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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믿고 걸러내는 안목을 키워야 할 때

"운동없이 먹기만 했는데 사이즈가 줄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믿지 않았는데 해보니까 다르더라고요." SNS에 올라오는 대표적인 허위·과장 광고 멘트다. 여름을 앞두고 미용·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나도 별반 다르지 않은 일반인 모델의 '내돈내산(내가 돈 주고 내가 산)'후기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현혹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업체가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할 뿐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빈 박스 마케팅'이 있다. 빈 박스 마케팅은 온라인몰의 후기 조작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집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 작성권한을 부여, 허위 구매후기를 등록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인 '한국생활건강'과 광고대행사 '감성닷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4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들은 빈 박스 마케팅 방식으로 2004년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2708개의 거짓 후기를 게재했다. 광고대행사와 손잡고 가짜 후기를 양산할 아르바이트생까지 대거 고용하는 등 치밀하게 꾸며낸 거짓 후기를 일반 소비자들이 얼마나 구분할 수 있을까. 후기의 진위 여부가 모호하다 보니 정부의 단속도 한계가 있다. 공정위가 일일이 모든 의심 사건을 조사하고 적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료제품 광고·판매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등 위반사항 226건을 확인하고 접속차단과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가정의 달 부모님이나 어린이 선물 등 수요가 많은 식품·건강기능식품 등 광고·판매 게시글 30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는 82건에 달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37건(45.1%)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28건(34.1%)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6건(7.3%) ▲구매후기 등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6건(7.3%) 등이었다.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결국 소비자 스스로가 제품을 꼼꼼히 살피는 수밖에 없다. 안정성과 기능성이 입증된 건강기능식품 문구를 확인해야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평가 절차를 통과한 건강기능식품 제품에만 주어지는 인증 마크를 살펴봐야 한다. 무엇보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먹기만 했는데 살이 빠지고, 바르기만 했는데 주름이 사라진다'? 무조건 사야하는 광고 문구가 아닌, 무조건 믿고 걸러야 하는 광고 문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23 15:04: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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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골드라인 혼잡 완화 위해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개통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 개선대책 일환으로 '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2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및 서울시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 이례적으로 한 달 만에 조기 개통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부터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2.0km 구간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아침 7시부터 10시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출퇴근 시간에만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일반차량의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김포대로 서울 진입 구간 차로가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되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차로도 설치된다. 이에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인 고촌~개화 버스전용차로를 포함해 사우동~고촌~개화~김포공항까지 총 10km에 이르는 버스전용차로가 완성돼 출퇴근 시간 버스의 통행속도와 정시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속적인 증차와 급행 운행을 하고 있는 70번 버스는 이번 전용차로 개통으로 실효성이 더욱 높아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김포공항역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의 일반차로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축소되고 일반차로의 용량이 감소돼 일반차량의 교통정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김포시는 버스전용차로 개통 후 교통 전반에 대한 점검과 교통흐름 및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시민들의 김포골드라인 이용을 70번 버스로 분산하기 위해 역사 앞에서 김포시 자원봉사단과 함께 70번 버스 정류장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에서 마련한 교통개선 대책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70번 버스를 김포시만의 혁신적인 버스 운송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만큼 로고를 비롯한 브랜딩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신뢰와 친근함으로 다가서겠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광위, 서울시와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버스전용차로가 조기 개통될 수 있었다"며 "시에서 운영하는 70번 버스가 급행성과 정시성을 모두 갖추게 됐고, 올 초 운행 시작 이래 4개월여 만의 많은 발전이 있었다. 안전한 출퇴근길을 위해 70번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5-23 15:01: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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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5배 늘어나는 롤러블 등 차세대 OLED 기술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더 새로운 혁신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내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해 차세대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기간 차세대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로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 휴대성을 크게 끌어올릴 롤러블 플렉스와 함께 지문과 혈압 센서를 패널에 통합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미래 기술을 소개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롤러블 플렉스는 말아 쓰는 디스플레이다. 세로 길이를 49mm에서 254.4mm까지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 종전에 폴더블이나 슬라이더블보다도 2배 가까이 확장성을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들고 다니기 힘든 대형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롤러블로 구현해 휴대성을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지문 인식과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도 있게 됐다. 신기술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OLED 소자 증착 과정에서 광센서를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센서를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인식 영역을 사용자가 정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빛이 손가락 혈관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사되는 원리를 활용해 터치만으로 심박수와 혈압 등 건강 상태까지 측정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람의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양 팔의 혈압을 모두 재야 한다"며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양 손의 손가락을 동시에 센싱할 수 있어 기존 웨어러블 기기보다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팎으로 마음대로 접는 '플렉스 인앤아웃'도 선보였다. 자유롭게 접을 수 있어 더 새로운 폴더블폰 가능성을 높였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필요 없어 더 얇고 작게 만들 수도 있다. 아울러 폴더블과 슬라이더블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와 13인치에서 17인치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도 함께 내놨다. QD OLED도 업그레이드했다. 퀀텀닷 특성을 통해 색상 표현력을 높이는 방식. SID '디스플레이 산업상'에서 가장 권위있는 '올해의 디스플레이'도 수상했다. 부스에는 새로 추가한 초대형 77형 패널과 함께 'THE QD-OLED'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34형 모니터와 49형 모니터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공개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확인할 수 있는 '올레드 파인더'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중 산업 리더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더욱 새로워진 '23년형 QD-OLED의 우수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최신 유기재료로 최대 밝기를 2000니트 이상으로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산업 종사자들과 미디어, 소비자들이 한 데 모이는 SID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러다임이 또 한번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통해 미래형 OLED 산업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3 15:01: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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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 연체율 늘고 횡령사고 빈발…규제 개선해야"

"상호금융업권은 외형적 성장에 맞춰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하고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3일 '상호금융업권 규제차익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상호금융이 지역에 뿌리를 둔 만큼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 기능은 강화하되 신뢰도와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상호금융의 총 자산은 약 970조원으로 조합수는 약 3500개, 조합원은 3963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성장만큼 연체율도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2019년말 1.71%였던 연체율은 올해 2월 기준 2.15%로 0.44%포인트(p) 증가했다.. 이날 이 사무처장은 상호금융도 일반 금융회사에 준하는 손실흡수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금리상승, 경기둔화 등으로 상호금융업권의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취약업종인 부동산·건설업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조합의 손실흡수능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직원 횡령 등 금융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내부통제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처장은 "내부 통제역량을 탄탄히 하고, 외부감사도 더욱 강화해 대외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며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되 타 금융기관에 준하는 규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 '상호금융업 제도개선 종합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23 14:58: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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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광주 이어 봉하로…총선 앞두고 '외연 확장' 행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고(故) 김영삼 대통령 전 생가를 방문한 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보수·진보 정당 출신 두 전직 대통령을 기리는 '통합' 행보에 나선 셈이다.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에 있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YS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방명록에 김 대표는 '특권과 반칙을 청산하는 과감한 개혁으로 나라를 정상화 시킨 고(故) 김영삼 대통령님의 뜻을 승계하여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고 적었다.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본 뒤 김 대표는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 부동산 실명제, 공직자 재산등록 등 김영삼 전 대통령 업적에 대해 언급한 뒤 "과감한 개혁을 앞장서 실천해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누구보다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당 뿌리를 이뤄 오신 김영삼 대통령의 뜻을 다시 한번 새기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찾아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부친과 김 전 대통령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1960년 경남 도의원했을 때 같은 당 소속으로서 권위주의 시대 청산을 위한 반독재 운동에 앞장섰는데, 그 최일선에 YS가 있었다"며 "같은 정치적 맥을 이어온 집안이라 다른 누구보다 특별한 애정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YS 생가 방문을 마친 뒤 오후에 경남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 2021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시절에 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에 대해 "생각과 철학을 달리한다고 하더라도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하고 존중의 뜻을 표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 통합 행보 차원에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이라는 뜻이다. 김 대표는 "직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엄청난 정치적 박해를 받았던 피해 당사자임에도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를 위해 더 이상 전직 대통령에 대한 흑역사가 반복돼선 안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대표 권한대행을 맡을 때도, 당 대표가 된 다음에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했다.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 역시 지난 22일 국회에서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과 관련 "국민 통합 차원에서의 행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지난해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바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지난 2015년 여당 대표로서 처음으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2016년에는 정진석 당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한편 김기현 지도부는 출범 직후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반대',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 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논란이 커지자 징계 처분을 내렸고, 사태는 일단락됐다. 김 대표는 논란이 일단락된 뒤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고, 국민 삶과 밀접한 민생 행보도 이어가면서 내홍 수습과 함께 외연 확장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023-05-23 14:55: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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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3년간 재산 7.8억↑·부동산 재산은 3.2억↑

우리나라 국민 재산이 3년 사이 1억원 증가한 반면, 제21대 국회의원들은 이보다 7.3배 많은 7억30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국회의원 3년간 부동산 재산 증감현황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들의 재산 평균이 2020년 27억5000만원에서 2023년에는 34억8000만원으로 평균 7억3000만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이 21대 국회의원 전원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평균 재산이 2020년 42억원에서 2023년 56억7000억원으로 14억8000만원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14억8000만원에서 2023년 21억2000만원으로 6억4000만원 증가했다. 정의당은 2020년 5억4000만원에서 2023년에서 8억원으로 2억6000만원 늘어났다. 경실련은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재산과 비교한 결과 2020년 가구평균 순자산은 3억6000만원에서 2022년 4억6000만원으로 1억원이 증가해 의원 재산 증가액이 국민재산 증가액의 7.3배나 된다"며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민재산은 대부분 부동산 재산 등을 포함한 실물자산이 크게 증가한 반면, 국회의원의 재산은 부동산 재산뿐 아니라 예금, 주식 등 비부동산 재산도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신고재산증가액 기준 상위 10명은 금액이 큰 순서대로 ▲박정 민주당 의원(191억8000만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133억3000만원↑) ▲홍익표 민주당 의원(66억1000만원↑) ▲임종성 민주당 의원(44억4000만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34억2000만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34억2000만원↑)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28억원↑) ▲김회재 민주당 의원(24억7000만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21억8000만원↑) ▲김홍걸 무소속 의원(19억3000만원↑) 이었다. 21대 의원들의 3년간 부동산 재산은 16억5000만원에서 19억7000만원으로 3억2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22억3000만원에서 28억3000만원으로 6억1000만원으로 증가했고, 민주당은 11억2000만원에서 13억8000만원으로 2억6000만원 늘어났다. 정의당은 5억원에서 8억7000만원으로 3억7000만원이 증가했다. 경실련은 의원들이 과다한 부동산을 보유하며 임대업으로 불로소득을 누릴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분석 결과,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의원이 43명, 비주거용 건물 보유 의원이 76명, 대지 보유 의원이 37명으로 나왔고 중복된 의원을 제외하면 총 109명에 달한다고 했다. 정당 별로는 국민의힘이 64명, 민주당이 40명, 정의당이 2명, 시대전환이 1명, 무소속 2명이 부동산을 과다 보유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3년의 의정활동 기간 중 부동산 재산을 추가매입한 의원은 34명으로 이들 중 소명되지 않은 11명의 투기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각 당은 공천에서 과다 부동산 보유하며 임대 중인 경우에 대해서는 공천배제 기준에 포함시켜야 하고 부동산 과다 보유하며 임대 중인 국회의원은 청렴의 의무를 저버리고 의정활동 중에 불로소득을 취해온 것에 대해 사과하라"면서 "부동산 과다 보유하면서 임대채무를 신고하지 않은 국회의원의 경우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실사용 여부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을 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2023-05-23 14:51: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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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주민설명회 개최

울산시 울주군이 23일 웅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7월 말 준공 예정인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역주민에게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는 웅촌면 주민협의체 위원 및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분한 주차 공간과 주민 휴게공간 확보 ▲고령층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및 강좌 구성 ▲공유주방 활용 여부 ▲일자리 관련 각종 건의사항 등이 제안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주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하고, 타 시·군의 우수 선진정책 벤치마킹 등을 실시해 효율적인 센터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책임감 있는 센터 운영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웅촌면 곡천리 67-11번지 일대 건립 중인 창업·일자리 센터는 연면적 300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시설로는 ▲지하 1층 주차장, 공용공간 ▲1층 카페 및 커뮤니티 공간 ▲2층 사무실, 공유주방 ▲3층 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4~5층 운영 사무실, 창업보육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05-23 14:45: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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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2024학년도 ‘동물자원’ 교원양성과정 신설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가 2024학년도부터 교원양성과정 신설을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라대는 교원양성과정이 신설됨에 따라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은 교직과목 추가 이수 시 전국 특성화 중·고등학교 '동물자원' 정교사 2급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건국대, 충남대, 상지대 등 동물자원 분야의 교원양성과정 설치 학교는 소, 돼지, 닭 등 가축용 산업동물 전공인 반면 신라대는 반려동물 전공으로 중·고등학교에서 개설하는 반려동물 분야에 적합한 정교사를 양성한다. 신라대 반려동물학과는 2022년 부산·울산·경남 4년제 대학 최초로 신설되어 국가자격증으로 승격된 '동물보건사' 취득을 기본적인 교육목표로 하고, 반려동물 관련 민간자격증(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등)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으로 전문적인 실무능력을 겸비한 반려동물 분야 정교사를 양성하게 된다.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배일권 교수는 "반려동물을 전공한 동물자원 교원양성과정을 갖추게 된 만큼 교직과정 커리큘럼을 보강해서 '산업동물'을 전공한 교사가 반려동물을 가르치는 부조화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 대학에서 반려동물 분야를 선도하는 입지를 단단히 하여 미래의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는 '반려동물산업특화 혁신연구단지(I-URP)' 조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부산시로부터 5년간 40억 원과 민간 123억여 원의 지원을 받아 부산시와 함께 지·산·학 협력을 통한 펫(Pet)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지역사회의 새로운 산업육성과 반려동물산업이 부산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산업육성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5-23 14:45:3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