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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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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글로벌고객만족도 17년 연속 1위…티웨이항공 LCC 부문 1위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코로나 백신을 하기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이 17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은 한국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글로벌고객만족도 평가'에서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 1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경영협회는 매년 고객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고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방역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를 통해 기내 소독, 탑승객 발열 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등의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보딩'을 실시하고 있고, 승객과 직원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대한항공은 5월 세계적인 항공사 평가·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6월에는 항공 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에서 올해의 항공사로도 선정됐다. 이승범 대한항공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글로벌고객만족도 17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고객중심 경영을 최우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모든 직원들 덕분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글로벌고객만족도 평가 LCC(저비용항공사)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 전세기 운항을 통해 재외국민 수송을 지원하고, 올해 2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인 '티펫'을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초 중대형 항공기 A330을 도입해 크로아티아, 호주,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2021-07-08 13:4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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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물류서비스 부릉부릉'...부릉, 대한민국환경대상서 수상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바이크를 전격 도입한 '부릉'이 친환경 물류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정보기술(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7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16회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물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바이크를 부릉 라스트마일 배송 업무에 도입해 친환경 물류 서비스 보급 확대를 기여한 공로로 '산업-물류 부문 본상'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메쉬코리아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서울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차세대 물류 운송 수단으로 초소형 전기차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또 환경 물류 운송 수단 확대를 위해 현대케피코, E3모빌리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배터리교환형 전기바이크 100대를 배송 업무에 투입했다. 이외에도 IT 기술 기반 자체 개발 솔루션 '부릉TMS'로 배송 차량의 노선 설계를 최적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 물류 프로세스 혁신에 기여한 점도 심사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메쉬코리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배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기관, 연구소, 국내 모빌리티 기업 등과 협력하고 있다"라며 "늘어난 물류 서비스 운영 수요에 발맞춰, 메쉬코리아의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친환경'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정책발전과 환경보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과 기관,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학술·공공·산업·기술·제품 부문에서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1-07-08 12:44:15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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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름철 성수기 국내선·국제선 프로모션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중 국내선과 국제선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내선은 오는 8일부터 9월10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스탬프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중 국내선 전 노선에서 편도 7회를 탑승하면 리프레시 포인트 4만점을 적립해 주며 편도 2회·4회·6회차 탑승을 완료할 때 마다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편도 2회를 탑승하면 비즈니스라이트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4회 탑승 시에는 국내선 FLY BAG+8000원 할인쿠폰을, 6회 탑승시에는 FLY BAG+1만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스탬프 달성 후에는 적립신청 버튼을 클릭해야만 리프레시 포인트 4만점을 적립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오는 10월20일 일괄 지급된다. 국제선은 오는 8일부터 9월30일까지 '인천~오사카·나리타·마닐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여정 변경 1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FLY BAG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위탁수하물 10㎏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당 노선의 항공권 예약을 취소할때 포인트 환불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위약금 및 수수료 등을 제외한 최종 환불 금액에 10%의 포인트를 추가 제공해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프로모션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1-07-07 15:20: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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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라이더에게 쿨토시 등 더위나기 용품 지원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라이더, 커넥터에게 더위나기 용품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본격 더위 철을 맞아 폭염 속에 배달에 나서는 라이더, 커넥터를 위해 1억2600만원 상당의 더위극복 용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용품은 쿨시트, 쿨토시, 핸들커버, 선스틱 네가지로 구성됐다. 이 중 주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라이더에게는 쿨시트와 핸들커버를 제공한다. 도보와 킥보드, 자전거 등 운송 수단이 다양한 커넥터에게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쿨토시와 선스틱을 제공한다. 땡볕에 피부 노출을 줄이고 더위도 덜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총 4300여명이 이번 용품을 지원받는다. 지난 5월 한 달 간 15일 이상, 50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배민라이더와 10일 이상, 250건 이상 수행한 배민커넥터가 대상이다. 용품은 대상자가 쉽게 수령할 수 있도록 라이더, 커넥터 주소지로 일일이 택배로 보낼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외에도 라이더, 커넥터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살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지입 계약 라이더에게 건강검진 비용과 휴가비 지원을 시작했다. 사고가 날 경우엔 치료비와 생계비 보전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도 운용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휴식지원비도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경우에도 생활비와 보험료를 지원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라이더, 커넥터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달에 나설 수 있어야 배달의민족 고객과 입점 사장님들도 안심하고 저희 앱을 이용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7 10:04:24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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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락앤락·투썸플레이스와 '탄소ZERO 협의체' 꾸려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공동 추진…탄소 배출량 줄이기 나서 CJ대한통운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앞장선다. CJ대한통운은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에서 락앤락,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탄소ZERO 협의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탄소 저감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탄소ZERO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탄소ZERO 협의체를 리딩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사인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물류 현장 및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락앤락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무상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8월부터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일회용 컵에 대한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마련한다. 매장 내에서 고객들이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세척 및 건조해 수거 박스에 담아 두면, CJ대한통운이 이를 회수해 업사이클링을 담당할 소셜 벤처 기업에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약 10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추후 실생활에 유용한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 CJ대한통운과 락앤락은 락앤락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해 '탄소ZERO 파렛트'를 제작하고 물류 현장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양사는 상호 협력으로 제작한 탄소ZERO 파렛트 300개를 CJ대한통운 덕평물류센터에 도입한 바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의 높은 활용도를 확인해 추가 생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기 위해 당사 고객사들과의 민간 협의체를 기획하게 됐다"며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와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ESG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7 09:56: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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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업계, 2분기도 FSC '맑음' LCC '흐림'…'화물'에 희비교차

-7월 말~8월 초, '트래블 버블' 이뤄질까 -여전한 '화물' 격차…LCC '적자 행진'? 대한항공 항공기. 항공 업계에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슬슬 나오고 있지만, 올해 2분기에는 화물 사업을 두고 FSC와 LCC 간 희비 교차가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는 올해 2분기에도 여전히 경영난을 이어갈 전망이다. 백신 접종자가 늘고,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을 통한 국제선 재개 기대감에도 업황이 실질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1차 접종자는 누적 1534만7천여 명으로 전 국민의 1차 접종률은 29.9%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531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0.4%가 예방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트래블 버블 시행도 준비 중이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 방역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일반인의 여행 목적으로 국제선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판과 첫 트래블 버블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2022년 하반기에나 코로나 이전 수준의 업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글로벌 항공 여객 수가 2022년이 돼야 코로나 전인 2019년의 88%까지 돌아오리라 전망했다. 또, 2023년에는 2019년의 10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사실상 연내 항공사들이 여객 사업만으로 경영난을 해소하기는 힘든 상황인 것이다. 특히 LCC(저비용항공사)는 국내선의 호조세에도 화물 사업의 부재로 인해 2분기 적자 지속이 전망된다. 국토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선 이용 여객 수는 314만1565명으로 전년 동기 190만3446명 대비 외려 65% 증가했다. 코로나 여파에 해외여행을 못 가자 국내선에 수요가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국내선 수요 증가에도 LCC는 흑자로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항공사는 대부분 수익을 국제선에서 내기 때문이다. 또, 화물 수송 사업을 하고 있는 FSC(대형항공사)와 달리 LCC는 화물 전용기도 없어 사실상 코로나 해소 전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하다. LCC 가운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일부 화물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FSC처럼 화물 전용기가 아닌 여객기를 활용해 적재 공간이 비교적 적어 수익이 적자를 만회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도 올 2분기 영업손실 803억 원이 추정된다. 반면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연이어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항공은 코로나 여파에도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는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824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1,102억 원 대비 약 25.2%로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실제 항공 화물 수송 시장의 물동량도 줄곧 확대되고 있다. 항공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적사가 수송한 화물은 총 21만4853톤으로 전년 동기 17만5682톤 대비 약 22% 늘었다. 또, 화물 운임의 상승도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지난 3월 기준 홍콩-북미 노선의 항공 화물운임(TAC항공운임지수 기준)은 ㎏당 5.48달러로 전년 동기(4.03달러)보다 1.45달러 상승했다. 화물 공급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FSC가 2분기에도 흑자를 낼 것이라고 보는 이유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5 14:31: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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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블록체인 기술 접목해 의약품 안전배송 나선다

업계 최초 PLS 본격 개발 나서…11월 정식 출시 예정 유통과정서 위변조, 해킹 원격 차단…서비스 고도화 CJ대한통운 동탄제약허브센터에서 한 직원이 전국 병원, 약국, 보건소 등에 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의약품을 싣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의약 물류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LS(Pharmaceutical Logistics System)'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의약품에 대한 유통관리 기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성 높은 시스템을 개발, 기존의 의약 물류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PLS를 개발하기 위해 적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의약품 유통과정 데이터의 위변조와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또 입출고, 보관, 배송 등의 물류 데이터를 PLS에 연동시킴으로써 물류 품질에 대한 제약 고객사 및 국민 신뢰도를 높인다. 향후 데이터 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오는 11월에 정식 선보일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경기도 동탄에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획득한 3000평 규모의 제약허브센터를 두고 전국 11개의 의약품 전담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 전담운송차량 200여대를 통해 전국 병원, 약국, 보건소 등에 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PLS를 통해 의약품 출하 내역부터 모든 이동 정보를 안전하게 기록, 보관한다. 제약사가 의약품을 생산, 수입하거나 도매상이 출하할 때 부여되는 일련번호를 PLS에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각 데이터가 분산 저장됨에 따라 위변조나 해킹을 방지한다. CJ대한통운은 의약 물류를 수행하며 발생하는 데이터를 PLS에 연동함으로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물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조사에서 의약품을 받은 시점부터 물류센터 입고, 보관, 지역간 수송, 거래처 배송 등 모든 이동 과정이 기록된다. 나아가 보관센터, 배송차량의 온도 정보 등 물류 품질 데이터도 가시화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 안전과 밀접한 의약품의 유통과정이 보다 투명해짐에 따라 국민적 신뢰도와 안전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은 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엄격한 관리를 통해 의약 물류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표준운영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를 수립해 물류센터와 차량에 대한 준수사항부터 온도기록물 보관, 혹서기·혹한기 유의사항, 비상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환경 위생수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이고 세밀한 운영절차를 실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매년 진행되는 글로벌 의약품 유통기업들의 엄격한 품질점검에서도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쿨 가디언 시스템(Cool Guardian System)'을 통해 365일, 24시간 물류센터 곳곳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차량 적재함 내부의 안쪽과 바깥쪽 온도차이를 관리하는 타당성 검증(Validation), 온도계 성능을 검사하는 검교정(Calibration) 등 온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데이터 구성, 시스템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차질없이 PLS를 구축함과 동시에 보관, 배송 등 물류 품질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의약품 유통과정의 투명성, 신뢰성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물류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 도입함으로써 유통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수준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5 09:1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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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새 주인 '성정', 1100억 원 '조기 납입' 이뤄질까?

-성정, 계약금 제외 약 990억 원…자금력 의구심 해소? -관계인집회는 아직 미정…회생계획안도 연기 가능성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사실상 성정으로 정해지면서 인수 대금 납입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정이 조기 납입할 경우 그동안 의구심을 갖게했던 자금력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아직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종합건설업체 성정과 본계약(투자 계약)을 체결했지만, 인수 대금 납입, 관계인집회 등 최종 마무리까지 일부 과정이 남았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4일 성정과 본계약을 맺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약 11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전 국내선 및 국제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재운항을 앞두게 됐다. 또 지난 1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7개월 여 만에 최종 인수 예정자 성정과 차순위 인수 예정자 쌍방울그룹 광림 컨소시엄까지 선정해 사실상 매각의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이스타항공의 최종 매각 마무리 시점은 성정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성정이 인수 대금을 납입해야 이후의 관계인집회, 회생계획안 제출 등 절차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에 총 인수 대금 1100억 원을 투자한다. 그 가운데 10%가량으로 알려진 계약금 110억 원은 이미 납입을 마쳤다. 인수 대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약 990억 원을 납입하면 이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성정은 정해진 인수 대금 납입일 이전 조기 납입도 할 수 있다. 성정이 조기 납입을 선택할 경우 자금력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정은 당사를 포함해 관계사의 총 매출이 400억 원 수준인데,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이전 매출이 5000억 원대를 기록해 이번 인수가 무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성정은 지난해 말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도 2억 원 수준으로, 보유 총 자산은 315억 원이다. 이스타항공 부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자금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스타항공은 카드사를 비롯해 정유사, 항공기 임대업체, 여행사 등 채권단에 부채를 갖고 있다. 이들에게 갚아야 할 회생 채권만 1850억 원이고, 퇴직금 및 체불 임금 등 공익 채권은 800억 원에 달한다. 회생 채권은 인수 대금 납입 이후 진행될 관계인집회에서 정해지는 탕감 비율에 따라 규모가 작아지게 된다. 하지만 공익 채권은 탕감되지 않는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현재 관계인집회 일정은 미정이다. 하지만 대금의 입금이 확인되면 최대한 빨리 일정을 잡으려 한다"라며 "이미 계약금은 납입 완료했다. 나머지 대금을 입금하면 된다. 회생계획안은 당초 제출일인 20일까지 일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과정이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회생계획안은 당초 오는 20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정의 인수 대금 납입 시기 등에 따라 회생계획안 제출일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자연스레 이스타항공의 재운항 시기도 늦춰지게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4 14:59:53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