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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6 시리즈' 공개···성능·휴대성 강화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새로운 '갤럭시 북6 시리즈'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압도적인 성능과 휴대성에 더해 사운드와 그래픽, 디스플레이, 배터리까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의 1.8나노미터급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인 18A를 기반으로 개발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최대 50 TOPS(초당 최고 50조 회 연산)의 NPU를 갖춰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다양한 AI 기반 작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갤럭시 북6 울트라 모델에는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5070/50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고사양 그래픽 작업과 몰입감 있는 게임 구동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패널을 적용했으며,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을 통해 밝은 야외나 강한 조명 아래에서도 화면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방열 시스템과 배터리 성능도 향상됐다. 프로 모델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소음과 발열을 최소화했고, 울트라와 프로(16형)은 이전 세대 대비 5시간 늘어난 최대 30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울트라 모델은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되는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내부 구조를 재설계해 두께를 줄이고 휴대성을 강화했다. 울트라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1.1mm 얇아진 15.4mm, 프로 16형은 0.6mm 얇아진 11.9mm 두께로 출시된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화면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하면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AI 셀렉트', 이미지 배경을 손쉽게 제거하는 'AI 컷아웃' 등 갤럭시 기반 기능을 제공해 생산성과 기기 간 연결성을 높였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6'를 비롯해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하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과 연계한 신제품 구매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06 16:20:57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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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상용화 초읽기…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예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해 인류의 진보를 선도하는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신기술 공개를 넘어 로봇·자율주행·스마트 팩토리를 연결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 Partnering Human Progress'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나믹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로의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제조 환경에서 시작되는 인간과 로봇의 협력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구축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AI 선도기업과의 파트너십 등 3가지 주요 전략을 발표하고 인류를 위한 AI 로보틱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AI 로보틱스 전략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은 그룹 밸류체인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간 중심의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 실제 환경에서 하드웨어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하는 기술의 실체를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 확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모빌리티 제조, 물류, 판매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현대차·기아), 철강(현대제철), 부품(현대모비스 등), 방산·철도(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실제 현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AI 학습에 사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에 적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에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또 피지컬 AI를 활용해 확보한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장'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이번 CES에서 피지컬 AI를 이끌어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개발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56개의 관절 자유도와 촉감 센서를 갖춰 사람과 유사한 정밀 동작이 가능해 실제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이다. 360도 카메라로 주변 모든 방향을 감지하는 데다 최대 50㎏의 하중을 견디고 2.3m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영하 20도의 혹한과 영상 40도의 폭염에서도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배터리가 소모되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교체하고 작업을 재개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제조 현장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AI 로봇을 훈련시킬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연내 미국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포함한 생산 거점에 개발형 모델을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거쳐 도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2028년부터 HMGMA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우선 투입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확장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닌 기술을 통해 인류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류 발전을 위해 인간과 로봇이 진정한 협력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6:1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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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6]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4억 대 기기 연결해 'AI 일상 동반자' 시대 본격화"

"삼성전자는 연간 4억 대에 달하는 모든 기기를 하나로 연결해 고객의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진정한 'AI 일상 동반자'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AI 일상 동반자' 시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노 대표는 DX부문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AI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AI 기반 혁신 지속 ▲기술 혁신을 통한 코어 경쟁력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강화라는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등 전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전면 적용해 고객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노 대표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4K 이상 프리미엄 TV,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가전에 AI를 탑재할 것"이라며 "올해 AI가 적용된 신제품 총 4억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하며, TV는 모든 프리미엄 라인업에 '비전 AI'를 적용해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가전은 가사 부담을 '제로(Zero)화'하고 수면·건강 등 고객의 일상까지 관리하는 '홈 AI 컴패니언'으로 거듭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개별 기기의 기능을 넘어, 고객이 끊김 없는 삼성전자만의 '종합적인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바일·TV·가전 등 코어 비즈니스의 기술 혁신에도 집중한다. 모바일은 ▲모바일 경험 ▲성능 경쟁력 ▲카메라 고도화 ▲사용 시간 개선 등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가전 부문 역시 품질과 신뢰성을 혁신하고 로컬 시장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TV 부문은 라인업을 전면 재편한다. 최상위 라인인 마이크로 RGB·마이크로 LED부터 Neo QLED, OLED, 그리고 보급형인 Mini LED와 UHD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1위'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는 모든 카테고리, 모든 세그멘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AI로 연결해 고객의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종합 IT 기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는 더욱 강화한다. 노 대표는 '4대 신성장 동력'인 ▲공조 ▲전장 ▲메디컬 테크놀로지 ▲로봇이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는 AI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AI로 연결된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삼성만의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6 16:14: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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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지킨 '삼성'…25년 전 삼성물산의 '숭산 프로젝트' 주목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찾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자칫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으나 삼성물산 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지난 1993년 복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중국과 정식 수교(1992년 8월) 이전인 1990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삼성물산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가 흔적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복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때 복원된 청사는 1926년 7월부터 임시정부가 항저우로 옮겨간 1932년 4월까지 약 6년간 임시정부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곳이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민가로 방치되면서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돼 있었다. 이에 삼성물산은 1990년 12월 '잘못 소개된 우리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한 것을 계기로 문화사업 확대를 위해 사내에서 '이벤트 현상공모'를 실시했다. 당시 중국 상하이 출장에서 돌아온 유통본부 영업담당 이재청 부장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복원 건'을 제안했고, 대상으로 선정된 해당 사업이 본사 경영회의를 통과하며 '숭산(嵩山)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한국의 정통성을 드높이고 선인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였다. 삼성물산은 당시 문화부, 독립기념관의 협조를 얻어 1991년 중국 상하이시 측과 복원합의서를 채택했다. 그 건물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이주 비용을 지원하고 계단, 창틀 등 세세한 부분을 손질했다. 수소문 끝에 1920년대에 사용하던 탁자, 의자, 침대 등을 수집해 회의실, 부엌, 접견실, 집무실, 숙소 등을 임시정부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했다. 1993년 4월13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맞춰 진행된 준공식에는 김구 주석의 아들 김신 전 교통부 장관, 안중근 의사의 조카 안춘생 전 광복회장, 윤봉길 의사의 손자 윤주웅 씨, 최창규 독립기념관장, 삼성물산 신세길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주웅 씨는 당시 삼성물산에 보낸 감사 편지에서 "할아버지가 비감한 마음으로 수시로 드나들었을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르는 설렘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참으로 다행히 이 건물이 이렇게 보존될 수 있게 노력해 준 삼성물산과 독립기념관, 우리 정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상하이 임정 청사 복원사업과 함께 중국 내 산재해 있는 한국 문화재 실태조사를 시행해 1400여건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이를 종합해 중국과 국내에서 관련 책자를 발간했다.

2026-01-06 16:1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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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한전 계통안정화 ESS 2차 사업서 200억원 규모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추진하는 계통 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2차 사업 가운데 선산·소룡 프로젝트에 약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삼안엔지니어링과 대명에너지는 모두 ESS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선산 프로젝트는 삼안엔지니어링이, 소룡 프로젝트는 대명에너지가 각각 수행한다. 한전 계통안정화 ESS 사업은 ▲송전망 병목 ▲주파수 불안정 ▲출력 변동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다 변전소 단위로 고출력 ESS를 구축해 계통의 주파수와 전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ESS를 활용한 계통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핵심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2차 계통 안정화 ESS 사업은 총 700억원 규모로, 소룡·논공·나주·선산·신영주 등 5개 변전소에 총 300MW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 가운데 선산과 소룡 부문이 우선 발주됐으며 각 프로젝트 규모는 선산(경북 구미) 56MW·51MWh, 소룡(전북 군산) 56MW·51MWh로 구성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통 안정화 ESS 사업은 일반적인 중앙계약시장 기반 ESS와 달리 운영 목적과 기술 요건에서 차별화된다. 장주기 운전을 중시하는 중앙계약시장과 달리, 계통 안정화 ESS는 순간 대응 속도·고출력 제어 능력 등 고난도 기술 역량이 요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진행된 1차 계통 안정화 ESS 사업에서도 단독으로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계통 안정화 ESS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운영 신뢰도가 높게 평가되면서 이번 2차 사업에서도 연이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06 15:35: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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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AR7 앞두고…세아윈드 ‘현지 모노파일’로 유럽 공급망 확대 노린다

유럽 해상풍력 시장이 정책·지역 중심 공급망으로 굳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현지 생산을 앞세워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나섰다. 영국 해상풍력 보조금 입찰(AR7) 발표를 앞두고 세아윈드가 구축한 현지 모노파일 공장이 한국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의 새로운 진입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AR7 결과는 늦어도 2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 AR7은 영국 정부의 제7차 차액계약(CfD) 입찰로, 기준가격을 바탕으로 전력 가격 변동에 따른 보조금 지급·초과이익 환수 구조를 적용한다. 지멘스에너지 영국·아일랜드 담당 부사장은 AR7에서 최소 6GW 확보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AR3(2019년·5.46GW)를 웃돈다. 업계는 AR7 낙찰 이후 모노파일 등 하부구조물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해상풍력 성장 프로그램(OWGP) 관계자들은 지난달 영국 티사이드의 세아윈드 모노파일 공장을 찾아 설비·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OWGP는 대형 모노파일 연속 생산(일관 공정) 체계와 전용 장비 구축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세아윈드는 영국 내 해상풍력용 모노파일 현지 생산이 가능한 유일 업체로, 수주 레퍼런스도 확보한 상태다. '노퍽 뱅가드'(업계 추정 1조5000억원) 납품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진행되며, 매출은 2026~2027년에 걸쳐 순차 인식될 전망이다. 코트라는 영국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해상풍력 시장이며, 누적 설비가 약 16GW로 전체 전력의 17% 이상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영국은 2030년 50GW+ 목표를 제시했다. EU도 회원국들이 해상풍력 설비를 2030년 86~89GW, 2040년 259~261GW, 2050년 356~366GW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시장조사 컨설팅 기업 베어링가는 영국의 터빈·하부구조물·항만·케이블·설치선박 등 해상풍력 공급망 전반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영국 정부는 해상풍력을 일자리·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현지 공급망(로컬 콘텐츠) 강화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지난해 4월 3억 파운드 추가 투자에 이어 에너지 안보 및 넷제로부(DESNZ)도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총 10억 파운드 투자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세아윈드는 이 같은 현지화 기조에 맞춰 영국 정부와 MOU를 맺고 현지 모노파일 생산 거점을 구축했으며, 북해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범석 제주대 풍력공학부 교수는 "한국은 해상풍력 발전 시장과 공급망 모두에서 후발주자지만, 조선·해양 산업에서 축적한 하부구조물·제관·용접·케이블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해양플랜트·조선 분야에서 실적과 경험을 쌓아온 기업들은 해상풍력 관련 사업 확장이 비교적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이 충분하지 않아 수요가 집중된 영국 등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세아윈드의 영국 현지 생산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는 현실적 경로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6-01-06 15:28:3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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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6]젠슨황 엔비디아 CEO "벤츠와 함께 자율주행차 출시...1분기 美서 시작"

엔비디아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영역에서 처음으로 자체 구축한 자율주행 스택을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엔비디아가 만든 자율주행차는 당장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호텔 블로라이브 극장에서 개최한 'CES 2026' 특별연설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알파마요 스택'을 공개했다. 알파마요는 엔비디아가 만든 차세대 자율주행 AI 모델이다. 카메라·센서의 입력을 받아 사람처럼 전체 상황을 이해하고 운전 결정을 내린다. 즉 AI가 직접 판단해 주행하는 자율주행 '두뇌' 역할을 한다. 황 CEO는 "알파마요는 카메라 입력부터 구동 출력까지 문자 그대로 엔드 투 엔드로 학습됐다"며 "카메라 데이터, 수많은 자율 주행 및 인간 주행 데이터, 코스모스가 생성한 수많은 주행 데이터를 사용했고, 여기에 수십만 개의 사례를 정밀하게 쌓아 자동차에게 운전법을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우선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에 탑재된다. 미국은 올해 1분기, 유럽은 2분기, 아시아에서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직접 구축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돼 도로로 달리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황 CEO는 알파마요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를 보다 폭넓게 공개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직접 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에 국한되지 않고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으로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황 CEO는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본격 양산 돌입 사실도 공개했다. 베라 루빈은 현재의 블랙웰 시리즈 중 최상위급 제품인 '블랙웰 울트라'보다 추론 능력은 5배, 학습 능력은 3.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받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루빈에 탑재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국내 메모리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물량 공급을 위한 최종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HBM4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루빈의 양산 돌입은 공급사 입장에서는 실제 납품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 간 협력의 경우 자율주행 분야는 그간에도 다양한 형태로 언급돼 온 만큼,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적용 내용이 확인돼야 메모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6 15:19: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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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AI·SW협회와 손잡고 ‘철강 AI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

한국철강협회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AI·SW협회)와 '철강산업 AI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 및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강산업의 도메인 지식과 AI·SW협회가 보유한 AI·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보호무역 장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AI 전환(AX)'으로 돌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철강 특화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공동 개발 ▲철강 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라인 수립 ▲정부 주도 AI 인프라 활용 지원 ▲중소 철강사 AI 도입 컨설팅 및 바우처 사업 연계 등 다각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정부 인력양성 사업에 공동 대응해 현장 엔지니어가 직접 AI를 활용해 공정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융합 인재를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가칭) 철강AI 자율제조 확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과제를 발굴·점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경호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숙련기술자의 노하우를 어떻게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AI 전문단체인 AI·SW협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강업계가 데이터 기반 자율제조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서성일 AI·SW협회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과 AI 기술의 결합은 산업 전반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며 "철강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AI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06 15:07:4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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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6]두산밥캣, CES 2026서 AI 기반 차세대 소형 건설장비 기술 공개

두산밥캣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 데이에서 음성명령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소형 건설장비 기술을 공개했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이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효율을 개선하는 건설현장 솔루션을 발표했다. 해당 기술들은 장비 조작을 간소화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한편, 복잡한 현장 환경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AI 기반 음성 제어 기술인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Bobcat Jobsite Companion)'을 선보였다. 작업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장비 설정과 엔진 속도 조절, 조명·라디오 제어 등 50여 가지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작업 내용과 사용 중인 부착 장비(어태치먼트)에 따라 최적의 세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은 두산밥캣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실시간 응답을 제공하며, 온보드 AI 모델로 구현돼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딜러와 정비사를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인 '서비스 AI(Service.AI)'도 함께 공개됐다. 서비스 AI는 장비 모델별 수리 매뉴얼과 보증 정보, 진단 가이드, 과거 사례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정비 과정을 보조하며 수리 시간을 단축하고 장비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플랫폼은 키보드 입력은 물론 음성 명령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산밥캣은 장비 종류나 제조사와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모듈형 고속 충전 표준 배터리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모듈형 설계로 조종석 유무와 바퀴·트랙 옵션, 완전 전동·디젤·하이브리드·수소 등 다양한 동력원을 적용할 수 있는 콘셉트 장비 '로그X3(RogueX3)', 고성능 레이더를 활용해 위험 상황 시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정지하는 '충돌 경고 및 회피 시스템', 운전석 유리창에 적용돼 360도 영상과 장비 상태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들은 하나의 통합된 솔루션 생태계로 구성돼 있으며 상당수는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개발이 진행 중이다. 박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70여 년 동안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소형 건설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AI, 전동화, 자율화, 연결성을 융합한 기술 개발을 통해 작업자를 돕고, 건설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06 15:03:3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