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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평생학습 페스타' 개최...시민 800명 참여

경주시는 지난 15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25 경주시 평생학습 페스타」를 열고, 한 해 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를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APEC과 함께 도약하는 스마트 미래학습도시 경주'를 주제로 열렸으며, 수강생들은 1년 동안 쌓아온 학습成果를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여 배움의 가치와 즐거움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 수강생,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0인의 시민심사단이 참여한 경연대회에서는 플루트, 난타,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전시된 약 350편의 작품 가운데 시민 투표로 선정된 우수작 5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행사장 내 평생교육기관·단체 체험 부스에서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평생학습 홍보 활동이 함께 운영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누구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고, 배움이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8: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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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람사르 장항습지서 지역특화 꿀 개발…양봉 농가 지원 추진

고양시가 이상기온과 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장항습지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양봉산물 개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8일 "선버들 군락을 중심으로 고품질 꿀 생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을 올해 최초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자리한 수도권 최대 자연형 습지로, 202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내 대표 도시형 생태습지다. 청정 수환경과 다양한 조류·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태핫스팟으로 평가되며, 매년 봄 선버들이 활짝 피어 풍부한 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개화하는 선버들의 밀원 가치를 검증하고, 이를 활용한 고품질 꿀 생산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선행 연구에서는 선버들 꿀의 페놀화합물·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아카시아꿀보다 높게 분석되는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원수로서의 생산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제한 적용 배제 승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 중 출입 통제, 환경보전, 안전관리 등 기술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상품화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시범사업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 등록된 100봉군 이상 양봉농가다. 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고양시청 누리집 농업기술센터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상생 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선버들 꿀을 고양시 대표 특산물로 육성해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09:26: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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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경찰서 추가 신설 공식 건의…치안 대응 강화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급격한 인구 증가와 광범위한 행정구역으로 인한 치안공백 해소를 위해 경찰서 1개소 추가 신설을 경기남부경찰청에 공식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6년 구청 출범에 앞서 시민 안전 확보와 치안 대응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화성시는 2025년 1월 특례시로 출범한 이후 2026년 2월 4개 구청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광활한 행정구역과 전국 기초지자체 중 4위에 해당하는 106만여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경찰서는 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동탄경찰서 2곳에 불과해 치안 공백 우려가 크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996명으로 전국 평균(391명)의 2.5배, 인근 특례시 평균(수원시 599명, 고양시 725명, 용인시 955명)보다도 많아 치안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예상된다. 관할 면적 역시 경찰관 1인당 0.80㎢로, 수원시(0.06㎢)·고양시(0.18㎢) 대비 3.2배 이상 넓어 효과적인 치안 대응이 어렵다.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40년에는 인구가 약 15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내 제조업체는 1만8천여 개, 외국인 근로자는 28,806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해 외국인 관련 사건 대응 역량 강화도 시급한 상황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말부터 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으며, 2025년 9월에는 경찰서 1개소 신설을 행정안전부에 정식 건의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시는 광역단체 수준의 면적과 인구를 가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치안 인프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서 추가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5-11-18 09:26: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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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미래 농업 대응 위한 현장 강사 교육 개최

경북농업기술원은 1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농촌진흥공무원 21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도 단위 현장 강사 교육을 농업기술원 등에서 실시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역 농업 현안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신기술 습득과 영농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교육으로, 매년 22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군별로 진행될 교육을 맡게 될 현장 강사들의 전문성과 강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푸드테크, AI농업기술, 내년도 소비 흐름 등을 다루는 공통과정과 식량작물, 과수, 채소, 스마트농업, 농촌자원 등 5개 분야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전문과정에서는 이상기상 대응 작목별 재배기술, 주요 병해충 관리, 스마트팜 양액 시스템, 치유농업, 농산물 가공·마케팅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천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채소 과정에서는 밭작물 기계화 연시를 통해 신기술 적용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교육이 마련됐으며, 스마트농업 과정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스마트농업테스트베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속에서 농업현장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의 시군별 일정과 교육 과정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5-11-18 09:26:1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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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주서 경북·대구 가족 발명 교실 운영

경북교육청은 15일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경북과 대구 교육가족 30팀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 발명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구교육청 교류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북교육청은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주말 가족 발명 교실을 열어 경북 지역뿐 아니라 대구의 학생과 학부모도 함께 발명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도 지난 9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가족체험 주말 창의교실을 운영한 데 이어, 11월 중 대구녹색학습원에서 주말 가족 환경 교실을 추가로 열어 양 지역 교육 가족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양 교육청은 다양한 교육 자원을 개방·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11월 프로그램은 학생이 포함된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실생활 메이커교실 ▲AI 발명 코딩교실 ▲로보마스터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등 직접 만들고 탐구하는 실습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든 가족이 협력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가족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 지역 학부모는 "가을의 경주는 그 자체로도 아이들과 꼭 함께 오고 싶은 도시인데, 발명 체험 프로그램까지 참여하니 교육적 의미와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다"며 "체험을 마친 뒤 아이와 유적지를 둘러보니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됐다. 경북-대구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대구는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 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의 교육 역량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창의 융합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6: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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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COP30서 녹색전환 전략 발표…철강도시 미래비전 공유

포항시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지역의 기후정책과 녹색산업 전환 전략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 이어 2년 연속 당사국총회에 참여하며 기후 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 대표단은 현지시각 11월 10일 COP30 개막식에 참석한 뒤 UNFCCC, ICLEI, 한국관 등 주요 파빌리온을 방문해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강화했다. 한국관에서는 김상협 GGGI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부대행사에도 참석해 국내 지자체 간 연대와 정보 교류를 넓혔다. 또 지난 15일(현지시각)까지 한국관에서 열린 (재)기후변화센터 주최 세션 'Beyond Funding Needs: Transition Finance for Competitiveness, Fairness, and Inclusiveness'(경쟁력·정의·포용성을 위한 전환 금융)에 참여해 도시 차원의 기후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 Green Future Emerging from Molten Steel: Pohang Steel, Advancing Beyond Carbon Emission Barriers'(용강 속에서 피어나는 녹색 미래: 탄소 배출 장벽을 넘어서는 포항 철강)를 주제로 약 15분간 영상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영어로 상영돼 국제사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시장은 발표에서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철강도시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해 산업과 도시 전반의 녹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임을 설명했다. 이어 ▲저탄소 철강 전환 ▲수소·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 ▲도심 녹지 확충 ▲POEX 기반 지속가능 산업 국제화 전략 등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탄소 집약 산업이 존재하는 도시가 경쟁력·정의·포용성을 갖춘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 실행력과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에는 국제기구와 정부 대표단 등이 참석해 철강도시 포항의 전환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이라는 무거운 산업 기반 위에서 새로운 녹색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항의 도전은 세계 여러 도시와 산업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는 도시 간 연대와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COP30 참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포항의 탄소중립 전략과 산업 전환 방향을 국제무대에서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모델을 발전시키고 COP33 유치 활동 등 국제적 역할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2025-11-18 09:25:5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