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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

교보생명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와 대출원리금을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납입해야 할 보험료와 대출원리금을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즉시 납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로 대출원리금도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고객이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료, 대출원리금 등 납입현황을 확인하고, 간편인증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보험료나 대출원리금을 납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청구서 발송부터 미납 확인, 납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연체로 인한 계약 해지나 원리금 증가 등의 방지를 기대했다. 교보생명 고객이라면 교보생명 고객프라자나 FP지점, 콜센터를 통해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안내 대상은 유지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개인대출(신용·담보대출 등) 원리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14일 "카카오페이 청구서 도입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 시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미납으로 인한 계약 해지나 대출 연체를 최소화해 고객보장 혜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6-14 09:49: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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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보험사…유튜브 마케팅 강화

(왼쪽부터)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와 현대해상의 '오해오해오' 유튜브 영상 이미지. /각 사 국내 생명·손해보험사의 유튜브가 다양한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해상의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1억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면서 보험사의 유튜브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한화생명(보험) ▲한화생명 건강톡(건강) ▲라이프플러스(한화금융) ▲드림플러스(블록체인·스타트업) ▲한화생명e스포츠(e스포츠) 등 총 5개의 유튜브 채널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에서는 보험 정보를 알려주는 '붬(보험)내려온다' 시리즈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생보, 손보, 투자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라이프플러스 유튜브 채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제 유튜버 '슈카' 등 유튜브 셀럽을 내세운 예능 콘텐츠도 화제다. 라이프플러스 채널의 조회 수는 약 95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한화생명은 유튜브를 통해 딱딱한 금융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으며 유튜브 채널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미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달성한 보험사도 있다. 현대해상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9일 기준 1억2000만회로 보험업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공개한 뮤지션 박문치와의 협업 영상인 '오해오해오'와 브랜드 경험 캠페인 '힐링정글' 영상으로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도 현대해상은 다양한 예능과 퀴즈쇼 형식의 영상을 지속해서 공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화재와 DB손보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도 각각 6000만회, 4000만회를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영상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하반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미스터 트레이너'의 조회 수는 110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는 미스터트롯 출연자인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유재석을 신규 모델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DB손보는 중장년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전격Z작전'을 패러디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유튜브 '전격 DB다이렉트작전' 시리즈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 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보험사들의 유튜브 채널은 향후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 마케팅을 이어왔던 이전과 달리 중장년 세대들까지 공략한 유튜브 채널이 등장하고 있다"며 "유튜브를 통한 고객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6-14 09:02: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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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만큼 내는 'UBI보험' 쏟아진다

운전자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운전습관연계(UBI)보험'이 손해보험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UBI보험을 통해 고객은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손보사는 손해율 감소라는 윈윈(Win-Win)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최근 운행거리 측정 장치인 캐롯플러그와 캐롯의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을 결합한 '퍼마일멤버스' 베타과정을 진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안전운전 등급을 총 3단계로 나눠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상품권 교환, 캐롯손보 보험상품 보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캐롯손보는 최근 배달대행사인 ▲피엘지 ▲스파이더크래프트, 아이나비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팅크웨어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캐롯손보는 배달대행사와의 시스템 연동으로 라이더의 운행데이터를 공유받는다. 향후에는 데이터를 정제해 배달 운행의 특성이 고려된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나선다. 배달대행사는 이륜차 UBI보험을 통해 라이더들의 처우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삼성화재, KB손보 등도 UBI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티맵을 활용한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운전점수가 81점 이상이 되면 보험료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B손보의 경우 최근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 할인율을 11.8%로 확대했다. 손보사들이 안전운전특약을 통한 UBI보험 확대에 나서는 데는 고객과 손보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경우 안전운전을 통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보사 입장에서는 자동차 사고 감소에 따른 손해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다만 최근 일부 손보사가 할인율 및 점수 산정 기준을 조정한 데 있어 UBI보험의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 KB손보 등 많은 손보사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안전운전으로 인한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당 특약을 통해 사고 감소 효과도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손보사가 특약에 대한 조정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몇 년 운영한 결과 평균 안전운전 수치가 높았던 만큼 인센티브 제도라는 게 무력하게 느껴졌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운전 점수를 높여 평균 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4 06:0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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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간편심사보험' 각축전

보험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간편심사보험'에 대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6종에 이르는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무)교보실속있는간편가입건강플러스종신보험'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양한 건강보장을 결합한 간편심사 종신보험이다.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간소화된 계약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사항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하다.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NH농협생명도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 무)'을 새롭게 선보이며 간편심사보험 상품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이를 통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객에게 보험 가입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ABL생명도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의 눈길을 모았다. ABL생명의 '하나만묻는(무)ABL초간편암보험(갱신형)은 한 가지 고지항목만 충족하면 암 보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 특히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보장특약도 신규로 탑재했다. AIA생명은 이색 협업을 통해 간편심사보험 선택의 폭을 넓혔다. AIA생명의 최근 삼성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카드 고객 전용 '(무)AIA 100세 든든 슈퍼암보험(갱신형)' 상품을 출시했다. 협약을 통해 AIA생명과 삼성카드는 보험 인수 심사(언더라이팅)를 위해 양사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심사 제도 'DDUW(Data Driven Underwriting)'를 확립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고객 개인별로 보험 가입에 필요한 고지 항목을 결정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 상품 트렌드가 기존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 같은 보장성보험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유병자보험 쪽으로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가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요건을 개선한 만큼 유병자 고객의 수요도 높은 편"이라며 "그러다 보니 보험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그런 고객과 보험사들의 수요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21-06-13 10:09:1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