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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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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름철 야외 현장 근무 정비사 위해 자외선 보안경 제공

티웨이항공 정비사들이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새로 지급된 보안경을 착용하고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무더운 여름 공항 현장에서 일하는 정비사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 보안경을 지급한다. 2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항공기 점검을 위해 공항 주기장에서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정비사들을 위해 보안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비사들은 일반 보안경과 기존 안경과 중첩해서 착용 가능한 보안경 등 두 가지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지급되는 보안경은 모두 고용노동부가 정한 규격에 맞춰 생산된 제품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심사하여 승인한 안전인증 제품이다. 지급된 보안경은 비산먼지, 자외선, 가시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백내장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김포, 인천, 제주, 대구 등 항공기 정비 점검을 수행하는 모든 공항 현장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이념 아래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복날을 전후로 팥빙수, 떡볶이 제공과 같은 사기진작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더불어 기존에는 현장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여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팔토시를 제공했으며, 2019년부터 사무실 근무 임직원 대상으로 반바지와 샌들 차림 허용에 나서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비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 운항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7-20 11:19: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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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ESG 경영 노력 현지서 '호평'

CJ대한통운 美 통합법인…'2021 녹색 공급망 파트너'에 DHL, UPS, 페덱스등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어깨 나란히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이 현지 물류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Inbound Logistics)가 선정한 '2021 녹색 공급망 파트너(2021 Green Supply Chain Partner)'에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회적·친환경적 물류운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기업 75곳을 선정해 '녹색 공급망 파트너'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 중에는 DHL, UPS, 페덱스(Fedex) 등 유명 글로벌 물류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 천연가스, 프로판, 물, 재활용, 폐기물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자체 지표 설정과 성과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전역에 있는 사업장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 및 관리하고, 정기적인 고객 컨설팅을 통해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특히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단일 목적지를 가진 여러 고객사의 화물을 공유 트럭을 통해 운송함으로써 전체 이동 거리를 줄이는 부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 트럭 운송은 물류 효율 증대를 통한 고객사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감소효과를 동시에 충족하는 대표적인 녹색물류 사례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에드 바워삭스(Ed Bowersox) 대표는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기본원칙 중 하나는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는 것으로 고객, 직원, 파트너,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경제, 사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에드 바워삭스(Ed Bowersox) 대표는 물류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물류 전문지 '디씨 빌라시티(DC Velocity)'가 선정한 '2021년 로지스틱스 레인메이커스(2021 Logistics Rainmakers)'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또한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식품물류 전문지 '푸드 로지스틱스(Food Logistics)'에서 발표한 '2021 톱 그린 공급자(2021 Top Green Providers)'에도 선정되며 녹색물류를 선도하고 있다.

2021-07-20 09:33: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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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수출판로 막힌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임시선박 1척 투입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가 부산항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수출판로가 막힌 국내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수출 지원에 나선다.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추가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17일 부산을 출발해 이달 28일과 다음달 11일에 각각 미국 롱비치와 타코마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자카르타호'는 총 6065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 선적됐다. 특히 이번 항차에는 지난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농수산 수출품이 첫 선적됐다. HMM은 지난달 7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입 물류 추가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미주향 임시선박을 최소 월 2회에서 월 4회로 증편했다. 이달에만 미국 서안(롱비치, 타코마, 밴쿠버, LA 등), 미국 동안(뉴욕, 서배너 등), 러시아(보스토치니) 등 총 7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HMM은 미주향 서비스 외에도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다목적선 등을 비롯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8 10:33: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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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공유어장과 '수산물 배송 플랫폼' 구축나서

공유어장 운영 '파도상자'와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노력 ㈜한진과 ㈜공유어장이 맺은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공유어장 유병만 대표, 한진 노삼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수산물 직거래 스타트업 공유어장과 함께 수산물 배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한진과 공유어장은 신선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선한 수산물 운송을 통해 콜드체인기술의 실증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어민들에게는 공정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해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도 힘쓴다. 18일 한진에 따르면 공유어장은 '선(先)주문, 후(後)조업' 방식의 비대면 수산물유통 플랫폼인 '파도상자'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원산지와 조업시기가 확인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어부에게는 유통마진을 돌려준다는 사회적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고객이 미리 주문과 결제를 끝내면 2주 내에 어부가 출항해 조업 당일 수산물을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은 조업 예정 기간, 조업 여부, 발송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조업대기 기간을 1~2 일로 줄인 '만선알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도 받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7월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을 표방한 바 있다. 이번 공유어장과의 협업도 그 일환이다. 한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과 함께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 노하우로 고객에게는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어민들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기업과 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8 08:5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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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6일 주식 거래 재개…2500억 원 유상증자 실시

에어부산 항공기. 지난 5월 26일부터 매매 거래가 중지됐던 에어부산 주식이 7월 16일부터 거래 재개된다. 에어부산은 16일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재발방지를 위한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과 주주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에어부산은 자율공시를 통해 ▲당시 경영진 교체 ▲자금 운용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사회 규정 신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설립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악화된 재무건전성의 개선을 위해 2천5백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도 공시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되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채무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 해소 및 부채비율의 감소 등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이사는 "금번 상장적격성 심사로 인한 거래정지 사태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분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투명한 지배 구조 체제를 확립해 견제와 감시를 통해 경영투명성을 더욱 제고하고,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또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에어부산의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16 08:28: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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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4일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트래블 버블 합의"

제주항공이 지난 달 30일 체결된 한국·사이판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시행 합의에 따라 단체 여행 프로그램 운영 항공사로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이와 관련 오는 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주 1회(토요일) 일정이다. 인천에서 오전 8시 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2시 10분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3시 1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 55분 도착한다. 이번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의 경우 여행 기간 방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단체 여행객만 허용된다. 사이판을 여행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예약하거나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 후 여행사의 트래블 버블 상품을 예약하면 된다. 지정된 여행사는 교원KRT, 노랑풍선, 모두투어네트워크, 에어텔닷컴,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7개 여행사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및 각 여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 운항을 기념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사이판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이용 시 온라인 최대 100만 원, 오프라인 최대 85만 원 상당의 혜택 제공 ▲로밍 에그 20% 할인 및 1일 무료 혜택 ▲클룩(KLOOK) 사이판 엑티비티 예약 시 추가 할인 ▲사전주문 기내식 이용 시 음료 무료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1-07-16 08:22: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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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주식 거래 재개…"ESG·보상·안전위원회 신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주식이 7월 16일부로 거래가 재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관련 지난 5월 26일 주식 거래가 중지됐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거래 재개를 위해 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 개선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제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시아나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한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 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ESG 위원회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경영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 ESG 태스크포스팀을 출범시켰다. 향후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을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 추진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M&A 과정에서 수반되는 대규모 자금 확충을 통해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도 예상된다. 아시아나는 대한항공과의 통합계획안(PMI)을 성실히 이행, 양 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회사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이사는 "금번 상장적격성 심사로 인한 거래 정지 사태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분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겨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견제와 감시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또한 본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 회복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16 08:16: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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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7일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수송…"방역 준비 철저"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오는 17일 인천-도쿄(나리타) 전세기 항공편을 편성해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32명을 수송한다. 에어부산은 16일 이와 관련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오전 11시 30분 출발하는 에어부산의 BX1665편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40분이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검증된 안전운항능력과 우수한 방역 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도쿄까지 안전하게 수송할 예정이다. 승객 및 캐빈승무원의 안전과 기내 감염 방지를 위해 캐빈승무원은 방호 가운과 고글, 위생장갑 등을 착용하고 근무한다. ▲전 승객 마스크 의무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기내 다중 이용 시설물 상시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와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전세기 항공편 선정을 통해 에어부산의 안전운항과 우수한 기내 방역 역량을 대외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라며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안심하고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준비를 철저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16 08:07: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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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도 연기될까…"시스템 복구 먼저"

-사용료 미지급 '전산 시스템'…8월 중 복구 전망 -성정, DIP 제도 통해 자금 대여…정상화 준비 中 이스타항공의 매각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회생계획안 제출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산 시스템(ERP)의 재가동이 이뤄져야 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발산역 근처 쿠쿠마곡빌딩에 새 사무실 계약도 마쳤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사무실의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작업이 끝나면 사무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24일 성정과 본계약(투자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채무 상환 계획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산 시스템의 중단 등으로 이 같은 회생계획안 제출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아직 구체적인 채권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스타항공이 당초 사용하던 전산 시스템이 사용료 미지급으로 인해 중단됐기 때문이다. 정확한 채권 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산 시스템 내 자료와 비교해보는 대사 검증을 거쳐야 한다. 또한 채권 규모가 확정돼야 관계인집회도 열 수 있다.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 채권의 탕감 비율이 정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정된 회생 채권은 2천억 원, 퇴직금 및 체불 임금 등 공익 채권은 700억 원 내외다. 다만 향후 대사 검증에 따라 최종 채권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성정도 아직 인수 금액 1,100억 원 전액을 납입하지 않았다. 인수 금액은 관계인집회가 열릴 예정일로부터 5영업일 이전까지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아직 관계인집회 일정을 정하지 않아 정확한 납입 기한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다만 전체 금액의 약 10%인 계약금은 납입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성정에서 빌린 자금으로 재운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OC 재발급을 준비 중이다. 항공기를 띄우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AOC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중단하며 AOC 효력이 정지됐다. 이스타항공은 매각 일정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경우 이르면 올해 10월 김포-제주를 첫 노선으로 재운항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정이 일부 지연되면 늦어도 연내 재운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운영 자금은 성정으로부터 나왔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에 운영비 명목으로 DIP(Debtor In Possesion) 금융 제도를 통해 일부 자금을 빌려줬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자금을 AOC(항공 운항 증명) 재발급, 사무실 계약 등에 사용하고 있다. 해당 자금은 납입된 계약금과 별개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전산 시스템 문제로 정확한 금액 산출이 안 되는 채권이 있다. 8월 중에는 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07-15 14:53: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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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헬멧 의무화' 답일까...규제에 허리 휘는 업체들

시민들이 헬멧을 쓰고 공유킥보드 '알파카'를 타고 있다. /알파카 정부가 안전이라는 좋은 취지로 킥보드 '헬멧 의무착용' 카드를 꺼내든지 2달이 넘었다. 하지만 현장에선 신산업에 제동만 걸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보단 속도제한, 이동도로 등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는 게 더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 일부 업체 '헬멧 부착' 매출 증가…전체 시장은 '꽁꽁' 지난 5월 13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만16세 이상 면허 보유자 대상 헬멧을 의무 착용하게 했다. 일부 공유 킥보드 업체는 이에 발 맞춰 '헬멧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뉴런모빌리티가 대표적이다. 뉴런모빌리티는 법 시행 후 곧바로 이용자가 헬멧을 착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뉴런모빌리티에 따르면 이용자가 강남에선 60%, 안산에서는 2배가량 늘었다. 하이킥과 알파카도 헬멧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이킥을 운영하는 오렌지랩은 헬멧을 부착하기 전과 그 후의 데이터를 지난 1일에 공개했다. 헬멧을 부착한 주가 부착하기 전주보다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고 신규가입도 늘었다고도 밝혔다. 알파카는 걸이형 헬멧과 함께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멧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전동킥보드 대여 시 사진을 찍어 알파카 앱으로 보내면 AI가 헬멧 착용 유무를 판별한다. 알파카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으로 헬멧 착용율이 3%에서 6월 중순엔 30%로 올랐다. 헬멧 도입으로 이용자 수와 매출이 너도나도 늘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다. 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연 초 줄곧 이용자 수가 상승세를 그렸던 공유킥보드 업계는 5월부터 한 풀 꺾였다. 지쿠터, 씽씽, 라임, 킥고잉 등에서 이용자 수가 줄었고 다른 업체들도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계도기간이 끝나고 실제 단속에 들어간 6월부터는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헬멧을 도입한 알파카는 이용자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 수는 13만970명에서 11만1703명으로 14% 줄었다. ◆속도제한 줄이고 각종 규정 재정비해야 알파카를 운영하는 진민수 매스아시아 이사는 "법 개정으로 청소년 모수가 줄고 헬멧 의무화에 사용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측면이 크다"면서 "헬멧 도입에 나름 동참하고 있지만, 강제보다는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선 속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세종시에서 전동킥보드 속도를 20km로 제한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전동킥보드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동수단에 맞게 새롭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단지 헬멧 착용 여부에 따라 발생하는 게 아니라 속도, 이동도로 등 관련 규정이 미흡해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교수는 "산업자원통상부 기준에 따르면 개인용 이동장치는 속도를 25km까지 허용하고 있지만 불필요하게 높은 기준"이라며 "15km 정도로 줄이고 차차 헬멧 착용을 시도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도와 차도에서 적절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에서 사고가 나면 전동킥보드 운행자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속도가 매우 낮을 경우에는 인도에서도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일부 선진국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고도 조언했다.

2021-07-15 14:12:51 김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