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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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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지역위한 사회공헌 활동 '현재진행중

세이브더칠드런, 아름다운가게 등과 손잡고 각종 기부 이어가 롯데 계열사 베트남 법인 관계자들이 베트남 쩐 타잉 먼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의장, 쩐 반 씽 조국전선위원회 운동부 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모두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구호자금 5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가게에 일정기간이 지난 무적화물 중 사용 가능한 물품 기부와 함께 손수레 광고 후원으로 여성 폐지 수거인 10명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주사랑공동체를 통해 미혼모 가정에 매달 50통의 분유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지난 6월 롯데 지주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2300만원 가량의 코로나 진단 키트 2150개를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베트남에는 코로나 관련 기부금 2100만원을, 롯데 유통BU 주관으로 재해구호협회에 54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2차례씩 저소득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비 및 언어재활 치료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번 6번째로 지원한 봉은호(가명) 어린이는 2019년 난청, 뇌병변, 발달장애 등을 가지고 출생한 남자 아이로 수술비 및 향후 진행 될 재활 치료비 1000만원을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액수를 더해 지원하기도 했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봉은호(가명) 어린이가 이번 수술을 통해 사회의 작은 울림까지 들을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모두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최선을 다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7 09:2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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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이스타항공…파산? 계약 연장?

-제주항공 "계약 해제 가능. 단, 정부 중재 고려" -정부, 1700억원 외 추가 지원 나오나 '촉각'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이스타항공 제주항공과의 M&A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이 결국 벼랑 끝에 섰다. 계약 연장이 되지 않는 이상 파산이 유력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과 맺은 주식매매계약(SPA) 관련 입장문을 내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약 1700억원에 달하는 미지급금을 이달 15일까지 해결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통보한 바 있다. 그런데 주어진 '데드라인'까지도 이스타항공이 미지급금을 해결하지 못하자, 이스타항공이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했다며 계약 해제가 가능해졌다고 입장을 밝힌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마감시한이었던 지난 15일 제주항공 측에 미지급금 관련 공문을 전달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은 사실상 해당 미지급금 대부분을 해결하지 못한 채 공문만 보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스타항공 측은 최근 항공유를 사들였던 정유사에 미지급금의 일부 탕감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들로부터 약 2개월치의 임금반납에 동의하는 투표도 진행했지만, 이는 미지급금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해 제주항공의 최종 인수를 이끌어내기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제주항공은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홀딩스로부터 계약 이행과 관련 공문을 받았지만, 선행조건 이행 요청에 대해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며 "따라서 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 다만 정부의 중재 노력이 진행 중인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제주항공이 '동반부실'에 대한 우려로 최종 인수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에 따른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먼저 제주항공과의 M&A를 통해 재도약을 계획하던 이스타항공은 인수 무산으로 당장 파산이 예상된다. 이는 인수합병의 실패 여파로 이스타항공 직원 약 1600명이 실직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약상 딜 무산의 책임이 제주항공에 없다고 해도, 도덕적 비판은 피할 수 없다는 말이다. 물론 아직 제주항공이 대승적 차원에서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결정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최근 들어 대량 실직 사태를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차원에서도 M&A 성사를 위한 중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과 이상직 의원을 불러 인수합병의 성사를 촉구했고, 고용부도 지난 8일과 10일 연이어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항공 노조, 제주항공 측과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딜 성사를 위해서는 앞선 1700억원의 자금 외 정부의 추가 지원 여부가 최종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스타항공도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제주항공과 주식매매계약서 상의 선행조건은 완료했다. 속히 계약완료를 위한 대화를 제주항공에 요청드린다"며 "주식매매계약서상 의무가 아님에도, 제주항공이 추가로 요청한 미지급금 해소도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6 15:15: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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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선 네트워크 확대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진에어가 국내선의 신규 취항으로 고객들의 교통 편의 확대에 나선다. 진에어는 16일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국내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국내선 노선은 ▲김포-대구 ▲김포-울산 ▲울산-제주 등 총 3개 노선이다. 진에어는 신규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오는 31일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대구 노선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회 왕복,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4회 왕복하는 일정이다. 울산-제주 노선은 매일 오전 8시 30분과 오후 5시 10분에 울산공항에서 출발하며, 김포-울산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35분 출발해 울산공항에 오후 4시 35분 도착한다. 진에어는 각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후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타 교통 수단 대비 경쟁력 있는 운임과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교통 편의 확대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5월과 6월에도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제주, 김포-여수 노선 등을 신규 취항한 바 있으며, 이번 신규 3개 노선이 추가됨에 따라 총 11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6 11:15: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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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베트남 현지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플라이강원 항공기./사진=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베트남으로 발을 넓히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플라이강원은 베트남 현지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으로부터 발급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항공운송사업면허란 외국항공사가 베트남에 취항하기 위해서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와 노선면허를 합한 개념이다. 특히 이번 플라이강원의 베트남 사업면허 취득은 지난 3월 베트남 정부의 국제선 운항중지 명령 이후, 신규 취항 외국항공사에 대한 첫 발급으로서 한-베트남 간 항공편 운항 재개에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7월말까지 베트남 현지 외국항공사운항증명(FAOC)을 인가받으면 양양-베트남 노선 취항을 위한 모든 현지 인허가 및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플라이강원은 베트남 정부의 국제선 재개 조치 즉시 양양-호치민, 양양-하노이, 양양-다낭 노선에 취항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재개에 발 맞춰, 강원도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양양-김포 노선에 주3회 운항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6 09:22: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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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美 법인, '녹색 물류' 이끌며 입지 다져

CJ Logistics America, 미국서 '2020 녹색 공급망 파트너' 선정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 '녹색 물류 실천' 年 75곳 뽑아 CJ Logistics America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있다.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 Logistics America'가 녹색 물류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Inbound Logistics)'에서 발표한 '2020 녹색 공급망 파트너(2020 Green Supply Chain Partner)'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J Logistics America는 지난 2월 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 CJ Logistics USA와 2018년 M&A를 통해 인수한 미국 물류기업 DSC Logistics를 합병한 통합법인이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녹색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75곳을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리스트는 ▲측정 가능한 녹색 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개선 ▲업계 인식 등 4가지 측정 기준을 기반으로 평가했다. DHL, UPS, 페덱스(Fedex) 등 다수의 유명 글로벌 물류기업들도 CJ Logistics America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CJ Logistics America는 미국 전역에 있는 40여개 사업장의 전기, 가스, 물, 천연가스, 재활용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사용량 측정 및 관리를 통해 녹색 물류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유틸리티 사용량 절감을 위한 연간 목표를 수립하고, 전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8% 이상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운송 최적화 통합 관리시스템'과 '온실가스 데이터 종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고있다. 이밖에도 고효율 조명, 태양광 패널, 친환경 포장 소재를 사용하는 등 녹색 물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구촌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 물류 서비스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최첨단 물류시스템 활용을 통해 효율을 올리고 전기 ·수소 화물차의 선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클린 물류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6 09:1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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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및 유럽 주요 국가 운항 재개

핀에어 항공기./사진=핀에어 핀에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운항 재개에 나선다. 핀에어는 이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유럽 주요 도시 간 항공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경이 점차 개방됨에 따라 핀에어는 아시아 및 유럽 노선의 편도 항공편을 일일 최대 80편까지 늘렸다. 인천-헬싱키 노선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주 3회 운항 중이다. 내달부터는 로마,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도시 운항을 추가로 재개할 예정이다. 추후 여행 제한 조치가 더 완화되고, 수요 회복이 이뤄지면 추가 증편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핀란드는 지난 13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비즈니스 여행객에 한해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의 여행객들은 별도의 검역 과정 없이 핀란드 방문이 가능하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 부사장 올레 올버는 "항공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핀에어를 이용하는 승객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루 빨리 모든 항공노선이 정상화돼 여행이 더욱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핀에어는 승객들의 안전한 비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손 소독제, 물티슈 등 클린 키트 제공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청소 강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내달 31일까지 항공편을 예약할 경우 승객이 요청하면 추가 비용 없이 날짜 변경을 돕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5 09:20: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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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 증편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늘어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울산 지역 노선을 증편하고 나섰다. 에어부산은 14일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증편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 중인 울산-김포 노선과 울산-제주 노선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각각 매일 왕복 3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울산-제주 노선은 낮 시간대 항공편이 추가돼 항공 스케줄 편의성이 향상되며, 김포에서 울산으로 가는 항공편도 저녁편이 추가돼 울산 지역 상용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증편 운항을 기념해 항공권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1인 편도 총액 기준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 모두 1만9900원부터 판매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울산-김포 노선 이용객 수가 올 1월 대비 약 2배 정도 늘었다"며 "이용객들이 항공편의 스케줄과 운임을 고속철도보다 더 매력적으로 느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4 16:43: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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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제주-시안 노선으로 中 하늘길 다시 연다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잠정 중단됐던 중국 노선의 재운항에 나선다. 진에어는 오는 16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목요일마다 운항할 예정이다. 출발편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시안에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은 시안에서 오후 12시 40분 출발 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제주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탑승객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정해진 방역 절차를 따르게 된다. 제주-시안 노선 탑승객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시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제주-시안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운항 종료 후 별도로 방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유학생, 교민 등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운항 재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지 영사관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달부터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 국제선을 재개해 운항 중이다. 또한 괌, 클락, 세부 등 현지 교민 및 유학생의 귀국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특별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4 16:43: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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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휴가철 맞아 국내선 부정기 노선 취항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다가올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 운항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4일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강원도 양양을 잇는 부정기편을 주 7회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해 양양국제공항에 오전 11시 45분 도착하고, 돌아올 때는 오후 3시 20분 출발해 오후 4시 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전라남도 무안행 부정기편을 주 4회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10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하며,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40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4월부터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오는 24일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해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됨에 따라, 제주항공은 국내선에만 총 8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4 16:43: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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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스타항공 下] 뒷짐진 국토부, 항공사 위기 확대

-2018년 9월 내국인 출국 수요 성장률 꺾였지만…국토부, 면허 발급 -이스타항공, 15일 데드라인…결국 과당경쟁·코로나19에 파산하나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을 관할하는 주무부처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업계가 이 같은 상황에 이르기까지 뒷짐만 지고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 항공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도 있지만, 국토부의 무분별한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도 한 몫 했다는 말이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일어나기 이전 이미 국내 시장은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3월 신규 LCC(저비용항공사) 3사에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 당시 국토부는 2018년 11월 면허신청을 한 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종 자문을 거쳐,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3개 항공사가 결격사유가 없고, 물적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문제는 당시 대형항공사 2개와 저비용항공사 6개 등 기존 항공사들만으로도 국내 항공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였다는 데 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 신규 LCC의 시장 진입에 따른 과당경쟁은 불가피 했다는 말이다. 또, 출국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던 과거와 달리, 2018년 9월을 기점으로 내국인의 출국 수요도 하락세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해 국토부의 이 같은 결정은 안일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내국인의 주요국 출국 통계는 2018년 9월 222만5756명으로 전년 대비 -0.5%의 역성장을 나타낸 뒤, 지난해 2월을 제외하고 줄곧 한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토부가 새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을 결정했던 당시, 신규 항공사의 시장 진입에 따른 공급과잉을 충분히 전망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심지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일본 여행 보이콧,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사상 유례없는 수요의 급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월 내국인의 출국 수요는 3만7801명으로 전년 동기(240만1204명) 대비 98.4% 줄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신규 LCC에 대한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규 면허 발급이 항공 시장에 악재라거나 과당경쟁이란 반응은 항공사의 주장"이라며 "신생 항공사는 사업을 3년동안 하면서 항공기 5대 정도를 도입할 정도이고, 경쟁 심화의 원인은 기존 항공사 간 경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제주항공과의 M&A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이 파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논란은 더 불거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10일(10영업일) 내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약 250억원을 포함해 1700억원가량의 미지급금을 이달 15일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딜 무산의 데드라인이 다다랐음에도, 여전히 양사는 문제의 해소가 아닌 책임소재에 대한 공방전만 벌이고 있어 이스타항공의 파산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이스타항공 노조의 운수권 특혜 주장에 대해 "타 항공사가 신청하지 않은 노선의 운수권을 배정받은 것은 특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5월 15일 국토부로부터 11개의 새 운수권을 배정받았는데, 이스타항공 노조에서 자사 인수에 따른 특혜였다고 주장한 것. 한편 국토부가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했던 신규 LCC 3사도 사실상 정상 운항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 유일하게 플라이강원이 지난해 11월 첫 취항에 성공해 일부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취항 3개월만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제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도 아직 첫 날개도 펴지 못 했지만 전망이 어두운 상태다. 에어로케이는 당초 올 3월 첫 취항을 목표로 했지만 지속 연기되고 있고, 에어프레미아도 오는 9월 신규 취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이들 3사는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 기준 향후 2년 내 취항(노선허가)하지 않고, 불이행시 국토부가 귀책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허취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3월까지 운항에 나서야만 한다.

2020-07-14 16:42:3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