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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글로벌 TV 시장서 승승장구…중국 제품 시큰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하이엔드급 TV가 득세하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TV의 매출 점유율이 60%를 넘어섰으며, 북미 시장에서도 50%에 육박하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4년 유럽 평판 TV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삼성 39.7%, LG 22.7%로 한국 업체가 1, 2위를 휩쓸면서 점유율 62.4%를 나타냈다. 이어 3∼5위는 소니 9.2%, AOC/TP 비전 6.6%, 파나소닉 4.9% 순이었다. 유럽 시장에서 10위권에 든 중국 업체는 8위 TCL(1.5%)이 유일하다. 전통의 명가 소니는 2013년 6.2%에서 점유율을 3%포인트 끌어올려 10%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전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과 LG의 점유율 합계가 45.9%인데 비해 유럽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16.5%포인트나 더 높았다. 북미 시장에서도 유럽 시장보다는 못하지만 한국 업체들의 강세가 여전했다. 지난해 삼성이 35.4%, LG가 13.9%를 점해 양사 합계가 50%에 육박했다. 북미에서는 현지 업체인 비지오가 삼성에 이어 15.4%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소니 7.0%, 후나이 5.3% 순이었다. 반면 막강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중국 업체는 하이센스(1.7%)만 9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 톱 10에 포진한 다른 업체는 없었다. 세계 시장에서는 4위 하이센스(5.5%), 5위 TCL(4.6%), 6위 스카이워스(4.1%), 10위 창홍(2.9%) 등 중국의 4개 업체가 10위 안에 들었다.

2015-02-24 10:2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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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기업' 팬택 기사회생 길 열려… '원밸류에셋' 매각 초읽기

'비운의 기업' 팬택 기사회생 길 열려 원밸류에셋 매각 초읽기 지난해 새 주인은 찾지 못해 벼랑끝에 몰렸던 팬택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벤처 성공신화의 대표 기업 팬택이 두 번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본입찰 유찰 등의 험난한 여정을 거친 끝에 새 주인을 맞는다. 법정관리 중인 팬택의 새 주인은 금주 내 확정될 예정이다. 새 주인은 미국계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가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매각 방식은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 파산부는 이르면 이날 또는 24일 팬택과 원밸류의 계약을 공식 허가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형태는 원밸류 측이 앞서 요구한 수의계약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을 허가되자 마자 원밸류는 팬택과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원밸류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1000억여원 규모이며, 향후 3년간 임직원의 고용 보장과 함께 휴직 중인 임직원도 모두 복귀시키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단순히 새 주인을 맞이하는 것을 넘어 팬택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재 원밸류가 중국 최대 온라인기업인 알리바바 계열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상태다. 결국 샤오미가 자국에서 소매 유통망이나 제3의 판매자를 두지 않고 온라인 판매만으로 시장을 잠식했던 것처럼 알리바바의 유통망을 활용해 팬택 브랜드와 제품 기술을 내세운다면 충분히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원밸류는 지난 13일 "팬택 인수 후 중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알리바바 자회사인 티몰(T몰)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시 이르면 오는 4월쯤 팬택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매출과 연결되려면 상당 시간 소요될 전망이다. 팬택은 1500여 명에 이르는 직원 중 절반이 유급 휴직 중이고 생산 공장도 멈춘 상태다. 때문에 원밸류와 순조롭게 매각이 진행되더라도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팬택이 '비운의 기업' 꼬릿표를 떼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02-24 06:0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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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 점유율 회복 효자 되나

삼성전자 '갤럭시S6' 점유율 회복 효자 되나 부진한 스마트폰 사업 구원투수 부품업체 실적 기대감 최고조 삼성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밋밋한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구원투수로 갤럭시S6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관련 부품 및 소재를 납품하는 업체들도 실적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삼성의 차기 신모델 갤럭시S6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신기술과 기능에 대한 수혜 분야, 수혜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V) 2015'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하고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송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의 조기 출시로 인한 부품·소재 업체들의 올해 1분기 가동률은 오는 3월부터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신제품의 부품 사양은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며 메탈 바디와 무선충전, 카메라 화소의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기능 측면에서 새롭게 더해진 전자결제를 주목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미국 벤처기업인 루프페이(Loof Pay) 인수를 공식화한 것과 관련 "마크네틱 전송 보안 장치 등 (수혜업체에 대한) 시장 예상에 확신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기대감은 애플의 아이폰6 판매 호조로 부품을 납품한 업체들이 덩달아 실적 상승효과를 경험한 학습효과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고공행진했다. 또 일본 무라타제작소, TDK 등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이 엔화 약세와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산뜻하게 새해를 출발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계속되는 아이폰 6의 독주로 신제품 출시가 전무한 현 휴대폰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갤럭시S6 수요가 예상수준을 뛰어 넘는다면 관련 부품·소재 업체들의 연간 실적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2-24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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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중국 SMIC서 관심 보여…기술 유출 우려

동부하이텍, 중국 SMIC서 관심 보여 중국으로 보유 기술 유출 우려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기업의 기술이 중국에 유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2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 IA컨소시엄이 동부하이텍 인수를 포기한 이후 SMIC가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에 인수 의향을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기업으로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동부그룹 핵심 계열사지만 동부가 자금난에 부딪치면서 M&A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10월 본입찰에는 IA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해 우선협상권을 따냈지만 자금조달 등의 문제로 권리를 포기했다. SMIC는 당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동부하이텍에 관심을 표시해왔다. 이 회사는 퀄컴 등으로부터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업체로 세계 파운드리 시장 5위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SMIC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SMIC와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SMIC 이외에 동부하이텍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 SMIC로부터 바인딩 오퍼는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인딩 오퍼란 계약이 무산될 경우 일정금액을 내는 형태의 인수 제안으로 계약자의 인수 의지 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다.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과 중국 업체들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1200억 위안(20조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세계 파운드리 업계 순위 9위권으로 한국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포함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부하이텍이 보유한 CMOS 이미지 센서(CIS), 전력반도체(PMIC), 초고화질(UHD) OLED TV용 칩 등의 기술들이 중국에 유출될 경우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동부하이텍의 반도체 설비 투자에만 2조원 이상이 투입됐다"며 "이렇게 얻어낸 기술이 만약 중국 기업에 넘어간다면 국내 파운드리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3 19:53:3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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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입지 약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좀처럼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평정한 애플과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의 약진으로 삼성전자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이 3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3일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현황을 발표했다. SA 자료에 따르면 삼성의 작년 4분기 매출 점유율은 17.2%로 2011년 4분기(19%) 이후 3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다. 반면 1위 애플은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의 인기에 힘입어 자사 분기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삼성보다 2배 이상 높은 48.9%로 50%에 육박했다. 작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애플이 쓸어담은 것이다. 삼성은 연간 점유율 기준으로도 1위 애플(37.6%)에 뒤진 25.1%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2년 전인 2012년(29.4%) 보다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0년 이후 줄곧 애플과의 격차를 좁히며 2013년에는 34.1%를 기록, 애플(34.2%)을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다시 10%포인트 넘게 밀리게 됐다. LG전자는 4.3%로 2년 연속 매출 3위에 올랐다. 작년 5월 출시한 G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점유율을 5% 이상 기록한 것이 3위 수성의 토대가 된 것으로 보인다. 4위와 5위는 화웨이(3.8%), 소니(3.7%)였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는 3.3%로 6위에 올랐다. 한편 화웨이와 샤오미를 비롯한 오포(OPPO), 비보(Vivo), 레노버, ZTE, 쿨패드, TCL-알카텔 등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합계는 16%였다.

2015-02-23 15:08: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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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액티브워시' 체험단 모집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신제품 세탁기 '삼성 액티브워시'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체험단 응모는 애벌빨래와 관련된 사연과 함께 삼성 액티브워시가 필요한 이유를 개인 블로그에 올린 후 삼성전자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체험단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체험단은 한 달간 삼성 액티브워시를 직접 사용하고, 빌트인 싱크, 워터젯 등 제품의 주요 기능과 사용법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추첨을 통해 삼성 액티브워시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SNS 댓글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액티브워시 영상과 매력포인트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과 자신의 애벌빨래 사연을 SNS에 댓글로 공유하면 된다. 한편 지난 3일 출시된 삼성 액티브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애벌빨래를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좌우로 회전하면서 세탁력을 높이는 워블세탁판, 옷감 엉킴을 최소화 해주는 '워블테크', 보풀이나 실밥 등의 빨래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2개의 다이아몬드 필터' 등이 탑재됐다.

2015-02-23 14:17:1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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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제조사 경쟁서 주도권 유지…'10년 연속 1위 이어갈 것'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제조사와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현재 글로벌 TV 시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 TV제조사 하이센스는 엄청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연간 매출 기준 점유율 29.2%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9년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최근 TV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UHD TV 시장에서도 비약적인 판매량 신장을 기록하며, 2013년 11.9%에서 20%p 넘게 상승한 34.7%의 점유율로 정상에 섰다.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초고화질 UHD TV와 새로운 형태의 커브드 TV를 앞세워 TV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35.4%의 높은 점유율로 경쟁 업체들을 멀리 따돌렸다. 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도 UHD TV 시장 점유율 20.4%로 1위를 달성해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2018년경 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UHD TV의 점유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는데 삼성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다른 어느 업체보다 강하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TV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작년 한해 글로벌 TV 시장 상황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모델의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의 1위를 달성했다"고 말하고 "2015년에도 새롭게 선보인 SUHD TV의 뛰어난 화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 10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2-23 11:4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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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WC 2015서 보급형 스마트폰 4종 공개

LG전자가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기존 L시리즈, F시리즈 등 보급형 라인업을 개편해 화면 크기와 사양별로 신규 라인업 4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LG 마그나(LG Magna)' 'LG 스피릿(LG Spirit)' 'LG 레온(LG Leon)' 'LG 조이(LG Joy)'로 4종 모두 LTE와 3G용으로 각각 출시된다. 이 제품들에는 실용적인 하드웨어 사양에 LG전자만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UX를 확대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위 모델인 마그나와 스피릿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성이 뛰어나고 제품을 손에 쥘 때의 그립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에 적용된 3000R의 곡률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커브드 디자인과 함께 직관적인 터치를 위해 최적화됐다. 또 마그나와 스피릿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해 왔던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인셀터치는 터치 센서를 LCD와 통합해 더욱 얇고 가벼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질이 선명하고 터치할 때 반응 속도도 빠르다. LG전자는 '제스쳐 샷' '글랜스뷰' 등 G시리즈의 대표 UX를 새로운 보급형 제품에도 적용했다. 제스처 샷은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셀카봉'의 사용성을 고려해 피사체 인식이 가능한 거리범위를 최대 1.5미터까지 확대했다. 글랜스 뷰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간편한 터치만으로 시간, 메시지 수신 여부, 부재중 전화와 같은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그나는 5인치 인셀터치 디스플레이, 1.2·1.3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셀프카메라를 즐겨 찍는 트렌드를 반영해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2540밀리암페어(mAh)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스피릿은 4.7인치 인셀터치 디스플레이, 1.2·1.3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외에 각각 4.5인치와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레온'과 '조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마그나, 스피릿, 레온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5.0 '롤리팝'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을 이달 브라질을 시작으로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무한 경쟁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만으로 더 이상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수 없다"며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과 제품 경쟁력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LG전자의 브랜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3 11:00:3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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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냉장고 제품 우수성 인정

LG전자가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G전자가 삼성전자와 월풀, 메이텍, 캔모어 등과 치열한 시장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달 초 냉장고 23개 모델을 평가한 결과 추천 제품으로 17개 선정했다. 캔모어 제품이 총 8개로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LFX25974ST)도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평가 기준을 상당히 높게 잡았음에도 많은 제품이 수납·스타일·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눈에 띄는 혁신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이번 평가에서 LG전자의 제품은 온도조절, 에너지효율, 소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순위로 따지면 LG전자의 제품은 월풀의 키친에이드(KBFS22ECMS), 캔모어엘리트(74053)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11년 출시한 이 제품은 가격(2200 달러)에 비해 기본 성능을 알차게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의 핵심기술인 '리니어 컴프레서'가 장착돼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한다. 아울러 얼음제조기가 문에 달려서, 다른 제품들보다 냉장고 안 수납공간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해도 북미 냉장고 시장의 성장이 이어져 업체 간 경쟁도 격해질 전망이다. 특히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전사업부를 인수한 만큼 북미 냉장고 시장에서 그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5-02-23 10:3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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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북 국내 점유율 첫 30% 돌파"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울트라북 판매 점유율 30%를 넘어서며 1위 삼성전자를 맹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국내 울트라북 판매 점유율은 32.9%로 1위인 삼성전자(41.5%)의 뒤를 이은 2위에 올랐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줄었다. 3위는 애플(13.3%)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올랐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울트라북 시장에서 판매 성장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G전자의 국내 울트라북 판매량은 전년보다 53.9% 증가해 다른 제조사들과 비교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애플이 38.6%로 성장률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가 19.5%로 뒤를 이었다. 각사의 연간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울트라북이란 통상 두께가 21㎜ 이하인 노트북을 의미한다. 얇고 가볍지만 성능은 일반 노트북에 뒤지지 않아 인기가 높다. 애플의 맥북에어, 삼성전자의 '노트북 9 2015 에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울트라북 그램13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그램14, 이달 초에 그램15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그램14는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 이상 팔리며 LG전자가 내놓은 노트북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보였다.

2015-02-23 09:09:53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