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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군산서 친환경 구리소재 양산 본격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대 등으로 구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LS전선이 친환경 구리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폐전선 재활용을 기반으로 재생동을 생산하고 북미 공급망과 연계해 자원순환형 소재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군산공장을 준공하고 재생동과 큐플레이크(Cuflake) 등 친환경 첨단소재 양산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군산공장 준공으로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부터 전선 생산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LS그린링크와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에코첨단소재 등 주요 계열사와 연계해 북미 시장 밸류체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미래소재는 LS전선이 60여 년간 축적한 구리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소재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됐다. 군산공장에서는 재생동을 비롯해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고순도 무산소동(OFC), 구리 합금 등 친환경 첨단소재를 생산한다. 재생동은 폐전선 등에서 회수한 구리를 재활용해 만드는 소재다. 채굴 방식과 비교해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친환경 소재 기준과 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선과 배터리 시장에서 친환경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지는 만큼 향후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큐플레이크는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신소재다. 기존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적용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제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원자재 수급 안정성과 친환경성도 높일 수 있다. 한국미래소재는 미국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인근에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 계열 공급망과 연계해 북미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자원순환형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익수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전기화 시대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2 14:25: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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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車 수출 50주년 7000만대 시대…산업 발전 이끈 유공자 포상

대한민국 수출 산업을 이끌고 있는 자동차업계가 1976년 현대 '포니' 수출을 시작으로 50주년을 맞았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지난 50년간 76565만대 수출을 기록하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를 기념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끈 유공자를 선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AMA와 KAICA는 12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과 자동차업계 관계자 및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자동차의 날'기념행사를 열고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6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된 것은 2007년 '제4회 자동차의 날'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이영국 지엠대우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이후 행사에서는 주로 은탑산업훈장이 최고 훈격으로 수여돼왔다. 이날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현대자동차 장재훈 부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엠알인프라오토 함상식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은 KG 모빌리티 황기영 대표이사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장재훈 부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현대차그룹 임직원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 여정을 함께 만들어온 업계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 AI, 로보틱스 등이 동시에 재편되는 전례 없는 산업 전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이 변화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산업포장 4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20명 등 총 36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종하 현대모비스 상무, 김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 이재민 현대차 전무 등이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한국 자동차는 1976년 첫 수출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7654만8569대가 수출됐다. 누적 수출 대수를 기준으로 1999년 1107만3814대로 처음 1000만대를 넘겼으며 2005년 2254만1604대, 2008년 3072만927대, 2012년 4196만4238대 등을 기록했다. 이후 2015년 5109만839대, 2019년 6109만3781대, 2023년 7008만7640대 등 4년을 주기로 1000만대씩 추가됐다. KAMA 정대진 회장은 "우리 자동차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을 넘어 이제 세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래차 경쟁 속에서 우리가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 기반 확보는 물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R&D 및 투자확대를 통해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4:2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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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위기 알림톡' 한달 새 7.5만건 발송…안전망 역할 '톡톡'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선제 관리하고 재기를 돕기위한 '소상공인위기 알림톡' 서비스가 핵심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31일 서비스 도입 후 한 달 간 총 7만5000건의 알림톡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에는 민간은행 5곳이 발송한 2만6000건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위기 상황을 제때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관별 지원 정책이 분산된 탓에 접근에 애를 먹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고위험 차주, 연체 차주, 폐업 차주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위기알림톡을 발송 중이다. 7만5000건 중 위기 유형별로는 연체 차주가 약 5만5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업 차주(1만4000건)와 고위험 차주(6000건)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위기알림톡을 받은 소상공인의 누적 상담 건수는 약 3500건으로 집계됐다. 상담 내용은 상환·대출·보증 등 금융 분야 상담이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채무조정과 정책지원을 함께 제공한 사례는 1160건에 달한다. 현장의 목소리도 긍정적이다. 서울 관악 새출발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를 찾는 상담자 중 20~30%가 위기알림톡을 받고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위기알림톡 수신자 대상 경영진단, 멘토링, 사업정리컨설팅, 점포철거비 등을 약 246억원 규모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까지 참여은행을 17개 민간은행으로 확대해 보다 촘촘한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광고성 메시지로 오인되는 사례를 줄이는 등 접근성과 전달 효과를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위기알림톡은 단순한 안내 메시지를 넘어 위기 소상공인을 회복과 재기 지원체계로 연결하는 선제적 현장형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위기 대응부터 재도약까지 촘촘히 지원하는 '원스톱 재기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2:35: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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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기, 기업회생절차 신청…"회사 정상 궤도 올려놓겠다"

중견기업 광명전기가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반드시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배전반 등 본업에서 흑자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900억원대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부채가 발목을 잡은 만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명전기는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지난달 30일 수원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앞서 광명전기는 지난달 7일 외부감사인인 삼덕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거절'을 통보받았다. 주로 PF 관련 대손충당금 여파로 자산이 감소하고 부채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광명전기는 2024년 당시 485억70000만원에 이어 지난해 670억원 등 총 1156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 그 결과 2023년 1106억원에 달했던 자본총계는 2025년 기준 62억원까지 줄었다. 특히 회생절차 신청의 가장 큰 원인은 PF로 인한 우발부채다. 지난해 말 기준 광명전기의 PF 우발부채는 도급금액(1006억원)과 약정금액(8394억원) 등 대출잔액(이자 포함) 3292억원과 책임준공이행 등을 위해 신탁사가 투입한 비용 1590억원 등 총 4882억원 규모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시장 활성화 등으로 본업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우발부채로 인해 매달 약 40억원이 넘는 이자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아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이 일반적인 경영 위기 상황이라면 유상증자나 자금 차입, 인수합병(M&A) 등의 자구책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광명전기는 현재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이런 현실에서 외부 수혈을 통한 자구책 마련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PF 우발부채 등에 관한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 채무를 감축하는 법인회생만이 유일한 생존 도모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광명전기 임직원들은 일부 언론의 회사에 대한 악의적 보도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광명전기 임직원 일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최근 일부 언론은 당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기습적 꼼수'이며 경영진이 고의로 유동성을 고갈시키고 자구노력을 방기했다는 근거 없는 내용을 보도했다"면서 "회사 위기의 본질은 4900억원대에 이르는 PF 우발채무이며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정상적 자금 조달이 불가한 상황에서 회사는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했다. 이를 자구노력 부재로 포장하는 것은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회생 신청 직전 협력사 등에 대금을 조기 지급해 회사 재원을 의도적으로 탕진했다는 의혹 역시 당사의 책임 있는 상생 경영을 범죄로 매도하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기존 경영진 관리인 유지(DIP) 역시 회사의 '생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 만큼 이를 '경영권 방어'라는 얄팍한 단어로 격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광명전기 관계자는 "향후 관리인이나 임원들이 회생계획 인가가 채권자들에게도 이익임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주력 사업의 탄탄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법원의 공정한 판단 아래 이해관계자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사를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2:29: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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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서울·제주·태안 찍고 무안서 AI온실 만든다

대동그룹이 서울, 제주, 태안 등에 있는 스마트팜에서 직접 농사를 짓더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온실에 도전하며 미래 농업시장 추가 개척에 나선다. AI온실을 위해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등이 함께 나선다. 12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동을 대표기업으로 하고 LG CNS, 대동애그테크, 대영지에스, 아트팜영농법인,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두루 참여하는 '전라남도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내년부터는 초기 사업비 총 2546억원을 투자해 전남 무안군 일대에 21.6ha(약 6만5000평) 규모의 첨단 AI 온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동은 지난 2022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사무소 사옥 5층에 자연광과 인공 LED 광원을 결합한 복합광원 방식의 옥상형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여기서는 고기능성 작물인 '이고들빼기'를 재배했다. 이고들빼기는 현재 제주대동 스마트팜에서 대량 재배하고 있다.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관광단지인 제주대동에선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활용하는 팜투테이블(Farm to Table)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제주당 카페에서는 이고들빼기를 활용한 파스타와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재배 작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푸드테크 사업 모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동그룹은 제주 스마트팜을 단순 재배 시설이 아닌 미래농업 관광과 F&B, 기능성 작물 연구가 결합된 미래농업 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는 지난해 말 스마트팜 전문 기업 컬티랩스의 영업권을 인수하며 충남 태안 지역 약 2만4000㎡(약 7300평) 규모의 스마트팜 운영 인프라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재배 솔루션을 고도화 뿐만 아니라 직접 재배와 유통 경험까지 축적해 스마트파밍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제주, 태안으로 이어진 스마트팜은 무안에서 AI온실로 발전하고 있다. 대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선정된 사업의 핵심은 온실과 노지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4세대 무인 자율형 스마트농업' 모델 실증이다. 국내 온실 레벨 단계는 '비닐하우스·시설농업'(1세대)→'온도·습도·CO₂등 재배 환경 자동 제어'(2세대)→'AI가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스마트농업'(3세대)→'로봇·AI 기반 무인 자율 운영을 통한 재배·수확·유통 전 과정 자동화'(4세대)로 각각 나뉜다. 대동은 AI트랙터·농업용 로봇·정밀농업·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에 따라 무안 AI온실에선 무인화와 노지 농업의 AI 자율화를 동시에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AI트랙터와 다목적 농업로봇, 노지 정밀농업·온실 스마트파밍 솔루션 등을 연계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농업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이번 선정은 대동이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AI 기반 미래농업을 구현하는 농업 피지컬AI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가 농업AX플랫폼을 통해 AI트랙터·농업로봇·정밀농업 데이터를 연결한 AI 농업 플랫폼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1:07: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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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10곳 중 6곳 "스테이블코인 도입시 편의성 높아질 것"

여성기업 10곳 중 6곳은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거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실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가 12일 내놓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한 여성기업 인식과 활용 가능성' 보고서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성기업의 63.2%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입 시 기대효과는 '해외거래 편의성 증대'(63.2%),' 주말·야간 상시 정산'(58.4%), '결제·송금 수수료 절감'(56.1%) 순으로 높았다. 여성기업들은 현재 제품 및 서비스 결제·정산 과정에서 ▲카드·PG 수수료 부담 (48.6%)과 ▲정산 지연(48.3%) 등의 애로를 주로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해외 거래나 결제 경험이 있는 기업의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84.2%)와 '송금·환전 수수료 부담'(70.5%)을 크게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는 '해킹 및 사이버 보안, 자금관리 리스크'(76.4%)에 대한 걱정이 가장 앞섰다. 아울러 '거래 상대방의 수용성 부족'(71.4%), '외환·자본거래 규제 이슈'(68.8%) 등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이에 따라 '명확한 법·규제 체계 정립'(67.1%)과 '세무·회계 처리 기준 마련'(44.5%)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68.2%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해 인식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단순한 가상자산 차원을 넘어 기업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지급·정산 인프라 관점에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면서 "여성기업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컨설팅 및 정보제공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0:27: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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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美 아이허브와 10년째 물류 동행 이어가

CJ대한통운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인 미국 아이허브(iHerb)와 10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아이허브 본사에서 '글로벌 유통·물류 동반성장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년 전 한국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시장으로 확장하며 이어온 협력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조나단 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이만 자비히(Emun Zabihi) 아이허브 CEO와 감사패를 교환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공급망 고도화를 위한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의 협력 성과는 물량 지표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CJ대한통운이 아이허브를 대상으로 처리한 연간 물량은 초기 110만 상자 수준에서 2025년 1040만 상자로 확대되며 10배 가량 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처리 물량은 약 6000만 상자에 이르며, 상자 한 변을 50㎝로 가정해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3만㎞에 달한다. 이는 지구를 약 1바퀴 정도 도는 거리와 맞먹는다. 이만 자비히 아이허브 CEO는 "아이허브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은 이러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양사의 글로벌 유통·물류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을 지속 혁신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허브는 1996년 미국에서 소규모 온라인 리테일러로 출발해 글로벌 판매망을 확대하며 현재 180여 개국 1500만 명의 고객에게 5만 종 이상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세계적인 웰니스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아이허브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대 전략에 발맞춰 2018년 인천에 국내 최초의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했다.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주문이 발생하면 미국이 아닌 한국 풀필먼트센터에서 발송함으로써 물류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 인천GDC 운영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양사는 중동 시장으로 협력을 이어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구축한 사우디GDC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여 올해 2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아이허브 풀필먼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중동 지역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판매 상품군을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아이허브와 협력을 통해 진출 국가와 물량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만족도까지 끌어올리며 유통과 물류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며 "첨단 물류기술과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급망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0:08: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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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자 방문상담 본격 시작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 방문상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생업이 바빠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가입을 적극 유치하기위해서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 절세상품이자 퇴직금 마련 제도인 노란우산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새마을금고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고, 노란우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직접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노란우산에 가입하고 싶어도 1인 업체이거나 근무시간이 긴 소상공인들은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워 대면 상담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다. 노란우산 방문상담 서비스는 노란우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상담사가 찾아가는 '원스톱 노란우산 가입상담 제도'다. 신청방법은 노란우산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상담 신청' 배너를 클릭, 신청자 정보 및 방문 요청 일시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지난 3~4월 두 달간 신청 인원이 953명이었고, 이 중 320명(34%)이 노란우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방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이 낮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소상공인들도 노란우산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겠다"고 밝혔다.

2026-05-12 09:2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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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하우스등 B2C '효자'…12분기 연속 '흑자' 행진

한샘이 주택건설경기 침체속에서도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B2C부문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고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56% 증가했다. B2C 사업 매출이 늘어난 것은 고급화된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한 전략 상품군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라는게 회사측 분석이다. 특히 리하우스 부문에서 부엌, 바스, 수납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전문성과 품질 기준을 극대화한 전략 상품군을 대거 선보이며 유의미한 성장을 이끌어냈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도 드레스룸, 책상, 식탁 등의 카테고리에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고객의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혔다. 지난 3월 진행한 쌤페스타를 통해 전사적인 매출도 극대화했다. 반면 B2B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위축됐다.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이다. 한샘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피스 가구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지난 3월 업무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사무용 가구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오피스 가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샘넥서스와의 합병을 통해 양 사가 보유한 B2B 사업 전문성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전쟁 등 예상치 못한 시장 환경 변화와 전방 산업의 위축이라는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2분기에도 다소 험난한 환경이 예상되지만 한샘이 지닌 본원적 경쟁력 및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홈 인테리어 시장 선도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8:57:0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