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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정신 담긴 옛 제일모직 터 첨단산업 메카 변신…대구 창조경제단지 착공

대구 삼성 창조경제단지 조감도



삼성이 대구 창조경제단지 착공에 돌입했다.

삼성은 10일 오후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을 시작한 단지는 1954년 제일모직이 설립된 곳이다. 연면적 4만3040㎡로 삼성은 약 9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한다.

단지는 창조경제존, 삼성존, 아뜰리에존, 커뮤니티존 등 테마별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대표 시설들이 들어설 '창조경제존'은 기술과 예술이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4500㎡의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벤처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 갖춰진다. 문화예술 창작센터도 설립해 회화, 공예, 패션, 사진 분야 등의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위한 작업실과 함께, 갤러리 등 전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존'에는 대구에서 창업하고 성장해온 삼성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설인 '삼성상회'와 '창업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삼성 시초인 삼성상회의 원형을 복원해 창업 당시의 생산·판매설비 제품을 전시한다.

제일모직의 옛 본관은 창업기념관으로 탈바꿈한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집무실과 창업홀, 제2창업홀, 영상관 등이 들어서 삼성의 탄생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창업기념관 옆에는 방문자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삼성 홍보관과 제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프라자도 들어선다.

제일모직의 옛 여자 기숙사는 '아뜰리에존'으로 개조된다. 미술 소품과 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공방과 카페가 들어선다. 기숙사의 일부 시설은 원형을 보존해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존'에는 시민들의 휴식터로 활용될 중앙공원과 주민문화센터가 마련된다. 다양한 강좌와 공연, 이벤트 등이 열리고 공원 주변에는 쇼핑 공간도 조성된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창조경제 핵심인 과학기술과 문화콘텐츠를 한데 모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삼성 창업 정신이 살아있는 이곳이 새로운 창업가들의 성장 터전이자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펀드를 조성해 창업가와 소규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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