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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날개 없는 냉온풍기 '다이슨 핫앤쿨' 출시…강력한 냉방과 빠르고 고른 난방 가능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이 16일 소음을 줄이고 공기 순환을 개선한 냉온풍기 '다이슨 핫앤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집중 분사 기술이 적용돼 차갑거나 따뜻한 바람을 한 곳에 집중 분사하거나 전체 지역을 빠르고 고르게 냉난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공기 통로를 새롭게 설계해 기존 모델 대비 75% 더 조용하다. 특히 대부분의 온풍기는 공기 흐름이 약하거나 따뜻한 공기를 방 전체에 분사하는 대신에 온풍을 천장이나 국소 부위로 향해 내보내며 이로 인해 방 대부분의 공간이 차가운 채로 남겨진다. 또 일부 냉방이 가능한 온풍기가 있지만 이런 제품 또한 약한 공기 흐름으로 방안 전체에 공기 순환이 어려운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공기 흐름에 대한 반복적인 개선을 통해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한 곳에 집중 분사 또는 전체적으로 빠르고 고르게 냉난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다이슨 핫앤쿨에는 공기의 방향을 바꾸어 특정 표면에 근접해 흐르는 공기가 속도 손실 없이 멀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에 영감을 받은 다이슨 집중 분사 기술이 적용되었다. 한 곳으로 집중된 냉난방을 위해서는 분사 된 공기가 램프 모양의 에어 호일 램프를 통과하며 가속이 붙어 폭이 좁은 기류를 만들어낸다. 방 전체의 고른 냉난방을 위해서는 두 번째 구멍에서 추가적으로 공기가 분사되어 처음 분사된 공기와 결합하면서 강력한 공기를 넓은 각도로 고르게 내보낸다. 제임스 다이슨은 "코안다 효과를 적용한 다이슨 핫앤쿨은 공기의 흐름을 조정해 집중 분사하거나 빠르고 고른 난방이 가능하게 한다"며 "강력하고 끊임없는 공기 흐름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며 원치 않는 공간이 차갑거나 뜨거워 지는 것을 막아 준다"고 말했다.

2015-09-16 14:3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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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장고 '셰프컬렉션' 판매량 증가

삼성전자 냉장고 '셰프컬렉션' 판매량 증가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한달 간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하고 있는 '힘내라 대한민국 감사대축제' 보상 판매 이벤트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 월평균 판매량 대비 약 35% 늘었으며, 국내 셰프컬렉션 총 누적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섰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보상 판매 이벤트는 셰프컬렉션을 구매하고 브랜드에 상관없이 김치냉장고를 제외한 100ℓ 이상의 구형 냉장고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동일 기간 동안 셰프컬렉션 행사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8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삼성 파워봇' 또는 독일 주방브랜드 휘슬러 주방용품 3종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셰프컬렉션은 온도의 편차를 ±0.5℃ 이내로 유지하는 '셰프 모드'와 냉장실·냉동실·참맛 냉동실에서 각각의 냉각기를 채용한 '트리플 독립 냉각', 메탈 소재의 냉장실 내벽으로 냉기를 지속해서 유지하는 '메탈쿨링 시스템' 등 다양한 미세정온기술이 적용된 삼성전자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다. 박재천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건강한 집밥의 기본인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셰프컬렉션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셰프컬렉션의 혁신적인 미세정온기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9-16 14:02:14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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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18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1998년부터 18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품질 분임조는 생산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소규모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국내 우수기업 분임조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보급해 기업의 품질 혁신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개최됐고, 지역 예선을 통과한 총 294개 팀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에서 총 8팀이 전기전자 현장개선, 설비, 창의개선, 상생협력 등 6개 부문에 출전했다. 모든 참가팀이 출전한 부문에서 대통령상인 금상을 수상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폰 도장과 부품 제조 공정을 개선해 불량률을 낮춘 사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품질을 공정별로 관리해 생산 효율을 높인 사례 등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높은 품질 관리 능력과 앞선 제조 경쟁력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11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5-09-16 11:00:01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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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 Pad II 10.1' 18일 국내 출시

LG전자 'G Pad II 10.1' 18일 국내 출시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G전자는 'G Pad II 10.1'을 오는 18일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처음 공개된 'G Pad II 10.1'은 인터넷강의, 동영상 감상 등 고성능 멀티미디어 수요에 맞춰, 화질(풀HD)을 높이고 최적화된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먼저, 같은 크기 대 태블릿에서 가장 얇은 베젤을 구현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경쟁제품과 달리 16:10 화면비율을 적용해,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를 왜곡 없이 볼 수 있다. 또, 동급대비 최대 대용량 배터리(7400mAh)와 청색광을 35% 감소시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리더모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오랜 시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전자는 'G Pad II 10.1'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2만여편의 동영상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 6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한, 2년간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저장공간 100GB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지난달 출시한 'G Pad II 8.0'은 마이크로 USB 포트에 표준 USB2.0 포트도 추가해 PC처럼 편리하게 USB 연결이 가능하고,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해 필기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LG전자는 미국, 한국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가격대비 높은 완성도를 갖춘 라인업으로 태블릿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상무)는 "태블릿에서 주로 인터넷강의와 동영상을 즐기는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화면크기와 차별화된 편의기능을 적용한 프리미엄/보급형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16 11: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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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UHD TV & 액티브워시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전자의 '2015년형 SUHD TV'와 '액티브워시 세탁기'가 16일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소비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 상을 수상했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매년 제품의 환경성과 상품성 등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55형 SUHD TV JS9000'와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제품 설계부터 재활용ㆍ폐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삼성 SUHD TV는 유해물질인 카드뮴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카드뮴 프리 나노 크리스탈 소재를 사용해 최고의 화질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카드뮴 프리 나노 크리스탈의 탄생을 위해 5년 이상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특허만 150건 이상을 획득했고, 미국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SPC)을 받았다. 또 삼성 SUHD TV는 '에코센서'와 '절전모드' 등 다양한 에너지 저감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고, 액세서리 박스와 사용자 매뉴얼 등을 100% 재생지로 제작해 친환경적이다.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한 자리에서 편하고 깨끗하게 빨래를 할 수 있는 삼성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석면·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과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을 제거한 소재를 사용했다. 고효율 모터를 탑재해 세탁효율을 기존보다 20% 향상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애벌빨래 후 사용한 물을 저장해서 본 세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물과 세제의 낭비를 막았다. 또 녹색 기술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수축포장을 적용해 포장중량을 50% 줄이고, 제품의 분해성을 높이고 플라스틱 제품의 100% 재질 표기로 재활용성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술 등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계속 개발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16 11: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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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5 라이프스 굿' 헌혈캠페인 실시

임직원 헌혈 시 회사가 1만원씩 기부, SNS 응원 댓글도 1천원씩 적립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전자가 국내외에서 헌혈캠페인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LG전자는 내달 중순까지 평택, 창원, 구미 등 국내 13개 사업장과 중국, 러시아, 인도 등 해외 14개 법인에서 '2015 라이프스 굿 위드 LG(Life's Good with LG)' 헌혈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LG전자 임직원이 헌혈하면 회사가 1명당 1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임직원이나 고객이 LG전자 블로그(social.lge.co.kr), 트위터(twitter.com/LGElectronics), 페이스북(facebook.com/theLGstory) 등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헌혈 인증 사진을 올리면 1건당 1천 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LG전자는 이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진행한 헌혈캠페인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1천 번 이상 헌혈을 한 알렉산더 스카코프스키(Alexander Skakovsky)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임직원들의 헌혈을 권장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헌혈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를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16 08:5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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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설민석 강사와 김치역사 특강 퀴즈 이벤트 진행

삼성전자, 설민석 강사와 김치역사 특강 퀴즈 이벤트 진행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는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 출시를 기념해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과 함께 하는 김치역사 특강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삼성닷컴(http://www.samsung.com/sec/zipelassak/)에서 설민석 강사가 알려주는 김치역사 특강 '메탈그라운드의 비밀' 영상을 본 후 간단한 퀴즈를 풀고 SNS에 공유하면 응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줄 예정이다. 설민석 강사는 영상에서 김치의 아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단단한 항아리에 김치를 보관하던 선조들의 지혜를 적용한 '지펠아삭'의 메탈쿨링김치통이 차가운 냉기를 오래 보존해줘 김치의 맛을 더욱 좋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출시된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는 기존의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풀메탈쿨링서랍, 메탈쿨링커튼에 이어 김치통까지 메탈을 적용해 김치가 가장 맛있는 땅속 저장 환경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통까지 메탈로 업그레이드된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과 함께 가장 맛있는 김치 보관 비법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5-09-16 07:08:58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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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은?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페이는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페이' '안드로이드페이' 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삼성전자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미국에서 삼성페이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페이가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등 거대시장에서도 삼성페이 론칭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역량을 쏟는 사업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과 중국 금융사를 상대로 직접 영업을 펼칠 정도다. 이는 삼성페이가 삼성전자 미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삼성페이의 확산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과 직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페이 사용자가 늘수록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 판매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페이는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후 10일 만에 등록카드 수가 20만장을 넘어서는 등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재사용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거리이동통신(NFC) 방식과 마그네틱보안전송(MTS) 방식 결제를 모두 지원하는 삼성페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애플페이, 안드로이드페이에 비해 범용성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는 NFC 방식 단말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와 북미의 NFC 지원 결제단말기의 보급률은 각각 1%, 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삼성페이는 지원 기기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현재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기종은 갤럭시노트5를 비롯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4종이다. 애플페이는 아이폰6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과 애플워치 등 판매량이 높은 애플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NFC기능과 안드로이드 4.4 킷캣 버전 이상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기에서 동작한다. 지원 기기의 확대가 삼성페이의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페이전쟁' 초기에 밀리면 글로벌 시장 연착륙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삼성페이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 단가상승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가 있어 삼성전자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빅 마켓'에서 삼성페이의 성적표는 향후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삼성페이가 내수용 서비스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5-09-16 03: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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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센터 출범 1년…삼성 지원 밑거름 된 성공 벤처 잇따라

[대구/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지역 혁신센터가 연계한 첫 번째 사례다. 전담기업인 삼성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이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15일 대구혁신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1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대구혁신센터는 지난해 9월 15일 삼성그룹의 창업지인 옛 제일모직 터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존 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를 뛰어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전 세계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대구가 아닌 세계의 센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모멘텀에 있어 창조경제가 유일하고 절박한 선택이라고 본다"며 "미래부는 창조경제지원을 총괄하는 부처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출범 당시 목표로 했던 벤처 생태계 육성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 발판 마련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벤처기업 '테크트랜스' '구니스' '월넛' 대표의 표정에서는 행복함과 기대감·긴장감이 묻어났다. 이들은 "삼성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없었다면 지금의 회사도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창조경제 성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디자인 설계 프로그램 개발업체 월넛은 지난 1년 동안 삼성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3000만원에 불과했던 월넛은 올 한 해 동안 무려 40배나 성장한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경동 월넛 대표는 "개발에 대한 열정만으로 그동안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법, 회계, 인사 등이 발목을 잡았다"고 밝힌 뒤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삼성 벤처투자의 지원을 받으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바로 삼성의 'C-랩(Lab) 액셀러레이팅(조기육성)' 프로그램을 두고 한 말이다. C-랩 프로그램은 삼성이 파견한 전문가와 일대일 창업 멘토링,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자문 등을 제공한다. 덕분에 월넛은 중국 칭화대 과학기술원과 연계 현지 사업 IR을 개최하는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뛰어난 비철금속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한 테크트랜스는 삼성 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운영 자금 3억원을 지원받아 최근 미국 유명 전기자동차 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었다. 테크트랜스 대표이자 영남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용 대표는 "27개의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기술력만큼은 자신했지만 투자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대구창조혁신센터의 지원이 없었다면 올해 1월 무너졌을 것"이라며 "특히 삼성의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해외 기업에게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테크트랜스는 최근 미국 업체와 경쟁을 뚫고 현지 유명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와의 납품계약에 성공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미술교육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 구니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조달청 등록을 마쳤다. 이 외에도 '코제'(의료용 특수모니터)와 '성진포머'(자동차용 부품) 등도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기업들과 납품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창조경제 모델 브라질 수출 '대기업·벤처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창조경제혁신 모델은 브라질로 수출됐다. 삼성과 대구혁신센터는 지난 4월 브라질 혁신기업협회(ANPROTEC)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삼성은 이를 위해 5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혁신기업협회는 브라질 벤처 육성을 맡는 단체로 스타트업 양성기관, 연구소 등 290여개 회원사를 뒀다. 혁신기업협회는 이날 대구혁신센터를 방문, 교류회를 열었으며 내년부터 브라질 스타트업 2개팀이 대구혁신센터의 C-랩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 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삼성의 부사장급 임원이 위원장을 맡고 혁신센터장과 지역업체 대표,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전담기업의 지원 방안과 성공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C-랩을 졸업한 팀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은 "아이디어 발굴에서 창업과 육성까지, 발전에서 투자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옛 제일모직 터에 조성중인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는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돼 계획대로 2016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2015-09-15 17:19: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