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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부 장관, "철강 업계는 전면적인 구조 재편이 필요하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16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불황이 지속되는 철강업계에 자발적인 사업구조 개편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의 날 기념식에서 "지금이야말로 비핵심부문을 과감히 털어내고 전문영역 위주로 사업구도를 재편할 적기"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정부도 '사업재편지원특별법' 제정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체질개선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조만간 '수출경쟁력강화 종합대책'도 마련해 최근의 수출 부진에 대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처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공정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도 요청했다. 윤 장관은 "어려울 때일수록 독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만의 제품과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공정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해외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권 회장은 기념사에서 철강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혁으로 체질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권 회장은 "최근 철강업계는 비효율적인 사업을 정리하고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계 스스로 구조개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는 뼈를 깎는 고통의 과정이지만 5년, 10년 후 미래에는 부흥의 발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06-09 18:22:5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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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호재 만발' 하반기 성장 본격화되나?

가정용·건설사 특판의 고른 성장 코스피200 신규 편입 기대감 '현대리바트'가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코스피200 신규편입 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리바트스타일샵' 확대를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리바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4.38%(2200원) 오른 5만2400원에 마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처럼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가정용·건설사 특판의 고른 성장세와 코스피200 신규편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 그룹에 편입된 뒤 B2C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가 강화됐다"면서 "특히 최근 추가 출점을 계획 중인 스타일샵을 통해 가구·주방가구·아동·생활용품까지 판매하는 전략은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고 관측했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서울 도봉구 창동에 8번째 직매장인 '리바트스타일샵 창동 전시장'을 열었다. 잠실점에 이어 올해 두번째 스타일샵으로, 향후 4개의 직매장을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직매장은 연간 80억~1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한다. 김 연구원은 "주방용 가구는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 홈쇼핑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온라인몰도 올해 15%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 대해서도 범현대가의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대형건설사 신규분양 물량 증가로 인해 하반기부터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빌트인 가구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건설, 현대산업대발 등 범현대가 물량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리바트는 올해 하반기 이후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기업간 거래(B2B) 매출이 늘고, 직매장 점포 확대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투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B2B는 아파트 입주 물량에 연동해 움직이는데, 올해 상반기까지 입주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드는 추세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리바트의 실적은 하반기 이후 가파르게 개선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대리바트는 낮은 부채 비율과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과감한 출점 전략으로 재무 위험(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펀드가 많다 보니 신규 편입 종목에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말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대리바트 등 13개 종목을 오는 12일부터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매년 한 차례, 6월 동시만기일 다음날에 코스피200의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 지난해에는 7개 종목을 교체한 바 있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편입되려면 업종 내 누적 시가총액이 상위 70% 이내, 시총 순위가 상위 90% 이내여야 한다. 반면 거래대금 순위가 하위 15%에 해당하면 편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진혁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자금이 20조~30조원에 이르는 만큼, 신규 편입된 종목의 유동성 증가와 자금 흐름 유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015-06-09 17:55:2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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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핀테크 기업 육성프로그램 '퓨처스랩' 설명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9일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80여 개의 국내 핀테크 기업에서 약 1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신한은행과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그룹 내부 전문가와 퀄컴벤처스 코리아, 케이큐브벤처스 등 벤쳐캐피탈(VC)로 이뤄진 외부 멘토들도 참여했다. 행사는 기술기반 기업들에게 필요한 창업과 성장 사례, 글로벌 핀테크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신한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accenture) 등 외부 전문기관도 국내 핀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기업 관계자들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스마트금융 실무자들과 사업 모델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다. 한재선 퓨처플레이 CTO(최고기술 책임자)는 "신한퓨쳐스랩은 금융회사가 주도하고 직접 참여하는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이 보다 빨리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 핀테크 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출범했으며 육성과정은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

2015-06-09 17:54:0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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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품귀 '마스크',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 속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로 마스크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9일 직장인이 몰려 있는 을지로 일대의 약국·편의점·드럭스토어 등에서는 마스크 품절 사례가 잇따랐다. 특히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제품은 구매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웠다. 가는 곳마다 재고가 없다며 손사래를 쳤고, 내일이면 (재고가)들어오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조 업체에서도 판매할 물건이 부족한데 무슨 수로 다음날 재고를 확보하냐"며 푸념하기도 했다.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마스크 가격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마스크의 경우 대체로 제조업체가 권장소비자가를 정하지 않고 유통업체가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판매할 수 있는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취하고 있어 대리점들이 마음대로 공급가를 조정할 수 있다. 이에 최근 메르스 사태로 공급이 딸리자 일부 약국들은 평소보다 가격을 올려 팔고 있었다. 실제 한 쇼핑몰 내에 있는 약국에서는 3M 방진마스크가 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 제품은 평소 3000원에 판매돼 왔다. 또 다른 약국은 크리넥스 마스크를 평소 보다 2000원 비싸게 팔았지만 이마저도 품절돼 현재 추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유통 채널과 직접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대리점들이 물건을 대주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뛰고 있으며 이번 뿐만 아니라 황사 때도 마찬가지로 올랐다"고 말했다. 인터넷쇼핑몰에서도 판매자가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었다. 옥션의 웰킵스 황사마스크 판매 페이지에는 취소·환불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 이 제품은 총 255개가 팔려 나갔다. 대부분 결제까지 완료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주문이 자동취소돼 환불해달라는 요청이었다. 한 구매자는 "어렵게 산거였는데 재고가 없으면 미리 품절이라 띄워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G마켓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수량 부족으로 자동 결제 취소가 된 한 구매자는 "진작 말했으면 다른 거라도 샀다"며 불만 글을 게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요 예측이 어렵다"며 "메르스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갑자기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나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중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5-06-09 17:35:05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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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메르스 공포로 '마스크' 공급 비상

마트·쇼핑몰·편의점 등 입고 당일 매진 일부 약국 바가지 상술…"비싸게 팔아도 없어서 못팔 지경"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권(메르스) 공포로 인해 마트·약국은 물론 편의점 등에서도 마스크가 동이 나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평소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등 얄팍한 상술까지 등장했지만 이마저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9일 오후 찾은 용산 A약국은 평소 3000원선에 판매되던 유한킴벌리사의 크리넥스 마스크를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크리넥스 마스크는 '오픈프라이스' 가격제로 판매가를 기업이 정하는 것이 아닌 각 대리점에서 정한다. 약사 최모씨는 "지금 같으면 두 배 이상 가격에 판매해도 물량이 없어 문제"라며 "평소보다 비싸게 판매한다 해도 판매할 물량이 없어 크게 이득을 보는 건 없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인터넷쇼핑몰·편의점 등에서도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지며 업계가 마스크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마스크 판매 업체에 발주를 해 오전에 입고되면 당일 오후 중으로 모든 물량이 판매된다. 마트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터진 후 마스크 수요가 30배 이상 증가했다"며 "입고 당일이 아니면 대형마트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티켓몬스터 경우도 현재 크리넥스 마스크가 매진됐고 3M사의 마스크도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 메르스 사태 이후 티켓몬스터의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5배 이상 늘었다. 위메프에서도 직장인이거나 자녀를 둔 3040세대의 마스크 구매가 늘며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1524.5% 증가했다. 편의점 GS25 역시 입고 즉시 마스크가 매진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마스크 판매 업체인 유한킴벌리사와 3M은 폭발적인 수요를 따라가기 못하며 진땀을 흘리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현재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본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리점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3M 관계자는 "최대한 공급량을 맞추려 노력 중이지만 너무나도 늘어난 수요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전했다.

2015-06-09 17:34:06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