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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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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더 힘이 되는 암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가성비를 높인 암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더(The) 힘이 되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전 검사부터 진단, 수술, 일당, 생활자금 등 암의 치료 및 회복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부위별암 진단비, 두 번째암 진단비 등 다양한 담보를 통해 고객이 꼭 필요한 보장으로만 구성할 수 있다. '부위별암 진단비'는 고객이 필요한 암만 골라 가입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암은 가족력 및 성별에 따라 개인별 니즈가 다른 만큼 ▲위/식도 ▲대장/소장 ▲유방 ▲간/담낭/담도/췌장 ▲폐/후두 ▲비뇨기관 ▲여성생식기 ▲남성생식기 8가지 중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두 번째암 진단비'는 최초 암 진단일로부터 2년 이후 두 번째 암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두 번째 암에는 2년 이후까지 치료가 이어지는 잔여암 및 재발암, 전이암, 새로운 원발암을 모두 포함한다. 선진 수술기법을 반영한 '암 다빈치로봇 수술비' 보장도 특징이다. 암으로 다빈치로봇 수술을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오랜 암 투병으로 인한 소득 감소 및 지속적인 치료비 부담에 따른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자금 보장도 선택할 수 있다. 최초 암 진단, 두 번째 암 진단, 암을 원인으로 장애 진단 시 생활자금을 각각 5년간 매월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The 힘이 되는 암보험'은 예방부터 진단, 수술, 치료, 재발, 소득상실 등 암의 치료 과정을 빈틈없이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고객을 위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6-21 09:45:5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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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금, 지급 빨라지고 지급거부 줄었다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기간이 빨라지자 자동차보험 보험금 지급 기간도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보험금 부지급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1일 손보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보험 보험금 평균 지급 기간은 전년 동기 0.37일에서 0.30일로 빨라졌다. 손보사별로는 흥국화재가 0.02일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B손보 0.11일 ▲한화손보 0.12일 순이다. 반면 평균 지급 기간보다 늦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곳은 ▲MG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보 ▲악사(AXA)손보 등이다. 악사손보의 평균 지급 기간은 0.39일로 가장 느리다. 이어 ▲MG손보 0.31일 ▲현대해상 0.33일 ▲삼성화재 0.34일 ▲DB손보 0.36일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보험금 부지급 건수도 줄었다. 작년 하반기 부지급 건수는 1246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1576건과 비교하면 330건 감소한 수치다.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청구 건수 중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건수다. 보험금 부지급률도 0.48%에서 0.46%로 0.02%포인트(p) 감소했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보험금 청구 건수에서 부지급 건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특히 보험금 부지급 건수 사유별로는 배상책임 면책 건이 5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7% 크게 줄었다. 소송 및 분쟁조정 건수에 대한 보험급 부지급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57% 줄어 들었다. 그 밖에도 보험사기, 약관상 면부책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8%, 0.92% 감소해 전체적인 보험급 부지급률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보험금 지급 일수 등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줄었다기 보다는 최근 생·손보사의 전체 보험금 지급 기간이 빨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의 경우 개인이 청구하는 경우보다도 병원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2021-06-21 08:20:4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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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확대

MG손해보험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MG손보는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확대하고, 주행거리 구간을 세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일리지 특약은 실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더 많이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이다. MG손보는 오는 21일 책임개시일 계약부터 개인용 마일리지 특약의 주행거리 전 구간에 대한 할인율을 확대한다. 연간 주행거리 2000㎞ 이하 승용차는 43%, 4000㎞ 이하 39%, 7000㎞ 이하는 31% 할인율을 적용한다. 업무용의 경우 할인율 확대와 더불어 주행거리 구간도 신설한다. 기존에는 5000㎞ 이하부터 1만2000㎞ 이하 구간만 운영했으나 2000㎞ 이하부터 2만㎞ 이하 구간으로 확대 및 세분화해 운영한다. 연간 2000㎞ 이하 운행 시 38%를 할인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특약 가입대상은 개인 소유 자가용 승용자동차, 16인승 이하 승합자동차, 1t 이하 화물자동차이다. 대면영업 및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모두 동일하게 할인받을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적게 주행할수록 사고율도 낮은 경향이 있어 우량고객 확보 차원에서 할인율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7 15:43: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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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작년 온라인채널 초회보험료 50% 늘었다

국내 생보사 온라인채널 초회보험료. /생명보험협회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온라인채널 초회보험료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글로벌 인슈어테크 분야 투자는 약 65억 달러에 달한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과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보험산업에는 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인슈어테크가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비대면 소비 수요는 새로운 생활 패턴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생보사가 온라인채널에서 거둬들인 초회보험료는 252억89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168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모습이다. 때문에 생보업계는 온라인 미니보험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함으로써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가 자신의 가족력이나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특정한 보장내역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보험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2030 세대의 보험 진입장벽을 완화한 것이다. 더불어 최근 보험업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이 도입돼 관련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생보협회는 연간 의료비 지출이 많은 1인 가구에 DIY보험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생보사의 온라인 미니보험은 1인 가구의 수요에 최적화된 의료비 및 간병비 위주의 암보험, 건강보험 상품이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생보사는 암보험, 질병·상해보험, 어린이보험, 저축보험 등 다양한 온라인 미니보험들을 개발·판매 중이다. 주요 유형으로는 ▲주요암 보장 또는 소비자가 특정암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 ▲스마트폰 사용 관련 질환 보장 ▲취미·레저활동 관련 상해 보장 ▲코로나19 관련 상품 등을 제시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6-17 12:00:0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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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어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32주년을 맞은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임직원과 소통에 나섰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넘버원(No.1) 금융플랫폼으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e-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창립 32주년을 축하하고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No.1 금융플랫폼'의 의미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9월 K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타운홀 미팅은 유튜브와 사내방송 생중계를 통해 임직원들과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e-타운홀 미팅에서는 2021년 경영전략방향 'R.E.N.E.W 2021'를 의미하는 ▲핵심경쟁력 강화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 ▲금융플랫폼 혁신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 편입 이후에도 기존 푸르덴셜생명보험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익과 수익을 가장 잘 지켜주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혜택, 편리함, 즐거움 등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상품, 서비스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보험업의 디지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한 직원은 "최근 옴니청약, 원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어 영업활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통해 IT, 영업 등 관련된 모든 것을 디지털화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고객 서비스와 판매 과정에서의 디지털화는 물론 라이프플래너가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의 신규계약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초회보험료가 목표 대비 10% 초과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수익성과 건전성 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격려의 말도 건넸다.

2021-06-17 10:41: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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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보험, 금리 상승 타고 가입자 '훌쩍'

금리 상승에 힘입어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 회복으로 향후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서 저축성보험이 생보사의 효자상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에선 저축성보험이 일시적인 수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재무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기예금과 이율 차이 1%p 돌파 1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보업계의 신계약에서 저축성보험 비중은 2020년 1월 8.2%에서 2021년 3월 13.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보험 비중은 저금리 지속으로 장기간 10% 아래에 머무르며 성장 둔화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신계약율이 10%를 돌파한 이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저축성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는 공시기준이율과 정기예금이율의 차이가 1%포인트(p)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공시이율은 공시이율 산출을 위해 기준이 되는 이율이다.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국고채 및 회사채 등 시장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저축성보험의 공시기준이율과 정기예금이자율의 차이는 작년 1∼5월에 0.8∼0.9%p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1.0%p, 올해 3월 기준 1.2%p까지 증가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저축성보험 공시기준이율은 2.1%, 정기예금이자율은 0.9% 수준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정기예금과 이율 차이가 나는 것과 더불어 최근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저축성보험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저축성보험 금리상승 일시적" 다만 같은 기간 신계약 중 저축성보험 금리 상승은 공시이율과 정기예금이율의 금리 차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지속적인 저축성보험 성장을 위해 제도 변화, 판매채널 등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리상승으로 보험사에는 당장의 수익성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건전성에는 부정적이다. 이는 현행 보험부채 평가가 원가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부채 감소 없이 자본만 감소해 지급여력(RBC)비율이 줄어든다. 특히 보험연구원은 후순위채와 같은 자본성 증권을 활용한 자본관리는 만기 도래에 따라 재발행이 요구된다는 점도 우려했다. 이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수익성에는 긍정적이나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부채 구조조정을 통한 근본적인 자본관리방안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2021-06-17 10:12: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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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고객과 함께 백혈병·소아암 환우에 기부

한화생명이 VIP 고객과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한화생명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에서 '2021 한화생명 VIP 멤버스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섭 한화생명 보험사업팀 상무와 정영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한화생명은 VIP 고객과 함께 후원금 1002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한화생명 VIP 멤버스 기부제도'를 통해 마련했다. '한화생명 VIP 멤버스 기부제도'는 VIP로 선정된 고객이 받을 선물 대신 해당 금액만큼의 기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최근 10년간 보유계약의 납입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매년 VIP 고객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34명의 VIP 고객이 기부에 동참했고, 총 334만원의 혜택 대신 기부를 선택했다. 한화생명과 임직원들도 같은 금액만큼 1:1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방식으로 후원에 동참했다. 한화생명과 임직원 그리고 VIP 고객이 각각 334만원씩 기부해 총 1002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2014년 '한화생명 VIP 멤버스 기부제도'를 도입해 8년째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기부에 동참한 누적 VIP 고객 수는 580명, 기부한 금액은 1억1000만원에 달한다. 이경섭 한화생명 보험사업팀 상무는 "한화생명 VIP 멤버스 기부제도는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한 제도로 참여하는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미래 세대의 건강을 지키는 일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한 한화생명 VIP 고객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1-06-17 10:12: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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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배타적사용권' 경쟁…2분기도 활발

일명 '보험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사용권'을 두고 보험사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보험사가 획득한 배타적사용권은 총 16개에 달한다. 작년에 보험사들이 총 25개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났다. 배타적사용권은 지난 2001년 도입 이후 생존 전략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보험사의 신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 중 하나다. 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창의적 신상품에 대해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3·6·9개월 등 일정 기간 독점판매권을 부여한다. ◆'한화생명' 배타적사용권 박차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무)돌발성난청·수면무호흡증보장특약F'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무)돌발성난청·수면무호흡증보장특약F'은 기존 수술비형태로만 보장하던 돌발성난청을 진단보장으로 확대한 점과 수면무호흡증후군에 대한 단독 수술 급부를 신규 개발했다는 점에서 독창성 및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한화생명도 올 2분기 업계 최초로 재택간병·재활치료 담보 등 간병치료 특성을 고려한 신규 특약 4종을 개발했다. '한화생명 늘곁에 간병보험'은 업계 최초로 가정간호제도와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재택간병이 가능한 신규 급부를 포함했다. 국가 공적제도를 통해 재택간병 보장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도 보장해 사보험의 역할을 강화했다. 특히 한화생명은 최근 1년 동안 3개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눈길을 모은다. 지난 3월에는 '라이프플러스(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의 '건강활동 유형별 활동량 통합 측정 지표'에 대해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9월에는 'LIFEPLUS 우리가 지켜줄게 안심보험'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위험률'에 대해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 ◆손보업계, 배타적사용권 각축전 손보사의 경우 이날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등 10곳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 첫 손보사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은 생활질병을 집중보장하는 '마음드림메디컬보험'이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새로운 위험담보 부문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기존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과 피부질환(건선)에 대한 보장 영역을 확대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손보의 경우 '무배당 라이프플러스(LIFEPLUS) 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의 보험료 책정 할인율 14종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 한화손보는 건강한 고객이 겪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약 155만명의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 이어 하나손보도 어린이, 청소년 생활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기존 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았던 아동학대피해(친족 제외) 민사소송 변호사선임비와 치료비 보장 등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덕이다. 가해자 유형이나 행위가 아닌 아동의 피해 사실과 대책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액단기보험 시장에서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것은 1년 5개월 만이다. 이처럼 이날 기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곳은 생보사 5곳, 손보사 11곳으로 총 16곳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한 해 보험사들이 부여받은 배타적사용권이 25개인 것과 비교하면 유의미한 수치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가 특정 상품을 선점하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배타적사용권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6-17 07:52:2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