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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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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기업위해 31번째 임시선박 출항…이달부터 추가 증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가 부산항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31번째 임시선박이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2일 부산을 출발해 이달 11일과 17일에 각각 미국 타코마와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포워드호'는 총 37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 선적됐다. HMM은 '포워드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6척의 임시선박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입 물류 추가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HMM은 이달부터 미주향 임시선박을 최소 월 2회에서 월 4회로 증편한다. 또 미주향 서비스 외에도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러시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도 13일 미국 롱비치/타코마, 18일 보스토치니, 로테르담/함부르크, 25일 미국 타코마/LA, 30일 보스토치니 등 부산을 중심으로 매주 1척 이상 총 5척의 임시선박이 투입됐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다목적선 등을 비롯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중인 선박까지 동원하여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선박 투입을 더욱 확대 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중소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17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 부산~뉴욕) 5회, 러시아 5회, 유럽 3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2021-07-04 13:5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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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에피 어워드 코리아'서 동상 수상…"젠더리스 유니폼"

에어로케이항공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승무원들. 에어로케이항공이 작년에 발표한 젠더리스 유니폼 발표 캠페인으로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2021 Effie Awards Korea) 다윗 대 골리앗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에어로케이는 2일 이와 관련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에피 어워드가 현재 51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적인 어워드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다른 광고 어워드와 달리 실제 광고 캠페인이 마케팅 결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캠페인의 효과적 측면을 평가한다.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수상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마케팅 캠페인으로 꼽혀 전 세계 브랜드의 성공 캠페인들과 함께 세계적 공인을 받게 된다. 에어로케이가 수상한 다윗 대 골리앗 부문은 업계 내 대기업이나 이미 인지도 높은 브랜드 사이에서 새로 런칭하는 브랜드를 위한 부문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업계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한국 기업들의 유니폼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켰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는 승무원 유니폼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실용적이며 성별의 구분을 최소화한 젠더리스 유니폼 발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에어로케이 김상보 마케팅 본부장은 "혁신적인 유니폼에 도전하면서 신생 항공사로서 기존의 장벽이 높았던 만큼 새로운 방식으로 유니폼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싶었다"라며 "소비자에게 직접 평가 받기를 희망하며 시작했던 젠더리스 유니폼 발표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작은 시도가 사회적 인식 변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에피 어워드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와 소비자를 우선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한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2 11:00: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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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사업 MOU 체결

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진행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오른쪽)과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이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1일 이번 협약으로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화물 특별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과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해운 및 항공 수송 공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물류 사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을 제공하는 한편 무역협회와 수출기업들의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기 편수 급감에 따른 화물 공급 감소와 해상 운송 공급난 심화로 힘든 수출 기업들을 위해 B777F, B747-8F 등 대형 신기재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의 가동률 제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 활용 등 항공화물 공급 확대를 통해 물류 수송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유휴 여객기를 화물전용 항공기로 개조하는 역발상 전략으로 화물 공급을 확대해 방역 물품 및 긴급 화물을 적기에 수송하는 등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 12월 '제 27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물류 수송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항공 화물 공급을 확대해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1 14:11: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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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 참여…"항공기 구매 MOU 체결"

백두체계능력보강사업으로 개발된 신형 백두정찰기. 대한항공이 우리 공군의 정찰능력 향상에 힘을 보탠다.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에서 지난달 30일 공고한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2차 사업)에 주 계약업체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사업 공고 직후 바로 참여 의사를 표한 것은 경험에 기반한 자신감의 방증이다. 백두체계능력보강사업은 우리 군이 1990년대 도입한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를 만드는 사업이다. 백두정찰기는 공군의 핵심 정찰 전력으로 탐지 범위가 백두산에 이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2차 사업에 앞서 이미 2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여에 걸쳐 약 4,0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백두체계능력보강 1차 사업(1차 사업)이 진행됐다. 당시 프랑스 다소 사의 비즈니스 제트기 팰콘 2000S(Falcon 2000S)를 기반으로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정보 수집 장비와 송수신 시스템을 장착·개조해 총 2대의 신형 백두정찰기가 완성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1차 사업에서 항공기 개조, 종합 군수 지원, 감항 인증 획득, 시험 비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미국 방위산업체 L-3 PID사와 협력해 1호기 개조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1호기 개조를 통해 습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대한항공 단독으로 국내에서 2호기를 개조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1차 사업으로 개발한 신형 백두정찰기의 성능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하며 신형 백두정찰기를 4대 추가 개발하는 2차 사업을 결정했다. 2차 사업의 기간은 2022년 부터 2026년까지며 총 사업비는 8,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차 사업에 참여해 축적한 노하우가 상당한 만큼 2차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라며 "이미 다소 사와 항공기 구매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현재 총 6대의 백두정찰기를 운용 중이다. 기존에는 금강정찰기 4대가 영상정보 수집, 백두정찰기 4대가 신호정보 수집을 담당했다. 현재는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대한항공에서 양산 계획인 국내 개발 중고도 무인정찰기가 노후화된 금강정찰기를 대체할 계획이다. 백두체계능력보강사업으로 성능이 강화한 신형 백두정찰기에는 전자정보와 통신정보 수집이 가능했던 기존 백두정찰기 대비 전자장비간 신호교환을 포착하는 계기정보 수집 기능과 실제 미사일 발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화염탐지 기능이 추가됐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우주산업체로서 향후 방위사업청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군 전력 보강사업에 활발히 참여해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1 09:17: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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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테마로 무착륙 관광비행 진행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7월과 8월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테마로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8월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만들고자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해 어린이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테마 비행을 기획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 1편씩 운항한다. 다만 한국전통문화 테마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국제공항 출발편에만 적용된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A380 기종으로 오는 31일 오후 12시 10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김포공항 출발편은 A321NEO 기종으로 오는 31일 오후 12시 40분 출발해 동일하게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3시 정각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 승객에게는 비지니스 어메니티 키트 외에 전통 문화 체험 키트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고객 대상으로 한복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인천공항 탑승게이트 앞에서는 전통 마술쇼 및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SNS에서도 무착륙 관광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를 탑승하는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이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1 09:09: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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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산업은행과 아시아나 인수 후 통합 계획(PMI) 확정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이 6월 30일 산업은행의 확인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PMI)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및 영구전환사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 및 그 자회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사를 마친 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양 항공사의 통합 전략을 담은 PMI 계획안을 올해 3월 17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약 3개월 여 동안 대한항공이 제출한 PMI 계획안을 다각도로 검토했고, 대한항공과 산업은행,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 PMI 계획안이 확정됐다. 최종 확정된 이번 PMI 계획에는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 항공사의 통합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이슈 해소 방안,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 지원사업 부문 효율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PMI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각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이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PMI 계획에 포함된 방안들은 시장 환경이나 법률·재무·세무 부문의 위험요인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최종 실행 방안에는 이 같은 시장·규제 환경 관련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게 될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가 PMI 계획을 토대로 ▲여객·화물사업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를 활용한 여객·화물 스케줄 다양화 ▲신규 노선 선택 기회 확대로 고객 편익 증진 ▲비용절감을 통한 통합시너지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는 통합 저비용 항공사와 함께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연관 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협력사를 포함한 관련 기업들이 미래 항공산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PMI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산업은행과의 약정에 따라 설치된 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향후 PMI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 받을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30 17:19: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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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현대오일뱅크, 바이오항공유 협력 MOU 체결

30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왼쪽)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항공 부문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협력한다. 대한항공과 현대오일뱅크는 6월 30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항공부문 기후변화의 주요 대응 수단으로 바이오항공유 사용이 강조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바이오항공유 상용화 및 사업기회 발굴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곡물이나 식물, 해조류, 동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항공유는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항공유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과 생산·급유 인프라가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기반 조성 ▲국내 바이오항공유 사용을 위한 시장조사 및 연구 개발 ▲바이오항공유에 대한 인식 향상 및 관련 정책 건의 등의 부문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항공기 운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2~3% 수준이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되는 항공 업계에 있어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하고,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감축 수단을 적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7년 우리나라 항공사 최초로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연료가 혼합된 항공유를 사용해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며 국내 바이오항공유 도입 및 상용화에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탄소상쇄제도(CORSIA)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최근 에어버스 A220-300 항공기에 최신 엔진을 장착해 동급 항공기 대비 좌석당 탄소 배출량을 약 25% 감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뛰어난 항공기 첨단 복합소재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연료 효율을 높이는 날개구조물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해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납품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바이오항공유 국내 활성화를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부문에서의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은 결과적으로 정유사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대한항공과 함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30 15:39: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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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포-광주 노선 정기편 운항한다…"국내선 총 11개"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지난해 6월부터 부정기로 운항하던 김포-광주 노선을 7월 1일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한다. 제주항공은 30일 김포-광주 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하면서 국내선에 총 10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선에 4개(김포-여수, 여수-제주, 제주-군산, 김포-광주)의 신규 노선이 추가됐다. 정기편 이외에도 지난 4월부터 무안-제주 노선에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제주항공이 실제 운항하고 있는 국내선 노선은 총 11개다. 제주항공의 김포-광주 노선은 '하계 운항 기간' 동안 매일 2회(주 14회) 운항한다. 김포발 광주행은 오전 9시와 오후 3시 35분에 출발하고, 광주발 김포행은 오전 11시 50분과 오후 8시 출발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김포-광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기념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왕복 항공편을 대상으로 5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제공기간은 7월 한 달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고 '마이페이지-나의쿠폰'을 클릭 후 '김포광주'를 입력하면 받을 수 있다. 단 제공되는 할인쿠폰은 타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 할 수 없으며 결제 시 1개의 쿠폰만 사용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30 09:49: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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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 사연에 1000여건 몰려

6월1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매달 베스트 사연·미담 택배기사 선정 CJ대한통운이 6월1일부터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 사연 모집 이벤트에 1000건이 넘는 감동 사연들이 접수됐다. 3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감동을 전한 택배기사를 추천하는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 사연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택배기사, 도로로 뛰쳐나간 동네 강아지를 구한 택배기사, 잘못 적힌 주소로 간 시골 할머니 선물을 다시 배송해 준 택배기사 등 다양한 미담이 담겼다.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따뜻한 사연이 담긴 택배기사 이야기들을 보내온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선정된 사연들을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오는 '우리동네 BEST 택배기사는?' 배너를 선택하고 사연을 올리면 된다. 매월 말까지 사연을 모아 다음달 둘째 주 화요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이벤트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당첨 고객 5명에게는 에코백, 핸드폰 스트랩 등 CJ대한통운 굿즈가 담긴 '마음을 나눠요 패키지'를 선물한다. 또한 사연 속 주인공 택배기사 5명에게도 고객이 작성한 감동 사연과 함께 텀블러, 타올, 핸드폰 스트랩, 수분보충 음료 링티 등이 담긴 '마음배송 패키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사랑, 기쁨, 행복을 전달하는 택배기사들의 감동 스토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택배기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6-30 08:46: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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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3000TEU급 초대형선 12척 추가 발주…1조7776억원 규모

29일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진행된 선박 건조 체결식에서 배재훈 HMM 사장(오른쪽)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HH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 물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선박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최근 국내 중소기업들은 급격히 늘어난 수출 물량 증가로 선적 지연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HMM이 임시 선박을 투입하고 있지만 수출 물량을 해결하긴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HMM은 올해 12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를 추가로 발주했다. 앞서 인도가 완료된 20척에 더해 이번 컨테이너선 인도까지 완료되면 전체 선복량은 100만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1개)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HMM은 29일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 12척의 총 건조 금액은 약 1조7776억원에 이르며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다. HMM은 앞서 2018년 9월 국내 조선 3사와 약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인도 받은데 이어 1만6000TEU급 8척도 올해 모두 인도를 마무리한 상태다. 20척 중 마지막 선박인 'HMM 한울'호는 이날 부신신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참관하에 출항식을 가졌다. 이번 컨테이너선 신조 계약은 정부 주도 하에 추진 중인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선박을 만드는 조선·기자재 업체에 공정 자동화 기술 개발과 인력을 지원해 저비용·고품질 선박을 공급하는 해운-조선 간 선순환 구조를 공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수출입 물류 위기를 극복하는 방편으로는 중소·중견 화주기업이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한다. 화주·선주·물류업계에는 상생형 표준거래계약서를 도입해 장기계약을 활성화하고 불공정거래를 방지한다. 미국 서부 항로 등 세계적 거점 터미널을 확보해 국적선사가 하역료를 아끼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항만공사와 민간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한다. 국내에는 인천과 부산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세워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 기업'과 제조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해양진흥공사 설립과 HMM이 신규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계기로 우리 해운업이 기적같이 살아났다. 해운 강국의 자존심을 다시 찾았다"며 "지난 3년간 국적 선사가 발주한 126척의 배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면서 어려움에 처했던 조선업도 함께 살아났다"고 밝혔다. 이어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와 선박·항만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디지털화를 해운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150TEU 이상의 컨테이너 선복량을 확보해 해운 매출액은 7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세계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앞서 20척의 인도가 모두 완료되면서 HMM의 총 컨테이너 선복량은 85만TEU로 늘었다. 이번 12척 발주 물량까지 모두 완료되면 전체 선복량은 100만TEU를 넘어서게 된다. 해운업의 경우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만큼 한진해운 파산 사태로 흔들었던 국내 해운산업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최근 해운업 호황에 따라 조선사들의 발주 물량도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건조 시기가 오래 걸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9 16:48: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