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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관광테마골목 '골목 방문 인증 이벤트' 진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0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25곳에 대한 '골목 방문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고 방문 인증 관광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골목 방문 인증 이벤트는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투어' 계정을 팔로우한 후 경기관광테마골목 대상지 25곳 가운데 한 곳 이상을 방문해 본인 계정에 소개하고 싶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골목 사진과 함께 게시하고, 게시물에 필수 해시태그(#)로 '골목명', '경기도골목가을까', '경기관광테마골목'을 추가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참가 인증한 골목 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골목 3곳 이상을 인증하면 즉석카메라(5명), 2곳을 인증하면 스윙 텀블러(10명), 1곳을 인증하면 치킨 기프티콘(20명) 또는 골목 캐리어(95명)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투어 인스타그램의 골목 추천 이벤트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의 특색 있는 골목을 홍보하고 골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경기관광테마골목의 다양한 매력으로 가을여행의 새로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3-10-13 13:11: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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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바다미술제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 14일 개막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4일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 (Flickering Shores, Sea Imaginaries)'를 주제로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바다미술제' 전시의 막을 올린다. 20개국 31팀(43명)이 참가한 이번 전시는 그리스 출신의 기획자 이리니 파파디미트리우(Irini Papadimitriou)가 전시감독을 맡았으며, 일광해수욕장 백사장을 비롯해 인근의 실내 전시장 3곳에서 총 4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14일 4시 일광해수욕장 이벤트 무대에서 개최된다. 바다는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원천이지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바다는 우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의존하는 거대 산업이기도 하다. 바다는 귀중한 자원을 제공하고, 식량과 일자리, 에너지, 광물, 의약품, 상품 및 서비스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해저 케이블을 통해 방대한 인터넷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이자 무역로, 여행과 문화 교류 및 이주를 위한 장소로써 항상 수많은 산업과 세계 경제의 중심이 돼 왔다.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 90%가 해상 운송을 통해 전 세계로 운반되며 항구를 통해 육지로 유입된다. 이런 이유로 해안 도시는 무역, 교통, 경제, 관광, 식량 측면만이 아니라 군사 전초 기지로써도 전략적 위치를 차지해 왔다. 그러나 해운, 크루즈 관광, 풍력 발전, 채굴, 남획, 핵실험, 산업 폐기물 투기, 플라스틱 오염 등 인간의 활동과 간섭 그리고 산성화와 수온 상승도 바다의 건강과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자 생존에 필수적인 바다와의 관계를 긴급히 재고할 필요가 있다. 2023바다미술제는 우리 모두가 바다를 창의성과 협력의 공간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예술적 접근과 방법론, 개입을 통해 공동의 비전을 가능하게 하며, 해양 생태계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바다미술제는 생존의 필수적 근원이자, 동시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착취하고 의존하는 거대한 산업으로써 바다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된다. 이런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2023바다미술제는 일광 해수욕장만이 아니라 일광천, 강송정 공원 등 외부 공간과 옛 일광교회, 신당 옆 창고와 해수욕장 중앙에 위치한 주택의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 등 세 개 실내 공간을 활용한다. 먼저 일광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덴마크 출신 3인조 콜렉티브 슈퍼플렉스의 '모든 것은 물이다'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이 영상 작품을 통해 인간 중심이 아니라 비인간 의식의 관점에서 문제를 고찰한다. 과학자 아냐 웨그너(Anja Wegner)가 가시 어류의 작은 종 '크로미스 크로미스'의 사회적 행동에 건축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실험을 담아낸 새 영상 작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해수욕장 끝자락 데크 산책로에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아리 바유아지(Ari Bayuaji)의 작품을 찾을 수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섬유 미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는 부산의 해안에서 발견한 플라스틱 조각들을 이용해 수천 가닥의 플라스틱 천을 엮어 해양 오염과 같은 환경 문제와 이 때문에 파생되는 해양 생태계 파괴 등의 경과를 보여준다. 파키스탄 출신의 시마 누스라트(Seema Nusrat)의 작품 '떠 있는 조각(Floating Fragments)'은 한국의 전통 지붕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기장군을 가로지르는 일광천과 동해 바다가 만나는 강송교 앞에 자리한 이 작품은 강물에 반쯤 잠긴 기와지붕을 보여준다. 누스라트는 불안한 전경을 연출한 작품을 통해 해수면 상승 같은 기후 변화와 문화유산 보존, 도시 개발 간 부조화를 재조명하며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을 되돌아보게 한다. 일광천 옆에 자리한 강송정 공원에는 윤필남의 '심해의 명상'이 전시된다. 아직 회복될 수 있는 무한한 삶의 터전으로 바다와 해양 생태계, 사람과의 공생 관계를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대나무로 틀을 만들고 천을 덮어 깊은 바다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사색의 통로를 만든다.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통로를 오가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사우디아라비아관 작가로 참여한 무한나드 쇼노(Muhannad Shono)는 사우디 문화부가 주최하는 '2022 내셔널 컬처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신진 예술가를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과 장소에 대한 관계를 정의, 매듭 하나하나로 이뤄진 작은 실들을 엮어 메아리를 만들어 낸다. 작품은 실내 전시장 가운데 하나인 옛 일광교회에 전시돼 있다. 실내 전시장 신당 옆 창고에서는 율리아 로만 & 김가영(Julia Lohmann & Kayoung Kim)의 '해조류 스튜디오'를 확인할 수 있다. 기장 다시마와 라탄 등 천연 소재로 만든 오브제와 살아있는 해조류를 기장 다시마와 연결된 지도와 함께 지역 사회의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작가들은 천연자원인 해초를 탐구해 이미 상처받은 것들을 치유하려는 하나의 몸짓으로 자연과 시너지 작용을 내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소재를 만든다. 그 밖에 샤일레쉬 비알(Shailesh BR), 왕덕경, 칼립소36°21(Calypso36°21)의 작품도 이 창고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23바다미술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열린 공간으로 매니페스토를 포함한 많은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다. 전시도 함께 진행되는데, 이 가운데 하나는 아틀리에 엔엘(Atelier NL)의 '모래알 속에서 세상을 보다 : 한국의 숨겨진 이야기'다. 인류 발전에거 중요한 재료이지만 동시에 끝없는 수요로 사라지고 있는 '모래'를 모티프로 활용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이들이 보내준 작은 모래 표본을 통해 지구의 지도를 그려낸다. 2023바다미술제에서는 역대 바다미술제 중 처음으로 전시 중 스크리닝 세션을 마련했다. 스크리닝 프로그램 '또 다른 바다들 (Other Seas)'은 전시 기간 매일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 특설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 레베카 모스(Rebecca Moss)는 작품 '국제 수역'을 통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동시에 어디나 존재하는 글로벌 해운 산업을 조명하며 동시에 혹독하고 부당한 선원 근로 환경을 상기시킨다. 2016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는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을 타고 태평양을 횡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레지던시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파산을 선언한 한진해운이 부두 입항료를 낼 여력이 없게 되자 선상의 승객과 화물은 바다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고, 선상의 유일한 예술가였던 모스는 그 시간들을 기록했다. 영국의 엠마 크리츨리(Emma Critchley)는 낭만적으로 묘사된 해저 탐사 단계들이 실은 지정학적 영토 점령과 광물 자원 채굴이 얽혀 정복의 경계선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저를 탐사하고 착취하고 싶은 욕구는 무한한 듯 보였던 해저 지평이 이제는 영토라는 공간으로 구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출품작 '공동의 유산'은 산업화의 반향이 자연과 우리가 관계 맺는 방식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폭로한다. 그 밖에도 그리스에서 티노스 섬에 기반을 둔 하이퍼콤프(Hypercomf)와 호주의 메릴린 페어스카이(Merilyn Fairskye),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한국 작가 장승욱, 제이콥 허위츠-굿맨 & 다니엘 켈러(Jacob Hurwitz-Goodman & Daniel Keller)의 작품들도 함께 상영된다. 스크리닝 프로그램에 출품된 여섯 점의 단편 영상은 해운 산업의 실태와 해양 토지 개발, 심해 채굴, 해수면 상승과 원자력 발전소에 따른 해수 오염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스크리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전시 기간 내 매일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일 4회 상영되며, 예약 및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2023바다미술제의 개막과 함께 준비된 심포지엄 '바다의 목소리(Ocean Voices)'는 바다와의 현재 및 미래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남윤경 교수를 좌장으로 인간 활동이 어떻게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는지 탐구해 본다. 심포지엄은 강동진과 TBA21 아카데미의 디렉터 페트라 린하르토바(Petra Linhartova) 외 2명의 참여 작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가 착취하는 산업으로서 바다와 채굴 관행을 살펴보고 예술을 통해 관계 회복을 상상한다. 바다의 목소리는 15일 오후 2시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시 이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매니페스토 선언문은 조직위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사람들로부터 받은 의견들을 포함해 실험실에서 전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은 전시 기간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체험 등 장르를 망라하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다. 실험실 C는 10월 20일 금요일 '초경계자들' 워크숍을 진행한다. '연'이라는 오브젝트에 담긴 리서치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 및 생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다. 이 워크숍은 매주 금, 토, 일 3일 하루 8회 체험 '200명의 초경계자들' 이라는 이름의 체험 프로그램이 돼 일광천에 사는 여러 생물이 그러진 가오리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시간을 통해 동심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난다. 10월 21일 토요일에는 정은혜 & 이준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준비돼 있다. 두 작가는 이번 출품 작품 창작의 취지와 과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만다라 창작을 위한 핵심 개념인 '거두기'와 '배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패턴의 시청각화에 대해 논의한다. 해변에 설치된 스튜디오 1750의 작품은 체험 프로그램 '괴물이 산다'를 통해 실험실에서 바다 생명체 형상의 종이 모자를 제작한 후 감상하면 더 몰입해 감상할 수 있다. 2023바다미술제 개막식은 14일 토요일 오후 4시 일광 해수욕장의 이벤트 무대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 양자주와 사운드 아티스트 하쿠 승호의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개막 퍼포먼스 '캔버스 인스트러먼트'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과 함께 전시 작품과 작가들을 직접 만나본다. 전시는 11월 19일까지 37동안 휴일 없이 계속된다. 스크리닝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 등 사전 예약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로 하면 된다.

2023-10-13 13:10: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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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 구축

DGB대구은행은 대학 캠퍼스 모든 정보를 통합한 대학생 전용 플랫폼 'iM Uni'z(아이엠 유니즈)'를 구축해, 2024년 초 실용화 및 배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학교와 학생을 위한 플랫폼 인프라로 구축된 '아이엠 유니즈'는 영어 단어 유니버시티(UNIVERSITY)와 MZ를 조합해 '대학생과 MZ세대를 위한 플랫폼'이란 의미를 담았다. '유 니드(YOU NEED)'란 문장과 발음이 유사한 것에서 착안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고객 맞춤형'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 DGB대구은행의 목표다. '아이엠 유니즈'를 통해 ▲모바일학생증 ▲전자출결 ▲주요학사공지 알림 ▲학사 관리 시설물 예약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DGB대구은행은 '아이엠 유니즈'를 도입하는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올해 5월부터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왔다. 첫 번째 '아이엠 유니즈' 사용 대학으로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최초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아이엠유니즈'를 내년 신학기부터 본격 도입한다. DGB대구은행은 학교의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대학 생활에 필요한 여러 부가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아이엠 유니즈 구축의 첫걸음을 내년 110주년을 맞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해 뜻깊다"며 "아이엠 유니즈의 성공적인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대학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약 대학교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13 13:08: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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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센인 마을 40년 숙원 '공유지 갈등' 해결

세종 한센인 마을 정착민들의 40년 넘은 공유지 숙원 사항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소됐다. 13일 권익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세종특별시청에서 김홍일 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마을 내 공유지 갈등 해소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세종 충광마을 한센인 정착민들의 집단민원을 해결했다. 충광마을 한센인 정착민들은 정부의 격리정책과 사회적 차별 속에 1973년경 이후 세종 부강면 등곡리 산143번지(구 청원군 부용면) 폐광산 일대 '함바집'을 수리하고 임야를 개간해 거주하기 시작했다. 이후 1977년경 충광교회 건립 이후 주변 한센인들의 이주가 증가하며 비교적 큰 규모의 정착촌으로 형성됐다. 충광마을 정착민들은 마을에서 축사를 지어 축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해왔으나, 현재는 대부분 별다른 소득이 없는 고령의 한센인들로 열악한 복지와 환경 속에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정착민들은 "구 청원군 때부터 임야를 개간해 마을 주차장 등으로 조성하고 수년 간 대부료를 납부하며 사용해 온 세종 부강면 등곡리 400-12, 400-13 시유지(이하 '이 민원 토지')를 불하해 주거나 무상 사용토록 해 달라"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여러 차례 현장조사와 기관협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 민원 토지를 행정재산으로 변경·관리하기 위해 지목변경, 지적공부 정리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정착민들의 권익 및 복지 향상을 위해 공용주차장 조성 등 공익사업을 시행하여 이 민원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민권익위와의 업무협약(MOU) 및 옴부즈만 운영계획 등에 따라 이 민원 토지의 지적측량을 실시하여 한센인 정착촌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측량비용 경감 등 민원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착민들은 이 민원 토지에 대한 공익사업이 원활히 시행돼 행정재산으로 관리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익위 김홍일 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사회의 편견 및 차별 속에 힘든 삶을 살아 온 한센인 정착촌 충광마을 주민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착촌의 열악한 환경·복지 등 제반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한센인들에 대한 이해 및 범정부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한 만큼 관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 각계각층의 각별한 관심과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2023-10-13 11:28: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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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LH 독점적 사업구조, 지방공사로 이관해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발권한 지방이양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중앙정부는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발제문을 통해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수립한 기반시설, 토지이용 등과 같은 도시개발 원칙을 적용하지 않고, 장기 미매각 위험을 떠안으면서 신도시 자족용지를 확보할 수 없는데다 지역의 주택수요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GH 송두한 도시주택연구소장은 '개발권한 지방이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의 주제발표에서 "최근 주택공급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독점적 편중이 가중되는데다 개발사업 이익도 대부분 중앙에 귀속돼 지역주민에 돌아가는 이익은 미미한 편"이라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인허가 권한의 광역자치단체로의 전면 이관 ▲LH의 독점적인 사업구조의 지방공사 이관 ▲개발이익 지역환원을 위해 지방공사 사업참여 지분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정부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개발 관련 국토분야 12개 권한 일부를 지방 정부로 우선 이양하는 등 지역 자치권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 추진되는 사업 대부분은 여전히 중앙주도로 진행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대로 된 지방화 시대를 위해서도, 지역민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기 위해서도 개발권한을 온전히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고 이번 토론회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김세용 GH 사장 역시"지역 개발에 있어 지역별 특성의 반영과 해당 지역의 다양한 요구 수렴 그리고 그에 따른 이익이 지역 내에 환원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계획고권 확보가 절실하다"며 "계획단계에서부터 지역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개발 권한에 관한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용창 교수(서울대학교)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김우철 국토위 수석전문위원(더불어민주당), 구기동 교수(신구대학교), 정세은 교수(충남대학교), 전규열 대표(공감신문)가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

2023-10-13 11:19: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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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마을복지 주거환경개선사업 '창전동 행복충전소' 운영

이천시 창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2023년 마을복지계획 특화사업 중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창전동 행복충전소'를 운영했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선정된 관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가구에 청소 및 정리정돈, 이불빨래 서비스 연계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대상 가구의 집안 곳곳이 거미줄과 곰팡이로 가득하여 1차로 대한적십자 이천 하나로봉사회에서 도배·장판 및 싱크대와 몰딩을 교체하였고 2차로 창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힘을 합쳐 집과 가전제품의 찌든때를 제거하는 등 청소를 지원하고 정리물품과 겨울이불을 전달하였다. 사업 대상자 정OO씨는 "집이 너무 깨끗하고 밝아져 다른 사람 집에 잘못 찾아 온 줄 알았다. 장애가 있는 몸으로 혼자 생활하다보니 청소를 하려면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에 도움을 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경자 민간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대상자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희종 창전동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전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3 11:18: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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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4일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개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아시아 최대 공연예술 유통의 장 '2023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14일 공식 개막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하 BPAM)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회관을 중심으로 일터소극장, 가온아트홀 1·2관, KT&G 상상마당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공연산업 관계자 130여 명, 예술인, 시민 등 1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올해 최초 개최하는 BPAM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A new wave of performing arts)'을 주제로, 전세계 대표 공연예술도시와 부산 간 연결과 협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공연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공식적인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14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 밖에도 오는 16일까지 ▲92개의 공연유통 ▲공연예술 생태계의 주요 경향을 토의하는 콘퍼런스 ▲공연산업관계자와 예술가의 연계를 위한 1:1 데이트 ▲자유로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BPAM 나이트 ▲공연유통 실행을 위한 파빌리온과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공연유통 플랫폼을 위한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의 시작에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공연예술의 연결과 협력으로 공연예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이 해외 유명 공연예술도시 중 하나의 기착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연예술의 유통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3 11:15: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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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파주개성인삼축제 개최된다

본격적인 인삼 수확철을 맞아 6년근 인삼을 만날 수 있는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주제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파주시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다. 6년근 파주개성인삼은 재배부터 수확, 선별, 봉인 전 과정을 파주시 공무원이 입회해 차별된 인삼인증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즐거운삼', '맛있는삼', '함께인삼'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즐거운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파주개성인삼 전시관, 인삼개발요리 전시관, 천연염색 전시관 및 청소년 댄스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맛있는삼' 프로그램은 6년근 파주개성인삼 및 파주 농특산물 및 가공품, 파주개성인삼 음식거리, 향토음식점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함께인삼'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으로는 인삼경매, 전통체험마당, 인삼 머그컵 만들기, 전통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에게 파주 농특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과 다양한 체험공간, 전시 및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방문객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엮어드릴 것을 약속하며 축제 이틀 동안 이를 만끽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0-13 11:13: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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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골프 꿈나무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다

KB금융그룹이 국내외 골프 꿈나무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1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현재 골프선수로는 박인비와 전인지, 이예원, 안송이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정상 아마추어 골프 선수인 방신실과 박예지, 이정현 등과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위, 태국 여자 골프 신성으로 떠오른 나타크릿타 웡탑위랍 등 5명의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선수들이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에 매년 발전 기금 3억 원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해 차세대 골프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 수상자인 이예원 선수다. 이 선수는 지난 2018년 KB금융이 골프 꿈나무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2021년 KB금융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예원 선수는 2022년 KPLGA 30개 대회 중 29개 대회에 출전해 26차례 컷을 통과했다. 그 가운데 1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그 밖에도 상금랭킹 3위(8억4978만원), 대상 4위(530점), 평균타수 8위(71.0549타)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상금은 역대 신인 중 최다로 신기록을 썼다. 특히 2023 시즌에는 상금랭킹 1위(10억 44백만원), 포인트 1위(492점), 평균타수 2위(70.7)를 기록하며 국내 탑 랭커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윤 회장은 후원하는 선수들의 생일에 과일꽃바구니와 축하카드를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때때로 보양식을 보내는 등 평소에도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워 주기 위해 전화나 카톡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 9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7~10일)' 공식 연습일에서 박인비와 이예원, 방신실 선수가 '골프 꿈나무 레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 레슨에는 구본주(아메리칸스템프렙5), 임선아(위례초6), 김아란(중일초6), 정보민(판교중1), 이다함(고양중1), 허소윤, 이다경(이상 동광중2), 고서진(성서중3), 조지윤(신성중3) 선수 등이 참석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진행된 스킬 레슨에서는 꿈나무 선수들이 평소 어려워했던 스킬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박인비, 이예원, 방신실 선수는 꿈나무 선수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성심 성의껏 답변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킬 레슨에 이어 진행된 실전 레슨에서는 프로 선수 1명과 꿈나무 선수 3명이 한 조를 이뤄 2개 홀 라운드를 진행하며, 꿈나무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코스 매니지먼트 방법 등도 전수했다. 평소 KB금융 윤 회장은 "KB금융은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 서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사회의 기업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는데 이날 레슨은 이러한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3 11:12: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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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 승인 공고

광주시는 도시의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고 16일부터 열람을 시작한다. 광주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성장형 도시로 2040까지 계획인구를 52만5천명으로 설정했으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만큼 도시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자족 기능을 도모할 수 있는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성장거점을 다원화할 수 있도록 중심지 체계를 1도심 2부도심 5지역 중심에서 1도심(경안) 3부도심(오포, 삼동, 곤지암) 4지역중심(신현, 퇴촌, 초월, 도척)으로 재편했다. 또한, 생활권은 생활 반경,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4개에서 3개(자족 기능 중심의 '경안·오포생활권', 신성장 육성 중심의 '곤지암·초월생활권', 역사 문화 중심의 '남한산성·퇴촌생활권')로 통폐합해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전체 행정구역 430.99㎢ 중 24.502㎢는 시가화가 형성된 '시가화 용지', 12.543㎢는 도시 발전에 대비해 시가화에 필요한 개발공간인 '시가화 예정용지'로 분류하고 나머지 393.945㎢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시가화 예정용지는 역세권 및 국도 43·45호선, 개발 추세 등 동서·남북의 개발축에 맞춰 주거·상업·용지와 도시 지역외 지구 단위 물량을 최대한 확보함에 따라 향후 산업단지 개발 등 시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며 세부용도 및 구체적인 위치는 향후 개발계획으로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친환경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 계획,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보전계획, 안전 도시를 위한 방재안전 및 범죄 예방계획 등 부분별 계획을 수립했다. 방세환 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장기 발전 방향에 부합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인구 50만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3 11:11: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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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개목나루에서 '안동놋다리밟기' 상설공연 개최

경북도 무형문화재 '안동놋다리밟기' 상설공연이 오늘 14일 오후 4시에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총 4회(매주 토요일)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펼쳐진다. 안동놋다리밟기는 안동지방에서 작은 보름날이나 대보름날 마을 중심으로 부녀자들이 동부와 서부로 갈라 놀았던 안동의 대표적인 여성 대동놀이다. 역사적으로 고려 31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광주, 충주를 거쳐 안동으로 몽진하여 약 70일 동안 머물게 되었다. 공민왕 일행이 안동에 들어올 때는 초겨울이었다. 소야천에 다다라 다리가 없는 큰 내를 건너기 위해 왕과 노국공주(왕후)는 신발을 벗어야 했으며, 이에 주민들이 허리를 굽혀 다리를 만들고 노국공주가 등을 밟고 건너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놀이는 동·서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민왕이 포로가 되었다 풀려나는 것을 형상화한 '실감기'와'실풀기'를 시작으로 동부와 서부로 편을 갈라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대문놀이', 시연자들이 등을 굽히고 강을 건너는 공주를 표현한'웅굴놋다리', 자기편 공주의 다리를 놓으려고 동부와 서부가 서로 밀치며 싸우는'꼬깨싸움'후 한 줄 놋다리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김경희 보유자는 "안동놋다리밟기가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고 서로 교감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안동의 무형문화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동놋다리밟기가 지속적으로 전승·보전 되고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10-13 11:11:0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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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쌀 미질분석과 토양시비처방으로 고품질 쌀 생산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여주 쌀 품질관리 종합계획의 일원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차별화와 지속적 미질 향상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과학영농시설(쌀품질분석실, 환경농업분석실 등)을 활용하여 고품질 여주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쌀품질분석실'은 여주쌀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품질 및 식미 분석과 품종 분석 등 총 12가지 분석 항목을 대상으로 22대의 분석 장비들을 운용 중에 있으며, '환경농업분석실'은 채취해 온 토양 시료를 분석하여 유기물이나 토양내 비료성분 등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양에 맞는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여주 쌀 품질관리를 위해 관내 농가들의 쌀 품질분석 및 토양분석 의뢰를 받고 있으며, 채취한 시료(쌀과 토양)의 필지 정보를 토대로 종합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을 의뢰한 농가에게 쌀 미질분석 결과와 토양시비처방서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쌀 품질분석 및 토양분석은 여주시 관내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경우 무상으로 진행되며, 우선 오는 11월 30일(목)까지 수확 한 조곡 700g 또는 백미 500g 정도와 해당 필지의 토양 500g을 채취하여 가까운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제출하면 분석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정건수 기술보급과장은 "여주쌀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를 위하여 해당 과학영농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내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0-13 11:09: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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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영양군민 1만여 명 총결의대회

영양군은 10월 12일(목)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 10월 6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양수발전소 '발전사업자 의향서'를 제출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의 정점(頂點)을 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영양을 위해 함께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김창수 석보면 상임공동유치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과 함께 손피켓 펼치기와 대형현수막 시현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영양군민의 양수발전소 유치염원을 대내외 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인기가수 김희재, 은가은, 나태주, 배일호, 이소나, 윤태화, 안성준 등이 출연하는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특별 콘서트'를 개최하여, 전군민이 한마음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하고 군민 화합의 한마당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영양군은 지난 4월부터 반년(6개월)이 넘게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6개 읍면 순회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5월 11일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일에는 군민 2,000명이 참석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영양군이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 한다는 범군민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은 범군민 서명운동*(참여율 87.47%)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여론조사**(찬성률 96.9%)를 통해 압도적인 유치 지지를 보여주었다. ◆ 23.5.1.(월) ~ 6.9.(금) 12,716명/14,536명('23.5월말 기준, 총인구수 : 18세 이하 제외) ◆ 23.5.18.(목) ~ 5.24.(수), 전원 방문 면접조사, 코리아리서치(주)<국내 4대 여론조사기관> 또한 전군민 참여 이벤트인 인증샷을 게시하는 '유치기원 군민 챌린지 운동'과 관내 희망단체별로 길거리 홍보활동인 '릴레이 캠페인'을 매주 1~2회 실시하여 타 유치 경쟁 시군과 차별화된 유치활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무엇보다 군에서는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수용성 확보에 노력하고자 사업 예정지 마을 주민과 유치위원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견학과 6차례 공식 간담회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 설명 및 정보 공유로, 반대 의사 주민들과도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냈다. 이후 6월 30일 양수발전 우선 예비사업자 파트너인 한수원(주)측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7월 17일에는 한수원(주)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발전사업 의향서 제출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영양군은 높은 주민수용성과 함께 최적의 입지조건을 내세워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자 선정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서명률과 찬성률을 비롯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개발행위의 제약요인*이 없으며, 넓은 하부지 유역면적(담수량 최대 1,222만톤)과 300m 이상의 상하부지 표고차로 전국 최대규모의 발전량(1GW, 他지역 대비 2배 규모) 생산이 가능하다. ◆ 영양군 사업예정지 : 생태자연도(1등급 X) 및 식생보전등급(1, 2등급 X) 아울러 수몰 예정지(일월면 용화리 항골)에 거주하는 가구수가 14세대에 불과하고 전 가구가 사업추진을 찬성하고 있으며, 사업 예정지 대부분이 국·군유지*(75%)에 사유지(18%)를 소유한 주민들도 유치를 지지하고 있어 저렴한 부지 매입비용으로 신속하게 사업추진(우선 매입가능한 토지비율 93%)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 발전시설 주변 친환경 산지이용 협약체결(23.3.30.) : 한수원 ↔ 산자부 ↔ 산림청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대장정에 함께 뜻을 모아 주신 영양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제 11월에 예정된 우선사업자 최종확정 발표 때까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금일 행사 이후에도 유치확정 때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한 홍보활동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2023-10-13 11:00:56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