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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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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

동양생명이 안정성을 더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동양생명은 경영인, 전문직 종사자 등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은 경영자(CEO) 유고 시 사망보험금을 통해 대출 상환 등 법인의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가족의 생활자금, 상속세 재원 마련 등의 방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은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구성했다. 가입 10년 이후부터 매년 보험금이 일정 비율로 증가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험금의 가치하락에 대비할 수 있다. 금리가 하락해도 최저해지환급금을 보증하는 '해지환급금보증형'과 해지환급금 보증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해지환급금미보증형' 중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정기보험에 추가납입 기능을 더해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거나 추가 납입한 보험료도 중도인출 할 수 있다. 퇴직 후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 형태로도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 노후자금 또는 상속세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설계해 경영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안정성을 더하고 자산증가에 따른 상속세 증가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1-06-16 14:19: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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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숨은 보험금 3.3조 주인 찾아…"남은 12조원도 받아가세요"

지난해 가입자들이 찾아간 숨은보험금이 3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은 12조6653억원으로 지급사유가 발생했지만 지급하지 못한 금액은 8조원에 달한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부터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금액을 통합 조회살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을 개설하고,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우편으로 숨은보험금을 안내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3조3197억원(136만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보험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가 3조1198억원(116만7000건), 손해보험사가 1999억원(18만9000건)을 지급했다.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2조 2437억원, 만기보험금 8192억원, 휴면 보험금 2067억원, 사망보험금 501억원이다. 지난해부터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 2억7000만원(152건)도 지급했다. 다만 금융위에 따르면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12조6653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숨은 보험금이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은 숨은보험금 보유자와 피보험자가 사망해 보험금이 발생했지만, 보험금을 미청구한 수익자를 대상으로 우편안내를 실시한다. 또 내보험 찾아줌에서 보험금을 확인하고 지급계좌를 입력하면 숨은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조회시스템에서 보험금 청구까지 한번에 가능하고, 추가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SMS·알림톡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숨은보험금에 대한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되지만 휴면보험금일 경우 이자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바로찾는 것이 유리하다"며 "내보험찾아줌 시스템을 올해 3분기까지 개선해 쉽고 편리하게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6 12:00: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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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변화, 자동차보험 패러다임 바꾼다"

이유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이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보험'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대경영대' 유튜브 화면 캡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업계도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경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15일 보험연구원과 서울대 경영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한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보험' 세미나에서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는 사고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국내도 자율자동차 시스템 기술의 구현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전 세계 다양한 자율자동차 관련 기업들에 대규모 투자와 파트너십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핵심기술 기반이 취약하고, 자율자동차 전문 기업과 자동차 업체 간의 괴리도 상당하며 자율자동차 서비스 기업도 없는 상태며 학계에서의 융합 기술 연구도 부족하다. 따라서 자율자동차 선진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모빌리티 시대 보험제도의 과제: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ata, Network, AI)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보험제도 구축을 위한 선결과제를 제시했다. 황 연구위원은 "미래 모빌리티의 운전 기능을 담당하게 될 자율주행시스템(ADS, Automated Driving System)은 AI의 일종이다. 때문에 AI 관련 법제도는 모빌리티 관련 법 제도의 상위규범이자 일반규범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모빌리티 사고에 대한 책임 및 보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빌리티 관련 법 제도뿐 아니라 AI 관련 법제도 형성 과정 및 내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모빌리티 데이터 축적에 대한 접근 및 활용 방안 모색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모빌리티 사고 위험에 대한 평가 등의 방안도 꼽았다.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모빌리티 보험의 가치사슬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소정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체적으로 차량 제조사들이 업무대행대리점(MGA, Managing General Agency)의 형태로 보험 가치사슬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빅블러 현상과 운전 주체의 변화로 모빌리티 생태계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때문에 차량 제조업자들이 차량 제조를 넘어 ▲보험 판매 채널 ▲MGA를 통해 보험 가치사슬에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 교수는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의 생산자나 서비스 제공자들이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보험 출시를 병행하고 있다.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도 위험의 인수기능을 포함한 지정대리인인 MGA 형태로 보험가치사슬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6-15 16:0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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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내달 1일 출범…생보 '빅4' 시대 온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하는 일류(一流) 회사를 만들겠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해 탄생하는 신한라이프 기자간담회에서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내정자는 "향후 다른 회사들보다 한 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이날 새로운 비전 '뉴라이프, 라이프(NewLife,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도 소개했다. 신한라이프의 2020년 말 양사 실적 단순 합산 기준 총자산은 약 71조5000억원으로 업계 4위에 달한다. 당기순이익은 3961억원으로 업계 2위, 수입보험료는 약 7조9000억원으로 업계 4위 수준이다. 지급여력비율(RBC)도 314.1%에 이른다. 성 사장은 "든든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자산을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는 통합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널 보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한다. 2040세대에 최적화된 기존 오렌지라이프 FC채널과 4060세대에 최적화된 기존 신한생명 FC채널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서다.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는 통신판매(TM) 채널, 전화와 대면 영업을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 채널, 모바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채널까지 갖추게 됐다. 신한라이프는 출범과 동시에 채널의 특성에 맞는 총 4종의 신상품도 선보인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필요에 맞는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고액자산가 그룹을 담당하는 웰스매니저(WM) 조직과 상속증여연구소도 운영할 예정이며, GA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영철 고객전략그룹장은 "종신보험의 경우 아팠을 때만 보장을 해주고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보장을 받지 못하던 경우가 있었다.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보장자산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종신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건강보험도 수면관련된 부분을 결합해 생활 밀접한 건강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라이프는 ▲고객 손안의 휴대폰에서 24시간 동안 모든 보험서비스 제공 ▲회사 내 보험업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 적용 등 두 가지 디지털 전략 방향도 새롭게 수립했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는 디지털 조직을 1그룹 4개 부서로 확대 편성했다. 성 사장은 새로운 영역 개발로 신성장 동력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플러스는 대형 GA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조기에 시현했다. 베트남 해외법인은 현재, 현지 당국의 설립 인가를 획득한 후 내년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성대규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가장 기본에 충실한, 진심을 품은 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에 가장 앞장서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15 14:03: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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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특약 늘리고 서비스 강화 나설 것"

롯데손해보험이 보험서비스(상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롯데손보는 보험서비스별 담보 특약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력 보험서비스인 장기보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수술비 담보 특약을 업계 최대수준인 140대 질병으로 확대한다. 대리청구인제도도 개선해 보험금 청구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손보는 '렛:스마일(let:smile) 종합건강보험(더끌림 프리미엄)'과 '렛:플레이(let:play) 자녀보험(도담도담)' 보험서비스도 개정했다. 140대 특정질병 수술비 담보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건강보험 보험서비스가 보장하던 64대 질병 수술비에 더해 76개 질환에 대한 수술비에도 보장을 제공한다. 'let:play 자녀보험(도담도담)'의 경우 갑상선암·기타피부암·유사암진단비에 대한 납입면제 담보도 추가했다. 롯데손보는 '렛:드라이브(let:drive) 운전자보험'에도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현물급부(특약)도 신설했다. 자동차사고 등으로 부상과 후유장해를 입은 고객이 보험을 통해 가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겪은 가입자(피보험자)들의 편의성 증대가 예상된다. 대리청구인제도 또한 개선했다. 롯데손보는 치매보험 가입자의 보험금 청구불능을 막기 위해 대리청구인 지정을 의무화한다. 지정가능 인원도 1명에서 복수로 확대한다. 대리청구인 지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자격·제출서류 요건을 완화하고 제도안내와 알림서비스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고객이 보험서비스를 통해 얻는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보험서비스 개선 및 고객 편의 강화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5 11:41: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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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전성기재단, '전성기활동가' 캠퍼스 재개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50+세대들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는 활동 지원을 재개한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캠퍼스가 오랜 준비를 마치고 오는 7월부터 재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성기캠퍼스는 2016년 개관해 50+세대가 여러 분야를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은퇴 후 제2의 삶 설계를 위해서다. 올해부터는 재능과 경험을 가진 50+세대가 활동가로 참여하는 '전성기활동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활동가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과 기술을 동 세대와 공유하고,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회참여 프로그램이다. 전성기활동가는 지난 4월 서류와 면접을 통해 4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전성기활동가들은 강의 및 학습과 더불어 재단과 함께하는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다. 전성기활동가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은 전성기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나전성기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50+세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개인은 물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15 11:40: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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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 '캐롯플러그' 공급 재개

캐롯손해보험이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캐롯플러그 지급을 정상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캐롯플러그는 매월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운용되는데 필요한 핵심기기다. GPS를 기반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월별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캐롯과 SK텔레콤의 기술력이 반영된 정보통신기술(IT) 기기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캐롯플러그 배송이 중단됐다. 캐롯손보는 글로벌 반도체사와의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캐롯플러그 공급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롯손보는 캐롯플러그 공급 재개에 이어 2세대 캐롯플러그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세대 캐롯플러그를 통해 정밀한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쌓고, 이를 정제해 알고리즘화할 예정이다. 캐롯의 안전운전 알고리즘은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에 반영해 고객이 안전운전을 할수록 다양한 포인트 혜택을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순환 사이클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도 퍼마일자동차보험 비가입 고객에게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캐롯플러그 지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4개월여 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한 만큼 고객의 호응이 뜨겁다"며 "이번 캐롯플러그 지급 정상화를 통해 상반기 리스크 해소는 물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퍼마일자동차보험 신규 고객 유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15 10:09: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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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카카오손보'…보험업계 뒤흔들까

카카오페이 CI. /카카오페이 카카오손해보험의 시장 진출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카카오손보의 보험 상품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손보의 보험업 예비허가를 의결했다. 카카오손보가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의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단체여행자 보험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비대면으로 디지털 보험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다. 향후 카카오손보는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보업의 보험종목 전부를 취급하는 통신판매전문회사(디지털보험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통신판매전문보험사 예비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캐롯손보와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대한 인가는 기존 보험사의 자회사 형태였다. 금융위에서는 카카오손보가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보험산업 경쟁·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디지털 기술·플랫폼과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손해보험 사업계획 주요내용. /금융위 카카오손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을 비롯한 DIY(Do It Yourself)보험과 플랫폼 연계 보험 등을 시작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카카오톡·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심사 등 보험 가입·청구 편의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손보는 향후 6개월 이내에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인력 채용·물적설비 구축 등을 이행한 후 금융위에 본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연내 본허가를 목표로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는 카카오손보가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속화된 보험업계의 '디지털화'에 카카오손보가 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보험사들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를 선점해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손보가 사업계획서에서 밝힌 DIY보험 출시가 2030세대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상품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기존 보험업계에서도 DIY보험은 2030세대 고객을 잡기 위한 미끼 상품으로 활용돼 왔기 때문이다. DIY보험은 기존 미니보험에서 개인에게 필요한 보장만을 선별한 맞춤 형태의 보험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비교적 적은 보험료로 상품 수익성은 낮지만, 미래 잠정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손보업계에선 카카오손보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다양한 상품 등장 등 시장의 메기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손보업계 관계자는 "다른 회사도 아닌 카카오가 보험업계에 뛰어든다고 하니 금융업계를 넘어 전체적으로 관심이 높다"며 "카카오손보의 돌풍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선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카카오손보가 비대면 분야에서 기존 보험사들보다 강점을 지니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손보업계가 작은 분야가 아니고 이미 주요 손보사가 상위구조를 고착화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메기 역할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손보의 예비허가 의결에는 금융위도 카카오손보에 기대하는 역할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6-15 06:00: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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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무배당 '참편한 웰라이프 & 엔딩보험'

한화손해보험이 노후 보장을 위한 상품을 선보였다. 한화손보는 '참편한 웰라이프 & 엔딩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 치매, 장기요양, 간병인, 3대질병 등 노후 주요보장에 상조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적인 상조업체의 상품과 달리 보험기간 내 사망 시 잔여 보험료 납입 없이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상조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경우 현금으로 대체지급 한다. 가입대상을 고려해 노후준비에 대표적으로 필요한 보장(사망, 치매, 장기요양, 간병인, 3대질병)도 탑재했다. 간병인을 지원해주는 간병인지원 입원비와 고객이 간병인 사용 후 사용한 일수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는 간병인사용 입원비 특약 등도 지원한다. 보험료 납입도 전기납을 운영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 특히 업계최초 상해위험 단일율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은퇴 이후 직업 변경에 따른 보험료 변동 및 추징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화손해보험 상품전략팀장은 "핵가족으로 인한 상조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상조서비스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한층 강화된 상조서비스에서부터 노후의 탄탄한 건강보장까지 생각한 보험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21-06-14 16:52:36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