 항공기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하며 차별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도입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까지 30대가 순차 도입할 전망이다.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코노미좌석보다 30~40%의 요금을 더 부담하지만 비즈니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장거리 국제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아시아나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은 브랜드 포지션 상승과 수익 확보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그러나 재고가 없는 항공업의 특성상 탑승객이 없을 경우 매출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항공사들이 퍼스트클래스를 없애고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사이에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도입한 것도 빈 좌석으로 운항하는 것보다 더 이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프리미엄 이코노미 도입을 통해 수익성과 포지션 확보라는 두마리 도끼를 잡기에 나선 만큼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침착하게 쌓아가야 한다.

2016-01-04 03:0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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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16년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병신년 새해 첫 입국자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 새해 첫 손님을 환영합니다!" 대한항공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함께 1월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2016년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를 가졌다.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는 새해 첫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첫 국제선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KE854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새벽 0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왕옌니(여, 33세)씨가 대상자로 선정되어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동시에 왕 씨는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진행하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의 첫 방한 외국인으로도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왕옌니 씨는 "신정 연휴 동안 직장 동료들과 함께 관광과 쇼핑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평소 한국 드라마와 한류 스타 등에 관심이 많아 대한항공 주말 야간편을 이용해 자주 한국을 방문하는데, 새해 첫날 이렇게 특별한 환영까지 받게 되어 더욱 한국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외에도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왕옌니 씨에게 환영 인사와 함께 대한항공 중국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 등 축하 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또한 한국방문위원회 측에서도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 첫 해 첫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2016-01-01 11:59: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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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중국 취엔저우 부정기편 운항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동남부 항구도시인 취엔저우에 부정기 노선을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31일 오전 10시 30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해당 부정기 항공편은 에어버스 320-200(162석) 항공기로 주 2회(월·목) 운항할 예정이다. 취엔저우로 가는 BX3655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월요일 오전 8시, 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취엔저우 부정기편은 부산 지역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취엔저우는 중국 푸젠(福建)성에 속한 도시로 푸젠성 도시 중 가장 많은 약 8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이다. 에어부산 측은 "에어부산은 부산의 지역 항공사로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써 오고 있으며 이번 취엔저우 부정기편 역시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취엔저우는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주자학(朱子學)을 집대성한 주자가 기거하며 후학을 양성한 중국 10대 명산인 무이산(武夷山)은 아직 때묻지 않은 무릉도원이라 불린다. 또 침략과 약탈을 피해 삶의 터전을 옮긴 객가인들이 세운 폐쇄적인 주거 건물인 토루(土樓) 등 중국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취엔저우는 연평균 기온 15도의 연중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는데 이러한 날씨 덕에 겨울에도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하여 골퍼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2015-12-31 08:48:18 양성운 기자
KAI 우리사주조합,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중…"세계시장서 주요 전투기 업체로 발돋움 할 것"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일 KAI 우리사주조합이 내년 4월까지 100억원(*96억3500만원)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KAI 우리사주 매입에는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인 23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매입된 주식은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되어 1년간 보호예수가 이뤄진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KAI 우리사주조합은 "한국형전투기(KF-X),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의 성공적 개발을 자신하고 있으며 2017년 말 예정인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T-X) 수주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현재 올해 고점(10만500원) 대비 20% 이상 하락해 있어 매입에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T-X) 공개행사 후, 정부가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약속하고 KF-X 본계약 체결에 따라 사업 관련 일부 우려마저 해소됐다. 내년에는 항공정비(MRO) 사업 등 신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성용 사장은 지난 28일 사내 임직원 대상 연말인사를 통해 "KAI는 세계시장에서 주요 전투기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MRO 사업과 T-X 등 수출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KF-X 등 대형사업의 조기안정화와 수출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조직개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5-12-30 18:1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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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위해 체질개선 돌입…비수익노선 에어서울 이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올해 6월 메르스 사태 때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한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체질개선에 돌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선구조조정, 조직슬림화, 항공기 업그레이드 등 전부문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직 슬림화를 위해 2017년까지 2년간 순차적으로 국내 23개 지점을 14개 대표지점으로, 해외 128개 지점을 92개 대표지점으로 통합한다. 사라지는 45개 지점의 지점장은 다른 업무로 전환배치된다. 또 통합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문을 제외한 업무는 전문업체에 위탁하기로 했다. 예약·발권부서(CQ)와 국내 공항서비스 등을 아웃소싱하겠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직 슬림화에 따른 인위적 인력 감축은 없다"며 "인력을 재배치해 고용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휴 인력은 직무변경을 통해 재배치하고 신규채용을 축소하며 희망퇴직과 희망휴직(무급휴직)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희망퇴직과 희망휴직은 말 그대로 본인의 희망에 맡기고 직급제한은 따로 두지 않는다. 아울러 임원들에 대한 차량지원 중단과 임원 연봉 반납, 공항자동화 등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제휴수입 확대, 부대수입 창출 등 비용절감과 수입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사업 효율화를 위해서는 탑승률이 저조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노선 운항을 내년 봄부터 중단하는 한편, 새로 만든 자회사 에어서울에 일본지선과 동남아 심야노선 등 비수익 노선을 넘기기로 했다. 또한 초대형 기종인 A380을 제외한 여객기의 퍼스트클래스를 없애는 대신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클래스는 180도로 펼 수 있는 침대형 좌석으로 모두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오는 2017년 도입 예정인 A350 기종부터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운영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에 내놓은 경영 정상화 방안은 2년간 차례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연간 1600억원의 비용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단기적 처방이 아닌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체질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경영정상화 방안이 완료되는 2017년 이후에는 반드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30 17:27: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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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2009년 워크아웃 이후 만 6년 만에 금호산업 인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광주 전남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 워크아웃 과정에서 잃었던 금호산업의 경영권을 6년 만에 되찾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50%+1주) 인수를 위한 자금 7228억원을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납입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새로 설립된 지주사 금호기업을 통해 지배된다. 인수 후 금호그룹 지배구조는 '박삼구 회장→금호기업→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금호산업 인수는 워크아웃으로 해체된 기업 오너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그룹을 되찾은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서 "그동안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지켜 본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그룹은 1946년 박인천 창업주가 전남 광주에서 택시 2대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 모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내년 창업 70주년을 맞아 경영방침을 '창업초심(創業初心)'으로 정했다. 1946년 택시 2대로 창업한 당시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박 회장은 "고 박인천 창업회장님께서는 부지런함, 성실, 정직, 책임감, 끈기의 다섯 가지를 늘 강조하셨다. 이 다섯 가지 정신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70년 동안 지속하게 만든 근간"이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 모두가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항공, 타이어, 건설 등 그룹 주력사업분야가 비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최근 금호산업은 수주역량 혁신을 통해 신규 수주 2조5000억원을 돌파하고, 공공수주도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피나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부실을 정리하고 수주역량과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새로운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을 설립해 수익구조를 개편한다. 에어서울은 올해 4월 법인 설립한 뒤 지난 28일 사업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저수익 중단거리 노선을 이관 받아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어서울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교육 강화, 체계적인 안전운항 시스템 구축 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향후 주력 사업을 항공사업, 타이어사업, 건설사업의 3대 축으로 구성해 안정과 내실을 다져 국민들에게 존경 받는 500년 영속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산업 인수 일지 -2014년 10월 금호산업 조건부 워크아웃 졸업 -2015년 1월 채권단, 금호산업 매각 공고 -2015년 4월 호반건설, 금호산업 본입찰에 6007억원 단독 응찰 및 채권단 거부로 유찰 -2015년 5월 채권단, 금호산업 박삼구 회장과 우선 협상 결정 -2015년 8월 박삼구 회장, 매입 희망가 6503억원 제시 -2015년 9월 박삼구 회장, 매입 희망가 7047억원 제시 -2015년 9월 채권단, 금호산업 매각가 7228억원 결의 -2015년 9월 박삼구 회장-채권단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2015년 10월 금호기업 설립 -2015년 12월 박삼구 회장, 채권단에 7228억원 납입, 금호산업 인수 완료

2015-12-29 17:5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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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리온 기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개발 성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리온 기반의 해병대용 상륙 기동헬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상륙 기동헬기는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에 해병대 임무수행을 위한 첨단장비를 추가해 개조한 파생형 헬기다. 함정과 해상에서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13년 7월 체계개발에 착수, 지난 1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8개월간의 비행시험을 통해 정부로부터 함상 및 해상 환경에서 운용적합성을 인정 받았다. 2016년 상반기 양산계약을 체결해 본격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병대용 헬기인만큼 기존 수리온 대비 2개의 보조연료탱크를 추가해 총 6개의 연료탱크를 장착, 항속거리를 늘렸다. 날개에는 함정적재가 가능하도록 접이장치를 추가했다. 해상에서 비상착륙시 조종사와 승무원의 탈출 시간을 확보하는 비상부주장치도 더해졌다. KAI는 지난 9월 포항에서 독도까지 왕복 3시간 동안 총 524km 비행에 성공했다. 또 다양한 해상환경 하에 한 달간 독도함과 향로봉함에서 함상 및 해상 운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AI는 "이번 개발성공으로 우리 군의 독자적인 입체고속 상륙작전능력이 배가될 것"이라며 "해병대의 작전반경이 넓어지고 기동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는 상륙기동헬기 외에도 의무후송전용헬기, 산림청헬기, 소방헬기 등 수리온 기반의 다양한 파생형헬기를 개발중이다.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지난해 8월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2019년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첨단 응급의료장비, 외부장착형 환자인양장치 및 기상레이더가 추가되고 최대 6명까지 동시 후송이 가능하다. 지난 4일 납품계약을 체결한 산림청헬기는 2000리터 이상의 소화수를 담을 수 있는 배면물탱크, 산악지형에서 인명구조를 위한 외장형 호이스트 등을 추가해 2017년 말까지 납품하게 된다. 또 제주소방헬기구매사업에 입찰해 계약을 앞두고 있다. KAI는 수리온 기반의 파생형헬기 개발을 통해 향후 20년간 국내 400여대, 해외 600여대 총 1000여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국내 헬기산업 발전을 위해 군·관용헬기 소요는 국내개발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외국산 헬기대체하며 막대한 외화유출을 방지하고,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제고돼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수리온 및 파생형헬기의 국내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체코, 태국, 이라크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2015-12-29 13:4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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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 평의성 강화…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1월 1일부터 대형악기 등을 위한 추가 좌석용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및 만 12세에서 16세까지의 청소년이 혼자 여행할 경우에 부과하는 비동반 청소년 수수료에 대해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시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테디베어 봉제완구세트, A380 항공기 축소모델을 비롯한 대한항공의 일부 로고 상품들에 대해서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일리지 공제폭은 추가 좌석용 항공권의 경우 일반 보너스 항공권과 동일하게 좌석 클래스별로 공제하게 되며, 비동반 청소년 수수료는 1만마일을 공제한다. 아울러 테디베어 봉제완구세트의 경우 1만2000마일, A380 항공기 모델(1/200 축소모델)은 8000마일을 공제하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9월 9일부터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마일리지 항공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항공권 이용 추천 여행지'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10월 23일부터는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제주 민속촌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등 마일리지 이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새로 도입하는 마일리지 서비스 상품별 공제 및 자세한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퀴즈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대한항공 페이스북의 해시태그(#)를 활용해 갖고 싶은 상품과 그 이미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해당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마일리지로 로고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회원은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23개 제휴항공사 보너스 항공권 및 초과수하물, 라운지, 직영 호텔, 렌터카, 리무진, 여행상품 등 다양하게 마일리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4년 아시아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 후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보다 손 쉽고 다양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15-12-29 13:44: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