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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6 울트라, MWC26서 '최고 전시 제품상' 수상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가 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다. GSMA는 매년 MWC 기간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를 열어 한 해 모바일 업계 혁신을 이끈 제품과 기술을 시상한다. 이 가운데 'Best in Show'는 애널리스트, 기자,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전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가 첨단 하드웨어와 One UI 8.5 기반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동작하며, 한층 강화된 갤럭시 AI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필요를 예측해 도움을 주는 직관적 모바일 AI 경험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갤럭시 S26 울트라는 세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링을 선보였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또 갤럭시 전용 칩셋을 적용해 더 빠른 AI 경험을 지원하고, 누구나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경험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갤럭시 S26 울트라가 올해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인 Best in Show를 수상해 영광"이라며 "역량이 집약된 에이전틱 AI폰으로, 앞으로도 기술 한계를 뛰어넘는모바일 혁신을 이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05 16:24: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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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6 울트라, MWC26서 '최고 전시 제품상' 수상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가 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다. GSMA는 매년 MWC 기간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를 열어 한 해 모바일 업계 혁신을 이끈 제품과 기술을 시상한다. 이 가운데 'Best in Show'는 애널리스트, 기자,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전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가 첨단 하드웨어와 One UI 8.5 기반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동작하며, 한층 강화된 갤럭시 AI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필요를 예측해 도움을 주는 직관적 모바일 AI 경험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갤럭시 S26 울트라는 세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링을 선보였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또 갤럭시 전용 칩셋을 적용해 더 빠른 AI 경험을 지원하고, 누구나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경험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갤럭시 S26 울트라가 올해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인 Best in Show를 수상해 영광"이라며 "역량이 집약된 에이전틱 AI폰으로, 앞으로도 기술 한계를 뛰어넘는모바일 혁신을 이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05 16:22: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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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 개최…포스코·현대제철 등 21개사 참여

한국철강협회는 인공지능(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실행 중심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6년도 '제1차 스틸(Steel)-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의체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창원특수강, KG스틸 등 주요 철강업체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연구기관 등 21개사에서 약 60명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정부 안전보건 정책 방향과 현장 적용 기술, 정부 연구개발(R&D)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숭실대학교 이준원 교수는 최근 중대재해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예방 중심 안전보건 정책 기조를 공유했으며, 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을 통한 휴먼에러 저감과 사고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유기성 그룹장은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기술맵'을 기반으로 사전 예지 중심의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K-세이프티 플랫폼과 안전혁신센터 구축을 통해 계열사 전반에 안전 데이터 기반 통합 관리체계를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위드로봇 김도윤 대표는 와이어 기반 이동형 로봇 '와이럴봇'과 엣지 AI 기술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즉시 이상을 판단하는 '카멜레온 보드'를 활용한 화재·설비 사고 대응 체계와 지능형 예지보전을 통한 설비 이상 사전 예측 방안을 제시했다. 인하대학교 이창선 교수는 제조 변수와 전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이전 단계에서 위험을 판단·대응하는 AI 안전 플랫폼을 발표하고, 고위험 제조 현장에서 사고 예방과 생산·안전의 균형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김태윤 실장은 정부 R&D 전주기 프로세스와 AI 얼라이언스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2026~2027년 AI 관련 사업 기획 방향을 소개했다. 강성욱 한국철강협회 전무는 "이번 협의체는 AI 기술 공유를 넘어 철강 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위험 인지 기술과 로봇 활용 등 구체적 방안을 통해 업종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6:20: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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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글로벌 공급망 확대

포스코퓨처엠이 해외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거점을 구축하며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무역 규제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배터리 핵심 소재의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생산 기반을 확보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북부 산업도시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약 5만5000톤까지 확장이 가능한 부지에 공장이 들어서며 추가 수주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의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로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경북 포항에서 연산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조업 경험을 통해 확보한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투자비와 전력비, 인건비, 물류비 등 전반적인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생산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원가 확보가 가능하며 전력망을 비롯한 산업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수출 중심의 경제 성장을 추진하며 미국 등 주요 국가와 유리한 무역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은 각국의 무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북미 및 EU 지역의 다수 고객사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 고도화와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해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5 16:08: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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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엔터 투자 속도…신개념 홈 오디오 출시

최근 글로벌 컨슈머 오디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형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을 공개하고 음향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극장과 같은 음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출시에 맞춰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LG 사운드 스위트의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홈시어터 설치 단순하게…AI로 초개인화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첨단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가 탑재됐다. 해당 기술은 스피커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시스템이 스피커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공간에 맞춘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그간 집에서 음향을 구현할 경우 지정된 위치에 배치해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사운드바는 AI가 사용자 맞춤형으로 조율한다.2026년형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AI가 음성·음악·효과음을 구분해 각각의 소리를 또렷하게 분리하고 콘텐츠에 맞춰 음향을 자동 조정한다. 최첨단 AI 프로세서는 NPU 기반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AI SoundPro+)를 구현한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바(H7), 서라운드 스피커(M5·M7), 서브우퍼(W7) 등으로 구성되며 취향에 맞춰 조합을 달리할 수 있다. 사운드바 중심 28개 조합, 사운드바 없이 LG TV 중심 22개 조합이 가능해 총 50가지 구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상반기 중 최대 56개 조합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홈엔터 공략 "오디오 시장 3배 ↑" LG전자가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을 공개하는 데는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차세대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중심으로 AI 오디오가 떠오르면서 컨슈머 오디오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컨슈머 오디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200억 달러에서 581억 달러로 약 3배 세배 가량 급성장했다. 오는 2029년에는 700억 달러 시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 기업들도 신형 홈 스피커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구글은 가정 도우미 역할을 대체할 '제미나이 포 홈'을 소개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 제미나이를 구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구글 홈 스피커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AI 기반 '알렉사 플러스'를 공개했으며 하반기에는 자체개발한 칩을 탑재한 는 새로운 에코 스피커 시리즈도 출시했다. 박찬우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사운드바만으로는 공간 음향 경험을 충분히 구현하기 어려웠다"며 "TV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 사운드 스위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05 16:04: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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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기업들 인터배터리 총출동…안전 소재·양극재 전략 제시(종합)

LG화학,에코프로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인터배터리 2026'에서 차세대 소재와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안전 소재부터 하이니켈 양극재, LFP까지 다양한 배터리 소재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배터리 열폭주를 지연·차단하는 통합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FB(Super Flame Barrier)'는 화염에 노출될 경우 표면이 단단하고 치밀한 장벽 구조로 변해 화염과 압력 전이를 동시에 늦추는 것이 특징이다. 가볍고 가공성이 우수해 배터리 팩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에어로젤(Aerogel)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도 함께 전시한다. 에어로젤은 우수한 열 차단 특성을 지닌 소재로 셀 간은 물론 모듈 사이, 배터리 팩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확산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이를 통해 열폭주 지연 소재와 에어로젤을 결합한 이중 안전 체계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면서 셀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방열 접착제, 금속과 플라스틱 등 이종 소재를 견고하게 접합해 배터리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 외부 충격과 습기·발화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포팅제 등 다양한 접착 솔루션을 공개한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중심의 삼원계 양극재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등 로봇 시대를 겨냥한 배터리 소재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 성과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과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공급망을 구축했으며 지난 4년간 약 8000억원을 투자해 니켈 제련 사업에 진출하며 원료 공급망을 확보했다. 헝가리 양극재 공장은 유럽 역내 규제 대응을 위한 생산 거점 역할을 한다. 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하이니켈 양극재를 비롯해 미드니켈 양극재,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양극재,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등 고객 맞춤형 소재를 공개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을 위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소재도 선보인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 전략도 함께 공개하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고체 전해질과 전고체용 양극재, 리튬 메탈 음극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신제품과 하이니켈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공개한다. 세계 최초 울트라 하이니켈 95% 양산 성과와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과 시장 대응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5 16:00: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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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한·독 분할 발주’ 거론…운용체계 이원화에 회의론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총 12척을 한국과 독일에 6척씩 나눠 발주하는 '분할 시나리오'가 부상했다. 다만 공급망·정비(MRO)·훈련 체계 이중화로 비효율이 커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압력 속에서 안보 전략과 무역 다변화의 균형을 모색하며 잠수함 사업을 독일(TKMS 212CD) 6척과 한국(한화오션 KSS-III 배치Ⅱ) 6척으로 나눠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상대로라면 독일 잠수함은 대서양, 한국 잠수함은 태평양·인도태평양 작전에 배치되는 방안이다. 실제 캐나다 내부에서 분할 발주 가능성은 거론돼 왔다. 지난해 9월 캐나다 통신은 정부 고위층이 수개월간 잠수함 계약 분할 방안을 물밑에서 논의해 왔다는 업계 증언을 보도했다. 앵거스 톱시 캐나다 해군사령관도 과거 독일·노르웨이 212형 6척과 한국 KSS-III 6척을 병행 도입할 수 있다며, 군사적 회복력 측면의 이점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캐나다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분할 발주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반복돼 왔다. 마크 카니 총리는 잠수함 계약을 두 공급업체에 나누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단일 함대가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유리하고 동일 기종을 교대로 운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전문가들도 분할 발주가 '운용체계 이원화'로 이어져 장기 비용과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 잠수함은 복잡한 체계인 만큼 두 기종의 공급망과 부품 재고를 병행하면 조달·정비 체계가 과도하게 복잡해져 운용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함대를 나누면 단일 모델의 '최대 고객'이 될 가능성이 낮아져 설계 요구 반영이나 공급망 참여 등에서 영향력이 약해질 수 있고, 기종 이원화로 훈련 체계가 분리되면 전환 배치가 제한돼 중복·비효율과 인력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분할 발주설이 반복되는 배경에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보하려는 캐나다의 전략적 계산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 측은 CPSP 제안에 에너지·철강·핵심광물·우주·자동차·AI·인프라 등 전략 분야 전반의 600억 달러 이상 무역·투자 패키지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고, 독일도 자동차·배터리·핵심광물 협력 확대 공동 의향서를 체결하며 산업 투자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정부가 분할 발주를 공식 발표한 바 없다는 입장아래 대응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업계에서는 분할 발주설이 양국의 투자 조건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캐나다 입장에선 독일과 한국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어 분할 발주가 이상적인 카드일 수 있다"며 "분할 발주가 가능하려면 CPSP 입찰 공고문에 복수 낙찰 허용 여부와 조건이 명시돼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제안서가 제출된 뒤 조건을 변경하려면 기존 입찰을 취소하고 새 입찰을 내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협상력과 참여 유인을 유지하기 위한 압박 카드로 분할 발주 여지를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5 15:46:48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