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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회 김철진 의원, "미래성장산업 교육, 특성화고등학교까지 확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진 의원은 17일 열린 2025년도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미래성장산업 분야 교육을 특성화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고교학점제와 연계하는 체계적 교육 모델 구축을 강하게 제안했다. 김철진 의원은 "상임위 소관 공공기관이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해 특성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직업계고와 특성화고까지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학점 인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을 사례로 들며, "특성화고와 보다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점 연계까지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국나노기술원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450시간 규모의 나노·반도체 기초 과정과 관련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문 교육을 받으면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테크노파크의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사업과 관련해서도, "안산이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된 만큼, 안산 내 모든 특성화고가 참여해 학교-지역기업-대학-교육청이 협력하는 선순환 교육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센터 구축 이전 단계부터 특성화고와 함께 교육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모델 구축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테크노파크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 고교학점제와 연계 가능한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미래성장산업국 또한 "특성화고 대상 교육이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내년 연구용역 이전에도 각 공공기관과 협의하여 교육 내용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업해 경기도형 RISE+DX의 새로운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5-11-18 09:22: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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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의 고려사 재조명하는 인천역사 학술회의 개최

인천광역시는 강화가 고려의 수도로 기능했던 강도 시기의 역사적 의미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제27회 인천역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고려의 대몽항쟁과 정치 구조를 폭넓게 다루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까지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27회 인천역사 학술회의를 연다. 올해 학술회의는 '강도 시기 고려와 동아시아 세계'를 주제로 삼아 강화의 역사적 위상과 동아시아 국제관계 속 고려의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논의는 인천시와 강화군, 한국중세사학회가 공동으로 구성했다. 강화가 대몽항쟁기의 도성이자 남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려 수도의 기능을 맡았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연구 가치가 더욱 부각된다. 고려가 몽골의 압박을 견딘 방식과 강화로의 천도가 갖는 전략적 의미는 오늘날 국제 환경을 해석하는 데에도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학술회의는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의 기조발표로 문을 연다. 이후 오전 세션에서는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포함해 강화 출토 유물로 살핀 강도 시대의 문화 수준을 조명한다. 오후에는 고려의 정치 운영 방식과 외교 전략을 중심으로 강도 시기의 대내외 흐름을 분석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최씨 무신정권의 권력 구조 변화와 강화 천도 이후의 정치 운영 방식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주목하는 핵심 사례다. 고려청자의 기술적 발전과 미의식도 동시에 검토되며 강도 시대 문화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런 탐구는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고려가 확보한 위치를 재해석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가 남한에서 유일한 고려 도성이라는 점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과도 연결된다. 해당 박물관이 조성된다면 인천과 강화의 역사 정체성을 고도화하고 향후 남북 공동연구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학술회의는 인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사 연구의 흐름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강화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대몽항쟁 시기 고려의 수도였던 인천 강화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논의에도 공감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한 문장으로 말했다.

2025-11-18 09:22:2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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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출퇴근 편의 대폭 개선"…'광역버스 신규 노선' 제안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4차 산업 중심지인 판교·분당과 KTX 광명역을 연결하는 신규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하며, 시민 교통 편의 개선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향후 인구 증가와 시민 교통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맞춤형 교통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13일 중회의실에서 '광명역 및 분당판교 방향 광역버스 노선 신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에서는 교통카드 빅데이터와 GIS 기반 인구 밀도 분석을 활용해, 의왕시민의 KTX 광명역, 분당·판교, 용인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노선안을 도출했다. 분당·판교 노선은 오전동과 내손동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직행으로 관통하도록 계획됐으며, 월암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분당까지 약 32km로 설계됐다. 광명역(KTX) 노선은 환승 없이 직행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검토됐다. 또한 두 노선은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정류장에서 환승이 가능해, 포일동 주민과 농협IT센터 및 인덕원IT밸리 출퇴근 직장인에게도 편리하다. 용역사는 R버스와 G버스 등 두 가지 운영 모델을 제시했으며, 60분 간격 4대 운영 기준으로 연간 시비 투입은 약 2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실태를 정밀 분석해 시민 숙원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노선안을 마련했다"며, "담당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신설 노선 검토와 정책 추진, 예산 반영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 주택, 복지, 경제, 문화, 환경 등 8개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의회의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흥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내손동, 포일동, 백운밸리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서창수 의원도 "오전동 주민 숙원인 분당·판교 직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현호 의원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의 조건 중 하나는 직장과 가까운 교통 편의성"이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왕시는 자체적인 노선 발굴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예산을 적극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8 09:22: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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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7회 의장배 국학기공 대회 개최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지난 15일 평택시 비전동 이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평택시의회 의장배 국학기공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대회에는 평택시의회 이종원 의회운영위원장, 이기형·김승겸 의원을 비롯해 평택시 국학기공협회장, 평택시 체육회 관계자와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시범공연 ▲개회 선언 ▲공로자 표창 ▲선수 대표선서 ▲폐식 통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국학기공 동호인으로 구성된 단체전에서 4명의 심사위원 점수 중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로 우승팀을 결정했다. 이종원 의회운영위원장은 "국학기공은 한민족 전통 정신 수련법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생활체육으로, 기체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단련하고 삶의 균형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평택시의회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을 가꾸고 심신일체의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평택시체육회 주최, 평택시국학기공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현재 평택시국학기공협회는 9개 클럽 17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7회째를 맞은 의장배 국학기공 대회는 동호인 간 화합을 도모하고 국학기공 저변 확대를 위한 장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2025-11-18 09:22: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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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지역경제 버팀목 소상공인 격려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5일 남양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회 화성시 소상공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과 도약의 뜻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경희·이용운·최은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소상공인과 시민 등 약 800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상생과 도약, 함께 여는 내일'을 주제로, 소상공인 상품 체험, 시민참여 이벤트, 문화 공연, 상생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시장 및 시의장이 모범소상공인 10명을 표창하고, '남양역골로상점가'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수여식이 진행되어 행사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13명), 비상(飛上) 세레모니, 기념 촬영 등이 이어지며,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배정수 의장은 "소상공인 여러분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화성특례시 경제를 움직이는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화성이 활력 넘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11-18 09:21: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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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교통안전지수 B등급…대규모 도시 중 1위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자동차등록 30만 대 이상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교통안전지수 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도로교통공단이 매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하는 지표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2024년 평가에서 평택시는 전년보다 4.68점 상승한 75.15점을 받아 B등급을 획득했다. 교통안전지수 산정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줄곧 D·E등급에 머물렀던 평택시는 올해 가장 큰 폭의 개선을 이루며 역대 최고 점수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사업용 자동차' 분야에서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평택시는 지난해 해당 분야에서 E등급에 머물렀으나 올해 B등급으로 크게 향상됐다. 전국에서 자동차등록 대수가 30만 대 이상인 시군구는 총 16곳으로, 평택시를 제외한 15곳은 모두 C~E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대규모 교통량을 가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교통안전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인 차량뿐 아니라 건설 현장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차량이 많은 여건 속에서도 높은 교통안전지수를 기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의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정책을 통해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8 09:21: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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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과 이웃사랑 나눔행사 실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7일 포항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착한농부 이웃사랑 무 나눔행사'를 열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에코팜봉사단'은 손수 수확한 무 1,100개를 송도동과 오천읍 등 지역 이웃들에게 나눔하며 따뜻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2013년 창단된 에코팜봉사단은 휴경 농경지를 임대해 임직원들이 주말과 휴일을 활용해 밭을 일구고 파종과 수확을 이어오며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식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장, 심순섭 송도동장,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비된 무 1,100개는 송도동 이웃들을 비롯해 송림노인복지관 급식소, 오천읍 무료급식소 '오병이어의 집'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소속이자 에코팜봉사단장인 김상식 파트장은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우리의 땀과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은 감자, 고구마, 배추, 무, 옥수수 등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수년간 꾸준히 지역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11-18 09:21:0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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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유치 공식 추진

포항시는 APEC AI 이니셔티브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AI 센터(Asia-Pacific AI Center) 유치를 공식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주요 연구기관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사사키 미사오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 박재훈 막스플랑크연구소장, 박수진 포스텍 연구처장, 유환조 인공지능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공동 협력과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아시아·태평양 AI 센터는 회원국 간 국제협력은 물론 기술 표준화, 상호운용성, AI 안전성·윤리, 지속적 R&D 협력 등을 통해 정책목표 달성, 민간투자 촉진, 회원국 간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등 국제 연구 허브를 성공적으로 유치·운영해 온 도시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 국제이론물리센터로, 19개 회원국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00여 명의 젊은 과학자 연수를 지원해 오며 국제협력을 활발히 이어왔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2011년 포항에 설립된 국제공동연구 거점으로, 미래 첨단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연구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포항이 국제 기초과학·AI 연구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 역량과 포항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국제 연구기관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 방사광가속기, 나노융합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국가 핵심 연구시설과 포스텍·한동대의 연구 인재가 한곳에 모여 있어 인공지능 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포항은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이자 수소·바이오 등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융합·실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전국 1위 수준인 200% 이상의 전력 자립률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은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AI 센터의 최적 입지 조건으로 꼽힌다. 산업 기반과 에너지 인프라, 실증 가능한 산업 현장과 전문 연구기관 등이 조성돼 있다는 점은 포항이 AI 센터 후보지로 주목받는 핵심 요인이다. 포항시는 앞으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이어 추진위원회 구성, 타당성 용역, 기본구상 수립, 비전 선포식 등 단계별 로드맵을 신속히 추진해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사사키 미사오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은 "아태이론물리센터가 포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은 국제 연구기관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AI 센터 역시 이런 기반 위에서 국제협력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훈 막스플랑크연구소장은 "아시아·태평양 AI 센터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AI가 결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허브가 되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인프라 위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포항은 기초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이고 일관된 지원·협력 체계를 갖춘 도시"라며 "AI 센터가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도 포항이 최적지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시아·태평양 AI 센터가 유치되면 포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정책과 연구 협력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AI 기반 과학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09:20: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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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6년 노인일자리 9,400여 개 모집…382억 투입

고양시가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총 382억 원을 투입해 9,416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11월 24일부터 1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신청서를 배부하고,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지정일에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크게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취업알선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을 받는 저소득 노인이 대상이며, 총 6,667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월 30시간 활동 조건에 29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고, 스쿨존 교통지도, 동네 환경정화, 노노케어 등 지역사회 공익 분야에 배치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기초연금을 받지 않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573명을 모집한다. 월 60시간 이상 근무 시 63만 4천 원의 급여가 제공되며, 고양시 보육시설 보조, 경로당 관리 매니저, 노인돌봄시설 보조업무, 생명의 전화 상담 보조, 우체국 업무 지원 등 전문성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진다. 65세 미만도 참여 가능한 공동체사업단·취업알선형 분야는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총 1,176명을 모집한다. 실버카페, 시니어 편의점, 학교 서비스 제공, 제조·판매형 사업단 등 근무 형태가 다양하며, 일부는 수익 창출을 통해 급여를 자체 충당하는 모델로 운영된다. 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인근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유형별 최대 6개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에서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관련 서류는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령친화형 맞춤 일자리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넓히고 소득 지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삶의 만족도와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0:2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