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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 1만 육성 ‘잰걸음’⋯올해 후계農 교육 본격 ‘스타트’

정부가 청년농업인 1만명 육성을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12월 후계농업경영인육성제도 개편을 통해 기존 후계농업경영인(1000명)에 청년창업농(1200명)을 포함, 총 2200의 후계농업경영인의 안정적인 영농창업과 정착이 지원된다. 또한 교육 역시 전문성을 필두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교육기관을 선정, 후계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8일 2018년 후계농업경영인 역량강화교육 운영기관 공모에 따른 기관 선정을 마무리하고 후계농업경영인 2200명에 대한 교육 준비를 마쳤다. 7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후계농업경영인 교육은 기존 50세 미만 영농경력 10년 이하에 후계 농업인뿐만 아니라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까지 포함하며 교육 대상이 대폭 넓어졌다. 전국 9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교육에는 경기(서울,인천), 강원, 충남(세종,대전) 권역에 한국농업아카데미가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이어 충북, 전북, 전남(광주)은 한국정책미디어가 전담교육 기관에 이름을 올렸고, 경북(대구),경남(부산,울산), 제주는 국제그린컴퍼니가 교육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운영주체를 지자체로 정하고 교육 참여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해당 지자체 별로 시기와 일정을 배정해 열린다는 점에서 편의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전문교육 운영기관 선정과 강사진의 전문성 제고에도 한층 공을 들였다. 농식품부는 운영기관 선정에 앞서 기관역량, 교육내용, 교육운영, 사후 관리 현장적용 및 기대효과의 항목을 정하고 내부 서면 심사와 전문가 발표심사 등 단계별 선정 심사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평균 점수가 85점 이상일 때만 적격기관으로 선정하며 기준 역시 강화했다. 이는 후계농업경영인의 특성을 반영해 준비된 교육인 만큼 사전에 강사교육 미 이수자는 강사로 참여를 제한하고 교육 전에 강사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객관적인 심사평가 지표와 선정평가회의를 열고 전문성을 갖춘 기관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뿐만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선정에 공을 들였다”며 “9개 권역을 나눈 것 역시 수요자의 교육 참여기회 확대와 접근성 제고의 측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교육은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경영인에게 영농창업에 필요한 맞춤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선도농업인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교육기관은 미래 농업 트렌드, 노무관리 •영농 사업계획 수립• 농업재무회계 이해• 농업 경영장부 활용• 농업 마케팅 이해 등의 교육을 8월 31일까지 전담하게 된다. 필수 교육과정은 청년창업농과 3년 이하 일반후계농, 3년 초과 일반후계농 등 4개 안을 마련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 또한 교육 일정과 인원 그리고 교육 안을 미리 공지해 교육 참여자의 선택적 참여를 유도했다. 올해 후계농업경영인 역량강화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김철호 한국정책미디어 교육담당은 “올해 충북, 광주·전남, 전북 3개 권역 815명의 교육생을 담당하는 기관에 선정된 만큼 후계농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정책미디어는 기존 귀농·귀촌 교육을 필두로 다양한 교육 경험이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후계농들이 향후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후계농업경영인들은 기존 후계농육성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영농정착지원금 대상자로 정착지원금, 농지, 자금, 교육 등의 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더불어 전업농 육성 대상자 선발에도 우대 된다.

2018-06-18 20:45: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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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북미 유럽 인도 권역본부 신설…글로벌 자율 경영 체제 가속화

현대·기아자동차가 북미와 유럽·인도에 각각 권역본부를 설립하고 글로벌 현장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현장 중심 자율경영 체제 강화에 나선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현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북미·유럽·인도 권역본부를, 기아차는 북미·유럽 권역본부를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각 권역본부는 해당 지역 상품 운영을 비롯한 현지 시장전략· 생산·판매 등을 통합 운영하고 시장과 고객 요구에 능동 대응할 조직으로 구성된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는 미국 생산·판매법인과 캐나다, 멕시코 판매법인이 포함되며 유럽권역본부는 체코와 터키 생산법인을 비롯해 현지 판매법인으로 이뤄진다. 또 인도권역본부는 인도 생산·판매법인이 포함된다. 기아차 북미권역본부는 미국과 멕시코의 생산·판매법인과 캐나다 판매법인, 유럽권역본부는 슬로바키아 생산법인과 현지 판매법인으로 각각 구성된다. 각 권역본부에는 기획·재경·상품·고객경험 등 별도 조직도 신설된다. 기획·재경 조직은 해당 국가별 실적을 종합하고 생산·판매 조정과 권역 합산 손익 관리로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며, 각 권역별 사업 성과 극대화 역할을 수행한다. 상품, 마케팅, 딜러·서비스 조직은 지역별 시장 수요를 선제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전략을 수립해 산하 법인별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장기 관점으로 일관된 고객경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2019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권역본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자율경영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권역본부 조직 도입은 현대·기아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강력한 변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에 기반해 본사와 글로벌 권역본부의 사업 운영체계 전반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권역 별로 한층 정교해진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 및 운영이 현장 주도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권역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될 경우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쟁이 이뤄지는 현 상황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사업 현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현대·기아차가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 지역의 권역본부장은 글로벌 감각은 물론 오랜 기간 해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들로 진영을 꾸렸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에는 브라질법인장 이용우 부사장 ▲유럽권역본부장은 유럽관리사업부장 최동우 부사장(승진) ▲인도권역본부장은 인도법인장 구영기 부사장이 임명됐다.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은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 임병권 부사장 ▲유럽권역본부장은 유럽법인장 박용규 부사장(승진)이 임명됐다. 공석이 된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에는 현대차 유럽법인장 김형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해 발령했다.

2018-06-18 17:3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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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아일랜드, 여름 한정판 '구스 썸머 아워' 출시

구스아일랜드, 여름 한정판 '구스 썸머 아워' 출시 미극 크래프트 맥주 '구스아일랜드'가 여름 한정 맥주, '구스 썸머 아워(Goose Summer Hours)'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스 썸머 아워'는 적절한 쌉쌀함과 향긋한 꽃향이 특징인 '독일식 할레타우 홉'을 사용한 아메리칸 페일 라거(American Pale Lager)로 갓 구운 빵의 고소한 향과 깔끔한 노블 홉 아로마의 균형 잡힌 풍미가 특징이다. 또 가벼운 바디감과 톡 쏘는 탄산으로 여름의 뜨거운 낮과 시원한 밤 언제 즐겨도 좋은 진정한 '여름 맥주'다. 또한 패키지에도 계절감을 더했다. 푸른 바다와 넘실거리는 파도, 파라솔 등 여름 휴가철 풍경을 제품 라벨에 그려 넣어, 무더위를 날려주는 맥주의 시원함과 여름 시즌 한정 제품만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시즈널 맥주 '구스 썸머 아워'는 알코올 도수 4.5도로 335㎖의 병 제품으로 판매되며,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와 전국 대형마트 및 구스아일랜드 취급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스아일랜드 관계자는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가벼운 과일 향과 청량한 마무리를 자랑하는 '구스 썸머 아워'로 짜릿하고 시원하게 무더위를 극복하길 바란다"며 "구스아일랜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다채롭고 신선한 맥주 개발에 힘쓸 것"이라 전했다. 한편 구스아일랜드는 여름 시즌 외에도 각 계절에 맞는 한정판 맥주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매년 계절감이 묻어나는 색다른 맛과 눈길을 사로잡는 라벨 디자인으로 맥주 팬들의 기대를 사는 개성 있는 맥주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2018-06-18 16:53: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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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선언' 1년, 짧지만 숨가쁘게 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퇴역식에서 탈핵선언을 한지 19일로 만 1년이 됐다. 탈핵선언 1년 동안 정부는 원자력 사업을 줄이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 문 대통령의 본격적인 탈핵 행보는 현재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건설 중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건설 중단이었다. 이는 문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건설 중인 원전 사업을 백지화한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어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해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 당시 약 3개월 동안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나온 결론은 '건설은 진행하지만 원전은 점차 축소하자'였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8차전력수급기본계획'과 '재생에너지3020'을 발표했다.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고 원자력·석탄 발전 비중을 줄이는 대안이 주 내용이다. 이 계획의 목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 가운데 8차전력수급기본계획은 원전 발전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늘리는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추세라고 밝혔다. 8차전력수급기본계획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OECD 가입국 원전 발전량은 2192TWh(테라와트아워)에서 1876TWh로 약 14% 감소했다. 반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624TWh에서 1243TWh로 약 2배 증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계획으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 원자력발전소 4기 사업백지화를 검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15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천지 1·2호기와 대진 1·2호기 사업 백지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5·6호기와 달리 천지·대진은 아직 건설도 하지 않았다. 신고리5·6호기 중단에 비해 논란이 적다. 다만 예정 부지의 19%가 진행된 천지 1·2호기는 다시 부지 매각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지역 토지 거래가격 폭락이 우려된다. 다음으로 예상되는 탈원전 대상은 신한울 3·4기다. 신한울 3·4기는 천지·대진사업과 함께 신규원전 백지화 대상 6기로 지목돼왔다. 그러나 현재 인허가 과정을 마친 상태라서 법적 검토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 15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천지·대진 사업 백지화를 밝히는 자리에서 신한울 3·4기의 사업 여부는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8-06-18 16:50:38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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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LS그룹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과징금 및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LS그룹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LS총수 일가는 2006년부터 그룹 내 전선계열사 주거래 품목인 전기동 거래에 LS글로인코퍼레이티드를 끼워넣고 중간이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통행세를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LS글로벌은 LS전선이 지분 51%, 총수일가 3세 12인이 지분 49%를 출자했다. 전기동 거래에 LS글로벌이 들어간 뒤 LS전선은 LS니꼬동제련에게 계열사에 동제련 전기동을 판매할 때 LS글로벌을 끼워넣고 거래하도록 했다. LS글로벌은 LS동제련으로부터 구매한 전기동을 4개 계열사에 고액의 이윤을 붙여 판매했다. 공정위는 이 과정에서 LS글로벌이 거래조건을 협상하거나 운송·재고관리를 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LS전선은 해외에서 수입하는 수입 전기동도 LS글로벌을 통해 구매하며 통행세를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도 LS글로벌은 가격 협상이나 결정 등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그룹 총수인 구자홍 회장 등 총수일가가 회사를 설리해 그룹 차원에서 부당지원행위를 기획 실행한 것으로 판단해 처분 수위를 정했다. 결정된 처분 수위는 과징금과 검찰고발로 나뉜다. 우선 과징금은 총 259억6000만원이다. 계열사별로 ▲LS 111억4800만원 ▲LS동제련 103억6400만원 ▲ LS전선 30억3300만원 ▲LS글로벌 14억1600만원이 된다. 검찰 고발대상은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구자엽 LS전선 회장·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도석구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LS니꼬동제련 구자은 등기이사·LS니꼬동제련 전승재 전 부사장 등 6명이다. LS그룹측은 반발하고 있다. LS글로벌은 그룹의 전략 원자재인 동을 효율적·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이며 정상거래를 통해 업체간 이익을 봤다고 주장했다. 대주주 지분 참여 역시 2011년 모두 정리된 사안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어 의결서 접수 후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18 16:47:41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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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인터솔라 유럽2018 참여

한화큐셀은 '인터솔라 유럽2018'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터솔라 유럽2018은 5만여명이 방문하는 유럽 내 최대 태양광 전시회다.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6월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린다. 고출력 모듈부터 상업·주택용 솔루션까지 폭 넓은 태양광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한화큐셀이 전시할 '큐피크듀오'는 퀀텀기술에 하프셀 기술이 접목된 단결정 모듈로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최대 20%까지 향상됐다. 퀀텀 셀 기술은 한화큐셀의 테양광 셀 기술이다.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퍼크 기술에 한화큐셀의 기술력을 접목했다. 상업용 솔루션으로는 편평한 지붕에 적용하는 '큐플래트', 경사진 지붕에 적합한 '큐마운트'가 전시된다. 가정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 '큐홈플러스'는 태양광 셀에 인버터·배터리·스마트 관리 시스템이 포함된다. 잉여 전기를 외부 에너지저장장치에 모아뒀다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 플랫폼 '큐홈클라우드'도 사전 공개될 예정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유럽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출력 모듈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유럽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업 및 주택용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8 16:43:43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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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發 M&A 큰장 선다…19일 이사회 열고 지주전환 신청

-지주 전환 후 M&A 여력 8조7000억원 우리은행이 19일 이사회를 거쳐 지주사 '우리금융지주'의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가장 술렁이는 곳은 인수합병(M&A) 시장이다.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M&A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은 무려 8조7000억원이다. 이미 지주사 전환을 공식화한 직후부터 특정 증권사 인수설이 도는 등 M&A 시장이 술렁이는 이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이사회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지수회사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했다. 이사회는 19일 금융지주회사 설립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금융위원회에 지주사 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주사 설립 목표시기는 내년 초다. 지주사 설립에 있어 가장 큰 관문은 금융당국의 인가와 주주 동의 여부다. 그러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이미 "우리은행이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아무래도 시장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며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대해선 금융위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간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힌 만큼 예정된 스케줄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5년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과 감독규정이 개정돼 인가절차가 단순화되면서 우리은행의 지주사 설립 신청에 대한 인가는 빠르면 3분기 중 나올 수도 있다. 마지막 단계는 임시 주주총회다. 우리은행 주가는 1만5000원선에서 지주사 전환을 공식화한 이후 1만6000원대로 상승세를 탔다. 따라서 당초 예상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높아질 수 있지만 장기 전망이 더 밝아졌다는 점에서 매수청구가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기대한 M&A 바람은 이미 불기 시작했다. 지주체제로의 전환이 출자 제한을 극복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함임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이다. 지주사의 출자여력은 8조7000억원이다. 우리은행의 현재 출자 여력 7000억원 안팎에서 10배 이상 급증한다. 은행은 은행법상 자기자본의 20%라는 출자 한도가 있지만 금융지주회사는이중 레버리지 비율(double leverage)이란 간접 규제만 지키면 되기 때문이다. 현재 M&A 우선순위로 꼽히는 업권은 증권과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이다. 보험사보다 상대적으로 인수 부담이 높지 않으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은 높은 분야다. 이미 교보증권을 놓고 우리은행 인수설이 돌기도 했지만 증권사보단 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을 먼저 인수해 자산관리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과거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보유했던 만큼 교보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보다는 규모가 크고, 우리은행과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매물을 찾을 것"이라며 "매수금액이 부담이 없는 운용사나 신탁사를 먼저 사들인 후 증권사는 시간을 두고 M&A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G::20180618000165.jpg::C::480::/우리은행}!]

2018-06-18 16:24:2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