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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車업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경쟁 본격화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대거 선보였다.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의 개념을 벗어나 우리 삶의 공간으로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 손잡고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시했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 콘셉트카 '비전 AVTR'을, 일본의 도요타는 모빌리티로 도시를 연결하는 '우븐 시티'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로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고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로 도로 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미래도시 전역에 설치될 허브(모바일 환승 거점)과 연결돼 모빌리티 생태계를 형성한다. 설계에 따라 카페, 병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자동차가 장소를 이동해주는 운송수단의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생활공간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 현대차는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와 주거용과 의료용으로 제작된 PBV콘셉트인 'S-link(에스-링크)'도 실물크기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벤츠와 아우디, 도요타 등이 전기차 등을 소개한 것과 달리 전통적인 형태의 콘셉트카를 선보이지 않았다. 현대차는 개인항공기 비중을 30%까지 올릴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UAM과 PBV를 허브로 연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를 구현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S(M.Vision S) 등을 전시했다. 엠비전S는 지난해 공개한 엠비전보다 한 단계 진화한 수준으로, S는 공유(쉐어링) 가능한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엠비전S는 탑승객이 공연장에 갈 때는 그에 맞춰 음악과 조명을 제시하는 등 탑승객과 교감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AVTR'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벤츠와 할리우드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룬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콘셉트카는 상상력이 더해진 벤츠의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보여준다. 자동차 내 모든 차체와 타이어까지 럭셔리한 감성을 품은 유선형으로 형상화됐으며 밝은 조명이 더해지면서 연결성이 강조됐다. 비전 AVTR은 유선형이 강조된 차체에 밝은 조명이 어우러져 미래지향적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인간과 기계의 연결이라는 테마가 강조됐으며 자율주행이 기본 사양으로 갖춰졌다. 탑승객이 타원형 컨트롤러에 손을 갖다대면 심박수를 인식해 차량이 함께 진동한다. 차량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마치 파충류의 비늘을 연상시키는 33개의 '바이오닉 플랩'은 차량 외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머지않은 미래에 구현될 인간과 기술 간 긴밀한 연결성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환경 구축에 이바지하려는 미션을 표현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아우디는 탑승자와 교감할 수 있는 모빌리티인 'AI:ME' 쇼카를 선보였다. 눈으로 차량과 직관적으로 소통하고 가상현실(VR) 고글을 착용하면 가상비행을 즐길 수 있으며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제3생활공간을 지향한다. 아우디 인텔리전스 익스피리언스는 사용자 습관을 학습하고 AI와 결합한 지능형 기능을 사용해 탑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향상시키게 된다. 도요타는 모빌리티로 도시를 연결하는 '우븐 시티'라는 콘셉트를 공개했다. 해당 도시는 수소연료 전지를 에너지로 운영되며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로봇 공학,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을 실험하는 곳이다. 일본 후지산 근처에 자리잡게 될 '우븐 시티'는 175에이커(70만㎡)의 규모로 2021년부터 조성될 예정이다. 이 도시에는 도요타 임직원 및 가족 2000여명이 실제로 거주하며 다양한 미래기술 실험들을 시도한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IoT) 등 현재 개발 중이거나 앞으로 개발할 신기술과 서비스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실험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도요타는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08 13:2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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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현대차그룹, 우버와 손잡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언빌리버블!" "스고이!"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0' 현대자동차 전시관에 공개된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감탄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은 현대차 전시 부스(669㎡)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 현대차는 CES 전시장 바닥에서 2.2m 위에 실물크기 'S-A1'을 설치했고 실제 비행상황을 보여주려고 프로펠러 구동장면도 연출했다. 이날 현대차 전시장은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확인하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관람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우버(Uber)는 인류가 꿈꿔온 미래 이동성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이날 '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우버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은 우버의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우버와의 협력 등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람들의 이동의 한계를 재정의하고, 그를 통해 보다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끊임 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립한 항공 택시의 개발 프로세스를 외부에 개방, 글로벌 PAV 제작 기업들의 개발 방향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양사는 PAV(개인용 비행체)의 이착륙장(Skyport) 콘셉트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차량 개발 및 제조, 경량화 기술, 배터리 기반 동력 시스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와 PAV 설계 및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우버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우버의 항공 택시 사업 추진 조직인 '우버 엘리베이트'와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현대차가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현대 PAV(개인용 비행체)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의 'S-A1'은 조종사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다.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능을 탑재한 타입으로,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약 100㎞를 비행할 수 있다. 최고 비행 속력은 290㎞/h에 달하고,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또 'S-A1'은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PAV 콘셉트를 시작으로 우버와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해 세계 최고 수준의 PAV(개인용 비행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전날 열린 'CES 2020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UAM을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허브(모빌리티 환승 거점) 간의 긴밀한 연결성에 기반한 인간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고 앞으로 인류가 경험할 혁신적 이동성과 이에 기반한 미래도시의 변화를 제시했다.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UAM과 탑승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이동수단 PBV가 미래 도시 전역에 위치한 허브와 연결돼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현대차의 대규모 제조 역량은 우버 앨리베이트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자동차 산업 경험이 항공 택시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하늘을 향한 우버의 플랫폼은 더욱 가속화되고, 전세계 도시에서 저렴하면서도 원활한 교통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2020-01-08 09:2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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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도전…코란도 DKR로

쌍용자동차가 다카르 랠리 3년 연속 완주에 도전한다. 쌍용차는 4일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 지역에서 포디움 행사로 시작한 제42회 2020 다카르랠리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5일 시작한 첫 레이스에서 제다부터 알와즈까지 총 752㎞를 완주했다. 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에서 10위, 자동차 부문에서는 종합 33위 성적이다. 참가 선수는 쌍용 모터스포츠팀 오스카 푸에르테스와 디에고 발레이오다. 완주를 마친 후 코란도 DKR이 기대 이상으로 잘 달려줬다고 소감을 말했다. 쌍용차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에는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에 도전 중이다. 코란도 DKR은 지난해 출시된 코란도를 기반으로한 후륜구동 랠리카로, V8 6.2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을 낸다.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 강동원 전무는 "참가팀의 절반 이상이 중도 탈락하는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쌍용자동차팀이 마지막 레이스까지 무사히 완주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글로벌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7 14:19: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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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개인항공기 2028년 상용화 목표…정부 적극 지원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전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2020' 미디어데이 행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UMA 상용화 시점을 묻는 질문에 "2028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 2019'에서 2029년부터 개인항공기(PAV) 상용화 서비스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밝힌 상용화 일정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1년 앞당겨진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UAM을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UAM는 '개인용 비행체'(PAV· Private Air Vehicle)를 기반으로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이날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해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허브(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제시했다. 또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UAM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도 같이 할 계획"이라며 "법규나 제도가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와의 비교해 장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장담점을 말할 수 없다"면서 "각자의 전략이 있어 4~5년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투자도 많이 하고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도 하고 있다"며 "더 훌륭한 인력들이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더 편하고 고객에게 편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준비하고 있는 UAM에 대해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현대차 미디어데이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도 UAM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에 미래드론교통과를 신설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를 UAM 실현을 위해 중요한 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드론 교통과를 신설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업계에서는 2023년 시제기 개발, 2029년 상용화로 보고 있는데 이를 위해 기체개발 인증과 운영을 위한 관제 등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7 11:43: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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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 "미래 모빌리티 병원·카페 등 공간으로 진화할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는 탑승객이 이동 중에도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 센터장(전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20'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미래도시 구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이동수단)와 허브(Hub·이동수단 환승 거점)의 디자인 연구개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PBV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용이 가능한 개인화 설계 기반 도심형 친환경 모빌리티를 추구하고 있다. 카페나 병원 등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동 중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전무는 "전 세계에서 5번째 교통 혼잡하고 도시화로 많은 주거 이슈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설계를 시작했다"며 "PBV는 버스같은 대중교통이 아닌 개인 승용차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의 기술 진화를 통해 운송 개념에서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심에서 50㎞의 속도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디자인 적용범위가 광범위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누비는 케이블카에서 PBV의 콘셉트적으로 영감을 얻었다. 이 케이블카는 샌프란시스코만의 매력 있는 대중교통으로 도시 곳곳을 즐길 수 있다. PBV가 증가하면 도시의 느낌도 완벽하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차량 내부는 운전자의 공간보다 생활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며 "개인화 설계가 반영된 PBV는 도심 셔틀 기능을 비롯해 여가 공간은 물론 사회에 필수 시설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ub는 하늘의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지상의 PBV를 연결하는 구심점이자 PBV와의 연결을 통해 무한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혁신적 커뮤니티이다. 이 전무는 "라면집, 카페, 빵가게의 목적성을 지닌 PBV가 허브에 도킹되면 푸드코트가 되는 것이고, 치과, 내과 등이 도킹되면 병원이 될 것"이라며 "여러 상점들이 도킹되면 쇼핑몰, 생활공간 시설들이 도킹되면 에어비엔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BV와 허브를 함께 디자인한 이유는 아무리 좋은 모빌리티가 있어도 고객이 친근하고 가깝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무는 이날 현대차가 올해 출시하는 신형 투싼과 아반떼의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 전무는 "새로운 디자인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현대차는 좀더 진보적인 캐릭터를 가져갔으면 좋겠다"며 "다음세대 투싼을 보면 현대차의 디자인 변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7 09:3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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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현대차, 'CES 2020'서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 'UAM-PBV-Hub'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우리는 도시와 인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고민하고, CES는 시작점으로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쇼(CES) 2020'에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와 함께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현대자동차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준비하면서 글로벌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간 중심의 도시 자문단'을 구성, 모빌리티가 도시의 기반 시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자문단은 역동적이고 자아실현적이며 포용적 도시 구현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다. '인간 중심의 도시 자문단'의 아트 마크먼 텍사스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세 가지 핵심 가치 모두 중요하지만 현대차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활용한 '역동적인 도시 구현'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자문단의 활동과는 별도로 미래도시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예측을 위한 '미래도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현존하는 도시를 특징별로 분류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사(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주요 도시를 분석하고, 역동적인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대차가 제시할 UAM과 PBV, Hub 등 세 가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은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세 가지 솔루션을 토대로 미래도시와 사람들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동시에 현대차의 차세대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가속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UAM, PBV, Hub는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인류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인간 중심의 역동적인 미래도시를 구현하는 핵심으로 작용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UAM은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고 PBV는 도로 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미래도시 전역에 설치될 Hub와 연결돼 모빌리티 생태계를 형성한다. 현대차는 'UAM-PBV-Hub'를 축으로 하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으로 고객에게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했다.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현대차의 중장기 혁신 계획 '2025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또한 현대차는 이날 최초로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을 공개했다. 현대 PAV 콘셉트 'S-A1'은 전기 추진 방식의 수직이착륙 기능을 탑재하고 조종사를 포함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AV 콘셉트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CES 2020' 개막 하루 전인 6일 열린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도시와 인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했다"며 "UAM과 PBV, Hub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 나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이동 시간의 혁신적 단축으로 도시간 경계를 허물고, 의미 있는 시간 활용으로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이루며, 새로운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역동적인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CES 기간 동안 7200ft2(약 20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실물 크기의 PAV 콘셉트 'S-A1'을 비롯 PBV 콘셉트 'S-Link'와 Hub 콘셉트 'S-Hub' 등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0-01-07 08: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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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보쉬, AI의 새로운 기준 제시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유익한 AI. 함께 구축하는 신뢰(Beneficial AI. Building Trust Together)" 글로벌 부품사 보쉬는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0서 기술 및 서비스의 접근에 대해 이같은 슬로건을 내놨다. 자율주행, 스마트 홈, 제조 현장에서 인공지능 (AI)은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쉬는 AI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삶을 최대한 편리하고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보쉬는 올해 CES에서 스마트 제품의 생산을 위한 안전하고 우수한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중 하나가 AI 기반의 디지털 차량용 썬 바이저이다. 이 제품은 보쉬의 자동차 3D 디스플레이와 함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0에서 보쉬의 또 다른 AI 분야 하이라이트는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위한 예방 정비 애플리케이션, 자동차 인테리어 모니터링 시스템, 의료 진단을 위한 스마트 플랫폼을 포함하고 있다. 보쉬 이사회 멤버 미하엘 볼레는 "보쉬가 CES에서 선보이는 솔루션들을 보면 보쉬가 AI 분야에서도 혁신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2025년까지 보쉬의 모든 제품은 AI를 포함하거나 AI의 도움을 받아 개발되거나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분석 기관 트랙티카(Tractica)는 2025년 AI 애플리케이션의 전 세계 시장의 규모는 약 120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2018년 대비 12배 성장한 규모라고 정망했다. 보쉬는 이러한 잠재적 기회를 포착하고자 이미 매년 소프트웨어 개발에 37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고 현재 3만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명의 직원들이 AI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보쉬는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미하엘 볼레는 "보쉬는 향후 2년 동안 약 2만 명의 직원들을 AI에 능통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라며 "보쉬는 인공지능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적지능에도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쉬의 프로그램은 관리자, 엔지니어, AI개발자를 위한 3단계의 교육 포맷을 포함하고 있으며 책임성 있는 AI 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또한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보쉬는 자체적으로 AI 보안 및 윤리에 대한 AI 원칙을 수립하였다. 보쉬는 AI 원칙을 전문성과 결합하여 고객사와 파트너사들과 함께 신뢰를 구축해 나아가고자 한다. 미하엘 볼레는 "기술 및 윤리 원칙을 수립한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과 주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신뢰는 디지털 세상의 제품 품질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을 보호하는 스마트 기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들의 기반은 보쉬의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이다. 미하엘 볼레는 "보쉬는 상업적, 환경적, 사회적 책임성의 균형을 이루고자 한다"며 "보쉬는 친환경적 솔루션들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롤 모델이 되고자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연말 보쉬는 자사의 전 세계 400개 사업장에서 탄소 중립을 이룰 것이며 개발, 생산 그리고 관리에 이르는 과정에서 더 이상 탄소 발자국을 남기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독일 내 모든 사업장에서 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0-01-07 03:3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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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SUV 비켜라, '애매한' SUV가 온다

'애매한' SUV가 시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소형 SUV와 중형 SUV 사이에서 장점만 흡수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전망이지만,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문제로 지적된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오는 16일 트레일 블레이저를 국내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주도해 개발한 야심작이다. 부평 1공장에서 생산하며, 국내 자동차 수출을 주도했던 트랙스를 뒤이을 모델로 평가받는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다소 독특한 크기로도 주목을 받았다. 전장이 4400㎜대로, 4200㎜대인 컴팩트 SUV보다 크고 4600㎜대인 중형 SUV보다는 작아서다. 이같은 크기 SUV는 이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A와 볼보 XC40이 대표적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엔트리급 소형 SUV로 '가성비'를 갖춘 모델로 각광받았다. 단, 트레일 블레이저는 아직 공식적으로 차급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소형 SUV 중에서는 큰 편인 트랙스(전장 4255㎜), 중형 SUV 중에서는 작은 편인 이쿼녹스(전장 4650㎜) 사이에 위치해 있는 탓에 명확한 포지션을 정하기 쉽지 않다는 전언이다. 준중형 SUV인 현대차 투싼과 비슷한 크기이지만, 콘셉트로만 보면 같은 급으로 보기 어렵다. 투싼이 중형 SUV를 모티브로 했다면, 트레일 블레이저는 소형 SUV에 더 가까운 외관을 갖고 있다. 준중형급 공간활용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소형 SUV의 스포티와 효율까지 챙긴 모습이다. 성능으로 보면 소형 SUV라고 부르기는 어려워진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중형 세단인 말리부에서 호평을 받았던 1.3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최고출력 156마력에 최대토크 24.1㎏·m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9단 변속기를 장착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XM3로 애매한 차급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XM3는 글로벌 '아르카나'와 뼈대를 공유하는 모델로, 전장도 4500㎜대로 예상된다. 출시를 앞둔 르노 신형 캡처(전장4227㎜)와 중형 SUV QM6(전장 4675㎜)에 위치하는 CUV다. 마찬가지로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소형 SUV를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에서는 전장 4375㎜인 기아차 셀토스가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시장을 뒤 흔든바 있다. 지난해 5개월여만에 4만5454대를 팔아치우며 최고 인기 SUV로 자리매김했다. 소형 SUV와 중형 SUV 판매량까지 흡수했으며, 글로벌로도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모습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셀토스가 2000만원대 초중반인데,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가 이미 2000만원 초반대에 판매중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 출시될 SUV가 성능과 효용성에서는 셀토스와 비슷하거나 더 나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소비자를 설득할만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평했다.

2020-01-06 15:43:2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