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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경찰청과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 막는다

지능화한 불법브로커 근절 수법 분석·실전 대응강화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찰청과 손잡고 '제3자 부당개입'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15일 중진공에 따르면 경찰청과 협력해 전국 34개 지역본·지부의 현장점검단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동부권(대구)부터 12일 수도권(서울), 15일 서부권(대전)까지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 예방' 현장 순회 교육을 마무리했다. 지역별 신고접수·조사 및 불법행위 근절 등 현장 실행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현장점검단은 지역본·지부의 정책자금 팀장 및 총괄 담당자로 꾸렸다. 그동안 중진공은 부당개입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수법이 점차 지능화됨에 따라 현장 접점 인력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중진공은 경찰청의 수사 전문성을 접목해 ▲주요 불법 행위 유형 분석 ▲실제 수사 사례 중심의 착안사항 ▲증거 확보 방안 등을 담은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담당자들이 부당개입 징후를 초기에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제3자 부당개입 사례 공유를 통해 실무자의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진공 관계자는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자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량한 중소기업들이 불법 브로커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의 파수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제3자 부당개입 근절을 위한 '전용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불법 브로커 의심 사례 발견 시 중진공 누리집은 물론 정책자금 콜센터와 전국 34개 지역본·지부 대표번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2026-05-15 08:4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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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시스템, '덴마크 산업사절단'에 피지컬 AI 기반 제조 비전 제시

여의시스템이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 일환으로 방한한 '덴마크 산업사절단'에게 피지컬 AI(Physical AI) 솔루션 기반의 자율 제조 비전을 제시했다. 15일 여의시스템에 따르면 덴마크 산업사절단의 여의시스템 방문은 지난 3월 주한 덴마크 대사와 성남시 간 협력 논의에 이은 후속 교류로,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가 한국과 덴마크 간 혁신·산업·지속가능성 분야의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제조업의 녹색전환'을 주제로 덴마크 국가 제조 클러스터인 MADE(Manufacturing Academy of Denmark)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산·학·연 20여 명의 대표단이 참여했으며, 주한 덴마크 대사관 및 국내 유관 부서 관계자를 포함해 총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의 제조 및 순환경제 산업 생태계 이해 제고와 다품종 소량 생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운영 사례 점검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여의시스템은 'Physical AI, Powered by YOI'를 핵심 메시지로 사절단의 주요 관심사인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지속 가능 설계·리메뉴팩처링과 맞닿은 자사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사절단에게 공개한 주요 솔루션은 ▲NPU·GPU·NVIDIA Jetson 기반 폭넓은 라인업의 'Physical AI 컴퓨터' ▲ 'Physical AI 서버 및 스토리지' ▲UL·CE 인증 IPC와 다크 팩토리 특화 산업용 컴퓨터 ▲자체 브랜드 'YES'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와 글로벌 파트너 MOXA의 산업용 네트워크 솔루션 ▲고정밀·고속·고안정성을 갖춘 피지컬 AI 'Flying Probe Tester(FPT)'와 다양한 생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JAKA' 협동 로봇 ▲AI 컴퓨터 모니터링·제어 소프트웨어 'ELMS' 등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 Deepx의 NPU를 결합한 4분할 객체 인식(Object Detection) 기반 안전 감시 데모 ▲AW 2026에서 검증된 'FPT'와 'JAKA Ju3' 협동 로봇 라이브 시연 ▲이차전지 라인용 레이저 노칭 고속 비전검사 레퍼런스 등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자율 제조 환경에 필요한 하드웨어·네트워크·소프트웨어 풀스택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의시스템은 또 기업부설 연구소와 제조 라인을 함께 공개해 35년 이상 축적된 자동제어 기술력과 ODM·OEM이 가능한 국산 제조 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의시스템은 이번 덴마크 산업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유럽 스마트 제조 시장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다크 팩토리 구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35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자동제어 기술과 자율 제조 솔루션을 유럽 전문가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화려한 규모보다 깊이 있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한국의 스마트팩토리 강소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유럽 제조 혁신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5 08:4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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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대화거부...업계 "긴급조정권 필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예고 시점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측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잇따라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반면 노조는 핵심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는 한 협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강경 기조를 고수했다. 총파업이 이행된다면 피해 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 등이 나돌면서 국가적 손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14일 삼성전자 사측은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노사간 추가 대화를 제안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사측은 공문에서 지난 11~13일 진행된 중노위 사후조정의 결렬을 인정하면서, 다시 노사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제안하고 긍정적인 검토와 회신을 요청했다. 중노위 역시 이날 삼성전자 노사를 상대로 오는 16일 사후조정 재개를 공식 요청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노조는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협상 계획이 없으며, 성과급 투명화, 상한폐지 제도화 안건이 있으면 대화할 여지가 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중노위는 지난 사후조정 과정에서 현행 성과급 체계를 유지하되 추가 보상안을 포함한 중재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경제적부가가치(EVA)를 현행과 동일한 20%(상한 50%)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DS부문이 매출 및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할 경우 OPI 외 별도로 영업이익의 12% 재원을 특별포상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해당 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었으나, 노조가 지난 13일 오전 3시께 중노위 검토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결렬을 선언하면서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피해 규모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파업 참가 신청자는 4만328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 안팎에서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제조 공정 중단에 따른 직접 손실만 10조~20조원, 생산라인 전면 중단 시 직·간접 피해 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은 단시간 멈춤에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는 지난 2018년 정전 사고로 단 28분 가동이 중단되면서 약 5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환산하면 시간당 약 1070억원, 하루 기준 약 2조6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재계에서는 반도체가 국내 전체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는 만큼, 정부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긴급조정에 나서줄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 반도체 전문가는 "노사 자율 협의가 우선이라는 원칙은 존중하지만, 이번 사안은 461만 소액주주의 자산, 1700여 협력사의 생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이 모두 걸린 사안"이라며 "이미 노조 측이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강경 투쟁을 예고한 상황에서 자율 해결만 기대하기 어렵다면, 정부가 긴급조정권이라는 법적 장치를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14 16:47:46 차현정 기자 2026-05-14 16:47: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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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 데이 개최…협력사 상생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협력사와 품질 혁신, 디지털 전환,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하며 상생협력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공급망 규제와 제조업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협력사 경쟁력을 높여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2026년 두산에너빌리티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협력사의 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와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영 현황과 품질문화 활동인 'QualityLIFE'를 소개하고 인공지능전환(AX)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탄소관리 체계, 중소기업 AI 도입 사례와 지원사업 등 협력사들이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 사례 공유에 이어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동반성장위원장 표창, ESG 우수협력사상, 2026년 베스트 파트너상 등이 수여됐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품질과 납기 등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고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펀드 대출 지원, 공급망 ESG 역량 강화, 상생결제시스템과 노무비닷컴 운영,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4 16:05: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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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리조선소, 납기 지연·적자 지속…美 진출 ‘성장통’

한화그룹이 미국 조선업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인수한 필리조선소가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성장통을 겪고 있다. 주요 선박 인도 일정이 잇따라 밀리고 영업손실도 이어지면서 인수 전부터 누적된 생산·공급망 체계의 구조적 부담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건조 중인 맷슨사의 '알로하급' 컨테이너선 3척의 인도 시점이 당초 2026~2027년에서 최대 2028년 2분기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도선 '마쿠아'호를 비롯한 후속 호선 일정이 6개월에서 1년가량 뒤로 밀린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10억달러 규모의 3200~36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건조 사업이다. 납기 지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해사청(MARAD)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박(NSMV)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도 당초 지난해 6월 완공, 같은 해 말 인도가 목표였으나 일정이 밀렸다. 지난해 8월 진수 이후 시험 운항 과정에서 추진 계통 결함이 발생하면서 같은 해 9월 드라이도크에 재투입됐고, 꼬리축과 선미관 베어링 등을 분해·점검한 뒤 수리 작업을 거쳐 올해 3월에야 인도됐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잦은 인도 지연은 숙련 인력 부족과 건조 공정·공급망 운영 체계가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납기 준수는 조선업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라고 지적했다. 실적 지표도 여전히 적자 늪에 빠져 있다. 한화시스템(지분 60%)과 한화오션(지분 40%)이 총 1억달러를 투자해 인수한 필리조선소는 연결 자회사 편입 이후 두 기업의 수익성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292억원, 3분기 3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는 과거 누락 원가 반영과 매입가격배분(PPA) 상각비 약 310억원이 반영되며 손실 규모가 879억원까지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도 4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폭설 등 기상 악화를 원인으로 제시했지만, 업계에서는 인수 전부터 고착화된 손실 구조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조선업 특성상 기자재 공급망과 숙련 인력 등 산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만큼, 인수 1년 반 만에 정상화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고 본다. 한화는 한국 사업장의 기술력과 생산관리 노하우를 이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수 이후 2억달러 이상의 설비 투자와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인력 재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저수익 호선 인도가 집중된 2~3분기를 기점으로 체질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높은 선종 비중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내 사업 확장을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최근 한화디펜스USA를 통해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으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MASGA'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소 정상화는 단순한 설비 개선이 아니라 생태계 복원 사업"이라며 "한국식 생산관리 시스템 이식 속도와 숙련 인력 확보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6:01:5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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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카타르 전력청 충전기 실증 사업 착수… 중동 시장 정조준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가 글로벌 전자부품 및 스마트 솔루션 제공 기업 솔루엠과 손잡고 중동의 핵심 요충지인 카타르 공공 충전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가 카타르 전력청 공공 부문 실증사업(PoC)에 참여한 첫 사례다. 채비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K-충전기의 기술적 경쟁력과 현지 적합성을 입증하고, 이를 발판으로 향후 카타르 정부가 추진할 대규모 충전기 보급 사업 입찰에 적극 참여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14일 밝혔다. 중동 전기차 시장은 정부 주도의 탄소 저감 정책과 대중교통 전기화 계획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카타르는 '카타르 국가 비전 2030(QNV 2030)'과 '제3차 국가 개발 전략(NDS-3)'에 따라 탄소 발자국 감축과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를 핵심 국가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카타르 정부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버스를 100%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실증에 투입되는 제품은 채비의 3세대 180㎾ 급속충전기로, 솔루엠의 고효율 30㎾ 파워모듈을 탑재했다. 해당 제품은 여름철 최고 기온이 섭씨 45도를 웃도는 현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Vdc)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증 장비는 오는 7월 초 카타르 현지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채비는 미국을 핵심 거점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너지 인프라 기업 에미리트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EEE)과 MOU을 체결하는 등 중동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채비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CPO·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사업의 외연을 계속해서 넓혀나갈 방침이다.

2026-05-14 15:53: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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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대형 LED 공급...유럽 공략 속도

LG전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신청사에 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주요 공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안정성과 내구성을 앞세운 맞춤형 솔루션으로 공항·교통 인프라 중심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말 개항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3터미널에 대형 LED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가 공급한 총 115m² 크기의 대형 LED 사이니지는 프랑크푸르트 공항 3터미널 중앙에 위치한 '마켓 플레이스'에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급한 LED 사이니지는 공장 등 안전이 중요한 곳에서 주로 쓰이는 부품을 적용하고, 화재 발생시 확산을 늦추도록 설계돼 별도의 추가 시공 없이 완성도 높은 안전성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유럽의 전기·전자 장비 화재 안전 기준인 'VdS 6024'와 안전·전자파 적합성 규정인 'CE-LVD/EMC'도 충족한다. 또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여행객들이 다양한 각도에서도 여러 정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높은 가시성과 뛰어난 화질로 광고 영상이나 해당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도 표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뛰어난 품질에 기반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점도 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강점이다. LG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빠른 유지 보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 및 운영 역량을 앞세워 LG전자는 독일을 포함한 영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 유럽뿐 아니라 한국,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위치한 주요 공항들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수주, 공급한 바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 민동선 ID사업부장은 "공항을 비롯해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가 중요한 공간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4 15:53: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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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라우펜, 폭스바겐 '골프 8' 부분변경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는 독일 폭스바겐 신차에 '라우펜'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의 해치백 모델 '골프 8' 부분변경 차량에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급 대상은 16·18인치 규격의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다. 골프 8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700만대를 넘어선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러 모델로 한국타이어는 차량 특성과 요구 성능에 맞춰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에스 핏2는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최적화된 트레드 설계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젖은 노면 제동거리를 약 16% 단축했으며, 4개의 직선형 그루브 설계를 통해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일리지 성능도 기존 대비 약 15% 향상시켰다. 라우펜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기술력과 품질 체계를 기반으로 성장 중인 브랜드다. 최근 스코다 '뉴 옥타비아'에 이어 폭스바겐 '골프 8' 부분변경 모델까지 OE 공급을 확대하며 폭스바겐그룹과의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그룹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OE 공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5-14 15:5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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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재도약·협동조합 글로벌 진출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KBIZ 소상공인 재도약 솔루션 설명회'와 '협동조합 글로벌 진출전략 설명회'를 잇따라 가졌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재도약 솔루션 설명회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경영난 심화로 소상공인이 사업 유지보다 정리 및 사업전환을 고려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사업 정리 시 정보 부족으로 인한 피해 방지와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마련했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 30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는 ▲소상공인의 신속·안전한 폐업 후 지속 가능한 재취업과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등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폐업 결정 시점과 방법, 신고 절차, 폐업 전 절세전략 등 사업자를 위한 폐업 세무 완전정복▲노후자금 관리 및 재테크 방법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재도약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최근 고유가·고환율·고물가 부담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에 사업 정리 및 전환하는 것은 또 다른 기회의 시작점인 만큼 소상공인이 재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제4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계획에서는 협동조합을 중소기업 성장의 핵심 협업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 해외시장 진출'을 중점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협동조합 글로벌 진출전략 설명회에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중소기업 ODA 시장 진출 지원제도 및 ODA조달시장 참여방안 설명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중기중앙회 서재윤 협동조합본부장은 "개별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데 업종별 특화된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진출이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개별기업 단위의 단순 수출지원을 넘어 협동조합을 통한 플랫폼형 해외진출 모델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지원과 예산확대 등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14 15:51:0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