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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절전 스탠드형 인버터 정수기 공개…냉수 공급량 기존 대비 50% 증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전자가 초절전 인버터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정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데스크형 정수기에 국내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에 스탠드 타입 정수기에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컴프레서는 정수기의 핵심 부품이다. LG전자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기료 부담을 낮춰준다. LG전자는 정수기 업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 보증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모델명: WS500SW)은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정수기로 정수를 공급하고 스테인리스 소재의 밀폐형 저수조를 통해 냉수와 온수를 공급해 위생적이다. 스탠드 타입이라 병원, 상점, 사무실 등 상업공간에도 적합하다. 특히 상업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냉수 공급량을 기존 제품 대비 50% 늘려 200ml 용량 기준으로 37컵에 해당하는 7.5리터까지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더 많은 냉수를 공급하면서도 월간 소비 전력량은 10% 이상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연속 냉수 공급량이 7리터 이상인 스탠드 정수기 중 월간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다.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LG 정수기는 디스펜서 높이를 27cm로 키워 대용량 용기에 물을 받을 때 더욱 편리하다. 필터 수명이 다하면 제품 전면부의 '청정램프'가 파란색에서 주황색으로 바뀌면서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렌탈 고객에게는 '헬스케어 매니저'가 2개월마다 방문해 물이 닿는 모든 부위를 전기분해 이온 살균수를 이용해 꼼꼼히 관리해 준다. 월 렌탈료는 초기부담 비용 10만원 기준으로 4만1900원이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LG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완성한 국내 최초의 상업용 인버터 정수기로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23 10: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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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백색가전은 튼튼…스마트폰과 TV는?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LG전자의 사업본부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가운데 VC(자동차 부품) 사업본부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와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정체가 길어지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LG전자는 매출 13조원 안팎, 영업이익 2100억~2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H&A사업본부가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을 15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H&A사업본부는 LG전자의 대장 역할을 하고 있다. 나머지 사업의 기복이 심한 가운데 H&A사업본부는 시장지배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견조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4분기 역시 H&A사업본부가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LG전자의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백색가전은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주요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현지화 마케팅,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통한 수익률 향상과 기업간거래(B2B) 시장 확대 등이 예상 되면서 LG전자의 H&A사업본부는 당분간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VC사업본부는 3분기에 약 2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성장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 시장이 개화하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VC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부품은 물론 안전편의장치와 차량엔지니어링 등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분기에 영업이익 2억원에 머물렀던 MC사업본부와 영업적자 827억원을 기록한 HE사업본부의 영억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에 MC·HE사업본부는 각각 600억~8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글로벌 스마트폰·TV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LG전자가 확실한 제품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음달 공개하는 슈퍼폰(가칭)과 올레드 TV의 성적표가 향후 두 사업본부의 입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2015-09-23 03: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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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고속 'V낸드 SSD' 신규 라인업 출시…압도적 성능과 속도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소비자용 SSD와 초고속 NVMe 인터페이스 기반의 기업용 SSD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프리미엄 SSD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SSD 글로벌 서밋 (2015 Samsung SSD Global Summit)'에서 V낸드 기반의 SSD 신제품 5개 라인업(용량별 19개 모델)을 선보이고 이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3세대(48단) V낸드 기반의 ▲2.5인치 소비자용 SSD '850 EVO'와 2세대 128기가비트 V낸드 기반의 ▲초고속 기업용 SSD '950 PRO' M.2 ▲카드타입 스토리지용 SSD 'PM1725' ▲데이터센터용 SSD 'SM863' ▲'PM863' 등 5종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5개 제품군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까지 총 10개 제품군(39개 모델)을 구성하고 제품별 용량도 2테라바이트 (TB)부터 6.4테라바이트까지 크게 높여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새시대의 도래(Marching into The Next Era)'라는 테마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슈머 미디어 기자와 파워 블로거 등 180여명이 참석해 테라바이트급 SSD 시장 확대를 위한 삼성전자의 사업 전략과 'V낸드 SSD' 신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2년 연속 세계 소비자용 SSD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3차원 메모리 기술을 적용한 'V낸드 SSD' 제품을 기반으로 소비자 시장뿐만 아니라 기업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언수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장(전무)는 "3세대 V낸드 SSD 출시로 세계 최고의 속도와 탁월한 절전효과, 긴 사용 연한 등 소비자와 기업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초고용량 SSD를 출시해 테라 SSD 대중화를 더욱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3세대(48단) 256기가비트(Gb) V낸드기반 SSD를 연이어 출시해 업계 최대의 SSD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 SSD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2015-09-22 14: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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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세리프 TV' 공개…로난 & 에르완 부훌렉 형제와 협업

'삼성 세리프 TV' 주변공간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가구 같은 TV 알파벳 'I' 닮은 디자인, 탈부착 가능한 스탠드, 뒷면 패브릭 소재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와 협업으로 개발한 '삼성 세리프 TV'를 21일(현지시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기간 중 관람객이 가장 밀집하는 서머셋 하우스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세리프 TV'를 관람객들에게 오는 27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처음으로 디자인한 전자제품이다. 이들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상상력 넘치는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문자의 끝을 약간 튀어나오게 한 '세리프' 글꼴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파벳 'I'를 닮았다. 이 제품은 글자의 여백, 위치 등 주변과의 조화를 연구하는 데서 시작되는 타이포그래피처럼 주변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어디에 설치해도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디자인이다. 알파벳 'I'를 닮은 디자인과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로 거실, 주방, 침대는 물론 선반 위 등 집안 어디에나 안정감 있게 어울린다. TV 뒷면에는 패브릭 소재 커버를 적용해 TV를 어느 방향으로 놓아도 아름답다. 에르완 부훌렉은 "'삼성 세리프 TV'는 가구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첨단 기술이 잘 조화되어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기존 스마트TV 서비스 외에 시계, 스피커, 포토 기능도 활용할 수 있으며 보고 있던 화면을 완전히 끄지 않고서도 다른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커튼모드(Curtain Mode)'를 적용했다. '커튼모드'는 리모컨의 스마트 허브 핫 키를 누르면 보고 있던 화면을 커튼으로 가리 듯 흐려지면서 그 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세리프 TV만의 감각적인 UI이다. '삼성 세리프 TV'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리프 TV 공식 웹사이트(www.samsung.com/serif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9-22 11: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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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엑스페리아 Z 시리즈 고객감사 정품 등록 이벤트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소니코리아는 가을을 맞아 소니 엑스페리아 Z 시리즈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15일까지 ▲엑스페리아 Z4 태블릿 ▲엑스페리아 Z3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제품을 구입하고, 11월 19일까지 소니 고객지원 사이트(http://scs.sony.co.kr)에서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제품 구입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SBH20 또는 2016년 몰스킨 위클리 다이어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신청 후 2주일 이내 순차적으로 배송 된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코리아 온라인 사이트(www.son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니는 플래그십 라인업 엑스페리아 Z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25.65cm(10.1인치) 프리미엄 태블릿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을 비롯해 휴대성을 높인 초슬림, 초경량의 8인치(20.3cm) 태블릿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를 통해 다변화하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소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 Z3 컴팩트는 모두 207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노이즈 캔슬링, 일반 음원을 고해상도 품질로 '업스케일(upscale)'하는 DSEE HX 기능 등을 적용했다. 엑스페리아 Z3는 KT 올레샵과 SKT 티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49만9000원이다(현재 출고가 기준). 요금제에 따라 최대 24만9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015-09-22 10:02:46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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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이색 채용설명회 개최…한상범 사장 '이청득심 강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한상범)가 R&D 우수 인재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직무상담과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이색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파주 사업장에서 한상범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등 수도권을 대표하는 11개 대학 및 과학기술원 이공계 학생과 교수 등 총 520명이 함께한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채용 상담을 가진 후, LG디스플레이의 전시관을 견학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했다.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강의세션에서는 한상범 사장을 비롯해 CTO 강인병 전무, OLED 연구담당 윤수영 상무 등 주요 경영진과 주요 대학교의 교수들이 '시대를 뛰어넘은 LG디스플레이', '지금은 OLED 시대'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테크니컬 톡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 국내 최고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를 병렬 세션으로 마련, 참가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음으로써 맞춤형 디스플레이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려대학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고성제 교수의 '디스플레이에서의 영상처리 기술 및 응용'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비롯해, 한양대학교 전자 및 전자공학과 권오경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 공학과 명재민 교수, 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장진 교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조규진 교수가 디스플레이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한상범 사장이 '변화와 혁신의 시대, 그리고 내일을 향한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상범 사장은 "급변하는 환경과 변화의 시대에는 변화하는 환경을 명확히 인식하고 제대로 대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큰 꿈을 품고, 창의력과 끊임없는 열정으로 끈질기게 도전해 나가야 한다"고 꿈을 가진 인재들의 도전을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 마음을 당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귀 기울여 경청하고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행사가 열린 대강당 앞 로비에 65인치 UHD OLED TV와 UHD LCD TV를 비교시연 해 학생들이 OLED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강연 이후에는 LG디스플레이 경영진 및 선배 임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간담회와 만찬을 갖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 전자공학과 남주현 학생은 "평소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궁금했던 분야에 대한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전공을 살려 디스플레이 산업에 도전함으로써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김성민 상무는 "이번 설명회에는 미래 엔지니어들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맞춤형 디스플레이 특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2 10: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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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곡면 사운드 바 출시…프리미엄 무선 오디오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곡면 사운드바(LAS855M)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을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메탈 소재를 적용한 이 제품은 곡면 디자인을 적용, 소리를 청취자 쪽으로 모아줘 현장감을 높였다. 복잡한 연결선 없이 본체와 서브 우퍼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1채널 360W(와트)의 강력한 출력에 좌, 우 각각 2개씩 총 4개의 트위터 스피커를 탑재해 더 자연스럽고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LG전자만의 독자 음향기술 SFX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뿐 아니라 와이파이 기능도 지원한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대용량 데이터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돼 음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은 전용 앱을 통해 구동돼 스마트폰을 사운드 바와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 전화나 메시지가 와도 음악이 끊기지 않는다. LG전자는 ▲카톡, 라인 등의 메신저 앱으로 사운드 바를 조작할 수 있는 '홈챗'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벅스, 튠인, 디저 등 앱에서 스트리밍 음악을 즐기게 해주는 '구글 캐스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가격을 낮춘 실속형 사운드 바(LAS260B)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100와트(W) 출력의 사운드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이번에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총 6종의 사운드 바를 확보했다. 가격은 프리미엄 사운드 바가 79만9000원, 실속형 사운드 바는 19만9000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담당 상무는 "탁월한 음질과 독보적인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사운드 바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2 10: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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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승부수

LG전자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승부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전자가 올 하반기 보급형과 고급형 등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30만원대 보급형 메탈 스마트폰 'LG 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G' 시리즈를 뛰어넘는 슈퍼 프리미엄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 프리미엄 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반면 국내 시장 수요가 프리미엄에서 중저가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급형폰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LG클래스'는 좌우 양쪽이 둥글게 마감 처리된 5인치 곡면 글래스와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위아래 메탈 표면에 후면 메탈과 다른 톤의 색상을 입혀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카메라는 프리미엄폰인 'G4'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전면 8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 부사장은 "'LG 클래스'는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요소를 두루 갖춘 실속형 제품"이라며 "4분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10월 공개하는 슈퍼 프리미엄폰은 'G시리즈'보다 큰 QHD(Quad HD, 2560×1440)급 5.7인치 대화면에 좌우 측면은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고 후면은 플라스틱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기능은 듀얼카메라와 디자인이다. 듀얼카메라는 두 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원근감과 색감을 살려 더욱 입체적인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하드웨어 성능은 제조사별로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디자인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LG전자가 구글과 함께 준비한 차기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X'(가칭)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말 공개 예정인 이 제품은 구글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구글은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고 넥서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LG전자가 내놓을 제품은 '넥서스5X'로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와 3GB 램, 5.2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2700mAh 내장형 배터리,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6.0(마시멜로)로 구동되며 가격은 399달러 안팎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올 하반기 신제품이 향후 휴대폰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 스마트폰 사업은 신모델 라인업을 확인한 이후 경쟁력 개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이나 애플 등 경쟁사보다 브랜드와 판매량은 낮지만 새로운 넥서스폰과 프리미엄 모델 출시로 전체 평균판매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9-22 03: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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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코리아' 여기서 밀리면 죽는다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물량공세가 날로 거세지면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삼성 디스플레이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LCD 패널 시장은 점차 이익을 남기기 어려운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LCD 패널은 높은 공정 가동률과 일부 세트 제조업체들의 설비 신설, 계속되는 판가 인하 압박 등이 맞물리면서 마진이 급격히 떨지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제로 퍼센트 마진'에 도달할 전망이다. LCD 패널은 지난해 2분기 이후 꾸준히 5% 이상의 이익률을 보장해 왔다. 그러나 올해 1분기 10% 이후 2분기에는 7%, 3분기에는 2%로 급락했다. 4분기에는 0%로 떨어진다는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다. 내년에도 공급과잉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향후 글로벌 LCD 패널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이 현재와 같은 영향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제조사들의 빠른 성장 때문이다. 최근 BOE가 10.5세대라인 투자를 결정하는 등 중국은 빠르게 LCD 패널 생산 물량을 늘리고 있다. 2016년 쯤에는 중국의 생산량이 한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LG·삼성 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플렉시블·폴더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중국이 OLED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가 늦어지면 미래 먹거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중국은 LG·삼성 디스플레이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OLE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BOE 등이 8세대 라인에 투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관련 기술경쟁력과 생산 투자 속도 등을 고려하면 해외경쟁업체에 비해 절대적으로 앞서 있다"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별화된 부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국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한국 IT산업의 지속적 성장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921000190.jpg::C::480::삼성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15-09-22 03:00:00 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