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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관광 허브로 거듭날까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관광 허브로 거듭날까 신세계면세점이 시내 면세점 강남점을 열고 '강남 관광 시대' 서막을 올린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8일 대한민국 교통의 심장부인 강남 센트럴시티에 자사의 두 번째 서울 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 내 1만3570㎡(3906평) 총 5개 층 규모로 조성된다. 객단가(고객 한 명이 한 번에 구매하는 비용)가 높은 개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럭셔리 슈즈와 액세서리, 시계 카테고리에 중점을 뒀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유명 슈즈 브랜드인 마놀로 블라닉과 세르지오로시를 단독으로 유치하고 구찌, 마크제이콥스 등도 슈즈와 액세서리 부분을 강화했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강남점 사업권을 따낼 때 5년간 3500억원을 투자해 서초·강남 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세계 센트럴시티를 대한민국 문화와 일상을 대표하는 '매력 코리아 관광 단지'로 만들고 센트럴시티가 위치한 서초·강남 일대를 쇼핑·미식·예술·의료의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인근은 가로수길, 서래마을, 압구정동, 이태원 등의 주요 관광지와 연결되고 예술의 전당, 강남 성모병원, 세빛섬, 한강 등 다양한 인프라가 결집해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들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서울과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교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그 효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면세점 업계에서 이른바 '3대 명품'으로 꼽히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은 강남점에 입점하지 않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들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면세점이 개점할 때는 들어오지 않는다"며 "앞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점에는 고객에 재미있는 경험을 주기 위해 면세점 7m 높이의 천장에 국내 최초로 3D 비디오 파사드를 설치했다. 3D 비디오 파사드는 다양한 외국어 환영인사부터 한국의 미 등을 3D로 영상화해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알리게 된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신세계면세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강남점이 면세업계의 지형도를 새로 그리는 출발점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8-07-15 15:18: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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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신세계 손잡고 명품 가전 브랜드 할인전 개최

G마켓, 신세계 손잡고 명품 가전 브랜드 할인전 개최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과 함께 '신세계 가전 슈퍼 에디션'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다이슨, 발뮤다, 밀레 등 가전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33% 할인가에 판매하며 써큘레이터, 건조기, 제습기 등 여름 가전을 포함한 필수 아이템들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푸짐한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전 고객에게 5% 중복할인쿠폰과 가전 카테고리 전용 10% 중복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지급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일캐시 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7% 중복할인쿠폰 및 스마일캐시 5%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대표 상품으로 16일에는 '다이슨 무선청소기 V8 카본파이버'를 쿠폰 적용가로 30% 할인된 69만9000원에, '다이슨 ioT 공기청정 선풍기 TP03'을 쿠폰 적용가로 33% 할인된 59만9000원에 판매한다. 'LG전자 트롬 건조기 듀얼인버터 콘덴서(14kg) RH14WH' 제품도 169만90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17일에는 '발뮤다 그린팬 S 선풍기(39만9,000원)', 'LG 스타일러 의류관리기 S3RER(99만9000원)'을 선보이며, 18일에는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를 쿠폰적용가 20% 할인된 39만9000원에, '발뮤다 더 토스터'를 쿠폰적용가 22% 할인된 24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 사이트에서 행사 배너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플랫폼사업실 상무는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명품 가전 브랜드들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만큼 신혼 부부를 포함해 가전 구매를 앞두고 있는 고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5:18: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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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해외 명품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롯데백화점, "해외 명품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롯데백화점은 오는 18부터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 20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해외명품대전은 롯데백화점이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할인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2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가격 대비 30~7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경기 불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유통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상품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5%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거침없는 신장세를 선보였다. 특히 의류뿐만 아니라 패션잡화에 대한 인기도 늘어나면서 이번 행사에 슈즈와 핸드백의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려서 준비했으며, 또한 지난해 겨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프리미엄 패딩, 코트, 모피 등의 역시즌 물량도 준비했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유명 편집샵인 '한스타일'과 협업하여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인다. '한스타일'의 MSGM, 에밀리오푸치, 니나리찌 등 1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참여하고 스웻셔츠, 원피스, 프리미엄 슈즈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여 판매한다. 또한 해외명품대전에서는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 상품과 사바티에, 비비안웨스트우드, 비니치오파자로 브랜드 등의 겨울 상품 물량을 준비하고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20~30대 고객들의 해외명품 브랜드의 슈즈 상품 구매가 높은 것에 착안해 이번 해외명품 대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프리미엄 슈즈 상품전'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랑방, 폴스미스, 키아라페라그니 등 총 10개의 슈즈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총 10억원의 물량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원피스 등 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겐조, 막스마라, 비바안웨스트우드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사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명품대전은 본점과 잠실점에서 7월 18일부터 22일을 시작으로 8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본점에서,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윤병진 팀장은 "최근 다양한 해외 명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하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이번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여름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역시즌, 슈즈, 핸드백 등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8-07-15 15:18: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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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TV시청 감소에 다양한 해결책 모색

TV홈쇼핑 시청률 감소에 다양한 해결책 내놔 PB브랜드 론칭·벤처 투자로 대안 찾아 TV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하던 고객들이 이제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쇼핑을 한다. 인터넷·모바일의 발전과 함께 쇼핑의 무게중심도 그쪽으로 옮겨가면서 더이상 TV홈쇼핑 사업이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아니게 됐다. 이에 홈쇼핑업계는 TV를 대체하는 모바일에 투자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구축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젊은층으로 갈수록 TV 시청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판매비중이 TV에 편중된 홈쇼핑업계로선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황"이라며 "대신 모바일을 강화하고 각자의 특색을 살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GS홈쇼핑, 벤처투자금액 2700억원 GS홈쇼핑은 혁신의 필요성을 깨닫고 일찌감치 '기업주도 벤처투자'(CVC)에 나섰다. 2011년부터 시작된 국내외 벤처기업 누적 투자 규모는 현재까지 투자기업 수 380여개, 총 투자금액 2700억원에 달한다. B2C/C2C, 플랫폼 등 커머스 영역을 비롯 검색, 콘텐츠, 마케팅, O2O, 소셜네트워크 등 다방면에 걸쳐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업무 연관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들에는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 중소상공인기반 데이터 사업을 하는 '제로웹', 모바일 마케팅 성과분석툴을 서비스 하는 'ab180', 1시간 내 반려동물 사료 배달 서비스를 하는 '펫프렌즈', 다이어트 코칭 전문 서비스 '다노' 등이 대표적이다. AI 및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인 '로플랫', '레블업', '오드컨셉' 등은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했다. 이 회사들을 통해 GS홈쇼핑은 미래 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의 행태 변화를 파악하고 급격한 산업 변화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GS홈쇼핑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9월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NHN페이코와 500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GS홈쇼핑이 보유하게 된 NHN페이코 지분은 9.5%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과 PC 커머스 시장에서 페이코의 빅데이터를 통해 한층 더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성비 甲! 홈쇼핑 패션 PB 제품 각광 최근 고품질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연간 주문액 천억 원을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LBL(Life Better Life)'의 성공을 계기로 자체 패션 브랜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자체 패션 브랜드는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서 기획 및 생산하고 있으며, 롯데홈쇼핑이 전량 직매입하여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 및 재고 부담까지 해결해줘 건강한 상생 유통 모델로도 주목 받고 있다. 롯데홈쇼핑 최초의 패션 자체 브랜드인 'LBL'은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6년 론칭한 이후 주문금액 1600억 원을 돌파하며 홈쇼핑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당시 론칭 방송에서 3시간 동안 110억 원이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가성비 좋은 상품은 고객이 먼저 알아본다는 사실을 'LBL'이 입증했기 때문이다. 판매상품 평균 가격대도 40~50만원 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수 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캐주얼룩을 표방한 두 번째 자체 패션 브랜드 '아이젤(izel)'을 론칭했다. 'LBL'이 캐시미어 소재를 중심으로 고급화를 내세우며 40~50대 여성층을 공략했다면, '아이젤'은 차별화된 색상과 디테일 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트렌치 점퍼', '니트', '팬츠', '셔츠재킷', '트위드 재킷' 등을 선보였다. ◆상업적 문화콘텐츠로 고객 공략 이달 초 CJ오쇼핑은 CJ E&M과 합병해 CJ ENM으로 다시 태어났다. 홈쇼핑에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상업적 문화콘텐츠로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그리고 현재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광고효과가 심상치 않다. 증권가에 따르면 '미스터 션샤인'은 국내 VOD와 간접광고(PPL) 등 드라마를 통한 간접 수익이 각각 30억원, 2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구한말을 배경으로 했지만, CJ오쇼핑의 자체 식기 브랜드 '오덴세'의 찻잔을 등장시켰고, 블란서제빵소(파리바게뜨) 등 숨은 PPL를 곳곳에 노출시켰다 .CJENM은 기존 홈쇼핑 사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다양한 컬쳐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음악과 뮤지컬, 영화, 미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콘텐츠를 찾아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킨다는 것. 최근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쇼케이스를 홈쇼핑 방송에서 선보임과 동시에 예매권을 판매했다. 국제적으로는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사업 DIA TV(다이아 티비)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1인 미디어 글로벌 한류 주도 ▲신성장동력으로서의 V커머스 확장 ▲직업으로서의 크리에이터 가치 제고를 지속해 1인 창작자와 기업을 연계하는 마케팅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1인 창작자를 통한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공적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돕는 동시에 크리에이터에게는 콘텐츠 조회수 수익 외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CJ ENM-중소기업-1인 창작자를 연계해 동반 성장을 통한 '삼각상생'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07-15 15:18: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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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탈모·얇은모발…'샴푸' 골라쓰는 시대

장마에 이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두피, 모발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뷰티 업계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의 기능, 제형을 세분화하고, 두피 타입별 제품을 출시하는 등 헤어 카테고리 강화에 힘 쓰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샴푸에 대한 인식은 점차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머리를 감는 용도에 그쳤던 때를 지나, 두피와 모발을 케어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피부 타입, 톤에 따라 골라 쓰는 화장품처럼 두피 타입, 모발의 상태 등을 고려해 알맞은 제품을 골라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제품의 제형별 변화도 눈에 띄게 늘었다. 액체 형태를 벗어나 고체, 스프레이형 샴푸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졌다. ◆여름철 두피 관리, 각질·모공 잡는 제품으로 두피는 다른 피부 부위보다 피지선과 땀샘이 더욱 많은 데다가, 모공의 크기 역시 다른 부위의 모공 대비 2배 가량 크다. 또한 두피 상태는 얼굴 피부의 상태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두피 관리의 시작은 각질 제거부터다.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각질이나 노폐물들이 피부 표면을 막을 경우, 헤어 제품의 성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지가 과다 분비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각질 제거를 위해선 스크럽 기능이 있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크럽을 하면 비듬 등이 제거돼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고, 유수분 균형까지 알맞게 맞출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공 속에 쌓인 피지, 노폐물까지 잡아주는 고밀도 클렌징 제품도 있다. 여름철에는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 공급 기능까지 더한 제품들이 출시되는 만큼, 제품별 기능을 비교·구매하는 것이 용이하다. 그 예로, 프레시팝이 최근 출시한 '제로톡스' 샴푸 4종과 아윤채의 '스칼프 퓨어니스 씨솔트 스크럽 샴푸'를 비교해볼 수 있다. 두 개 제품 모두 '딥클렌징'을 강조하고 있지만 제품군, 성분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제로톡스' 4종은 고밀도 흡착 딥클렌징 기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유칼립투스, 퀴노아, 케일&사과, 라즈베리&크렌베리 등 4가지 슈퍼 성분을 이용해 두피, 모발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윤채의 '스칼프 퓨어니스 씨솔트 스크럽 샴푸'는 씨솔트를 30.2% 함유하고 있는 딥 클렌징 스페셜 제품이다. 씨솔트 성분이 모공 속에 있는 두피의 묵은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며, 해양심층수의 보습 효과로 촉촉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기능성 샴푸, 알고 써야 비듬, 탈모, 얇은 모발 등을 위한 맞춤형 제품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홈케어'가 각광받으면서, 기능성 샴푸 제품들도 몇 년 전에 비해 급증했다. 그러나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쓰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해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이 제품의 효과 만큼이나 사용법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다. 지성 두피의 경우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하지만, 지성 전용 샴푸의 경우 매일 사용하기 보다 주 2~3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듀크레이의 '스쿠아놈 지성비듬 샴푸'의 경우에도 주 2~3회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첫 번째 샴푸에서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씻어낸 뒤, 두 번째 샴푸에서 3분간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한 후 헹구어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탈모와 건조한 모발, 비듬 등에 최적화된 제품도 쏟아진다. 최근에는 탈모의 증상에 따른 세분화된 제품군을 출시하거나, 두피나 모발 상태에 따라 전문화된 처방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닥터그루트의 '더마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최근 출시된 '더마솔루션' 리뉴얼 제품은 탈모, 건조한 모발, 두피 비듬 관리에 보다 전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더마솔루션의 경우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동시 사용하면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로, 주력 상품인 '힘없는 모발용 샴푸/트리트먼트'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을 '보고 완료'한 기능성 제품으로, 동시 사용 시 끊어짐에 의한 모발 감소를 약 75% 개선해준다. ◆고체·스프레이…취향따라 선택 가능 액체형 샴푸가 아닌 고체, 스프레이형 제품들도 속속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고체형 샴푸는 기존의 액상형 제품 형태를 벗어난 제품으로 주목 받는다. 특히 액체 형태의 제품이 제한되는 여행시에 편리한 휴대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체형 제품으로는 러쉬의 고체형 샴푸인 '샴푸바'나 샴푸, 세안, 보디까지 한 번에 클렌징 할 수 있는 올인원 클렌징 제품 비오빔 토탈 액션 클렌징바 등이 있다. 최근 씻고, 건조하는 단계를 줄여주는 '워터리스'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드라이 샴푸의 인기도 급증했다. 드라이 샴푸는 스프레이 방식으로 머리에 미세한 파우더를 분사해 뽀송뽀송한 머릿결을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클로란의 '네클 드라이 샴푸'의 경우, 두피 피지를 강력 흡착해 모발의 기름기를 완화해준다. 드라이 샴푸의 경우 외출 중에도 수시로 뿌릴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꾸준한 판매율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피와 모발은 땀에 젖은 상태를 그대로 두는 것만으로도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적절한 샴푸를 사용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면서 "기능성 제품은 구매하기 전에 테스트를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며, 제품별 사용법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7-15 15:17: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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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18FW 롱패딩 온라인 사전 판매 돌입

스파오, 18FW 롱패딩 온라인 사전 판매 돌입 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 해 인기리 판매된 '프리미엄 롱패딩 점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18FW 스파오 롱패딩 점퍼'를 역시즌 온라인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18FW 스파오 롱패딩 점퍼'는 전년 상품 대비 충전재 함량을 550G로 업그레이드 해 한층 풍성해졌다. 또 핑크 컬러를 추가하고, 체형을 고려한 5단계 사이즈(S,M,L,XL,XXL)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년 대비 5cm 가량 늘어난 기장은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주며, 라글란 형태로 디자인된 소매는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캐주얼스러운 롱패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옥스포드 원단을 사용, 고급스러운 무광 컬러감과 탄탄한 소재감을 살렸다. 여기에 PU 코팅을 가공해 생활 방수기능까지 더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40년 이상 노하우를 가진 국내 최고의 DOWN 프라우덴 다운으로 친환경성과 순간 회복성, 흡습성이 검증된 충전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덕다운 점퍼"라며 "패딩 점퍼 기장 끝에 사이드 지퍼를 2WAY 형태로 적용시켜 일상 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소한 것 까지 꼼꼼하게 챙긴 알찬 제품"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5:17: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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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환경재단, 어린이 그린리더십 체험학습 진행

코카콜라-환경재단, 어린이 그린리더십 체험학습 진행 한국 코카콜라가 초등학생 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국내 습지 체험 학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14일 환경재단과 함께 강원도 강릉시 경포 가시연습지 일대에서 '2018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코카콜라가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습지의 중요성과 습지 보존 노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을 거쳐 선발된 40명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강릉 경포 가시연습지에서 진행됐다. 2014년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경포 가시연습지는 과거 농경지로 개간되면서 한때 생태계가 파괴되기도 했으나, 2009년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실시된 이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가시연이 반세기 만에 다시 복원돼 환경부 주관 '전국 수(水) 생태계 복원 컨테스트'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자연 회복 기능이 살아나고 있는 상징적인 습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습지해설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경포 가시연습지를 둘러보며 수생곤충 및 식물 탐사, 나룻배 체험 등을 통해 온 몸으로 습지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양한 환경 관련 퀴즈 및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 러닝맨'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해 보다 재미있게 접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소감 나누기 및 기념품 전달을 끝으로 이날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직접 '물'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습지 탐사를 통해 물과 습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전파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 심사를 통해 9명의 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크루즈로 아시아 국가들을 항해하며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그린보트' 해외연수 특전의 기회도 주어진다.

2018-07-15 14:23: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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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3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3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CJ제일제당은 2022년까지 자사의 프리미엄 냉장행 브랜드 'The더건강한 햄'을 3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고 15일 밝혔다. 또 현재 9400억원의 국내 냉장햄 시장을 2020년 1조1000억원대, 2022년에는 1조3000억원대까지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육가공공장에서 'CJ Voyage' 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의 생산 공정을 공개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부장은 "햄이 더 이상 아이들을 위한 반찬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서구처럼 부부나 가족의 주말 홈브런치, 홈술, 홈파티, 캠핑 등 메인 요리로 다양하게 즐기는 새로운 식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출시한 메인 메뉴형 신제품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을 중심으로 냉장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5월 CJ제일제당은 'The더건강한 햄'을 선보였다. 당시 국민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 및 웰빙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돼지고기, 소고기 등 신선육 소비는 증가하고 냉장햄 소비는 위축되던 시기였다. 특히 제조과정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 이슈가 불거져 '햄이 맛은 있지만 아이에게 주기는 꺼려지는 식품'이라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CJ제일제당은 시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돈육 함량 90% 이상'과 '무(無)첨가'라는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5년간의 R&D 연구개발 끝에 2010년 당시 전분과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보존료(소브산칼륨), 합성착향료, 합성산화방지제 등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5가지 첨가물을 빼고, 돈육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냉장햄 'The더건강한 햄'을 내놓았다. 론칭 1년 만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으며, 분절햄, 후랑크소시지, 라운드햄 3개 제품으로 시작했던 제품 라인업도 비엔나소시지, 슬라이스햄, 김밥햄, 베이컨, 베이컨스테이크 등으로 대폭 늘렸다. 이후 경쟁업계에서는 'The더건강한 햄'과 같은 콘셉트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햄이 단순히 밥 반찬이나 고기 대체 제품의 개념이 아니라 소비자의 새로운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이제는 '햄을 메인 메뉴로 즐기는 식문화'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생산과정을 공개한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은 최근 또다시 변화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후랑크와 베이컨 카테고리 제품이다. 냉장햄 소비가 사각햄, 비엔나 등 아이 반찬용 위주 제품에서 후랑크, 베이컨 등 조리가 간편한 메뉴형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출시됐다. 1~2인 가구,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 확산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근사한 '메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것이다.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는 '하얀 소시지'라는 의미의 독일 바이에른 지방 전통 후랑크를 구현한 제품이다. 허브와 후추의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으로, 스팀 공정 방식으로 만들어 담백하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은 이탈리아식 베이컨 판체타(Pancetta)의 레시피를 적용한 제품이다.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 볼 수 있었던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큰 덩어리 베이컨에 10시간 숙성 과정과 참나루 훈연을 거쳐 토핑으로 향긋한 후추, 바질과 갈릭 등 천연 향신료를 올렸다. 서양에서는 햄과 소시지는 다양한 시즈닝과 고기가 어우러진 '하나의 제대로 된 메뉴(One Dish)'로 이미 인식되고 있다. 해외 육가공 제조업체들도 시장 역신장과 다변화된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B2B 사업 강화, HMR 밀킷(Meal kit) 사업 강화는 물론 육가공 제품에 대한 보다 다양한 맛과 형태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육가공 시장을 둘러싼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가 포착되고 있다. 김숙진 부장은 "식탁의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을 통해 시장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 2020년 1조1000억원대, 2022년에는 1조3000억원 규모까지 냉장햄 시장을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특히 'The더건강한 햄'을 2020년 2000억원대, 2022년까지 매출 3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4:23: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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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파장… 경영계·노동계 모두 불만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한 835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파장이 만만치 않다. 정부는 내년도 3조원의 예산을 풀어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대책 등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당분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회적 파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최저임금 인상을 가장 거세게 반발하는 쪽은 사용자 측 중에서도 소상공인들이다. 이들은 이번 결정에 불복하는 '모라토리엄'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인건비 상승의 원가 반영을 업종별로 진행하겠다며 가격 인상과 동맹휴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이 결정되자 즉각 성명을 내 "정당성을 상실한 일방적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내년 최저임금과 관계없이 소상공인 사업장의 사용주와 근로자 간 자율협약을 추진하겠다"고 사실상 불복종을 선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성명을 통해 "이미 영세기업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만으로 존폐 위기에 놓여있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최저임금을 추가 인상한 것은 우리 사회의 열악한 업종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더 빼앗고 양극화를 심화할 우려가 크다"고 비난했다. 경영계와 달리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폭이 낮다며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노총은 최저임금위에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했으나 애초 요구한 시급 8680원으로의 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고 최저임금위에 불참한 민주노총은 '최악의 인상률'이라며 강력한 최저임금법 재개정 투쟁을 예고했다. 참여연대 또한 "문재인 대통령 공약대로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려면 2019년 적용 최저임금은 시급 8670원가량이 돼야 했다"며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8350원으로는 저임금·장시간 노동구조를 해소하기에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정치권 또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여야별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둘러싼 각계 반발과 관련해 "어려운 결정에 사용자도 노동자도 마음을 내어달라"며 한발 양보를 촉구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접근 방식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반시장적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대통령 공약을 조정해야 한다"며 "경제 상황과 고용 여건, 임금 지급능력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 인상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이나 영세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조원 한도 내에서 일자리안정자금을 집행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다음 주 중 발표할 저소득층 지원대책을 통해 근로장려세제(EITC)를 확대해 간접지원도 늘릴 예정이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고용사업주에게 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IMG::20180715000082.jpg::C::480::}!]

2018-07-15 14:11:18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 "상반기 산재신청 전년 대비 약 20% 증가"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신청 건수가 출퇴근재해 보상제도 도입 및 산재신청 절차 간소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보다 약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6월말 현재 산재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618건(19.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전체 증가건수 중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통상의 출퇴근 재해 3016건 및 뇌심혈관질병 고시 개정으로 인한 재접수 362건을 제외하면 13.2%(7240건)가 증가한 것이다. 산재신청 증가의 가장 주된 요인은 보험가입자(사업주)의 확인제도를 폐지하는 등 산재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까지는 노동자가 산재신청을 할 때 신청서에 사업주의 확인(날인)을 받아 공단에 제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일부 사례의 경우 사업주에게 확인을 받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해 재해노동자들이 적기에 산재 인정을 받아 안심하고 치료를 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사업주의 날인제도를 폐지 등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산재신청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공단은 노동자들의 산재신청 편의 제공을 위해 재해신청 상담전화 '콜백(Call-Back)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콜백 서비스란 재해를 당한 노동자 또는 그 가족이 공단 콜센터에 산재해당 여부, 처리 절차 등을 문의하면서 산재신청 의사를 남기게 되면, 사고발생 지역을 담당하는 공단 직원이 직접 전화 또는 방문해 산재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공단은 사업주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개별실적요율에 적용되는 산재보험료율 증감비율이 과거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50%까지 인상(인하)되던 것을 사업 규모와 관계없이 최대 20%까지 인상(인하)하는 것으로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별실적요율이란 과거 3년간 산업재해 발생실적(보험수지율)에 따라 산재보험요율을 인상 또는 인하하는 제도로 앞으로는 특정 질병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업무상 질병은 산재처리시 개별실적요율에서 제외해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사업주 확인제도 폐지 및 콜백 서비스 등 보다 쉽게 산재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 산재노동자들이 재해 발생 초기부터 경제적 부담없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15 14:11:0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