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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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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개조해 화물 수송력 추가 확보

에미레이트항공 항공기./사진=에미레이트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이 B777-300ER 여객기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제거해 화물 수송력을 추가 확보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1일 늘어나는 항공 화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 세계로 개인보호장비(PPE), 의약품, 의료장비, 음식, 기계 및 기타 물품 등 필수 품목을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개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제거된 B777-300ER 여객기 10대를 운항하게 되면서, 1대당 132㎥의 공간을 확보해 기존 약 40∼50톤이었던 와이드바디 여객기의 화물 수송량에서 약 17톤 정도의 화물을 추가로 수송할 수있게 됐다. 개조된 B777-300ER 항공기는 필수 품목의 빠른 수송을 필요로 하고, 최대 수요를 보이는 주요 생산지 및 소비자 시장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개조 작업은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최첨단 엔지니어링 시설에서 진행되며,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305개 제거, 안전장비 설치 및 하중 시험 등의 과정을 포함해 1대당 약 640시간가량의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 에미레이트 엔지니어링팀은 현재까지 7대의 항공기 개조 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7월 중순까지 3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개조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료될 시점에는 총 3050개의 좌석이 제거될 예정이다. 일시적으로 제거된 좌석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관될 예정이며, 추후 여객 서비스를 재개할 때 다시 항공기에 설치해 승객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테스트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화물 부문 나빌 술탄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전 세계 사람들과 기업들의 긴급 필요 물자 수송을 매우 중요시 생각해왔다"며 "우선 85개 이상의 취항지를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재활성화 시켰으며,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밸리카고만 채운 여객기 운항, 오버헤드 빈과 좌석을 활용한 화물 적재 등 다양한 수송 옵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01 09:59: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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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창립 90주년 캠페인 펼쳐

기념 엠블럼도 공개…11월15일까지 진행 CJ대한통운이 90주년을 맞는 오는 11월15일까지 창립 기념 캠페인을 펼친다. CJ대한통운은 조선미곡창고, 조선운송을 모태로 1930년에 설립됐다. 1962년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 합병 이후 이듬해인 1963년 사명을 대한통운으로 바꿨다. CJ대한통운은 회사 창립 9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사진)을 공개하고 창립기념일(11월15일)까지 90주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90주년 기념 엠블럼은 사랑, 기쁨, 행복을 전하는 반가운 전달자의 의미를 형상화해 미소와 함박웃음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친근함을 표현했다. 다채로운 색상 조합으로 사랑스러움과 기쁨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90주년 엠블럼을 택배차량과 상자 등에 부착해 9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회사 메인 홈페이지에 90주년 캠페인 페이지도 열어 운영한다. 캠페인을 통해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 한 지난 90년의 의미를 새기고 국민과 함께 글로벌 100년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캠페인 페이지는 1930년 창립때부터 현재까지 생생한 사진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 발전사를 알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역사, 스토리 중심으로 알아보는 CJ대한통운 90년과 이벤트 코너로 구성돼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달 SNS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1탄으로 CJ대한통운과 관련있는 사연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90주년 기념 상품을 증정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 90년은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의 역사이자 최초, 최고, 차별화의 여정이었다"며 "국민과 함께 글로벌 100년 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7-01 09:49: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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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스, 2시간씩 휴가 쓰는 '반반차 제도' 도입

근무시간 더욱 유연화…만족도 제고 기대 판토스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반반차 휴가 제도'를 도입한다. 판토스는 노경협의회를 통해 2시간 단위로 휴가를 쪼개는 반반차 제도를 7월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직원들이 휴가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꾀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반반차 제도'는 기존의 반차(4시간) 휴가를 더욱 유연하게 확대한 것으로 연차의 4분의1, 즉 2시간 단위로 휴가를 나눠 쓰도록 해 근무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선진 근무 제도다. 특히 육아나 가정 행사 등 다양한 사유로 1~2시간의 출·퇴근 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 등이 개인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토스 관계자는 "지난해 유연 근무제 도입 이후 직원들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업무 몰입도 역시 향상됐다는 판단에 따라 노사협의를 거쳐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며 "이밖에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 워크 추진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토스는 지난해부터 '8-5제', '9-6제', '10-7제' 등으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바 있다. 또 ▲보고·회의 문화 개선 ▲회의없는 월요일 ▲PC 셧다운제 ▲월 1회 평소보다 한시간 빨리 퇴근하는 가정의 날 운영 ▲자율복장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0-07-01 09:32: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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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주식 헌납'에도…이스타항공, 여전히 '논란'

-이상직 의원 "지분 헌납"…체불임금 250억 해결될까 -제주항공, 여전히 '묵묵부답'…"아직 상황 파악 중" 지난 6월 29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제주항공과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오너일가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식 포기' 결단에도 M&A의 물꼬가 트이지 않는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 가족은 과거 불법 경영권 승계 등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2015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된 이스타홀딩스는 100억원가량의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그런데 현재 39.6%의 지분으로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가 이 의원의 자녀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33.3%)와 아들 이원준 씨(66.7%)에 의해 100% 소유한 사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이스타항공이 불법 경영권 승계의 장으로 악용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사모펀드로부터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을 적법하게 마련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미 직원들의 체불임금에 대한 책임소재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빚던 제주항공과의 M&A 성사 여부는 더 불투명해졌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직원들에게 월급여의 40%만을 지급하고, 이후 무급으로 대응하며 약 250억원에 달하는 체불임금이 있는 상태다. 이에 제주항공 측에서는 지난 5월 해당 체불임금에 대한 해소를 이스타항공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과의 협상도 부진한 상황에서, 오너일가에 대한 의혹까지 확산되자 이 의원은 '주식 헌납'을 타개책으로 삼고 나섰다. 지난 6월 29일 이스타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인 이 의원 등 오너일가가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39.6%)을 전부 이스타항공 측에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햇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오너일가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창업자의 초심과 애정으로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지분 헌납 의사를 밝혔다. 문제는 여전히 제주항공과의 M&A가 '시계제로'라는 데 있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지분의 매각으로 생길 410억원의 자금을 체불임금을 해소하는 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제주항공과의 최종 인수가 성사된 이후 해당 자금을 받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 의원의 지분 헌납 결단에 따른 제주항공 측의 입장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너일가의 지분 반납 결정에도,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아직까지 이스타항공의 입장 발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 한 번도 6월말 등을 계약 종료일이라고 말한 적이 없고, 공시에 보면 인수 종결은 양사가 합의하는 날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30 16:12: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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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코로나19에 '수익원' 다각화…"현금 최대 창출"

-유동성 위기에…항공사 최초 카드부터 전세기·굿즈까지 -"당장 최대로 현금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대한항공의 대한항공카드./사진=대한항공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나섰다. 6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최초 항공사 신용카드인 '대한항공카드'를 출시했다. 대한항공은 자사의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하는데, 이는 코로나19로 비행기가 최대 90% 가까이 멈춰서면서 유동성 위기에 놓이자 새로운 방법으로 모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운항 노선이 줄어든 것은 물론, 수요도 대폭 줄면서 심각한 '현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카드를 보유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더블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응모받아 실시한다. 6월과 7월에 응모한 고객은 각각 7월과 8월 카드 사용금액이 더블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또한 카드 보유 고객 중 카드 발급일 이후부터 추첨일 이전까지 누적 사용 금액이 50만원을 넘어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1만 마일리지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국제선을 운항할 수 없자, 교민 수송 등을 위한 '전세기' 수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이 출·입국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운항으로 총 6930명을 수송했으며, 지난 3월 이후 입국이 불허됐던 베트남 나트랑 공항에 지난 6월 23일 현대미포조선 기술진을 태워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외국인의 입국 허가를 받아내기도 했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도 항공기 운항만으로 버티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자사의 친환경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펭수'를 활용한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굿즈) 출시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7월부터 펭수 모형비행기와 포토카드, 볼펜, 핀버튼, 스티커 등 상품을 제작해 기내 및 AK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AK몰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항공의 국제선·국내선 항공권과 펭수가 직접 사인한 펭수 모형비행기, JJ라운지 이용권 등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지금 전 항공사가 국내선도 많이 늘리고 있다"면서도 "국내선 운항이 실질적으로 수익성은 없다. 비행기가 뜰 때 고정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항공기를 한 번 띄울 때마다, 변동비만 커버되면 어떻게든 매출을 발생시키는 게 낫다. 당장 유동성 문제 때문에 적극적으로 국내선을 더 많이 띄우려고 하는 분위기다"며 "국제선의 경우, 올 여름은 거의 힘들지 않을까 보여진다. 현지에서 열어줘야 하고, 국내에서 14일 자가격리 완화가 돼야 하는데 그게 안 되면 국제선을 나가기가 아무래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30 15:37:42 김수지 기자
제주항공 “올 여름휴가, 반려동물과 함께 가세요”

제주항공이 올 여름 펫팸족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6월 30일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여행을 계획하는 펫팸족들을 위해 제주항공의 국내선 6개 대상 항공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공운임 할인 프로모션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김포-제주 1만5900원 ▲광주-제주 1만4900원 ▲대구-제주 1만5900원 ▲부산-제주 1만5900원 ▲여수-제주 1만4900원 ▲청주-제주 1만59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이용객에게는 주중 3000원, 주말 5000원 항공권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는 개와 고양이, 새에 한해 운송용기와 반려동물 1마리의 무게를 합쳐 5㎏까지만 기내로 동행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의 할인 전 비용은 1㎏에 2000원이며, 승객의 수하물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 요금이 부과된다. 편당 기내반입이 2마리로 제한되기 때문에 예매 전 운송가능 여부에 대해 사전 확인을 해야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30 09:54: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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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전 지분 반납"…제주항공, 다시 협상장 나오나

-이상직 이스타 창업주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 헌납" -'시계제로' 이스타 M&A…다시 협상 '물꼬' 트일까 29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이스타항공 전 지분을 내놨다. 29일 이스타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 일가가 소유한 지분을 전부 회사 측에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체불 임금 등으로 제주항공과의 M&A가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 의원과 가족이 지분을 내놔 제주항공 측을 다시 협상장으로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의원의 딸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와 아들이 100% 보유한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39.6%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스타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실질적인 매수 가능 지분은 38.6%이며, 해당 지분은 약 410억원 상당이다. 이상직 의원은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 창업자로서 매우 죄송하다. 제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9월부터 제주항공의 M&A 제안으로 위기돌파를 모색해왔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불거진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 확보 경로와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날 참석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제주항공 측에 다시 협상장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최 대표는 "제주항공이 인수작업을 서둘러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 당국에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의 전 지분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제주항공과의 협상 주체가 이스타항공 측으로 바뀔지도 주목된다. 이스타홀딩스는 M&A가 최종 성사됐을 때, 제주항공으로부터 받은 해당 지분에 대한 자금을 임금체불 해소 등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9 16:11: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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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 불'만 끈 韓 항공업계…"정부, 지원 규모 확대해야"

-美 30.4조원 獨 12조원 지원할 때…韓은 3.2조원 -국토부 "실제 지원 여부 따져봐야. 적은 규모 아냐" 주요 항공사의 자산대비 지원 비율 비교./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여전히 우리 정부의 지원은 '발등의 불'만 끄는 수준이라는 평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주요국의 항공산업 지원 현황 관련 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의 낮은 지원 수준을 지적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미국은 여객항공사 임금지원 프로그램(PSP)을 통해 항공사에 250억달러(약 30조4000억원)를 지원하고 나섰다. 또 독일은 기간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항공사 루프트한자에 90억유로(약 12조원)를, 프랑스는 에어프랑스에만 70억유로(약 9조50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에 각각 2조9000억원, 3000억원 등 총 3조2000억원의 소극적인 지원에 그쳤다는 것이다. 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올해 심각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된다는 데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항공여객 수요는 전년 대비 최대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글로벌 항공업계 순손실을 약 843억달러(약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물론 국내 항공업계도 올해 대규모 적자가 전망되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하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사의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8.2% 감소했고, 전체 여객 실적도 80.3%가량 줄어 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이미 지난 1분기 7개 국적사의 영업손실은 도합 5686억원에 달해, 코로나19에 따른 운항 중단이 본격화된 2분기 실적은 더 암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별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은 ▲대한항공 566억원 ▲아시아나항공 2082억원 ▲제주항공 657억원 ▲진에어 313억원 ▲티웨이항공 223억원 ▲이스타항공 359억원 ▲에어부산 385억원 등이다. 국적사 가운데에도 특히 LCC(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정부의 항공업 지원 '사각지대'에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1조2000억원, 1조7000억원을 지원하고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도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400억원)과 진에어(300억원), 티웨이항공(600억원), 에어부산(300억원), 에어서울(200억원) 등 일부 항공사에 최대 3000억원 자금만 지원했을 뿐, 추가 지원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기안기금도 총 차입금 5000억원과 근로자수 300인 이상이라는 조건을 달아,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외에는 신청조차 불가능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단 LCC의 경우, 3000억원 지원 건과 제주항공-이스타항공의 M&A에 대한 지원 별개의 건이 있다. 3000억원이 아직 집행이 다 안 되서 좀 기다려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당초 코로나19 사태 이전 공급과잉으로 여겨졌던 국내 항공시장을 재편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실제 국내 항공업계에서 M&A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은 매각 절차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지난 3월 셧다운된 이후 직원들이 5개월 여간 급여를 받지 못하고 '개점휴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생 LCC인 플라이강원도 첫 비행을 시작한 지 약 3개월만에 코로나19라는 돌발변수를 만나 고사 위기에 놓였지만 고용유지지원금을 제외한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실제 몇 십조원을 지원한다고 각국에서 발표했는데, 실제 지원됐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 대상 약 3조원이 일부 지원됐고, 또 들어갈 예정이다. LCC 대상으로는 3000억원이 지원되는데, 단순 규모로 봐서도 적은 것은 아닌 것 같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항공사가 상반기에도 위험하다고 했는데, 자금 지원과 함께 공항시설사용료부터 비행기 관련 세금, 운수권 회수 유예 등 총망라한 대책을 통해 지금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시급했던 유동성은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9 14:01: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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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 확 바꾼다" 현대글로비스, 전 임직원 대상 비대면 협업 시스템 '지스퀘어' 도입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지스퀘어'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현대글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간, 장소 구애없이 일 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디지털 사무 시스템 'G-square'(지스퀘어)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스퀘어는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협업하는 광장'이라는 뜻을 담아 네이밍한 디지털 업무체계다. 클라우드(Cloud, 중앙컴퓨터 서버)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글로비스 국내외 전 직원의 업무 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지스퀘어 도입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사무실은 물론 물류현장 및 재택근무 시에도 업무 단절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에게 지급 된 랩탑 컴퓨터는 물론, 각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로도 업무가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지스퀘어 도입은 기존 오프라인 대면 업무가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로 전환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팀 단위로 이뤄지던 업무를 과업 중심으로 개편해 관련 임직원이 함께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했다. 해당 과업과 관련된 임직원이라면 지스퀘어를 이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다. 특히 화상 회의를 위한 자료를 지스퀘어로 공유해 참석자가 공동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협업 기능이 강화된다. 대면 회의를 위해 관련 자료를 출력하고 공유하던 과정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대면 보고와 결재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돼 업무가 빠르게 처리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지속성장 하기 위해선 디지털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쉼 없는 물류업의 특성을 반영한 비대면 협업 시스템 도입으로 화주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0-06-29 13:45: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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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내달 10일간 'JJ멤버스위크' 실시

제주항공의 JJ멤버스위크 광고 이미지./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제선과 국내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회원 대상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 ▲국제선 4만3000원 ▲국내선 1만4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항공권 예매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가능하며,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항공권 할인 외에도 본인의 리프레시포인트 1000P를 이용해 펭수 모형비행기와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멤버스위크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펭무원과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 동참'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본인의 리프레시포인트 1000P를 차감해 경품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펭수 모형비행기(3명), 펭수 친필 사인지와 포토카드·스티커세트(10명), 국내선 4000원 할인쿠폰, 국제선 1만원 할인 쿠폰 중 1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벤트 참여자 수에 따른 추가 경품도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자 수가 1000명을 돌파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항공권 2장을 지급하며, 2000명 달성시 국내선 무료항공권 2장이 추가되고, 3000명 달성시 국내선 무료항공권 2장이 추가(총 6장)된다. 이벤트 참여로 사용한 리프레시포인트의 일부는 제주도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친환경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펭수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며 여행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여행법을 알리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9 09:59:0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