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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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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결국 '노딜'되나…아시아나·이스타의 '플랜B'

-정몽규 HDC 회장-이동걸 산은 회장 '전격 회동'…아시아나, 다시 비행할까 -반면 이스타, 정상 운항에도 '최소 3주'…제주항공도 포기하면 '파산' 우려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각사 국내 항공업계의 '빅딜'이 사실상 상반기에 무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생존을 위해 다른 전략을 세우게 될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은 당초 인수 종결 시한을 넘기면서 하반기까지 M&A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 종결 시한은 각각 이달 27, 29일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불협화음이 생기며 인수를 위한 협상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최종 인수 여부가 결정되게 됐지만, 이마저도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업황을 맞은 상황이라 불투명한 상태다. 양사는 인수 종결 시한에 다다랐지만, 외려 불협화음만 더 커지고 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최근 늘어난 부채를 두고 협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계약 이전 대비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4조5000억원 증가하며, 인수를 결정한 당시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는 말이다. 또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직원들의 급여를 40%만 지급한 이후 '무급'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체불 임금만 250억원에 달한다. 이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측은 체불임금의 책임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오너일가에 대한 논란까지 가중되고 있다. 2015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된 이스타홀딩스가 100억원가량의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대규모 자금을 구한 경로에 대한 의문과 함께, 이상직 의원의 자녀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와 아들이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100% 확보하고 있어 불법 승계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한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양사는 생존을 위해 '플랜B'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채권단 측에서 고집했던 '통매각'이 아닌 '분리매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당초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등 계열사까지 한 번에 매각하는 것을 원했지만,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매각을 위해 차선책을 택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스타항공도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할 경우 일단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먼저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에서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는 곳이 새로 나타날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업황이 정상화됐을 때, '새 주인'을 찾는 전략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기준 부채만 2074억원에 달하고,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만큼 파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셧다운'으로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이 정지돼 재운항에도 최소 약 3주가 걸릴 전망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25일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전격 회동에 나서며 조만간 매각 절차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 회장과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약 1시간가량 논의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8 15:19: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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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택배보니…"대구·경북 외롭지 않았다"

CJ대한통운, 5월 이어 '일상생활 리포트 PLUS 발간' 대구·경북 향한 개인 택배, 출산·육아용품 1227% ↑ 도서·음반은 858% 증가…방방곡곡서 '온기' 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대구·경북 지역에 지난 3~4월 당시 전국으로부터 '온기'가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간 가교 역할은 택배가 맡았다.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로 인해 고강도 거리두기를 했던 지난 3~4월 택배 물동량을 분석해 28일 내놓은 '일상생활 리포트 PLUS'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배송된 개인택배의 경우 출산·육아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27%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서·음반 제품도 1년전 3~4월에 비해 858% 늘어났다. 해당 기간 이동이 제한되고, 집에 머무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친척, 친구, 지인 등이 방방곡곡에서 생필품이나 '집콕족'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배송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제품(686%), 화장품·미용상품(682%), 패션의류·잡화(520%) 등 일상생활 관련 제품군도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대중교통 대신 자차 이용률이 높아졌다는 것도 택배 물동량을 통해 추정이 가능했다. 한 예로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 문화 확산으로 차박매트 배송량은 329% 증가했으며, 간단하게 여행짐을 챙길 수 있는 보스톤백 물량은 15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차량 내비게이션은 80%, 후방카메라는 42%, 트렁크 정리함은 53% 각각 증가하는 등 자동차 관련 용품 배송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대신 '1인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현상 역시 택배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킥보드는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했으며, 3월 킥보드 물량은 고강도 거리두기 직전인 2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전거 용품(60%), 전동휠(54%) 배송도 늘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택배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고, 국가와 국민, 창업자, 판매자, 소비자 등 경제 주체들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도록 '일상생활 리포트 PLUS'를 발간했다"며 "택배산업이 국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이자 생활기간산업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에는 2018년과 2019년에 자체 배송한 25억5000만 상자의 물품 정보를 731가지 기준으로 분류한 국내 최초의 택배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발간한 바 있다.

2020-06-28 09:0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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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카드와 손잡고 '대한항공카드' 출시

대한항공카드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전용 신용카드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26일 국내 최초 항공사 신용카드 '대한항공카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카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더블 적립,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더블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가 마련됐다. 내달 31일까지 응모하면 다음달 카드 사용 금액에 대해 더블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예를 들어 6월에 응모할 경우 7월 카드 사용금액이, 7월에 응모할 경우 8월 카드 사용금액이 더블 마일리지로 적립 된다. 특히 이번 더블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는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기본 적립뿐 아니라 면세점, 호텔, 백화점 등 추가 적립처에서 카드 사용시 추가로 적립되는 마일리지까지 모두 두 배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고객은 평상시 카드 종류에 따라 1000원 당 1~5마일을 적립 받았지만, 이벤트 기간에는 두 배인 2~10마일 적립 받는다. 대한항공은 추첨을 통해 항공권 또는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고객 중 카드 발급일 이후부터 추첨일 이전까지 카드 사용 누적 금액이 50만원을 넘는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대한항공 취항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3명) ▲2등 대한항공 취항 동남아 노선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5명) ▲3등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100명)를 각각 제공한다. 또한 해당 고객에 대해 내달 7일부터 9월 1일까지 2주에 한 번씩 1000명을 추첨해 1000마일씩 제공하는 '행운 이벤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이달 27일 이전에 대한항공카드 사용 실적이 없는 고객에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전체 누적 이용금액 100만원 달성 시 카드별로 3000~1만5000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특별 보너스 적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030카드는 3000마일, 070카드와 150카드는 5000마일을 제공하며, 대한항공 우수회원만 발급 받을 수 있는 the First카드는 1만5000마일을 제공한다. 응모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모두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6 10:23: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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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펭수'와 함께 친환경 앞장선다…'굿즈' 판매 실시

제주항공의 펭수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 4종 세트./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친환경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펭수'를 활용한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굿즈)을 출시한다. 제주항공은 26일 내달부터 운항승무원 버전의 '펭기장'과 객실승무원 버전의 '펭무원' 이미지를 넣은 펭수 모형비행기와 펭수 포토카드, 볼펜, 핀버튼, 스티커 등이 포함된 기획상품을 제작해 제주항공 기내 및 AK몰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펭수 모형비행기와 모형비행기 기획상품세트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AK몰을 통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16일부터는 기내 판매를 시작한다. AK몰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은 7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국제선·국내선 항공권과 펭수가 직접 사인한 펭수 모형비행기, JJ라운지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모형비행기 가격은 정가기준으로 ▲펭수 모형비행기 3만5000원 ▲펭수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 4종세트(포토카드·볼펜·핀버튼·스티커)를 포함한 세트는 3만8000원이다. 이번 펭수 모형비행기는 고객대상 SNS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된 아이템으로 펭기장, 펭무원 디자인 역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디자인을 반영해 제작했다. 친환경 홍보담당 모델인 펭수를 주제로 한 만큼, 모형비행기 포장시 내부고정용 박스를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로 제작했다. 또한 모형비행기 박스 인쇄 또한 친환경 콩기름을 사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또, '제주항공×펭수' 굿즈 판매금액의 일부는 제주도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대한민국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저비용항공 부문 1위로 선정됐으며, 환경을 보호하며 여행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여행법을 친환경 여행 홍보모델 펭수와 함께 자사 SNS채널을 통해 다양하게 알리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6 10:21: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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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M&A, 모두 무산되나…이번 주말 '촉각'

-오는 27, 29일…항공업계 재편 '분수령' 전망 -코로나19가 끝내 아시아나·이스타 '발목' 잡나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각사 국내 항공업계가 이번 주말 인수합병(M&A) 작업의 성사 여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무산 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이 국내 항공업계 재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M&A를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오는 27일과 29일을 인수 종결 시한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이 같은 인수합병 과정에도 차질을 빚게 돼 사실상 인수 무산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매각 절차가 수포가 돌아갈 경우, 향후 업계 재편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매각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생긴 문제가 여전히 '시계 제로'인 상태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진행 중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계약 이전 대비 확대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두고 딜 조건의 재협상을 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지만, 약 5개월 여 만에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4조5000억원 증가했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주장이다. 이에 재점검 및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딜 클로징 일정을 연장하자는 것. 그러나 산업은행도 이 같은 현대산업개발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서며, 재협상이 아닌 인수 무산에 대한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7일 산은은 늘어난 부채에 대해 2조8000억원은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장부상 부채 증가와 업황 부진에 따른 차입금 증가(4000억원)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도 지난 17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상호 신뢰가 전제돼야 충분히 안전하게 딜이 끝까지 갈 수 있다. 서면 협의를 얘기했는데 60년대 연애도 아니고 무슨 편지를 하느냐"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도 여전히 최종 딜 클로징까지 풀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는 상태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고 '셧다운'에 돌입하며, 직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한 책임소재를 놓고 제주항공과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하지 않은 급여만 약 250억원에 달하며, 경영이 정상화되지 않은 채 이 같은 상황이 지속할수록 그 체불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 측은 제주항공에 해당 금액을 나눠 부담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에는 이스타항공이 지급 보증을 선 태국 법인 타이이스타젯 관련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타이이스타젯의 리스 항공기에 대한 지급보증을 체결했는데, 이 같은 선결 조건의 해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지급보증에 따라 감당해야 하는 지급 보증금은 약 380억원에 이른다. 다만 인수 주체인 양측의 합의로 M&A를 종결하지 않고, 재협상을 위해 딜 클로징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제주항공의 인수 의지가 남아있다면, 최대 6개월의 인수 종결 시한 연장으로 딜 조건의 재협상 등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여전히 해외 기업결합심사를 전부 마치지 못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 이스타항공은 태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전부 끝나야, 인수 대금 납입 등 나머지 절차도 진행해 인수 마무리가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6 08:09: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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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경제 활성화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부산 브랜드 페스타'에 참여해, 국내선 초특가 상품권 3000매와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블록 장난감 등 에어부산 굿즈를 판매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판매되는 에어부산 국내선 상품권은 편도 주중 2만원, 주말 4만원(유류세·공항세 제외)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 국내선을 올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상품권으로 국내선을 예약할 경우 예약변경이 무료로 가능하며, 상품권 구매 후 환불도 무료로 가능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국내선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메시지 카드와 봉투도 제공해, 선물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일간 행사장에서 에어부산 모바일앱 회원가입 이벤트 및 추첨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국제 무료항공권 및 에어부산 굿즈와 마스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내륙노선 특가항공권 프로모션과 에어부산의 대표적 정기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인 '플라이 앤 세일'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동행세일에 동참하게 됐다"며 "행사장에 방문해 에어부산 국내선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구매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15:49: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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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베트남 나트랑 하늘길 다시 열다

아시아나항공./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교민 등의 수송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다년간 쌓아온 해외노선 운항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국가가 국경을 닫은 상황에서 전세기를 통해 출·입국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국적사로서 국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 승인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3일 현대미포조선 기술진을 태운 전세기 OZ773편이 나트랑 공항으로 입국한 바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베트남에 외국인 입국을 불허한 뒤, 나트랑 공항으로 외국인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현지 지점과 현대베트남조선이 베트남 정부 및 나트랑 공항이 소재한 칸호아성 당국으로부터 특별 입국허가를 받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아시아나항공 송정섭 나트랑 영업소장은 "나트랑 공항 전세기 입국이 쉽지 않았으나, 현대베트남조선 및 주베트남 한국영사관과 긴밀히 협조해 승인을 받아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번동, 하노이) 및 중국(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에 기아자동차 엔지니어 ▲인도(첸나이)에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등을 수송한 바 있다. 또한 ▲인도 뉴델리 ▲호주 시드니 ▲필리핀 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등 6월에만 총 6930명의 인원을 전세기로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어렵지만, 전세기 수요 유치와 더불어 화물 수송에 전력을 다해 난국을 헤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09:49: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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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26일 임시 주총 …안갯속 M&A

-M&A도, 임금 체불 해결도 '불투명'…임시 주총은 진행될까 -이스타항공 노조 "고용부, 안일한 대응으로 사건처리 지지부진" 2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이스타항공의 임시 주주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실제 성사 여부는 안갯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이날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청에 임금 체불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실상 이스타항공이 지난 2월 이후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동시에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해 직원들의 생계가 파탄 났다는 것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사측은 지난 2월 급여의 40%만을 지급한 뒤 현재까지 '셧다운'을 유지하며 고용유지지원금도 신청하지 않은 채 무급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이달 25일 기준 임금을 체불한 기간은 5개월이 된다. 이 같은 임금 체불에 대응해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두 차례 임금 체불 진정서를 접수했다. 지난 4월 9일 직원 150명의 급여 21억6000만원에 대해 1차로 진정서를 내고, 이달 2일에는 148명의 급여 17억5000만원 체불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3차 임금 체불 진정서도 접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이 1차 진정서 관련, 이스타항공 사측에 명령한 체불임금 지급도 이미 지난 9일을 기점으로 시한을 넘긴 상황이다. 이에 노조 측에서 고용노동부에 구속 및 처벌을 촉구하고 나선 것.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이스타항공의 임금체불 범죄행위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당장 엄중한 법 집행을 실시해야 한다.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도, 고용노동부까지 안일한 대응으로 사건처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고용노동부는 현재 최종구 대표이사를 형사입건했지만 '대표이사의 직접 진술을 받아야 한다'며 아직 사건이 고용노동부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실제 기소까지 이뤄지려면 또다시 몇 달의 시간이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스타항공이 오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지만, 이 또한 순탄치 못하다는 데 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발행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함께, 신규 이사 3명 선임 및 신규 감사 1명 선인 안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지지부진한 M&A에, 제주항공을 압박하고자 하는 용도로 임시 주총을 여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제주항공 측은 이 같은 임시 주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어 M&A를 통한 이스타항공의 경영난 해소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딜 클로징 일정이 아직 확정이 안 됐다. 해외 기업결합심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며 "물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그 회사의 자유다. 하지만 그 안건에 제주항공이 지명한 이사 등을 선임한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항공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접수된 이스타항공 사측에 대한 진정서도 언제 결론 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4 15:52: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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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캠코'로 2조 자금 마련 속도 붙나

-한국자산관리공사, 내달 '기업 자산 매입 프로그램' 본격 가동 -대한항공. 논란의 '송현동 부지'…'매입 1호' 될 가능성 높아 대한항공 소유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사진=뉴시스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으로 자산 확충에 차질을 빚던 대한항공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지 매입을 통해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제기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날 기업의 자산 매각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첫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에서는 시장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와 함께, 세부 프로그램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내달 자산매입을 원하는 기업의 신청 접수를 받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캠코채 발행으로 2조원의 재원이 마련되게 됐다. 캠코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서, 그에 따른 '매입 1호'로 주목받고 있는 자산은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다. 최근 들어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에 따른 입장차를 두고, 대한항공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자본 확충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 대한항공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부지 등을 매각해 내년 말까지 2조원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하며, 당시 맺은 특별 약정에 이 같은 자본 확충 계획안을 포함한 바 있다. 캠코가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서울시와의 갈등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이달 초 송현동 부지의 북촌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고하며 공원화 계획을 공표했지만, 캠코의 부지 매입으로 대한항공이 5000억~6000억원의 가격을 받고 팔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업계에서는 캠코가 먼저 부지를 매입한 후 서울시에 땅을 되팔거나, 아예 캠코가 양측의 매각 조건 중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캠코 측은 아직까지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매입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사회 논의 사항에 대해 "캠코채를 2조원으로 발행하는 것을 미리 승인받는 행위다. 6월 중 이사회를 열 예정이었다"며 송현동 부지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정해진 사항이 없다. 7월부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매입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은 앞서 채권단으로부터 받기로 한 자금 1조2000억원 가운데 영구채 3000억원을 발행했다. 3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으로 채권단은 이를 내년 6월 22일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지분 16.15%를 갖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 밖에 채권단으로부터 운영자금 2000억원과 화물 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전환권 있는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2 14:47:2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