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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더 쉬워진 모바일앱으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제주항공 모바일앱 홍보 이미지. /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앱 개선을 통해 더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과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을 개선했다. 우선 기본 컬러를 기존 오렌지색에서 흰색으로 변경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모바일 콘텐츠 가독성을 높였으며 메인화면 하단에 홈, 예매, 모바일탑승권, 부가서비스, 나의 예약 등 주요 메뉴를 고정해 예매부터 탑승까지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예매 완료 후 사전 좌석 및 추가 수하물 구매, 기내식 주문, 면세품 예약, 여행자보험 신청 등 부가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메인화면에서 바로 가기 해시태그를 통해 개인 맞춤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 시 항공권 구매 및 탑승 수속 등 모바일 앱 이용이 보편화 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용자 입장에서 더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의 모바일 앱 개선은 안드로이드 앱에 우선 적용됐으며 iOS 앱에도 추후에 적용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22 13:36: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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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용자 중심으로 '모바일 앱' 개선

제주항공이 모바일 앱을 개선했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앱 개선을 통해 더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22일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본 색을 기존 오렌지색에서 흰색으로 변경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모바일 콘텐츠 가독성을 높였으며, 메인화면 하단에 홈, 예매, 모바일탑승권, 부가서비스, 나의 예약 등 주요 메뉴를 고정해 예매부터 탑승까지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예매 완료 후 사전좌석 및 추가 수하물 구매, 기내식 주문, 면세품 예약, 여행자보험 신청 등 부가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고, 메인화면에서 바로가기 해시태그를 통해 개인 맞춤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시 항공권 구매 및 탑승수속 등 모바일 앱 이용이 보편화 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용자 입장에서 더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모바일 앱 개선은 안드로이드 앱에 우선 적용됐으며 IOS 앱에도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2 09:50: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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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재확산 조짐에…韓-中 하늘길, 다시 좁아지나

-베이징 집단 감염 10일째…총 누적 확진자 수 227명 -韓 항공사들, 6월 중국행도 무산…7월도 '불투명'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자료=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다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좁아지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는 줄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베이징시 펑타이 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 이 같은 감염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의 양상이 10일째 지속하면서, 21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 22명을 비롯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27명을 기록했다. 베이징시는 앞서 지난 19일 다싱구 시훙먼진을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시청구와 다싱구 각각 1곳을 중위험 지역에 추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국내 항공업계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때 중국 내 확진자 수가 줄면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기 때문. 실제 지난달 21일 중국서 양회가 열렸던 당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시행하던 '1사 1노선' 규제를 점차 해제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미 한·중 간 주요 기업 인력들의 파견을 돕는 '기업인 신속 통로 제도'는 시행되고 있어, 국적 항공사들은 이달부터 중국 노선의 재개를 계획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사 1노선 규제에 따라 기존 선양 노선에서, 베이징·상하이 푸둥 등 6개 노선의 추가 운항 재개를 밝혔고, 아시아나항공도 창춘 노선과 함께 베이징·광저우 등 11곳의 운항 재개로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었다. 그러나 각 사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이달 세웠던 중국 노선의 운항 재개 계획이 무산됐으며, 일단 내달까지도 비운항 조치된 상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 현재 중국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웨이하이)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중국 쪽에서 제한이 있어 못 띄우는 상황인 것"이라며 "6월에도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따로 해제하지 않은 상태지만, 언제 상황이 나아질지 모르니 우선 바로 띄울 수 있게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부 국제선의 운항 재개로 이 같은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던 미국 댈러스와 오스트리아 빈 노선의 운항을 내달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미국·유럽 노선의 운항 횟수는 이달보다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오사카 노선을 내달부터 주 3회 운항하고, 7월 말부터는 매일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1 14:51: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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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대전에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 박차

2023년까지 구축 완료…택배시장 점유율 20% 달성 견인 지난 1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신설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에서 한진 류경표 대표이사(왼쪽)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2023년까지 대전에 메가 허브(Mega-Hub)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오는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한진은 대전시와 지난 18일 대전시청에서 메가 허브 물류센터 신설 투자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진은 2850억을 투자해 2023년 초까지 대전종합물류단지 내 5만9541m² 부지에 연면적 14만8230m², 지상 4층 규모의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는 화물차 470여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고 택배자동분류기, 3D 자동 스캐너 등 첨단 물류자동화 설비의 도입으로 분류 작업 시간이 단축되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수도권과 경부·호남을 잇는 물류거점으로서 대전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주요 지역에 흩어져 있는 택배 물량을 메가 허브 터미널에 집결 후 처리하는 방식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배송 체계를 더욱 강화해 원가 절감은 물론, 경유지 수 최소화에 따른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향후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현재 일 평균 처리 가능 택배 물량이 170만 박스에서 260만 박스까지 확대된다. 또한, 택배 분류 및 상하차와 관리·운영 등에 필요한 12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어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진은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구축은 물론, 현재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을 추진하고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어 지속적인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택배·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진만의 특화된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국내 최초로 택배 서비스를 도입한 종합물류기업으로서 택배시장의 혁신과 질적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류경표 한진 대표는 "언택트(Untact) 비즈니스가 급성장함에 따라 미래핵심산업으로 자리잡은 물류산업을 육성하는 혁신도시 대전시와 대한민국 물류 역사를 선도해온 한진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건립과 택배터미널 신·증축 및 장비 증설을 비롯해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물류창고 신축, 항만터미널 시설장비 등에 투자를 지속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0-06-19 08:5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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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여파에 '마일리지 유효기간' 늘린다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소비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대한항공은 18일 코로나19로 마일리지를 쓰지 못하는 고객들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말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10년 후 만료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2010년 1월 1일부터 같은해 12월 31일까지 적립돼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었던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1년 연장돼 내년 12월 31일 만료되게 됐다. 항공권은 출발 361일 전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의 사용 기간이 2021년 12월 31일로 연장됨에 따라, 2022년 12월 말 출발하는 여정까지 2010년에 적립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혜택 유지를 위한 이 같은 조치들과 더불어, 예약 가능한 좌석도 많은 상황이기에 현재 사태가 안정화된 이후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는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수월한 시기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소멸되는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대폭 축소되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제한이 있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소멸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예외적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유효기간 연장 대상 마일리지는 2010년에 적립된 마일리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기 운항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결정했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항공기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제도는 2008년에 처음 도입돼, 유효기간 10년(실버·골드 회원 10년, 다이아몬드 회원 이상 12년)을 기준으로 매년 1월 1일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8 16:17: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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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4대 보험료 미납 관련 노사 입장차...M&A 먹구름

-아시아나항공, 4대 보험료 3개월째 체납…노사 협의 中 -사측 "유예기간 종료 시점에 4대 보험료 납부할 예정"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아시아나도 이스타항공과 비슷한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부터 5월분에 해당하는 직원들의 4대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매달 급여에서 4대 보험에 해당하는 산재보험,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보험료를 공제했지만 실제로는 내지 않은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 노동조합은 최근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 16일 노사협의를 진행한 상태다. 직원들과 어떠한 사전 협의 없이 보험료를 체납하면서, 해당 공제액을 유용한 것이 아닌지 등을 밝히라는 말이다. 아시아나항공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6일 진행된 노사협의에서 횡령이나 배임 등 유용을 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측은 보험료 체납과 관련해 노조 측에 이를 유용하지 않고, 향후 지급을 보증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18일 건넸다. 하지만 노사가 협의했던 내용이 일부 누락되며 다시 사측에 돌려보낸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노조 관계자는 "회사에서 가져온 확인서의 내용이 좀 안 맞고, 지급 보증을 해야 할 대표자의 서명이 안 돼 있었다. 또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료의 연체에 따른 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을 보증한다는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그 내용이 빠져 있어 돌려보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서류를 보냈으니 회사 측에서 어떻게 할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항공업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료는 최대 6개월까지 납부 유예가 가능하다. 해당 보험료는 당장 납부하지 않는다고 해도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는 납부 유예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국민연금은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해 체납에 따라 발생하는 연체금만 면제해주는 방식이며, 건강보험도 압류·징수 처분 등을 안 하는 체납처분 유예만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에서는 납부유예라는 게 원래 제도적으로 없다. 납부유예가 아니고, 체납처분 유예는 하고 있다. 사실상 효과는 똑같은데 개념적으로 체납 형태는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보험료 체납 논란에 대해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4대 보험료를 납부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로 직원 개개인의 4대 보험 혜택에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 4대 보험료 연체료 부과를 면제하고, 사실상 보험료 납부를 유예 조치해 지원하는 상황이기에 정부의 지원정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급여에서 해당 보험료를 미공제 후 추후 일시 납부할 경우 가중될 수 있는 가계 부담 줄이고자 하는 차원이다. 미납부 보험료는 매월 적립해 놓은 상태"라고 유용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전병옥 공인노무사는 "일단 납부 의무는 사측에 있으니 만약 미납됐다고 해도 근로자에게 내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미납될 경우, 사회보험이라서 소급해서 내면 효력이 상실되지는 않겠지만, 효력 상실의 리스크를 갖고 있다. 또 세금에 대한 포탈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다른 곳에 유용하지 않았더라도, 납세 의무를 대신하는 '대리인'의 의무를 잘못한 것이다. 즉, 문제의 소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항공업계에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M&A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도 전 노선이 '셧다운'에 들어가, 4대 보험료를 비롯해 급여를 체납하고 있다. 지난 2월 급여의 40%만 지급한 데 이어, 3월부터는 급여를 전액 지급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납된 급여액만 약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6-18 15:41: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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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노선 줄이자"…대한항공, 48년 만에 여수 노선 정리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만성적인 적자를 겪던 여수 노선을 정리하며 여수공항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운휴 중인 여수 노선을 아예 정리하기로 했다. 하반기 중에는 아예 여수공항에서도 철수할 계획으로, 대한항공이 이용하던 여수공항의 카운터와 사무실은 타 항공사가 사용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적자가 이어지던 여수 노선의 철수 수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김포-여수 노선에 취항한 이후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운항해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들어 여수 노선 탑승률이 20%대까지 떨어지자, 지난 3월부터 아예 운휴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의 여수 노선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며 현재까지 적자가 수십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계열사 진에어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김포-여수와 여수-제주 노선을 부정기 운항에 나서고, 이후 정기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해당 노선 탑승객들의 편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여수 노선에 취항하며 있어 (대한항공의 노선 철수로 인한) 지역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국제선의 경우 110개 중 25개 노선을 운항하는 등 국제선 운항률이 20%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8 15:35: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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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여수 신규 취항 기념 이벤트 실시

진에어의 여수 노선 신규 취항 기념 이벤트 이미지./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여수 지역으로의 신규 취항과 함께, 항공권 운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18일 여수공항 신규 취항을 기념해 내달 16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운영되는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노선의 최저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 운임 기준 ▲김포-여수 1만4900원 ▲여수-제주 1만900원부터 판매되며,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아울러 진에어는 이벤트 기간 내 여수 노선에 탑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첨자에게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5명), 국제선 3만원 할인 쿠폰(30명)을 증정한다.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여수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탑승한 고객이라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내달 22일 발표된다. 한편 진에어는 이달 19일 여수공항 첫 취항을 앞두고 있다. 김포-여수는 김포공항에서 오전 8시 10분, 여수공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고, 여수-제주는 여수공항에서 오전 9시 45분, 제주공항에서 오후 3시 35분 출발한다. 각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매일 왕복 1회 운항되며, 추후 정기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지역민들과 여수를 찾는 고객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여수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8 14:19: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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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송현동 부지 매각'…서울시와 '전면전' 돌입하나

-서울시, '협의요청'은 언제쯤…"구체적 시기는 미정" -대한항공 노조 "2만 노동자가 고용불안…경쟁입찰 해야"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 앞에서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협의 요청을 하겠다던 서울시가 늦장 대응을 부리면서 송현동 부지를 둘러싼 대한항공과의 갈등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이날부터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에 대한 공원화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3일간 투쟁에 들어간다. 앞서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자,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부지의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달 초 송현동 부지의 북촌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고하며 공원화 계획을 공표해 이 같은 자구책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노조는 송현동 부지의 매각 대신, MRO(항공 정비)나 기내식 사업부 등의 매각으로 일자리를 위협받게 됐다며 경쟁입찰에 참여하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노조는 "대한항공 2만 노동자들은 코로나19의 위기로 고용불안에 떨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회사는 고강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의 매각을 통해 긴급 수혈을 하려는 것"이라며 "그러나 서울시는 사유재산인 송현동 부지에 대해 도심 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송현동 부지에 대한 족쇄를 풀어 자유시장 경제 논리에 맞게, 경쟁입찰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마감된 송현동 부지 매각의 예비입찰에서 단 한 군데도 응하지 않자, 결국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 11일 대한항공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서울시를 대상으로 고충 민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르면 60일 이내 권익위의 시정 권고 등 결론이 날 전망이다. 다만 권익위의 이 같은 결론이 강제성을 수반하지는 않아, 서울시가 아닌 대한항공에 실질적인 힘을 실어줄지는 미지수다. 권익위가 권고를 내린다 해도,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밀어붙일 수 있다는 말이다. 아울러 송현동 부지를 놓고 '사유 재산권의 침해'라는 논란이 일자, 서울시도 대한항공과 지속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수습에 나섰다. 대한항공이 고충 민원 신청서를 제출한 지난 11일 서울시는 입장문을 내고, 자구책 마련에 고심 중인 대한항공 상황을 고려해 조기 매입 및 부지가(금액) 일시 지급 등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도 "대한항공과 매각 조건 등에 대해 향후 계속해서 협의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 측에서는 지난 11일 진행했던 (노조의) 첫 기자회견 이후 협의 요청 등을 해 온 적이 없다"며 "향후 (투쟁)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문을 보낸 것은 아니다. 그전에는 구두로 (그런 입장을) 전달했었다. 정식 요청은 대한항공에서 권익위에 지금 민원을 접수한 것도 있고 해서, 상황을 봐서 해야 할 것 같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미정이긴 한데, 조만간 곧 뵙자고 할 것 같다. 대한항공 측에서는 그게(구두상 입장 전달이) 공식적인 게 아니니까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협의를 시작하더라도, 양측이 주장하고 있는 여러 입장 차 가운데 보상비 납입 시기가 주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당초 보상비를 2022년까지 분할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대한항공은 내년 말까지 송현동 부지 매각 대금 등으로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특별 약정에서 이 같은 자본 확충안을 확약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17 14:11:3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