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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재판부 지정 주제로 본 쟁점 1.삼성의 현안과 부정한 청탁

52차례 재판을 통해 이재용 재판 심리가 마무리됐다.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재판에서는 특검이 이 부회장 등 피고인에 대한 적정 형량을 산정해 재판부에 요청하게 된다.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과 피고인 최후 진술도 이뤄지며 재판부의 판결은 약 3주 뒤에 있을 전망이다. 지난 51차 공판과 52차 공판은 재판부가 지정한 쟁점을 놓고 특검과 변호인단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는 공판 기일로 구성됐다. 이번 사건에서 재판부가 어떤 점에 주목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재판부가 지목한 쟁점 네 가지를 하나씩 풀어본다. 재판부는 첫 공방 주제로 '현안과 부정한 청탁'을 꼽았다.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 경영권을 승계해야한다는 현안이 존재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승계 지원과 승마·재단 지원을 맞교환하자는 합의가 있었다는 것이 특검 주장이다. 특히 특검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사이 세 차례 있었던 독대 과정을 지적한다.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2014년 9월 15일, 2015년 7월 25일, 2016년 2월 15일 독대를 가졌다. 당사자들이 5분이 안 되는 시간이었다고 진술하는 1차 독대에서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달라"며 "승마 유망주들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전지훈련과 좋은 마필을 사주는 등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의 이 말이 정유라씨를 지원하라는 의미였다고 주장한다. 이어 이 부회장은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도입, 제일모직 상장 등에 대통령과 정부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박 전 대통령의 요구를 수락, 부정한 청탁과 뇌물수수 합의가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후 두 번의 독대에서도 청탁과 사례, 추가적인 뇌물수수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변호인단은 특검이 주장하는 현안이 실존하지 않았다며 특검의 주장을 근본적으로 반박한다. 특검은 계열사 지분 확보를 통한 지배력 증가를 경영권 승계 방법이라 주장했는데 삼성그룹 경영에 지분 확보는 의미가 없으며 이 부회장의 핵심 계열사 지분도 변동이 없었다는 논리다. 실제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시가총액이 310조원에 육박하며 지분 1%(약 140만주) 가치도 3조원을 넘는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나 삼성생명 같이 큰 회사는 지분율로 지배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섰다"며 "사업을 이해하고 비전을 제시해 인정받는 것이 경영권"이라는 시각을 드러냈다.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은 "과거 자녀들 지분이 정리되며 이미 후계자는 정해졌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작고하면 이 부회장이 그 지분을 상속받고 모든 상황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독대에서 부정한 청탁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특검은 공소장에 녹취파일도 없는 독대에서 나왔다는 박 전 대통령 발언을 직접인용으로 기재하는가 하면 진술이나 증거에 근거하지 않고 이 부회장이 특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기재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공소장에 기재한 혐의를 입증할 책임이 특검에 있지만 끝내 물증은 제시하지 못했다. 2차 독대 역시 특검은 시간을 무리하게 추정해 뇌물수수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마지막 심리에서 공소장을 수정하며 자신들이 억지였음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독대에서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2014년 첫 독대의 경우 5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이며 이 부회장이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박 전 대통령의 말을 일방적으로 듣고 끝났다는 것이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이 요구한 것도 특정인에 대한 지원이 아닌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승마계 육성을 도와달라는 것으로 통상적인 요청이라고 설명한다. 2015년 독대에서는 30분 가운데 15분 이상을 승마 지원이 부실하다며 질책을 받았고 2016년 독대에서도 JTBC가 정부에 비판적 보도를 한다는 이유로 거센 항의를 받았기에 청탁이 오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2017-08-06 16:40: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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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기도 안성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 오픈

이마트가 '전통시장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점포를 또 하나 선보인다. 이마트는 경기도 안성맞춤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8월 당진시장에, 지난 6월 구미 선산봉황시장에 각각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선보였다. 당진시장 상생스토어의 경우 입점 전 대비 시장을 찾는 고객이 40%까지 늘어났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또 구미 상생스토어에도 청년몰이 있는 선산봉황시장 2층 기준 일 평균 300명의 고객이 방문 하고 시장에 고객이 몰리면서 시장 내 매장수도 늘었다. 오는 7일 정식 오픈하는 안성맞춤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안성맞춤시장 지하 1층에서 영업 중인 동네마트(화인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2314㎡(700평) 중 694㎡(210평)을 임차해 479㎡(145평) 규모의 상생스토어를 비롯해 어린이희망놀이터(149㎡·45평), 청년상생까페(66㎡·20평) 등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화인마트의 영업면적 중 30%를 임차했지만 화인마트가 기존에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는 절반을 부담한다. 이번 안성맞춤시장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은 물론 동네마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산주류'와 '담배'를 판매 품목에서 뺐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출입구와 화인마트 출입구가 마주보도록 설계해서 상생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이 신선식품, 주류, 담배, NB상품 등을 구입하기 원할 때는 바로 옆 화인마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미 상생스토어에서 보여줬던 '청년상인'과의 협업도 더욱 강화된다. 청년생생몰 까페는 안성맞춤시장 청년상인들로 구성된 청년협동조합이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상생스토어 오픈과 함께 같은 날 문을 여는 신규 청년상인 점포 5곳의 매장 집기 중 일부를 이마트 비용으로 지원한다. 오픈일에 맞춰 중식당 '청춘반점', 스테이크 전문 '탭하우스' 등 5개의 청년상인 점포가 오픈한다. 기존 '청년까페 징', 분식집 '튀김S' 등 5개 청년상인 점포까지 합해 10곳으로 늘어난 셈이다. 안성맞춤시장 청년상인 점포가 2배로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이마트는 이들 점포가 모여 있는 골목 40m를 '청년상인 창업거리'로 지정하고 간판교체와 벽화 등을 활용해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시장 분위기를 밝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난 1년 간 과거 경쟁 관계로만 비춰졌던 전통시장, 청년상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이번에는 안성시와 안성맞춤시장 상인회, 동네마트와의 협업으로 이마트 상생스토어와 함께 시장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모델이 탄생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통시장에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08-06 16:14: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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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서 예술 관람하고 '아트 테크' 하세요"

"롯데백화점서 예술 관람하고 '아트 테크' 하세요" 롯데백화점은 '아트(ART)'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예술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아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고객들이 '아트 테크'를 활용하는 것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트 테크'는 미술품에 투자하면서 재산을 늘리는 기술이란 뜻으로, 투자자가 개인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구입해 경제적인 부가가치까지 창출하며 해당 작가의 활동이 작품 가치가 상승하면 작품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국내 미술 시장 규모는 약 3904억원으로 국내 작품판매금액 현황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늘고 있을 정도로 '아트' 시장은 급성장 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아트 테크' 또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미술평론가 강의, 전시회 투어, 유명 박물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아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미술을 쉽게 접하고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고객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아트 상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뉴욕 등 미술 시장이 활발한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아트 컬렉터의 제품 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에, 롯데백화점은 해외 아트 투어 및 외국인 컬렉터에게 유명한 작품 전시 등을 진행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 선보이는 전시회에서는 100만원~200만원대의 작품들을 준비하여 젊은 고객층들도 부담 없이 '아트 테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와 갤러리에서 '아트'와 관련된 다양한 강의 및 전시를 진행한다. 7일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미술을 보는 눈'을 테마로 전 서울미술관 관장인 이주헌 미술평론가의 강의를 진행하며, 9월1일부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럽 3대 아트쇼 그랜드투어'를 진행한다. '유럽 3대 아트쇼 그랜드투어' 접수는 이달 9일까지 전점 문화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외에도 11월에는 뉴욕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하는 '뉴욕 아트&옥션 투어'도 준비 중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도 대형 화랑이나 미술관에서 접할 수 있었던 유명 작가들의 전시회를 선보인다. 안양점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뉴욕 아트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상용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전의 테마는 '찰나의 운명(Momentary Fate)'으로, 베토벤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베토벤의 클래식 공연과 미술 전시를 연계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광복점에서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아트의 영역을 세라믹과 콘크리트로 개척한 이현정 작가의 개인전도 진행한다. 오는 11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진행하고 해외 주요 전시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회원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국립과 함께 '프라이빗(Private) 아트 투어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백화점 최초로 해외 국립박물관전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문화마케팅팀장은 "이제 예술작품은 전시회서 구경하거나 개인이 소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써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롯데백화점은 '아트 테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품 전시나 아트 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아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08-06 15:56: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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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굿띵스, 수능 D-100일 응원 이벤트 진행

네츄럴굿띵스, 수능 D-100일 응원 이벤트 진행 네츄럴굿띵스가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맞아 '건강한 수능'을 기원하며 대대적인 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잘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네츄럴굿띵스는 전국 고3 학급이 '건강한 수능 D-100일'을 기원하는 응원 내용을 접수받아 자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퓨어비타민C'를 비롯해 '츄어블 비타민C', 베스킨라빈스 상품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네츄럴굿띵스 공식 SNS계정 팔로우를 한 뒤 학급당 1회씩 수능대박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글이나 그림, 영상 댓글 모두 가능하다. 1등 당첨 상품으로는 학급 전원에게 '퓨어 비타민C'와 '베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를 증정한다. '퓨어 비타민C'는 네츄럴굿띵스의 베스트 제품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합성부형제를 비롯해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의 합성성분이 포함되지 않은게 특징이다. 또한 물리적 공정을 최소화하고 자연 유래의 아세로라에서 추출된 항산화 영양소 비타민C를 일일 권장섭취량의 250% 함유했다. 2등, 3등으로 당첨된 학급 전원에게도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 같은 학급의 중복참여는 불가하며 당첨자 학우의 이름이나 연락처, 수령장소 등이 불분명하면 응원제품을 발송하지 못한다. 한 학급에는 응원상품이 최대 40개가 발송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 네츄럴굿띵스 홈페이지 및 공식 SNS계정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017-08-06 15:39: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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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골라요"…홈맥족 겨냥 간편 안주 전성시대

"취향 따라 골라요"…홈맥족 겨냥 간편 안주 전성시대 회식 자리의 과음이 잦던 예전과 다르게 최근 음주 문화가 변하고 1~2인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생겨났다. 이들은 퇴근 후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곤 한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 제품도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어 안주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맥주는 여름철 무더위와 맞물리며 이색적인 맛과 가격 경쟁력으로 가히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맥주 매출은 전년에 비해 21.8% 증가했다.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라면을 제치고 매출 1위 자리를 꿰찼다. 롯데마트의 수입맥주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생수 매출을 앞질렀으며 편의점에서도 맥주 라인업을 강화하며 혼술, 홈술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가정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맥주와 곁들일 수 있는 간편 안주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스낵형 안주가 인기다. GS25는 간편하고 색다른 안주를 즐기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철판구이오징어와 볶음땅콩', '유어스 매콤쫀득황태', '자일리톨 아몬드' 등 안주 3종을 선보였다. 오징어, 땅콩, 아몬드, 황태 등 맥주를 마시는 연령대가 고루 즐길 수 있는 재료를 사용했으며 기존에 없던 맛을 구현했다. 1~2인용 소량 패키지로 구성해 혼자 술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육포 시장에서 1위인 샘표의 '질러'는 한입포크, 견과 스낵 등 카테고리를 넓히며 홈맥족의 입맛을 끌어당기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돈육포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4배 성장했다. 샘표는 새로운 육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맥주 안주로도 제격인 돼지고기와 치즈, 너츠를 활용해 '질러 한입포크', '질러 한입포크 치즈', '질러 한입포크 너츠' 등 3종을 내놓은 것이다. 한입 크기로 진공 개별 포장돼 있어 간편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질러 견과 스낵'은 구운 양파 맛, 새우 마요네즈 맛, 바나나 맛 등 차별화된 맛으로 홈맥족에게 재미를 더해준다. CJ제일제당은 2년 전부터 '비비고 왕교자'를 앞세워 여름철 맥주 안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왕교자 만두와 맥주를 합친 '왕맥' 마케팅으로 지난해 여름철(5월~8월) 월 평균 매출 90억 원을 달성했다. 만두가 젊은 홈술족 사이에서 새로운 안주로 주목 받으며, 계절적 비수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동원F&B는 최근 소시지와 소스를 컵에 함께 담은 '더퀴진(The Cuisine)' 3종을 출시했다. 훈연 방식으로 식감을 살린 비엔나소시지에, 카레 가루나 고르곤졸라, 할라페뇨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소스를 한 컵에 담은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근사한 맥주 안주가 완성된다. 2~3인용으로 소포장된 오뚜기 냉동피자(콤비네이션, 불고기, 고르곤졸라, 호두&아몬드 등 4종) 역시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제품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다. 4천 원 대로 가성비도 높고 맛도 좋아 '피맥(피자와 맥주)' 열풍과 함께 맥주 안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에서 편하게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간편 안주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예전에는 오징어나 땅콩 같은 마른 안주가 홈술족의 주된 안주였다면, 이제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보다 세분화되면서 간편 안주도 다양화·고급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7-08-06 15:39: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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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 잡아라…은행권, 카뱅發 마이너스통장 금리 대결

카카오뱅크, 최저 금리 2%대 마통 출시로 인기…시중은행 마통 금리 인하 속속, 영업 경쟁중 카카오뱅크가 최저 금리 2%대 마이너스 통장(마통)을 내놓으면서 은행권의 '마통' 금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은 입출금 통장에 잔액이 없어도 약정 금액까지는 현금 처럼 꺼내 쓸 수 있는 신용대출로, 일반 신용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금리와 한도' 두 가지 장점을 부각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시중은행들의 마통 금리도 낮아지는 추세다. 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케이뱅크 등 5개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는 연 3.80%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4월 4.0% 수준이었다가 케이뱅크가 정식 출범(4월 3일)한 뒤 3.89%로 0.11%포인트 내렸다. 지방·외국계은행 등을 포함한 17개 국내 은행권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 역시 4월에 4.51%였다가 5월에 4.41%로 0.1%포인트 내렸다. 이어 카카오뱅크 출범을 앞둔 6월엔 4.38%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7월 평균금리가 3.71%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떨어져 인하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신한은행은 0.11%포인트, 국민은행 0.06%포인트, 케이뱅크는 0.05%포인트 인하됐으며 하나은행만 3.66%에서 3.71%로 0.05%포인트 올랐다. 지방은행들도 대부분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낮췄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4.45%에서 7월 4.29%로 0.16포인트 인하했다. 같은 기간 대구·제주은행도 각각 0.11%포인트, 0.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상대적으로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높은 외국계 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나섰다. 은행권에서 가장 마이너스대출 평균 금리가 높은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6월 6.43%에서 한 달 만에 0.55%포인트나 금리를 내렸다. SC제일은행도 같은 기간 마통 평균 금리가 4.66%에서 4.47%로 0.13%포인트 떨어졌다. 이처럼 은행들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인하한 배경엔 인터넷전문은행의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호탄은 지난 4월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터뜨렸다. 케이뱅크의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는 3.49%로 크게 낮은 수준인 아니지만 우량등급인 1~2등급 고객에게는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금리 수준인 3.28%를 책정했다. 특히 직장인K 신용대출 중 마이너스대출은 최저금리가 연 2.97%에 불과하며 '미니K마이너스통장'의 경우엔 신용등급 상관없이 연 금리 5.50%(확정)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마이너스통장 대출에 최대 1억5000만원, 최저 2.86%라는 한도·금리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자, 은행들이 줄줄이 마이너스통장 금리 인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영업개시 7일만엔 신규 계좌 개설건수가 151만9000좌를 돌파하고 수신액 6530억원, 여신액 497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 중에서도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수요가 높아지자 카카오뱅크는 마통의 금리 수준과 최고 한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신용 등급별 부여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한층 더 강화해 출시하면서 은행들도 금리 인하나 한도 확장 등에 적극적인 분위기"라며 "그러나 이미 카카오뱅크에서 통장 한도를 축소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던 만큼 마통 금리 인하 경쟁이 오래가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6 15:23: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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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주식형펀드 수익률 마이너스 기록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2.31%하락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한 주간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은 350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공모펀드 유형 중 가장 큰 감소세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에는 152억원이 순유입됐고, 국내채권형 펀드는 10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액티브중소형주 펀드는 한 주가 2.81%로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이 2.55% 하락했고, 액티브주식테마(-2.51%), 액티브주식일반(-2.40%), 액티브주식배당(-1.74%) 순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주간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 상품의 수익률도 부진했다. 액티브주식배당으로 분류되는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E'가 한 주간 -0.64%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투자 손실율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배당주의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특히 올해 코스피 순이익이 작년보다 47.3% 늘어난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이익 증가에 기반한 큰 폭의 배당 확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0.71%상승했다. 펀드를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에서는 브라질(4.64%), 인도(2.64%), 베트남(2.26%)이 성과를 기록한 반면, 유럽(-0.69%), 중동아프리카(-0.44%), 북미(-0.11%)는 동일 기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지역펀드로 나타났다.

2017-08-06 15:17:3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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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희비...반도체·금융 날고 vs 車·화장품 기고

상장사 2분기 실적 발표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정보기술(IT) 대형주와 금융주가 2분기 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화장품·자동차 업종의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6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포함해 증권사 3곳 이상의 올 2분기 실적전망(컨센서스)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시장 상장사 180곳의 2분기 총 영업이익은 44조2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37조971억원)보다 19.37% 증가한 금액이다. 연 초 예측치(40조원)보다도 10% 이상 높다.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감돌기도 했지만 실제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이 발표된 102개 종목의 전망치 달성률은 100.8%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외한 100개 종목의 달성률은 96.8%에 불과하다. 전체 업종이 좋아지기 보다는 두 기업이 이끈 실적장세라는 평가다. ◆최고 실적 이어가는 반도체, 3분기 전망도 '맑음'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14조665억원)와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한 SK하이닉스(3조507억원) 영업이익의 합만 17조원을 넘어선다. 분석대상 상장사 영업이익의 38.6%가 두 기업에서 나온 것이다. 아울러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72.7%, 573.7%라는 점에서 실적 성장세 역시 이들이 이끌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와 서버 및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주, 발표때마다 '실적 서프라이즈' 은행 및 지주사 9개 종목의 2분기 순이익은 3조6842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KB금융은 2분기에 순이익 9901억원을 기록했다. 지주사 출범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익은 1조8602억원 규모다. 신한지주 역시 2분기에 8920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은행주의 활약을 이끌었다. 신한지주는 상반기에만 1조889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우리은행도 2분기에 460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상반기 순이익이 1조9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6.4% 증가한 것이다. 성공적인 민영화 원년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NH투자증권의 원재웅 연구원은 은행들의 순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출성장(증가), 양호한 자산건전성의 유지" 등을 꼽았다. ◆사드 여파는 여전, 화장품·자동차 '실적 쇼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드 후폭풍으로 2분기 영업이익(1016억원)이 전년 동기(2406억원) 대비 반토막이 났다. 면세 채널의 부진과 관광객 감소에 따른 상권 위축이 주요 원인이다. 반면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분기 이익이 처음으로 아모레퍼시픽을 앞섰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도 3.1% 올랐다. LG생건 역시 사드로 인해 면세점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지만 중국 내 럭셔리화장품 매출 상승 덕분에 매출 감소세를 상쇄했다. 자동차 업계 부진 역시 중국 매출 감소가 주요했다.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4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세다. 더욱이 현대차 당기순이익은 9136억원으로 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기아차의 2분기 실적도 신통치 못했다. 기아차 역시 해외 시장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40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7-08-06 15:17: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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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이란서 1.7조 수주 잭팟...현대엔지니어링도 베트남서 수주

SK건설이 이란에서 1조7000억원 규모의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이란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에서 석유화학단지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SK건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란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인 파르시안 오일앤가스의 자회사인 타브리즈 정유회사가 발주한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의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6억달러(약 1조7000억원)규모로 노후화된 기존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작업이다. 타브리즈 정유공장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60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일평균 11만 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나 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 맞춘 현대화가 필요한 상태다. SK건설은 새로운 환경기준(유로5)을 충족하는 가솔린, 디젤, 윤활기유 등 친환경 고부가 석유제품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설비 현대화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이란 현지회사인 ODCC와 컨소시엄을 꾸려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구매, 시공, 금융조달까지 책임지는 일괄계약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앞서 SK건설은 지난해 6월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발주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지난 6월 사업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이란 건설시장에 본격적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서석재 SK건설 전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란 국영정유회사,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SK건설의 최대 강점인 오일가스플랜트 분야 기술력을 토대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앞으로 이란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롱손 페트로케미칼로부터 롱손 석유화학단지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사금액은 약 3억2000만불(약 3684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호치민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붕따우시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 및 공업용수 생산을 위해 보조보일러 및 수처리설비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공사다. 수처리 설비를 통해 생산된 공업용수와 보조보일러가 생산한 스팀은 석유화학단지 곳곳에 필요에 따라 공급되기 때문에 공장들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사업이다.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지난 2016년 준공한 몽중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설계부문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전력플랜트 건설사업을 턴키(EPC일괄)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은 1999년 바리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사업 이후 두 번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폴리에스테르 생산플랜트와 폴리프로필렌 생산플랜트, 하이퐁 복합리조트, 옌바이성 종합병원, 닌투언 안동교량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쌓아온 인지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다수의 발전소를 건설하며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2017-08-06 14:57:40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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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통역을 합니다"…현대百그룹, 인공지능 쇼핑 도우미 '쇼핑봇' 선봬

현대백화점이 통역 서비스와 춤·사진 인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로봇 쇼핑 도우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인공지능 기반 통역 기술이 적용된 말하고 움직이는 로봇 쇼핑 도우미 '쇼핑봇'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외국어 통역 담당 직원(4명) 외에 로봇도 배치해 고객 쇼핑 편의를 한층 제고하는 한편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통업계에서 쇼핑 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로봇 쇼핑 도우미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인공지능(AI) 통역 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어 통역 서비스는 물론 노래·춤 등 엔터테인먼트기능과 매장 및 편의시설 안내 기능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이 이번에 선보이는 쇼핑봇에는 한국어 기반 음성인식 통역 소프트웨어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탑재됐다. 지니톡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글과컴퓨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지니톡은 AI기반에 인공신경망번역기술(NMT)을 적용해 문장의 맥락과 어순까지 고려해 정확도가 높은 번역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하면 할수록 향상된 번역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우선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제공된다. 향후 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아랍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매출비중이 높은(약15%)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에 쇼핑봇을 우선적으로 선보인 뒤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에도 쇼핑봇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번 쇼핑봇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면세점 오픈을 앞둔 무역센터점의 경우 기존 15명의 전문 통역 담당 직원에 쇼핑봇도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역 외에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췄다. 고객 움직임을 인식해 고객을 따라다니면서 클래식·가요 등 노래를 들려주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사진 촬영 서비스도 가능하다. 매장 위치 설명, 서비스 시설 가이드 등 기본적인 쇼핑 안내 기능도 갖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 스스로 이동하며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그림책' 내용을 설명해주는 '로봇 도슨트 모모'와 지난 5월 오픈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안내 기능을 갖춘 '퓨처로봇'을 도입했었다.

2017-08-06 14:53:20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