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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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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4년만에 흑자…"코로나에 외출 줄어"

/금융감독원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보험료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서며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감염병이 2년 넘게 지속되자 운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며 자동차 이용과 사고가 감소했다. 여기에 보험료 인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보사가 계약자로부터 받은 원수보험료가 사상 첫 20조원을 돌파했다. 원수보험료란 가입자가 보험사에 지급한 보험료다. 지난해 손보사가 받은 원수보험료 총액은 20조 2774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지급된 자동차보험금 총액은 14조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5%(5,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97.8%로 코로나19 사태로 차량이동 감소에 따른 사고율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4.4%p 개선됐다. 합산비율이 개선된 배경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외출을 줄이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동차 사고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018년 당시 18.8% 수준이던 자동차사고율은 2019년 17.8%로 하락했고 코로나가 본격화된 이후부터 15%대(2020년 15.5%, 2021년15.2%)의 낮은 사고율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7780억원 증가한 3981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수익에 흑자를 낸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까지 손해율이 누적 77.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시장점유율은 대형사가 85% 수준으로 시장 양극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 중 대형사(삼성·현대·DB·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이 약 85%로 시장 양극화 경향이 지속됐다. 단, 온라인사(악사·하나·캐롯)의 시장 점유율이 2020년 5.3%에서 지난해 5.9%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자동차보험 가입 방식에 있어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2020년 56.7%에서 2021년 54.2%로 감소했고, 전화(TM) 가입도 18.0%에서 17.0%로 두 채널의 점유율은 축소됐다. 반면 온라인(CM) 채널은 증가세(25.3%→28.8%)가 뚜렷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이 상승할 수 있는 만큼 보험사의 월별 손해율 및 합산비율 추이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경상환자 치료비에 대한 과실책임주의, 장기 치료에 따른 진단서 제출 의무화 등 경상환자 보상프로세스 마련을 통해 보험금 누수방지에 나설 예정"이라며 "여기에 보험사의 손해율 등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등을 통해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감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8 14:23: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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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삼성생명·삼성화재

서울 종로구 교보핫트랙스 광화문점 팝업스토어에서 한 시민이 광화문글판 업사이클링 메신저 백을 살펴보고 있다. /교보생명 30년 넘게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온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친환경 가방으로 재탄생했다. ◆광화문글판이 친환경 가방으로…지속가능성 높이는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오는 28일까지 광화문글판 폐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메신저 백을 교보핫트랙스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재활용과 달리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에서 '새 활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메신저 백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광화문글판 폐현수막을 재가공해 만든 이 가방은 재료 특성상 모양이 같은 게 하나도 없다. 색도 제각각이다. 그 덕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이 됐다. 특히 교보생명은 가치 소비를 MZ세대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하려고 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MZ세대는 사회적 영향을 중시해 착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인다. 교보핫트랙스 주요 구매층이 MZ세대인 점을 감안해 누깍의 동일 모델 대비 판매 가격도 낮췄다. 메신저 백은 친환경 가치는 물론 다양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겉감에는 100% 방수 소재를 사용했다. 태블릿PC와 15인치 노트북이 수납되는 사이즈로 데일리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키홀더 및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더했다. 교보생명은 폐자원을 활용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가 연결되는 선순환도 이뤘다. 판매하는 메신저 백 수익금은 모두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모두 국내 초등학교 내 학교숲을 조성하는 데 쓰인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관심을 갖도록 판매 기간을 조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이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헬스케어앱 '더 헬스(THE Health)' 론칭 삼성생명이 '더 헬스(THE Health)'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맞춤형 헬스케어앱 '더 헬스(THE Health)'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더 헬스'는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건강자산 업(Up)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일상 속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바른 습관 형성 및 튼튼한 신체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더 헬스'는 운동과 식이, 마음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를 앱 하나로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 손안의 AI 건강관리 비서'인 셈이다. 우선 운동 기능은 사용자 설문을 기반으로 개인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다이어트, 허리통증 개선, 골프 능력 향상 등 다양한 목표에 맞는 운동영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모션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자세를 파악하고, AI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협업해 근골격계 질환 정보 및 운동 영상을 고객에게 제공해온 노하우가 담겨있다. 식이 역시 음식 사진 촬영, 설문 등 식사 기록과 영양소 분석을 통해 맞춤형 건강코칭을 제공한다. 목표 체중, 예방하고 싶은 질병 항목 등 건강목표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개인별로 영양코칭도 제안해준다.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전문적인 영양코칭을 제공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저지방식·저염식·체중감량식 등 목표에 맞는 식단 정보와 레시피를 제공하고, 수험생·환자·환자가족 등 특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유형별로 맞춤형 식단도 제안해준다. 뿐만 아니라 해당 식단에 맞는 밀키트, 레시피 재료를 앱 내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마음건강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우울·불안·스트레스·수면 등 상태별 자가진단 검사를 진행하면 마음건강 상태를 분석해주고, 위치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변의 병원 및 약국을 알려준다.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명상·요가 영상 등 맞춤형 마음챙김 솔루션도 제공한다. 해당 앱은 하루 1만보 걷기, 물 2ℓ 마시기 등 다양한 건강챌린지를 운영해 사용자들의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챌린지 목표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병장수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더 헬스' 앱을 통해 보험과 금융을 넘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한 서비스 담은 운전자보험 출시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착'한 서비스를 담은 운전자보험을 새롭게 내놨다.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삼성화재는 4월 상품 개정을 통해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의 보장을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로 사망 혹은 12대 중과실 사고를 낸 경우 발생하는 형사적, 행정적 책임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이 대표적인 보장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운전자보험은 이번 개정을 통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의 보장한도를 확대했다. 피보험자가 교통사고 가해자가 된 경우 피해자의 부상 정도에 따라 형사합의금을 보장하는 특약으로 사망 및 중상해는 최대 2억, 25주 이상 부상은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한도가 늘어났다. '자동차사고 민사소송 법률비용손해' 특약도 추가했다. 자동차 사고로 법원에 민사소송이 제기되어 판결, 소송상 조정, 소송상 화해로 종료된 경우 변호사 비용, 인지대, 송달료를 보장한다. 가해자, 피해자 여부와 상관없이 보장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새로운 부가 서비스도 선보였다.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가 그 주인공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착한 드라이브'는 고객 차량의 주행거리와 안전운전 점수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정지 등을 감안해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다. 1㎞ 이상 운전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운전 1회당 최대 100포인트,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최초 1회만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과 차량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여러 대의 차량도 등록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4월 개정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을 동시에 가입 중인 고객이다. '착한 걷기'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루 6000보 달성 시 30포인트가 적립되며, 월 기준으로 10만보당 1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매월 최대 15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4월 개정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가입고객에게 제공된다.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에 사용이 가능해 보험료 절약 효과가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향후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 서비스 대상 고객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작년 10월 '착' 브랜드 런칭 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빠르게 변신 중인 만큼 앞으로도 '착'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8 13:53:1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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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카카오손보에…불붙는 디지털손보 시장

디지털손해보험 시장을 두고 주요 손보사의 격돌이 예상된다. 카카오손보(가칭)가 본격 출범을 앞두면서다. 그간 사이버마케팅(CM) 채널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중인 삼성화재와 국내 1호 디지털손보사인 캐롯손보 등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손보, 등판 코앞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손보의 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다.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보의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카카오손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보험이 결합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손보사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보험사로 본허가를 획득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카카오손보가 선보일 상품은 생활밀접형 미니보험 위주일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카카오손보는 금융위에 사업계획서를 통해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을 비롯한 DIY(Do It Yourself)보험과 플랫폼 연계 보험 등의 상품 라인업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손보는 서비스 준비 기간 등을 거쳐 오는 3분기 중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금융에 대한 인식을 바꿔온 것 처럼 새로운 디지털 손보사는 보험에 대한 인식을 다시 만들 것"이라며 "기존 편견을 뛰어넘는 보험을 통해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및 관련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손보 시장 본격 경쟁 예고 카카오손보의 경우 카카오톡 등으로 이미 막대한 플랫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기존 보험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금융소비자가 카카오손보로 넘어갈 수 있어서다. 현재 손보사 중 CM 채널 수입 보험료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손보사들이 CM채널을 통해 거둔 보험료 수입은 6조5671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가 거둬들인 금액은 2조9339억원으로 무려 44.6%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손보의 등장에 삼성화재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월 새롭게 선보인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통해 디지털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 ▲다이렉트 미니생활보험 등을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오고 있다. 김규형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은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향후 보험사의 온라인 사이트는 단순히 보험을 가입하는 곳이 아닌 보험을 매개로 한 서비스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디지털손보사의 대응방식에도 눈길이 모은다. 캐롯손보가 지난해 말 CM채널에서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1603억원이다. 전년 동기 273억원에서 576.3%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 이처럼 캐롯손보는 국내 대표 디지털 손보사로 이름을 알리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다. 캐롯손보의 성장세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주도하고 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가입 건수가 50만건을 돌파하며 캐롯손보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롯손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속 미니보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손보사로 도약을 예고한 하나손보의 행보도 관심이다. 하나손보는 디지털마케팅 및 브랜드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원데이 레저보험 ▲미니생활보험 ▲보험 선물하기 등을 속속 출시했다. 여기에 김재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디지털손보사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김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IT통합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실제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보험시장 질서를 이끌어갈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기업들을 모집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는 전자상거래(B2B2C) 제휴 확대, 기업들을 모집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는 전자상거래(D2C) 채널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기존사업의 효율적 성장, 새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맞춘 자본과 손익의 관리 등도 중점 추진하겠다고"고 강조했다.

2022-04-18 13:30: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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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수술 보험사기, 신고하고 포상금 받으세요"

/유토이미지 불법 의료행위가 의심되는 문제 안과병원을 신고하면 최대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생명보험협회는 최근 브로커 조직에 의한 절판마케팅이 전파·확산되면서 실손보험금 청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백내장수술의 실손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진다'며 일부 문제 안과병(의)원이 환자를 부추겨 백내장수술을 유도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최근 백내장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 현황. /생명보험협회 생보 주요 3개사의 백내장 관련 실손보험금 2021년 월평균 지급액은 112억원이다. 2022년 1월에는 149억원, 2월에는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60.7% 증가했다. 손보 10개사도 지난해 월평균 지급액은 792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1월에는 1022억원, 2월에는 1089억원으로 월평균 대비 각각 29%, 37.5% 늘었다. 특히 지난 1월 실손보험금 총 지급액(149억원) 중 상위 50개 안과병(의)원 실손보험금 지급액(86억8000만원)의 비중은 58.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부 문제 안과병(의)원이 진료비 일부 환급을 조건으로 실손보험 가입환자를 유인하고, 비급여 항목인 시력 교정용 다초점 렌즈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실손보험금에 전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폭리를 취하면서다. 이는 정상적으로 안과병(의)원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선량한 의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자칫 부도덕한 집단으로 오인되는 폐해를 주게 된다. 민영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한편,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야기해 선량한 국민의 보험료 부담 증대로 귀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 생·손해보헙협회는 현재 '보험범죄신고 포상금제도'에 따라 지급하는 포상금과 별도로 특별 신고기간(4월18일~5월31일) 동안 접수된 안과병(의)원 제보 건에 한해 포상금을 확대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안과병(의)원 관계자 및 브로커(설계사 등) 등의 신빙성 있는 제보를 통해 수사기관 수사의뢰 및 보건당국 고발 조치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청 또한 특별 신고기간에 제보된 문제 안과병(의)원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될 시 적극적으로 수사해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보험사기 행위를 엄단한다. 생·손보협회는 안과병(의)원 관계자의 제보 활성화를 위해 대한안과의사회와 함께 '신고포상금 안내' 포스터를 공동 제작해 배포한다. 특별 신고기간 내에 제보 접수된 문제 안과병(의)원의 수사가 진행되고, 신고자의 구체적 물증 제시 및 참고인 진술 등 수사기관의 적극적 수사협조가 인정될 경우 1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정액 포상금을 지급한다. 해당 제보 건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의한 보험사기로 송치·기소(검찰)될 경우 현행 운영 중인 '보험범죄 포상금 운영기준'에 따라 추가 포상금도 제공한다. 생보협회는 "안과병(의)원 관계자 및 이용 환자는 자신도 모르게 보험사기 등 불법 행위에 연루될 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며 "수사기관·금융당국·의료계 및 보험업계는 일부 문제 안과병(의)원의 불법·부당의료 행위 차단을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보험사기 혐의 포착 시 긴밀한 협조·대응 등을 통해 올바른 의료이용 문화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7 12:52: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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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모니모 전용 미니보험 2종 출시

삼성생명이 모니모 전용 미니보험 2종을 선보였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미니보험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금융계열사 통합플랫폼인 모니모 론칭에 맞춰 모니모 전용 상품인 '삼성 혈액형별 보장보험(무배당) 특정질병추천플랜'과 '삼성 1년 모아봄 저축보험(무배당, 확정금리형)'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혈액형별 보장보험(무배당) 특정질병추천플랜'은 업계 최초로 혈액형별 특정 질병을 맞춤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보험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소액인 미니 보험으로 개발했다. 대한적십자사 공식 블로그, 국내외 연구결과 등을 참고하여 혈액형별 맞춤보장을 설계했다. 혈액형별로 다음의 질환 진단을 보장한다. 1형(A형)은 위암, 식도암 2형(B형)은 간암, 담낭암, 췌장암, 기타 담도암 3형(O형)은 특정 4대 소화계질환(식도궤양,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화성궤양), 대장암 4형(AB형)은 호흡기 암과 급성심근경색증 및 뇌출혈이다. 단 암 진단은 계약일로부터 90일 이후부터 지원한다. 같이 판매를 시작한 '삼성 1년 모아봄 저축보험(무배당, 확정금리형)'은 만기가 1년인 확정금리형 상품으로 적용이율은 연 3%이다. 시중의 저축성 보험들은 대부분 이율이 매달 변동하지만, 이 상품은 3%의 확정 이율을 적용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월 보험료도 1만원부터 10만원으로 선택할 수 있어 MZ세대가 소액으로 여행경비 등 원하는 용도의 자금을 모으기 적합한 상품이다. 사업비는 발생한 경과 이자 비례로 차감하게 설계하여 만기 이전에 해지하더라도 원금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며 만기보험금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가입 나이는 남성은 20세부터 60세, 여성은 20세부터 65세까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미니보험은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소액으로 가입 기회를 제공하는 틈새시장용 상품이다"라며 "정보(IT) 기술 등과 결합해 꼭 필요한 위험만 보장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5 11:14: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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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난해 말 RBC비율 '하락'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국내 보험사의 RBC(지급여력) 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8.3%포인트(p) 하락한 246.2%를 나타냈다. 금리상승으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하고 현금배당 예정액이 줄어든 탓이다. 또 운용자산 증가로 신용위험액이 증가하며 요구자본이 늘어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한 번에 지급할 수 있는 돈이 마련돼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을 보면 가용자본은 16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6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운용자이 지난해 9월말 106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12월말 1075조3000억원으로 13조원 증가하며 신용위험액이 8000억원 증가한 탓이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의 지난 12월 말 RBC비율은 지난 9월 말에 비해 7.4%p 내려간 254.4%로 집계됐다. 가장 하락률이 큰 보험사는 라이나생명으로 36.4%p 떨어져 309.2%를 나타냈다. 주요 생보사인 삼성생명의 RBC비율도 311.3%에서 304.6%로 6.7%p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184.6%)과 교보생명(266.6%)는 각각 8.9%p, 17.0%p 떨어졌다. DB생명은 전분기보다 2.4%p 상승해 소폭 개선됐지만 157.7%에 그쳐 생명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은 9.8%p 하락한 231.4%로 집계됐다. RBC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MG손해보험이었다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88.3%로 보험업법 기준 100%에 미치지 못했다.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캐롯손해보험으로 전 분기 대비 293.7%p 떨어진 389.4%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9.3%p 내려간 305.4%를 기록했고, 현대해상(203.4%)과 DB손해보험(203.1%)도 각각 5.6%p, 9.9%p 떨어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46.2%로 여전히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며 "금리 등 시장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을 유도하며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4 13:38: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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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예정이율 올린 손보사…생보사도 '촉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보험사들의 예정이율도 오르고 있다. 예정이율이 오르면서 새롭게 보험을 가입하는 가입자들은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가 받은 보험료를 토대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전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말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가 최근 예정이율을 기존 2.25%에서 2.5%로 올렸다. 주요 손보사가 일제히 예정이율을 올린 데는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여건이 좋아지게 된다. 즉, 보험사들의 예상수익률이 올라가게 되는 셈이다. 예정이율이 오르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금융소비자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미래에 돌려줄 보험 상품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정이율이 오르게 되면 자연히 보험사들의 예상수익률이 올라가게 되는 것. 보험료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보험료도 자연스레 적어진다. 보험업계에서는 예정이율이 0.25%포인트(P) 상승하면 신규 보험료가 통상 5~10% 내려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생명보험사의 경우 선뜻 예정이율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생보사의 경우 손보사보다 보유하고 있는 상품 및 자산규모가 월등히 많아서다. 특히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도 앞두고 있어 예정이율 상승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IFRS17이란 오는 2023년부터 보험업계에 새롭게 도입되는 회계제도다. 보험부채(고객에게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보험사가 쌓아두는 준비금)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의 부채가 늘어난다. 금리인상에 따라 지급여력(RBC)비율 악화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정이율까지 높이기는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들어서며 생보사도 예정이율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생보업계에서 예상한 예정이율 인상 시기는 오는 하반기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금리인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도 지난 1일 국회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금리를 통해 가계부채 문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자율이 균형이자율보다 너무 낮을 경우에는 가계부채가 굉장히 늘어나서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나중에 국가경제 안정화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스크를 고려해 금리인상을 통한 대응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생보업계 관계자도 "미국도 그렇고 국내도 현재 금리를 올리고 있는 추세라 생보사도 오는 7월에는 예정이율을 올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예정이율이 보험료 산정에 기준이 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보험료가 내려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보사가 예정이율 인상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또 다른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들은 금리에 민감하다. 손보사와 규모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현재 IFRS17도 민감한 수준인데 지금 예정이율을 올리게 된다면 회계 제도에 부담이 된다. 예정이율을 안 올릴 수는 없겠지만 내년 회계기준을 고려해 최대한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4-13 13:52: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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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NH농협손보·NH농협·교보·하나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지역사회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손보, 치매예방 위한 교구 나눔 NH농협손보는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사람과사람'을 찾아 색칠공부책 200권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단법인 '사람과사람'은 2009년에 설립되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과 지역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날 NH농협손보가 전달한 색칠공부책은 농협손보의 임직원 40여 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최문섭 NH농협손보 최문섭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제작한 색칠공부책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화분 나눔행사 실시 NH농협생명이 침체된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구성농협 본점에서 화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화분 나눔 행사는 구성농협과 함께 기획했다. 구성농협 조합원과 본점 및 하나로 마트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접란 ▲복주머니 ▲석곡 등으로 구성된 화분 500개를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실시했다.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 및 모임 등이 취소되며 침체된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김장섭 NH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은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화훼농가가 다시 번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화분을 받으신 고객님들도 화훼농가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B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 교보생명, 퇴직연금 역량 주목 교보생명이 우수한 퇴직연금 서비스 역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실적배당형(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매 분기마다 투자, 컴플라이언스,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적립금 운영보고회를 열고 있다. 직접 대면해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1대 1 컨설팅도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 운영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와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립금 운영보고회 서비스를 시행했다. 우수한 퇴직연금 서비스 역량에 힘입어 현재 32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교보생명을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하고 있다. 변화된 제도에 발맞춰 교보생명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퇴직연금 디지털 세미나 '교보 펜션 라이브(Pension LIVE)'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퇴직연금 제도 변화 후 대응 가이드'를 주제로 기획했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교보 Pension LIVE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주요 현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디지털 세미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 '(무)e우리아이보장보험' 출시 하나생명이 어린이 보험 라인업을 강화한다. 하나생명은 '(무)e우리아이보장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관심이 높아진 ADHD, 중증 틱장애 등 행동 발달 장애 진단 급부를 제공하고,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디지털에 익숙한 자녀를 위한 스마트폰 관련 질환 등 신규 질병을 보장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학교생활 중 재해 장해, 스쿨존 내 교통 재해 장해, 학교폭력피해치료 등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보장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영유아기 아이라면 '질병형'으로 환경성 질환 등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비하고, 취학 아동이나 청소년이라면 '재해형'으로 교통 재해나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김근영 하나생명 상품개발팀 팀장은 "(무)e우리아이보장보험은 신규 질병 및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장해 및 학교폭력피해치료 등을 두루 보장하는 실속 있는 어린이 보험이다"라며 "성인 이후까지 지속 보장하는 급부를 삭제하고 어린이 시기에만 필요한 담보로만 구성하여 보험료 부담이 적다. 또한 계약자인 부모가 자녀를 피보험자로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을 모바일 방카 최초로 부가하여 모바일로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04-13 13:45: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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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한화·에이스손보·라이나·푸본현대생명

한화손해보험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손보,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 한화손보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옥에서 본사 임직원 50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로 헌혈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대한적십자사의 적정 혈액보유량도 지난달 초부터 기준치를 한 달째 하회하고 있다. 매년 2회씩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한화손보 임직원들도 사회적인 위기 상황에 힘을 더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행사는 손 소독과 체온 측정 등 방역지침에 맞춰 안전하게 실시하며, 헌혈증도 기부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는 임직원들이 선한 실천을 통해 상시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 5월에도 어린이 안전교육, 재난예방과 후원사업,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이스손보, 취약계층 아동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제공 에이스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에이스손보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500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함으로써 감염 확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기부를 통해 아동구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의 아동보호시설 8개 곳에 자가진단키트가 전달돼 아이들의 안전한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보 사장은 "에이스손보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변종 바이러스 확산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5년 연속 금감원 발표 보험 민원 최저 라이나생명보험이 고객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2017년 10.52건, 2018년 10.8건, 2019년 11.3건, 2020년 10.5건에 이어 이번에도 9.6건으로 5년 연속 최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기는 텔레마케팅(TM)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하며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라이나생명은 소비자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우선 전사적 고객중심경영 마인드 함양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연도대상을 제정해 다양한 고객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도개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의 민원 발생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프로덕트 골든 룰(Product Golden Rule), 판매 단계에서 불완전판매 발생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조기경보제도, 영업현장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자체 미스터리쇼핑, 고객의 입장에서 보험금 청구 분쟁 사항을 재검토하기 위한 민원예방실무협의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모집 과정에서 6대 판매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한 내부 통제 기준을 보완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고령자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마련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들을 지속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은 "라이나생명은 오래전부터 실적과 이익보다도 고객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푸본현대생명, 'MAX 미리받는 종신보험' 선봬 푸본현대생명이 종신보험 라인업을 강화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맥스(MAX) 미리받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MAX 미리받는 종신보험' 은 평생 사망보장을 하며, 가입시 선택한 유형에 따라 6대 성인병 또는 암(유방암, 남녀생식기관련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및 대장점막내암은 제외)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 받는 것이 특징이다. 선택 특약을 통해 질병 및 사고에 대한 치료, 수술, 입원비 등 필요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의 'MAX 미리받는 종신보험' 은 고객의 여건 및 니즈에 따라 '6대성인병보장형'과 '암보장형'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6대성인병보장형'을 선택한 경우 6대 성인병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 받고, '암보장형'을 선택한 경우에는 암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 받는다. 의무부가특약 가입으로 '중대한 수술', '희귀성난치질환', '중대한 화상'에 대해서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수술자금 또는 진단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고, 유방암 및 남녀생식기암으로 진단 확정 됐을 경우에도 최초 1회에 한해 진단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성인병과 암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선지급 받아, 치료비로 사용할 수 있고, 선택 특약으로 필요한 보장을 다양화했다"며 "평생 사망보장은 물론, 살아있는 동안 중증 질환에 대한 치료비 보장이 가능한 종신보험이다"고 말했다.

2022-04-12 13:42:0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