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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통상 전문가서 전력 인프라 '승부사'로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시대 전력망 투자 확대 흐름을 타고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가 잇따르며 매출 5조9685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을 기록했고, 글로벌 수주고 역시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산업·통상 정책의 최전선에서 잔뼈가 굵은 뒤 기업 경영 무대로 자리를 옮긴 우태희 대표가 있었다. 통상 관료 출신인 그는 이제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인프라 경쟁을 이끄는 '전력 사령탑'으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도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산업 정책 최전선서 경영 일선까지 우 대표는 1962년 9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배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UC버클리 대학원에서 경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행정과 경제, 경영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쌓았다. 2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과 통상협력정책관, 주력시장 협력관으로 근무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를 거쳐 2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이후 우 대표는 연세대 공학대학원 특임교수,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산업발전 위원장, 한국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기금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등을 맡으며 산업계와 학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2024년 효성중공업의 대표이사로 효성그룹에 합류하며 기업 경영 일선에 섰다. 통상 정책의 최전선에서 국가 경제 전략을 이끌어온 관료 출신이 AI 시대 전력 인프라 경쟁의 한복판에서 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효성중공업은 산업과 통상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글로벌 협상과 정책 조율 경험을 두루 갖춘 우 대표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해 경영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초고압 전력기기로 글로벌 시장 문 두드려 우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며 전력기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납기 경쟁력을 끌어오려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에 있는 초고압 변압기 공장에 약 1억5700만달러(한화 약 23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생산능력을 50% 넘게 늘릴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0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공급게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전력기기 기업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 800kV 초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 공급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한데 이어 새해에도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와 초고압차단기 등을 앞세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까다로운 기술인증과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며 수주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지나해 5월에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주요 송전사인 '스코티쉬 파워'와 85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영국내 275kV 이상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독일 송전업체와는 국내 기업 최초로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맺었으며 프랑스 송전사와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 또한 호주에서도 1425억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 말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효성중공업이 호주 시장에 ESS를 공급하는 첫 사례로 호주 정부의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확대 정책에 따라 추진됐다. 인도 시장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하다. 회사는 인도 시장 내 초고압 차단기 부문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800kV 이상 초고압 GIS 부문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어지는 기술 투자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수주 확대와 생산 거점 확충을 이끌어온 우 대표의 시선은 국내 차세대 송전 인프라 구축에도 향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공장을 중심으로 초고압차단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라인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HVDC 변압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효성중공업은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과 R&D 등 HVDC 사업을 위해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자한다. 효성중공업은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효성중공업은 최근 2기가와트(GW)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의 핵심 기자재인 컨버터 밸브와 제어 시스템 등 HVDC 핵심 기술 국산화 현황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앞서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200메가와트(MW)급 전압형 HVDC 시스템을 양주변전소에 공급한 데 이어, 오는 2027년까지 2GW급 시스템 설계·개발을 완료하고 2029년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대형 송전망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우 대표는 지난해 9월 열린 기술혁신포럼에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효성중공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력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1984)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1989) 美 UC버클리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책학 경제정책 석사(2000)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2011) ◆주요 경력 행정고시 27회 (사무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너지 담당) 대한·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수상내역 외교부장관 표창 홍조근정훈장 국민훈장 모란장

2026-05-19 11:01: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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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해송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국내 대형 해상풍력 사업에서 해저케이블 공급·시공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력망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인프라인 해저케이블 분야에서 생산·시공을 연계한 턴키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전남 신안 해역에서 추진되는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 504MW급 단지 2기를 조성하는 총 1GW 규모 사업이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가 프로젝트 개발을 맡고 있다. 양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해저케이블 공급과 시공을 연계한 턴키 수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본계약 체결 시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각각 맡아 외부망과 내부망 해저케이블 전 구간을 통합 수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해저케이블 사업은 생산 역량뿐 아니라 해상 시공 경험과 글로벌 개발사 협업 이력, 프로젝트 수행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그동안 CIP를 비롯한 글로벌 개발사들과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경험을 축적해 왔다. 양사는 향후 본계약에 앞서 공급 일정과 기술 요건 등 세부 프레임워크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 기자재 수급 안정성과 사업 전반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과 한국전력기술의 전력계통·EPC 설계 역량을 연계한 해상풍력 협력 모델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LS전선과 한국전력기술, CIP는 향후 해저케이블 운영·유지보수(O&M) 공동 연구개발과 국산화 확대, 공급망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은 "해저케이블은 국가 전력망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LS마린솔루션과의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9 10:4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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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벤처투자 전문인력 육성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부설 연수원이 '제62기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V-Up) 과정'을 연다. 19일 VC협회에 따르면 오는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그리고 7월 1일부터 3일까지 각각 개최하는 V-Up 과정은 연수원의 대표 교육과정 중 하나다.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검증된 강사진을 통해 참가자들이 벤처투자 역량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수 기반의 인적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벤처캐피탈 및 유관 산업 종사자 간 폭넓은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제62기 과정은 1주 차에 온라인 플랫폼 기반 자율수강 방식을 활용해 교육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2주 차의 오프라인 숙박 교육에서는 실무 중심의 심화교육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기존 집합교육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한발 나아가 온라인 자율학습과 오프라인 집중교육을 연계한 혼합형 교육체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VC 개요 및 투자동향 ▲VC 투자방법 및 단계별 특징 ▲벤처투자 관련 법률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및 실사(Due-Diligence) 사례 등이다. 교육 수료증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벤처투자 전문인력 등록요건에 해당하는 효력을 가진다. 교육 신청은 오는 6월 5일까지 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2026-05-19 09:26: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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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벤協, 여성 스타트업 대상 '투자 연계'등 지원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여성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 스타트업을 오는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19일 여벤협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창업 7년 미만으로 혁신성장이 가능한 테크 기반 여성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연계형 액셀러레이팅(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여벤협은 올해도 여성 특화 창업기획자인 리벤처스,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젠엑시스, 킹고스프링와 협력해 미래 선도형 유망 여성 초기 스타트업 30개사 이상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협약기간 내 기업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1000만원 이내), 협력 네트워크 등 각 운영기관별 보유하고 있는 특화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직접(3개사 이상) 투자부터 스케일업을 위한 연계·후속투자까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보육을 초밀착해 지원한다. 여벤협 성미숙 회장은 "초기 자금조달 이후 스타트업의 후속투자(TIPS·LIPS 등) 연계를 위해 민간투자기관과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견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모집에 대한 세부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및 각 운영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5-19 09:17: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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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산업銀에 "중견기업 여신 규모 지속 확대" 건의

중견기업계가 한국산업은행에게 중견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신 규모를 지속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1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산은은 2022년 25조6000억원에서 2024년 전체 자금 공급의 36.7%에 해당하는 32조3000억원까지 중견기업 여신 지원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다"면서 "첨단과 전통,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 성장의 핵심 주체로서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신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생산적 금융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을 통해 미래 국가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생산적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확고한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 회장은 "글로벌 첨단전략산업 패권 경쟁에 대응해 지난해 출범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혁신 기업의 스케일업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정책 금융 플랫폼"이라며 "지원 기준과 행정 절차 합리화 등을 통해 '펀드'의 접근성, 적시성을 제고함으로써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을 넘어, 전통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광범위한 혁신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직접 참여를 포함하는 펀드의 열린 구조가 기존 금융의 관성을 온전히 넘어서는 생산적 금융 패러다임의 발전적 경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상진 회장은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축"이라며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의 원조인 산업은행은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9 08:4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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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고…'CCM 비전 선포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고하기위한 비전을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18일 대전에 있는 본부에서 '2026년 소비자중심경영(CCM)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진공은 이날 선포식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이라는 새로운 CCM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고객 소통 및 참여 활성화로 고객 중심 경영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CCM 경영 체계 고도화 ▲고객 서비스 강화 및 확대 ▲CCM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3대 추진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핵심 중점 추진 과제로는 전사적인 CCM 추진체계 정립 및 확산, 상시 고객 제안제도 운영, 수요자 중심의 제도 및 규정 개선, 체계적인 CCM 교육 신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진공은 단순한 민원 응대 수준을 넘어 수집된 고객의 목소리(VOC)를 데이터화해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현장의 의견과 불만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소진공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올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CM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2029년에는 'CCM 경영 최우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소진공 인태연 이사장은 "CCM 인증 획득 과정 자체가 국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이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08:2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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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파업 변수 된 ‘평시 유지’…노사 해석 왜 엇갈리나

삼성전자 총파업을 사흘 앞두고 법원이 반도체 생산시설의 '평시 수준 유지'를 요구하는 결정을 내렸다. 핵심 유지 인력의 파업 참여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총파업 자체를 막을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수원지방법원은 18일 삼성전자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파업 기간에도 반도체 생산시설을 평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초정밀 미세장비인 반도체 설비는 한 번 손상되면 재가동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생산 차질이 전방 산업으로 이어질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와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처분 일부 인용은 삼성전자가 신청한 금지 항목 가운데 일부를 법원이 받아들였다는 의미다. 삼성전자가 신청한 항목 가운데 안전보호시설 유지, 웨이퍼 변질 방지 보안작업, 시설 점거 금지 등은 인용됐고 조합원 파업 참가 호소 과정의 협박 금지는 기각됐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동조합법에는 파업 중에도 근로자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설비는 작동해야 하고, 원료·재료가 부패하지 않도록 유지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이 명시돼 있다"며 "반도체 공정 중 이와 관련된 필수 작업공정은 파업 기간에도 가동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총파업 자체를 막을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이번 결정 영향을 받는 인력을 반도체 부문 전체 약 7만8000명 가운데 5~10% 수준인 4000~8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노조 측은 현재까지 약 4만7000명이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최종적으로는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가처분 인용 직후 '평상시' 기준을 둘러싼 노사 간 해석 충돌도 이어졌다. 노조 측은 법무법인 마중 의견서를 통해 '평상시'가 인력이 적은 주말·연휴 수준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입장문을 내고 "법원은 평상시란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을 의미한다고 결정문에 명확히 적시했다"며 "노조 측 주장은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조계는 재판부가 파업 기간에도 기존 수준의 생산·안전 관리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교수는 "평상시란 평일이든 주말이든 기존 방식대로 작업하라는 의미"라며 "노조 측의 주말·연휴 기준 해석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도 긴급조정권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삼성전자 파업을 고집해선 안 된다"며 "긴급조정권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노조는 30일간 파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회의를 재개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총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사흘을 남긴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다. 노조는 가처분 결과와 무관하게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 측은 "가처분 일부 인용으로 쟁의권이 일정 부분 보장됐다"며 "예정대로 쟁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8 17:59: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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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강관 판가 하락에 강관업계 수익성 압박…OCTG·라인파이프 전망 엇갈려

북미 에너지용 강관 시장의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국내 강관업체들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당장은 북미 유정용강관(OCTG) 시장의 판가 하락이 실적을 압박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셰일 산업의 효율화와 LNG 인프라 확대가 맞물리며 시추용 강관과 파이프라인용 강관의 수요 흐름이 엇갈릴 전망이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강관업체들의 올해 1분기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세아제강지주는 매출 9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59.0%,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86.2% 줄었다. 휴스틸은 매출 1479억원으로 3.9% 감소하고 영업손실 52억원을 냈으며, 넥스틸은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26억7000만원으로 각각 35.8%, 88.4% 감소했다. 국내 강관사들의 부진은 북미 판매 환경 악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미국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전년 대비 12.6% 줄고, 북미 OCTG시장 경쟁 심화로 판가가 하락한 점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실제 연초 북미 OCTG 가격은 한 달 새 톤당 약 100달러 하락했다. 문제는 향후 OCTG의 중장기 수요 전망 역시 장기적인 구조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본토 48개 주의 월평균 석유·가스 시추 장비 수는 지난 2022년 12월 750대에서 지난해 10월 517대로 줄었다. 지난 15일 기준 주간 시추 장비 수는 551개로 4주 연속 반등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약 4% 낮아 장기적인 감소 흐름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시추 장비 감소에도 생산량은 늘고 있다. 미국 본토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7월 하루 1140만 배럴, 천연가스 생산량은 지난해 8월 하루 1172억 입방피트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평 시추 확대와 완공 기술 개선으로 적은 장비로 생산을 유지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대 셰일 요충지인 퍼미안 분지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시추 장비가 29% 줄었지만 생산량은 18% 증가했다. 여기에 미완결 유정(DUC)도 다수 남아 있어 신규 케이싱 파이프 수요는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가스 파이프라인용 강관 시장은 다른 흐름이다. LNG 수출 확대에 따른 북미 이송 인프라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GMK센터에 따르면 2026~2027년 텍사스·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 등 미국 남부 지역의 신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승인 건수가 18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도 이 지역의 신규 건설·기존 설비 확장 프로젝트가 최대 12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재윤 철강산업연구원은 "OCTG의 경우 최근 미국 현지 투자가 진행되면서 자급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데다 신규 수요마저 제한적이어서 가격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고, 결국 관세 부담을 상쇄할 수준의 마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반면 LNG 파이프라인용 강관은 지정학적 변수와 전쟁 리스크, 미드스트림 인프라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맞물리고 있어 향후 확실한 수요 확대와 가격 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6-05-18 17:23:3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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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처분, '평상시 유지' 의미는…긴급조정권 가능성까지

법원이 삼성전자 사측의 노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평상시 유지'의 법적 의미를 둘러싼 해석 충돌이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영권 존중'을 언급하며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고 노사간 두번째 사후조정마저 19일로 연장되는 등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각종 변수가 복잡하게 얽히는 양상이다. ◆가처분 일부 인용, 무슨 의미인가 법원의 가처분 '일부 인용'은 삼성전자가 신청한 4가지 항목 중 3가지를 받아들인 것이다. 안전보호시설 유지, 웨이퍼 변질 방지 보안작업, 시설 점거 금지가 인용됐고 조합원 파업 참가 호소 과정의 협박 금지는 기각됐다. '일부 인용'은 파업이 일부만 제한된다는 뜻이 아니라 신청 항목 중 일부가 받아들여졌다는 법률 용어다. 다만 안전보호시설·보안작업에 해당하는 인력만 파업이 제한되고 일반 제조·관리 인력은 여전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재판부는 "채무자들은 쟁의행위 기간 중 안전보호시설이 평상시(평일 또는 주말·휴일)와 동일한 정도의 인력, 가동시간, 가동규모, 주의의무로써 유지·운영되는 것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노조 측은 법무법인 마중 의견서를 통해 '평상시'가 인력이 적은 '주말·연휴' 수준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파업 기간 중 투입해야 할 인력이 최소화된다는 논리다. 이에 사측은 "법원은 평상시란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을 의미한다고 결정문에 명확히 적시했다"며 "노조 측 주장은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평상시란 평일이든 주말이든 그동안 해온 방식 그대로 작업하라는 의미"라며 "노조의 주말·연휴 기준 해석은 틀렸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도 "평시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취지는 평시와 동일한 수준의 인력을 가동하고 업무를 방해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다만 안전보호 관련 인력외 조합원은 파업에 참여 가능하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총파업 강행·긴급조정권 충돌할까 노조는 가처분 결과와 무관하게 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 측은 "가처분 일부 인용으로 쟁의권이 일정 부분 보장됐다"며 "예정대로 쟁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직원 중 안전보호시설·보안작업 담당 인력은 전체의 5~10% 수준으로 알려져 파업 기간에도 근무해야 하는 인원은 1만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예상하는 총파업 참여 인원이 4만7000여명인 만큼 약 8000명이 파업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약 4만명은 파업을 강행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이 사측 입장을 대부분 받아들였지만 최악의 상황만 피한 것"이라며 "공급 차질과 생산 손실 우려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확대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SNS에서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긴급조정권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긴급조정권은 파업으로 국가경제에 중대한 위협이 우려될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동하는 제도이다. 발동과 동시에 노조는 30일간 파업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30일 조정 기간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노위 중재 결정이 단체협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역대 발동 사례는 지난 1969년 대한조선공사 파업 이후 네 차례로 모두 조선·항공 등 국가기간망 업종에 한정됐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노조가 가처분 결정에도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 경제단체·주주 한목소리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경제6단체는 "반도체 수출액은 국가 전체 수출액의 약 37%를 차지한다"며 "파업이 강행될 경우 즉각적인 긴급조정권 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의 약 25%를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코스피 지수 전체의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경권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 대표도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 제도화 협약이 체결될 경우 이사회 결의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성과급 명문화가 현실화하면 사측 이사회도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노조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긴급조정권 써도 끝까지 간다", "100조 적자나도 끝까지"와 같은 강경 발언이 등장하는 가운데 "중국으로 기술유출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삼혁수(삼성전자 혁명 수준 요구)"라며 노조를 비판하는 글도 쏟아지고 있다. 주주·비조합원 직원들을 겨냥한 감정적 비난과 노조 비판 글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사내외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8 17:22: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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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이크로 RGB TV, 영미권 주요 매체서 '최고점' 휩쓸어

삼성전자의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가 영국과 미국의 주요 IT 전문 매체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강력 추천(Highly Recommended)' 제품으로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독보적인 색 재현력과 뛰어난 밝기와 HDR 테스트를 통과한 필름메이커 모드 성능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엑스퍼트 리뷰(Expert Reviews)도 5점 만점과 함께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하며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능의 빛 반사 방지 효과와 어두운 환경에서의 시청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아리스(Tech Aeris)는 이 제품을 '2026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고, 압도적인 색상 표현·강력한 HDR·게이밍 기능을 갖춘 홈시어터 특화 제품으로 평가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RGB LED 발광 소자가 미세해질수록 각 픽셀을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어두운 장면의 검정과 밝은 장면의 색상을 동시에 세밀하게 표현한다. 한편, 2026년형 'R95H' 모델에는 AI 프로세서 '마이크로 RGB AI 프로'가 탑재돼 장면별 실시간 분석과 색상 톤 분류 기능을 지원한다. 빅스비·퍼플렉시티·코파일럿 등 AI 서비스 플랫폼도 갖추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8 17:07:2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