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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승부수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LG클래스'



LG전자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승부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전자가 올 하반기 보급형과 고급형 등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30만원대 보급형 메탈 스마트폰 'LG 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G' 시리즈를 뛰어넘는 슈퍼 프리미엄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 프리미엄 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반면 국내 시장 수요가 프리미엄에서 중저가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급형폰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LG클래스'는 좌우 양쪽이 둥글게 마감 처리된 5인치 곡면 글래스와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위아래 메탈 표면에 후면 메탈과 다른 톤의 색상을 입혀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카메라는 프리미엄폰인 'G4'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전면 8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 부사장은 "'LG 클래스'는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요소를 두루 갖춘 실속형 제품"이라며 "4분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10월 공개하는 슈퍼 프리미엄폰은 'G시리즈'보다 큰 QHD(Quad HD, 2560×1440)급 5.7인치 대화면에 좌우 측면은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고 후면은 플라스틱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기능은 듀얼카메라와 디자인이다. 듀얼카메라는 두 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원근감과 색감을 살려 더욱 입체적인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하드웨어 성능은 제조사별로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디자인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LG전자가 구글과 함께 준비한 차기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X'(가칭)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말 공개 예정인 이 제품은 구글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구글은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고 넥서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LG전자가 내놓을 제품은 '넥서스5X'로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와 3GB 램, 5.2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2700mAh 내장형 배터리,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6.0(마시멜로)로 구동되며 가격은 399달러 안팎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올 하반기 신제품이 향후 휴대폰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 스마트폰 사업은 신모델 라인업을 확인한 이후 경쟁력 개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이나 애플 등 경쟁사보다 브랜드와 판매량은 낮지만 새로운 넥서스폰과 프리미엄 모델 출시로 전체 평균판매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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