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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가장 혁신적 사물인터넷 기업' 2위 선정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미국의 유력 월간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201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Most Innovative Companies)' 순위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를 IoT 부문 2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구독자 중 30%가 기업 임원급일만큼 미국 재계에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초 자동차·금융·언론·유통·헬스케어 등 각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oT 부문에서 크라우딩펀딩사이트를 운영하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패스트 컴퍼니는 "삼성전자는 IoT를 구현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회사"라며 "스마트폰 외에도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와 수십여종의 스마트 가전을 출시하면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에 당분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인수로 삼성전자는 급성장하는 IoT 생태계에서 가장 거대한 업체(biggest player)가 됐다"고 평가했다. 스마트싱스는 미국의 IoT 오픈 플랫폼 개발업체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인수한 바 있다.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개방적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IoT 개발자 지원에 1억 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을 IoT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트멜·브로드컴·델·인텔 등이 참여하는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과 칩셋 차원의 IoT 기술 확보를 위해 IoT 규약 컨소시엄인 '스레드 그룹(Thread Group)'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패스트 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위' 종합순위에서는 41위에 올라 2013년 이후 50위권에 재진입했다. 1위는 혁신적인 판매방식으로 유명한 미국 온라인 안경 판매 벤처기업 와비파커(Warby Parker)였으며 애플·알리바바·구글·인스타그램이 뒤를 이었다.

2015-02-11 08:35:4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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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1등서 종합가전 1위 노려…올해 연구 개발 인력 25% 증가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1등서 종합가전 1위 노려 올해 연구 개발 인력 25% 증가, 3월 전기포트, 4월 전략 제품 출시 앞둬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1위인 대유위니아가 종합생활가전에서도 1위를 노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올해 주력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와 에어컨, 에어워셔, 양문형 냉장고뿐 아니라 주방가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종합생활가전업체로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 3월 전기포트를 시작으로 4~5월에는 전략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략제품의 경우 대유위니아가 대유그룹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대유에이텍에 인수됐다는 점에서 자동차 관련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또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제품 라인업만 10여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가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은 지난해 대유그룹 품에 안기면서 그룹의 든든한 지원 속에 공격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연구 개발 인력 확보에 집중했으며 현재 25% 인력이 늘어난 상태다. 특히 기존 아산 공장에는 수도권 연구 인력을 영입해 활발한 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 대유그룹에서 보유하고 있는 성남 공장 부지를 활용, 연구 인력과 기계를 이전하며 연구·생산 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가 이처럼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주력 사업인 김치냉장고와 에어컨 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김치냉장고 업계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 시장도 포화상태에 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9일 통계청이 집계한 2014년 김치냉장고 수출량을 보면 2만6638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3만1048대)보다 14% 감소했다. 이는 에어컨 시장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에어컨 제조업체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라인업도 대폭 축소하고 있다. 불과 2~3년전 수십 가지의 라인업을 출시하는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로 냉장고, 에어컨 등의 수요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결국 교체주기는 물론 구매력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생활가전 시장은 중견·중소 기업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김만석 대유위니아 홍보팀 부장은 "지난해 11월 부터 주력 제품(백색가전) 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생활가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채널 구축을 위한 별도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생활가전 기업으로 성장을 위해 올해 영업과 생산, 개발 등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2-11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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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강자' 삼성·LG, B2B 시장 공략 강화

'디스플레이 강자' 삼성·LG, B2B 시장 공략 강화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 기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먹거리 중 하나로 기업간 거래(B2B)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사는 잇따라 B2B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 기능과 특화 기능을 강조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도 관련 제품을 전시했으며 10일(현지시간)부터는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5'에 참여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의류매장용 미러 디스플레이, 호텔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솔루션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복수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옥외 광고판, 식당 메뉴판 등으로 활용되는 차세대 광고 디스플레이로서 단순히 영상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매번 광고판을 교체할 필요 없이 정보를 바꿀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즉각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매체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하철 역사, 고속도로 톨게이트, 학교, 공공기관 등에 관련 정보를 게시하기 위해 설치하는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지난해 3분기 이미 각각 1위와 3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달 1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일본 NEC가 10%의 점유율로 2위, LG전자가 7%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향후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퍼블릭 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중국이나 터키 등에서 정부 주도의 교육 기자재 혁신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전자칠판(IWB)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 상업용 디스플레이 역시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광고판이 많지 않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갖춘 디스플레이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1 05:38:3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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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생활환경가전 시장 공략…'매장' '방판' 투트랙 전략

교원그룹이 생활환경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웰스정수기'와 '공기청정기'가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주요 22개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원그룹은 전자제품 양판점인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입점을 통해 생활환경가전 브랜드의 매출과 인지도를 높이면서, 방문판매를 담당하는 영업조직과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서 판매되는 교원그룹의 생활환경가전 제품은 정수기 3종과 공기청정기 2종으로 일시불과 렌털 판매 모두 가능하다. 정수기는 최근 출시된 13㎝의 초슬림 직수형 정수기 '웰스미니'와 정수기에 전기포트를 결합한 국내 최초 컨버전스 정수기 '웰스포트', 실속형 냉온정수기 '웰스 P16'를 판매한다. 공기청정기는 '웰스 공기청정기 A05'와 안전장치·스마일 빔 등 아이 방에 맞춰 설계한 '웰스 공기청정기 A02'를 선보인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서 웰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 정보 등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교원그룹 제품이 입점할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지점은 용산점, 일산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등 서울·수도권 주요 대형 매장이다. 올해 안에 전국 100여개 지점으로 순차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2015-02-10 18:4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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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14년 만에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올해 웨어러블·사물인터넷 역량 집중

동부하이텍이 지난 2001년 반도체 상업생산 이후 14년 만에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567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하이텍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산업의 높은 진입장벽과 과다한 초기투자비용 때문에 십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는 영업과 생산이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영업 측면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및 대만 IT기기향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소비가전용 칩 사업 호조가 실적 호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UHD TV향 디스플레이 구동칩 사업호조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생산에서는 지난해 가동률 70% 이하에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원가구조를 혁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동부하이텍은 원부자재 및 설비 국산화, 경비 절감 등 원가절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용 초저전력 반도체와 센서 등에 기술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 해 매각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에서도 전 임직원들이 한데 뭉쳐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경상이익 흑자를 목표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2015-02-10 16:56: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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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정신 담긴 옛 제일모직 터 첨단산업 메카 변신…대구 창조경제단지 착공

삼성이 대구 창조경제단지 착공에 돌입했다. 삼성은 10일 오후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을 시작한 단지는 1954년 제일모직이 설립된 곳이다. 연면적 4만3040㎡로 삼성은 약 9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한다. 단지는 창조경제존, 삼성존, 아뜰리에존, 커뮤니티존 등 테마별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대표 시설들이 들어설 '창조경제존'은 기술과 예술이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4500㎡의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벤처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 갖춰진다. 문화예술 창작센터도 설립해 회화, 공예, 패션, 사진 분야 등의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위한 작업실과 함께, 갤러리 등 전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존'에는 대구에서 창업하고 성장해온 삼성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설인 '삼성상회'와 '창업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삼성 시초인 삼성상회의 원형을 복원해 창업 당시의 생산·판매설비 제품을 전시한다. 제일모직의 옛 본관은 창업기념관으로 탈바꿈한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집무실과 창업홀, 제2창업홀, 영상관 등이 들어서 삼성의 탄생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창업기념관 옆에는 방문자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삼성 홍보관과 제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프라자도 들어선다. 제일모직의 옛 여자 기숙사는 '아뜰리에존'으로 개조된다. 미술 소품과 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공방과 카페가 들어선다. 기숙사의 일부 시설은 원형을 보존해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존'에는 시민들의 휴식터로 활용될 중앙공원과 주민문화센터가 마련된다. 다양한 강좌와 공연, 이벤트 등이 열리고 공원 주변에는 쇼핑 공간도 조성된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창조경제 핵심인 과학기술과 문화콘텐츠를 한데 모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삼성 창업 정신이 살아있는 이곳이 새로운 창업가들의 성장 터전이자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펀드를 조성해 창업가와 소규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5-02-10 15:01: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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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손 잡으면 '잭팟?'…음원 이어 영상 제작 업계 주목

'삼성=잭팟?' 삼성전자와 손잡은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연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반스 앤 노블'이라는 기업과 '소리바다'에 이어 지난 9일 삼성전자와 '벅스'의 서비스 제휴 소식에 네오위즈인터넷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외 시장에서의 높은 위상을 다시한번 재확인 시키는 대목이다. 삼성전자가 4월 출시 예정인 '무지향성 360 오디오' 전용 앱에 벅스의 360만여 음악 콘텐츠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무선사업부가 소리바다와 손잡고 '밀크'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벅스 음악콘텐츠까지 확보하면서 삼성전자는 음원시장의 대형 유통채널로 급부상했다. 이에 네오위즈 인터넷 측은 "협업중인 것은 맞지만 계약상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0일 네오위즈인터넷은 전일대비 6.27%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소리바다와 손잡고 선보인 무료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밀크'를 공개했을 때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당시 모바일 시대를 맞아 한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던 소리바다가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은 것. 또 지난해 6월 삼성전자와 손을 잡기로 한 미국 '반스 앤 노블' 기업이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당시 월가에 따르면 이날 '반스 앤 노블'은 전자책 누크와 관련해 서점사업분야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오는 8월엔 한국의 삼성전자와 손잡고 새 전자기기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날 반스 앤 노블의 주가는 21.72달러로 무려 5.64%나 치솟았다. 음원시장에서 이어 삼성전자가 영상 콘텐츠 제작에 집중함에 따라 콘텐츠 제작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SUHD TV 공개와 함께 UHD 얼라이언스를 강화, 프리미엄 UHD 콘텐츠를 제작을 위해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 5일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가 현재 추진하는 'UHD 얼라이언스 사업'을 통해 많은 콘텐츠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국내 영화사나 콘텐츠 사업체와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15-02-10 14:2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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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서 스마트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개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기업간 거래(B2B)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SE는 전 세계에서 약 950개 업체 5만여 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B2B 사업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56㎡ 크기의 부스를 마련하고 '한 차원 도약을 위한 혁신(Innovation to the next level)'을 주제로 다양한 스마트 사이니지 신제품을 소개한다. 사이니지란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전시장에는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 '비디오월 사이니지' '스마트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하이라이트 존이 설치된다. 전시장 전면에는 외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3000니트(nit) 초고휘도 밝기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IP56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한 'OHD' 모델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비디오월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다. 베젤 간 거리가 3.5㎜로 세계 최소인 제품 'UDD'는 '데이지 체인' 기능을 통해 100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며 '매직인포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250대까지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새로 공개하는 'UED'(베젤 간 거리가 5.5㎜) 제품의 경우 업계 최초로 USB 만으로 영상 재생과 스케줄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베젤 없이 대형 화면을 선명한 화질로 구현 가능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도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은 픽셀과 픽셀 간 거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4000대 1 명암비의 선명한 화질에 이상 징후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원격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다양한 LED 제품군을 지속 출시해 기존 LCD 제품과 함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사 패널을 적용해 시인성을 강화한 55인치 미러(Mirror) 디스플레이(LR55E)를 새롭게 선보인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거울 기능과 함께 소비자가 다양한 광고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매 매장 전용인 10.1인치 소형 사이니지 제품으로 터치 기능이 내장된 'DB10E-T'과 랜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보낼 수 있는 'DB10E-POE' 두 모델을 새롭게 공개한다. DB10E-POE의 경우 전원 코드를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설치가 간편하다. 2015년 커브드 UHD TV 기능을 갖춘 호텔용 디스플레이 'HD890W'와 블루투스로 모바일 제품과 연동해 개인 음악을 TV의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HD890U', 호텔의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HD690U' 등 다양한 호텔 전용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또 스마트 호텔 존을 꾸며 객실 내에 있는 다양한 전자 제품을 호텔 TV를 통해 제어 가능한 '인룸 컨트롤 솔루션'도 시연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업 고객을 위한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0 11:42:3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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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5년형 프리미엄 냉장고 20종 출시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을 비롯한 '지펠 T9000' '지펠 푸드쇼케이스' 등 2015년형 프리미엄 냉장고 신모델 20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셰프컬렉션 신제품은 총 7종으로 출시된다. 이중 4종은 기존 제품보다 높이를 약 7㎝ 낮춰 구형 냉장고의 낮은 키에 맞춰 수납장을 설치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 셰프컬렉션 냉장고 전 모델에는 세계적인 분석ㆍ검사 인증 기업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탈취력을 인증받은 2개의 '청정탈취 플러스'를 적용했다. 냉장실 내 흡입구에 위치한 청정탈취 플러스는 김치냄새, 생선 비린내 등 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를 공기순환에 따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밖에도 1000ℓ의 업계 최대 용량, 식품 종류별 최적 보관온도 설정 및 ±0.5℃ 이하 편차로 관리하는 미세 정온 기술의 '셰프 모드', 육어류 전문 보관실 '셰프 팬트리', 냉장고 내 온도 변화를 최소화 시켜주는 '트리플 독립냉각'과 '메탈쿨링' 등 기존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기능도 탑재됐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7종은 870~1000ℓ 용량에 출고가는 549만~728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 출시 1주년을 맞이해 3월까지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주방용품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와이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삼성전자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지펠 T9000'도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탑재해 출시된다. 이 제품은 냉장실 안쪽 면을 메탈 소재로 적용해 냉기 손실을 줄이고 온도변화를 최소화 해주는 '메탈쿨링'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도어 안쪽 수납 공간인 도어 가드에 필요에 따라 도어 가드를 마음대로 분할할 수 있는 '이지파티션'을 적용해 음료수 병이나 양념 병 등을 세워 보관하기 편리하다. 한 개의 냉장실을 바깥쪽 쇼케이스와 안쪽 인케이스로 나눈 혁신적인 수납 방식의 '지펠 푸드쇼케이스'도 한층 개선됐다. 자주 찾는 식품을 주로 보관하는 쇼케이스에 식품을 많이 보관해 무거울 때에도 적은 힘으로 도어를 열 수 있도록 설계된 '이지 핸들'이 적용됐다. 지펠 T9000 9종은 845~901ℓ 용량에 출고가 408만~459만원, 지펠 푸드쇼케이스 4종은 834~856ℓ 용량에 출고가 329만~425만원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새로 선보이는 삼성 냉장고는 최상의 상태로 식품을 보관해 가족들의 건강까지 생각하겠다는 신념으로 삼성전자의 역량을 집중해 탄생한 제품들"이라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더욱 업그레이된 기능과 편의성으로 글로벌 냉장고 시장 절대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5-02-10 11:01:11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