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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내달 8일 ‘한국고고학’ 주제 석학강좌 개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내달 8일 '제4회 석학강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본 사업단은 '근대 전환 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라는 아젠다를 수행하고 있다. 석학 초청 강좌는 이러한 아젠다 주제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폭넓은 식견을 지닌 학계의 석학을 초청해 심도 있는 논의와 가르침을 얻고자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석학강좌에서는 최병현 숭실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한국고고학의 발전과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근대 학문 체계로서 고고학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관학자들에 의해 한국에 도입됐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고고학적 활동은 일본인들에게만 허용됐으며 한국인들은 참여하지 못했다. 한국 최초의 개신자 집안에서 태어나고 그 자신 개신교 목사였던 매산 김양선은 한국의 기독교는 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한 '민족종교'가 돼야 하며, 기독교가 동점(東漸)하는 역사(기독교사)를 밝히기 위해서는 고고학을 연구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에 그는 일제강점기와 광복 직후에는 기독교 자료와 함께 최고 수준의 고고학 자료를 수집해 한국기독교박물관을 설립했다. 분야 최고 석학으로 꼽히는 최병현 교수는 고고학의 발전과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역사를 매산 김양선의 삶과 사상을 통해 조망한다. 한편, 숭실대 HK+사업단은 '근대전환기 문화의 메타모포시스'라는 아젠다와 관련해 매년 1회씩 국내 각 분야의 석학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30 12:01: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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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4분기 가계·영세자영업자 신용위험 확대…대출문턱 높인다

국내 은행들이 연말까지 가계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문턱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침체 위험이 커진데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가계와 영세자영업자의 신용위험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4분기 은행, 대출태도 강화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결과를 보면 올해 4분기(10~12월) 대기업에 대한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0으로 나타났다. 전분기(3)에 비해 낮아진 수준이다. 대출태도지수가 플러스(+)이면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는 은행이, 마이너스(-)면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더 많다는 의미다. 올해 4분기 은행들이 대기업에 대한 대출심사를 전분기보다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6)와 같은 -6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원리금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추가 대출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가계에 대한 대출문턱은 더욱 높아졌다. 올 4분기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11로 집계됐다. 전분기(11)에 비해 급격히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출 전(全)기간 상환 능력을 확인하는등 관리방안이 실시됐다"며 이로인해 가계주택을 중심으로 대출심사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수익성 악화·가계 이자부담 가중…"신용위험 고조" 한편 은행들은 4분기중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업의 신용위험은 일부 업종 및 영세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은행이 보는 신용위험지수는 31로 전분기(28)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도 같은기간 6에서 8로 올랐다. 가계의 신용위험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 등으로 고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은행이 보는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25로 전분기(31)보다 6포인트 낮아진 수준이지만, 2021년과 2022년 평균(18) 지수보다는 높은수준을 유지했다. 대출수요는 기업은 대내외 경기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운전자금 수요가 확대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국내 은행이 보는 4분기 대출수요지수는 대기업이 14, 중소기업이 28을 기록했다. 반면 가계의 대출수요는 실물경기 둔화 및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립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대출수요지수는 가계주택이 전분기(17)보다 15포인트 떨어진 3을, 가계일반은 전분기(-6)보다 오른 0을 기록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30 12: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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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페스티벌 시옷' 성료…엑스포 유치 응원 동참

KT&G는 상상마당 부산에서 지난 27일부터 3일간 문화예술축제 'KT&G 페스티벌 시옷(이하 시옷)'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페스티벌 시옷은 '상상, 사람, 상생, 서면' 등의 초성을 뜻하며, 상상마당 부산이 위치한 서면1번가에서 아티스트, 시민, 소상공인이 함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행사는 상상마당 부산의 모든 공간과 인근에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특설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상상마당 부산에서 '부산 웹툰페스티벌'도 동시에 개최돼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더했다.야외무대에서는 데이브레이크, 박재정 등의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졌으며, 웹툰 전시, 부산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의 행사가 열렸다. KT&G에 따르면 3일간 총 3만여 명의 관객들이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특히, KT&G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야외무대에서는 아티스트와 페스티벌 관객들이 함께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했으며, 부산의 대표 캐릭터 '부기'와 함께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KT&G는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꾸준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상상마당 5곳과 청년창업 지원공간인 상상플래닛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부기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했다. 전국 영업기관 115개소에도 부기 조형물을 배치했으며, 전국 영업차량 885대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 시옷은 부산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도 펼치는 등 뜻깊은 문화의 장이 마련됐다"라며, "향후에도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되는 오는 11월까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30 11:5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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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 9.5% 증가… 추석 특수 영향

지난달 추석 특수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대형마트 위주로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3.9조원) 대비 9.5% 증가했다. 추석 명절 선물 수요 증가 등 으로 오프라인 부문(7.2%)과 온라인 부문(12.0%) 모두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생필품 분야 매출이 증가하면서 대형마트(10.0%)와 준대규모점포(SSM, 11.3%)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고물가에 따른 가전 수요가 감소했으나, 추석 특수로 신선·가공식품 등 식품 판매가 17.9% 큰 폭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은 추석 특수로 식품 매출이 35.1% 증가한 반면, 남성의류(-11.4%), 여성정장(-7.5%) 등에서 매출 감소가 컸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9월 명절과 맞물린 실외 활동 증가로 잡화(16.3%), 즉석식품(13.8%), 음료 등 가공식품(9.9%) 등 전 품목 매출이 상승했다. SSM은 일상용품(-5.3%) 매출은 부진했으나, 농수축산(15.8%), 가공식품(12.8%)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의 경우, 신선식품 매출증가로 식품(32.0%), 긴 추석연휴에 따른 여행 상품 판매호조로 화장품(17.5%), 서비스/기타(16.9%) 등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전체 매출은 오프라인(7.80조원)이 온라인(7.46조원)보다 소폭 많은 수준이다. 업태별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1.1%포인트 증가했고 대형마트도 0.1%포인트 늘었다. 반면 백화점(-1.0%p), 편의점(-0.1%p) 매출 비중은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식품(21.5%), 서비스/기타(10.9%) 매출은 상승한 반면, 가전/문화(-3.9%), 아동/스포츠(-3.2%) 매출은 하락했다. 긴 명절로 인한 휴무일 차이로 대형마트 구매건수는 하락했으나, 편의점·SSM 등은 상승하며 전체 구매건수는 5.9% 증가했다. 다만,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2% 소폭 증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0 11:5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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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동 '빅3' 정상외교 완성…경제·민생에 활기 불어넣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까지 "중동 빅(Big)3 국가와의 정상외교를 완성했다"며 중동 정상외교의 성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와 민생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빅3 정상외교에서 "경제적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동행한 130여명의 경제사절단은 사우디와 카타르에서 총 202억불(한화 약 27조3000억원), 63개의 MOU(양해각서)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동 3개국에서) 약 107조원 규모의 거대한 운동장이, 우리 기업이 뛸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가 9조3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 사우디에서 수주한 가스플랜트 사업, 카타르에서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등을 예로 들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물류, 개발, 생산 분야의 일자리 전후방 파급 효과는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튼튼한 에너지 안보는 경제와 산업의 기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단단히 다졌다"며 "지난 1월 UAE와의 400만 배럴 계약에 이어 이번에는 사우디와 530만 배럴의 원유공동비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 원유 수급의 위기가 발생할 경우, 우리가 비축 원유의 우선 구매권을 갖고 비축기간 동안 우리의 비축 시설 대여료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중동 산유국들의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첨단산업과 그린산업 전환에 대한민국이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중동) 정상들이 직접 나서 첨단산업과 그린산업으로의 전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원전의 설비, 시공, 운영 등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UAE를 포함한 중동 파트너국들과 원전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50여년 전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중동 붐을 꽃피웠다"며 "이제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바이오, 의료, 스마트팜, 디지털 등 첨단산업과 신재생 무탄소에너지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중동 빅3 정상외교를 통해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 성과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UAE 방문에 이어 사우디, 카타르 방문 계기에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국방협력은 경제 산업 협력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2011년부터 UAE에 아크부대를 파견해 UAE 군의 양성과 훈련에 기여하고 있고, 사우디와는 단순한 무기판매가 아니라 무기체계의 공동개발, 공동생산의 틀을 만들어 지금까지의 방산협력 규모와는 다른 대규모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타르와도 일회성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국방협력의 틀을 만들어 방산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방위산업 시장의 외연을 글로벌 마켓(해외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 순방외교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지금까지 저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중소, 중견 기업이 80% 가까이 차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개척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청년 스타트업이 협력의 생태계를 구축해 거대한 선단을 이루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 경제사절단에 많은 중소기업인과 청년 사업가들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들은 경제외교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 우리 국민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에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부와 경제사절단이 원팀 코리아로 만들어낸 성과를 꼼꼼하게 챙기고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상 간에 합의한 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대국과 긴밀하게 소통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2023-10-30 11:46: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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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LNP 유전자치료제 CDMO 생태계 구축 본격화..인벤티지랩 주도

국내 지질나노입자(LNP)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LNP는 코로나19로 급부상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치료제의 필수 요소로 국산 mRNA 개발을 위한 LNP 유전자치료제 밸류체인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져 왔다.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은 30일 유전자치료제 기업들과 잇따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LNP 유전자치료제 CDMO 생태계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24일 알엔에이진과 mRNA-LNP 치료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알엔에이진은 유전자치료제에서 유효성분(API)에 해당하는 유전물질의 설계·최적화, R&D 스케일의 mRNA 합성, mRNA 백신개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코로나19 백신개발 과제도 수행한 바 있다. 양사간 협력모델은 알엔에이진이 질환의 특성에 맞는 mRNA 치료제 최적화와 후보물질의 효능 검증을 수행하며, 인벤티지랩은 LNP 제형화 최적화, LNP 공정 최적화 및 스케일업, 비임·상임상 시료 및 상업생산을 담당한다. 또 양사는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희귀적응증 대상의 신규 mRNA-LNP 치료제에 대한 공동개발도 추진한다. 인벤티지랩은 같은 날 메디치바이오와도 전략적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유전자전달기술 및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메디치바이오는 독자적인 LNP 상업화에 필요한 신규 생분해성 이온화지질 개발에 대한 자체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메디치바이오가 신규 개발한 이온화지질은 ▲유전자 전달력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 이온화지질과 달리 전달체의 면역원성을 낮춰 반복투여가 가능하며 ▲향후 LNP 의약품의 주요 분야인 암백신 개발에 적합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메디치바이오가 확보한 신규 이온화지질의 특징과 치료제 적용시의 장점을 LNP 치료제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인벤티지랩이 수행하게 될 LNP 제형화 서비스에 메디치바이오의 이온화 지질을 적극적으로 채택해 치료제의 성공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자적인 LNP 제조시스템인 'IVL-진플루이딕(GeneFluidic®)'을 보유한 인벤티지랩은 지난 5월에도 유바이오로직스와 LNP 생산을 위한 CDMO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더하면 LNP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초기 사업 타당성 검토부터 후보물질 개발, LNP 제형 공정 확정, GMP 생산까지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LNP 유전자치료제 밸류체인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LNP 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CDMO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벤티지랩과 각 파트너사는 국내 및 선진국 기준에 부합하는 CDMO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문영역별 적극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추진해 전체 공정에 걸친 LNP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1:44: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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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호서 AI 위크’ 성료…산학협력 성과 공유하고 구글 초청 특강

호서대학교는 지난 25일부터 2일 동안 아산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으로 열리는 미래 Future NOW'를 주제로 '2023 HOSEO AI WEEK'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AI·SW중심대학사업단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프로젝트 우수성과 전시회 ▲기업 홍보 전시회 ▲팝업 취업 설명회 ▲오픈소스SW 초청특강 ▲VR, XR 체험존 ▲우수 산학프로젝트 시상식 등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AI ▲정보보호 ▲반도체 등 3가지 큰 기술 키워드를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는데 중점을 두고 모든 프로그램이 기획됐으며, 학생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미래의 기술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산학프로젝트 우수성과 전시회에 참가한 호서대 컴퓨터공학부 '너의 목소리'팀은 'Adversarial attack에 Robust한 Voice Identification 기술 연구'를 기반으로 유명 영화에 등장한 배우들의 성대모사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오픈소스SW 초청특강에는 서진원 구글 이사와 김동혁 이노비엠 대표, 노용환 쏘마 대표가 초빙됐으며, 기업 부스에는 메디픽셀, 이후시스, 미래산업, 인트인, 파이오링크 5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의 AI·SW 신기술을 선보이고 팝업 취업 설명회도 진행했다. AI기반 심혈관질환 의료기기를 개발한 메디픽셀의 정청환 연구소장은 "우리 기업의 기술과 비전을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의미가 있었다"라며 "AI·SW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에 큰 자극을 받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선복근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AI WEEK 행사는 AI·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기업들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여러 분야의 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호서대는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AI·SW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1:43: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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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中企 경기전망지수, 3개월만 하락… 전월 대비 5.4p↓

중소기업중앙회가 '2023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 13~19일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33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0.2로 전월 대비 5.4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9월(82.7), 10월(85.6) 연속 상승하다가 하락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3p 상승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했다. 경기 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 대비 수출(77.9→82.9, +5.0p)은 호전됐으나, 영업 이익(80.1→76.7, -3.4p), 자금 사정(78.1→74.8, -3.3p), 생산(85.5→82.2, -3.3p) 등은 악화됐다. 2023년 9월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 0.7%p 상승한 71.1%로 나타났다.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영 실적은 77.3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2.3p 하락했다. 인건비 상승(57.7%)은 22개월 연속 가장 큰 경영상 애로 사항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분쟁 등에 따른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경기전망지수가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했다"며 "지속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원리금 상환을 못 해 대출금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 금리 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1:42: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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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1월1일 럼피스킨병 긴급백신접종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 한우 농가에서 국내 첫 발생한 이후 전국 확산 추세에 있는 럼피스킨병(lumpyskin disease)의 도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긴급백신접종을 11월 1일 새벽 백신수령 즉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긴급백신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전국 소 사육농장에 대해 백신접종을 명령조치하고, 11월 10일까지 경남도내 모든 한육우와 젖소 사육농가(11,488호 34만 8천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백신 수령 즉시 신속한 농가배부를 목적으로 배부반(5개반 10명)과 수령반(18개반 36명)을 편성하고 백신 수령과 이송을 위한 물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지역별 신속 배부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수의사(113명), 공무원(153명), 농·축협 직원(83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 117개반(341명)을 편성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백신접종 이전에 접종 요령 사전교육을 실시하였다. 50두 이상농가는 백신 공급 후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에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백신은 무상으로 공급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 백신은 해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이미 입증된 안전한 백신"이라며 "접종 이후 3주가 지나야 충분한 방어력을 가질 수 있으므로 소 농가에서는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 주시기 바라며, 의심축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긴급 백신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향후 가축방역지원 사업에서 제한될 수 있다.

2023-10-30 11:41: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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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대한민국 선도형 국가지질공원으로 부상

의성군은 30일 부산국가지질공원에서 지질학적 지식·해설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교육과 지질공원 간의 교류를 위해 '의성국가지질공원 현장'을 지난 23일 답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의성의 수려한 여러 자연경관을 방문하며 최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의성의 우수한 자연 위엄을 느꼈다. 주요 방문지는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용암과 화산재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지질명소인 금성산, 중생대 백악기에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찾던 제오리 공룡발자국, 중생대 백악기 호수의 퇴적암으로 구성된 점곡퇴적층 등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하고, 교육과 관광에도 활용하여 지역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국가지질공원은 인증 이후 4년마다 조사점검을 통해 재인증 여부를 심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지질학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타 지질공원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성이 대한민국 지질관광을 선도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0 11:39:44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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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사회적 경제 활성화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 추진

하동군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7일 군민 34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진지 견학은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을 리더 및 주민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방문한 장소는 합천군의 우수 마을기업인 '하남마을 양떡메 영농조합법인'으로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아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양떡메 영농조합법인은 양파, 가래떡, 메주 등 전통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해 창출한 수익을 주민 복지로 환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올해 한국무형문화유산 부각 명인 인증을 받은 합천군 가회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나눔을 방문했다. 농업회사법인 나눔은 2022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아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위해 첨가물이 전혀 없는 100%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견학에 참가한 한 군민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사회적 경제라는 개념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가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30 11:37: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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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 10명 중 6명, 백석 신청사 이전 '찬성'

고양시민 10명 중 약 6명은 현재 고양시청을 새로 짓는 것보다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시 청사를 주교동에 새로 건립하는 대신 기부채납 받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시민 응답이 58.6%로, '반대한다'는 응답 41.4%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청사 이전 계획 발표 당시보다 약 5.4%p 상승한 수치다. 당시 찬성한다는 의견은 53.2%, 반대한다는 의견은 46.8%로, 격차가 6.4%p에서 현재 17.2%p로 크게 벌어졌다. 시민들은 백석 청사 이전에 찬성하는 이유로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4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투입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서(38.5%)', '더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어서(11.8%)'도 뒤를 이었다. 한편 반대 이유로는 '덕양-일산 간 지역불균형 우려(54.3%)', '원당 지역 침체 우려(24.3%)', '백석동 교통 혼잡 우려(13.7%)' 등이 꼽혔다. 당초 고양시는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었다. 덕양구 주교동에 소재한 현 고양시청 청사는 고양시 인구가 현재의 4분의 1에 불과했을 때인 1983년 지어진 건물로, 행정 공간 부족, 안전 위협 등의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러-우크라 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원자재값이 상승하여 건립비용이 당초 예상(2,950억 원)보다 훨씬 높은 4,200억 원으로 폭등했고, 시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마침 작년 11월 고양시가 소유권을 다투던 '백석 업무빌딩'이 소송 승소로 고양시로 넘어오게 되면서, 시는 기존 청사 건립계획을 철회하고 대안으로 백석 청사(1청사)와 원당 청사(2청사) 두 곳에 시청 조직을 분산 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백석 업무빌딩은 처음부터 사무용으로 설계되어 이미 준공을 마친 상태이며 2018년 '공공청사'로 활용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도 수립되어 있던 만큼, 새 청사 건립비용의 약 7분의 1(599억 원)만 부담하면 이전이 가능하다"며 "이런 예산 절감 측면에서 시민들이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고양시 부서의 60%가 인근 건물까지 빌려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데 매년 임차료가 12억 원 정도 된다. 백석 청사의 실제 업무공간(건축면적)은 기존 청사보다 약 1천 평이 넓어 임차료 절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합리적이고 재원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청사이지, 수천억 원을 들인 막대한 청사는 아니라는 것이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전했다. 시는 주요 반대 사유로 꼽힌 덕양-일산 간 불균형, 원당 지역 침체 우려 등에 관해서는, "향후 원당 청사에는 사업소·산하기관 6백 명 이상이 입주해 제2청사 기능을 유지하게 되고, 원당역·고양은평선(신설역) 역세권 중심으로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이 우려하는 상권 붕괴나 공동화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로써,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던 청사 이전사업은 한층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며 사업의 적정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고, 여기에 시민으로부터 압도적 찬성 여론까지 얻게 되며 9부 능선을 넘게 된 것이다. 현재는 경기도 투자심사 진행 중으로, 심사에 통과하더라도 청사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의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모든 사전절차 마무리 시 2024년 내 조속한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쟁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투자심사를 반려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쟁송의 내용 및 쟁점이 모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에 대한 예산 집행상의 문제점에 관한 것이어서, 쟁송이 있다 하더라도 투자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투자심사 진행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청사 이전 여론조사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의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한 휴대전화웹조사 80%, 무작위생성(RDD) 유선 자동응답조사(ARS) 20%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2023-10-30 11:35: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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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KTR헬스케어연구소, 동물대체시험 솔루션 개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KTR헬스케어연구소와 동물대체시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KTR헬스케어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결합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관련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교류, 프로젝트의 공동수행, 공통마케팅 및 영업 분야에 대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협력 가능한 분야 발굴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후보약물의 유효성을 확인하거나 각종 생활화학 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동물실험이 사용되어 왔지만 종간 반응 차이로 인해 인체에서의 정확한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최근 전 세계에서 동물실험을 규제하는 정책이 발표되면서 동물대체 시험법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동물대체시험은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실험 방법 또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예측하는 접근방법으로 사람 세포 유래의 시험관 시험(in vitro), 오가노이드, 장기칩을 포함한 미세생체조직시스템연구(MPS), 독성발현경로 연구, 통합접근시험평가(IATA) 등이 동물대체시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중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시험법은 동물대체 시험법의 유력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미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다양한 약물의 효능 평가 및 기전규명과 관련된 연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동물대체 시험법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 및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R헬스케어연구소는 2015년 동물대체시험센터를 설립하여, 동물대체시험, in-vitro 유효성시험, 피부임상시험 등을 수행하며, 화장품, 의료· 바이오, 화학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동물대체시험 수행기관인 KTR헬스케어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차별화된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OECD에서 공인한 국제적인 동물대체시험법으로 완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0-30 11:34: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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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시숲·쌈지쉼터 확대…도심 속 자연녹지 조성

고양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자연녹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과 녹지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35 고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서는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을 13㎡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간 공원조성이 미뤄져왔던 관산·탄현·토당제1근리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철도유휴부지, 아파트 산책로, 소공원 등 생활주변의 녹지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계획의 관점에서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의 필수요소"라며 "공원, 녹지 등 법정 녹지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생활 속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푸른 자연이 숨 쉬는 초록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35 고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녹지공간 늘린다 고양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정책을 반영하고 녹지 확충, 공원녹지 정비 및 관리방향 등 미래상을 담아 '2035 고양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과 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2035 고양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현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심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에는 '자연과 도시의 공존, 물과 녹지로 연결된 도시 고양'이라는 미래상을 담았다. ▲생태계 기능강화 ▲활력있는 공원녹지 ▲개방공간(오픈스페이스) 확장 ▲고양시만의 고유성을 4대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고양시 공원 전체면적은 2020년 기준 358개소 799만㎡이다. 시는 2035년까지 창릉신도시 등 개발사업과 자체 공원 조성사업으로 공원면적을 1,245만㎡까지 확대하고 녹지면적도 3만7000㎡ 증가해 236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양시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2020년 7.4㎡(인구 108만명 기준)에서 2035년까지 9.9㎡(인구 126만명 기준)이 되고, 생활주변 체감녹지까지 포함하는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은 13.0㎡로 확대될 전망이다. ◆관산·탄현·토당제1 근린공원 등 장기미집행 공원조성 추진 시는 46년 만에 완성된 관산근린공원을 비롯해 탄현, 토당제1근린공원 등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덕양구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장기간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공원일몰제로 계획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었다. 시는 2020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공원일몰제에서 구제하고 토지 보상을 실시하여 공원조성을 추진했다. 관산근린공원은 사업대상지 절반이 문화재 조사구역으로 지정돼 문화재 시굴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건물 소유주를 찾아 보상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장시간 노력 끝에, 지난 6월 관산근린공원이 문을 열었고 어린이놀이터, 숲속쉼터, 바닥분수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이 됐다. 일산서구 탄현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고 1992년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어 2016년 전체면적의 7.56%만 1단계 조성사업을 진행됐다. 현재는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토지보상이 95% 완료된 상태다. 올해 하반기 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토당 제1근린공원은 현재 토지보상이 절반 이상 이루어져 내년 상반기 착공하고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유휴부지, 산책로, 소공원 등 생활 속 녹지대 조성 지난 5월에는 일산동구 중산동 경의선 동골지하차도와 모당공원 사이 철도유휴부지를 주민쉼터로 조성해 산책로, 자전거도로, 체육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철도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국가철도공단에 공원조성을 제안하고 국토교통부와 국유재산 사용허가 등 장기간 협의를 거쳤다. 덕양구 향동동 완충녹지대는 그동안 보행로가 없어 지역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완충녹지에 산책로를 만들고 벤치 등 휴게시설과 가로수를 조성해 쾌적한 통행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 공원조성 사업으로 대덕근린공원, 화정근린공원, 행주산성 역사공원, 대덕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산 1·2·3, 삼송3 어린이공원, 원당 가로공원, 소공원도 순차적으로 조성해 어린이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주택가, 산책로, 철도 및 도로 등 주변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녹지대를 조성하고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3-10-30 11:34:07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