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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구광모 체제, 16일 ㈜LG 이사회가 신호탄

출범 후 보름 정도 지난 LG그룹 구광모 회장 체제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회사 팀장급 인사에 이어 주력 계열사 경영자를 맞바꾸는 인사까지 단행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LG와 LG유플러스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부회장을 서로 교체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의 자리를 서로 맞바꾸는 인사가 확정되면 구 회장이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첫번째 공식 발표가 된다. 업계에서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인사절차가 마무리되면 LG는 구 회장, 권 부회장, 김홍기 재경팀장(전무) 등 3인 등기이사 체제로 전환된다는 의미라고 평가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인사팀장에 이명관 LG화학 부사장이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이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지난달 말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이 부사장이 ㈜LG의 인사팀장으로 겸임 발령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1987년 럭키에 입사해서 그룹 구조조정본부 인사지원팀을 거쳐 ㈜LG CNS 인사·경영지원부문장, ㈜LG 인사팀장(부사장) 등을 거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지주사 인사팀장 교체에 대해 구 회장이 빠른 인적 개편을 통해 자기 색깔의 경영을 하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많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가 '구광모 회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대대적 조직 개편의 신호탄이라 해석한다. 그룹 전체의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팀장과 그룹 2인자인 지주사 공동대표를 교체한 것은 새 경영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연말 그룹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선 보다 큰 폭의 인력 개편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구 회장이 권 부회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재계는 구광모 체제를 조속히 안착시켜 지상과제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기 위한 포석으로 본다.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과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맡았다. 권 부회장은 새로운 분야 파악을 위해 전문서적을 읽고 빠르게 지식을 늘리며 장악력을 높이는 스타일이다. LG디스플레이, LG화학 부임 초 엄청난 공부를 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또한 공격적인 업무 스타일로 신규 사업 투자와 구조조정에 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권 부회장은 1999년 LG전자에서 근무할 때 네덜란드 필립스에서 16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해 LG디스플레이의 전신인 LG필립스 LCD출범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재직시에도 CJ헬로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공세에 능한 업무 스타일이다. LG그룹 핵심인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LG생활건강·LG디스플레이 등은 지난해 비교적 좋은 실적을 거뒀으나 올해에는 악회된 경영 상황을 맞고 있다. 따라서 권 부회장은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는 점에서 그룹 전체를 상세히 파악하고 있으며, 지주회사에서 이들 핵심 사업부를 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경영수업을 받을 때 권 부회장도 CFO자리에 있었던 개인적 인연도 영향을 끼친 것이란 의견도 있다.

2018-07-15 17:57:1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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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재상장 마치고 사업포트폴리오 구축…향후 기업가치는

효성이 증시에 재상장되면서 각 사의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섰다. 이번 재상장으로 인해 효성의 기업가치는 6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13일 사업부문별 독자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적분할을 단행, 재상장을 진행했다. 지주사 체제는 올해 안에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효성은 지난달 1일 효성을 존속법인으로 두고 인적분할을 통해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4개 회사를 신설했다. 이번 재상장을 통해 효성은 그룹의 콘트롤타워로서 미래 성장동력 육성 등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에 본격 나서게 된다. 또 연내 효성홀딩스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부분과 무역 부분 사업에서 크레오라와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하고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45%의 시정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타이어보강재 사업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동차 등 소재 일관화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나선다. 주요 국가는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전력 및 도시인프라 구축 수요가 있는 시장이다. 효성화학은 고부가가치 파이프용 PP 시장을 넓히고 베트남에 PDH 설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재상장을 통한 효성의 시가총액도 관심을 끈다. 신영증권은 거래 정지일 기준 4조7000억원대인 효성의 시가총액이 재상장 후 총 5조8000억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의 이지연 연구원은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을 보유한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재거래시 재평가로 상승이 유력하다"며 "지주회사인 효성과 효성중공업은 코스피 200에 편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확한 기업가치를 평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온다. 효성이 1998년 외환위기로 주력 4개 회사를 합병한 이루 다시 분사하는 것을 감안, 사업구조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효성의 주력사업으로 떠오른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회계분리 등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개별 법인의 주력사업 전망으로 상장 초기 주가 방향성을 가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18-07-15 17:56: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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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업계, 여름 휴가철 앞두고 이벤트 '풍성'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메라 업계가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은품과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은 오는 8월 31일까지 대표 하이엔드 DSLR 카메라 구매자를 대상으로 '캐논 풀프레임 No.1 구매 찬스' 및 'EOS 80D 스마트 구매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 캐논 EOS 5D 마크 Ⅳ와 EOS 6D 마크 Ⅱ, EOS 80D 등 풀프레임 DSLR 카메라를 포함한 주요 하이엔드 DSLR 카메라 구매자에게 최대 18만원 상당의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 슬라이드 스트랩 등 야외 촬영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제공한다. 선택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CF 메모리 카드'와 'SD 메모리 카드'는 빠른 전송속도와 안정성을 갖춰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영상을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픽디자인 슬라이드 스트랩'은 간편한 탈부착 시스템과 원핸드 스트랩 길이 조절이 가능해 여행용 카메라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하이엔드 카메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소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α)는 오는 8월 16일까지 a7 II, a6500, a6300, a6000, a5100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제품을 구매한 후 8월 19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완료하면 제품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a7 II, a6500, a6300 구매 고객에게는 배터리 충전기 또는 스포츠용 방수 노이즈 캔슬링 무선 넥밴드 이어폰을, a6000와 a5100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배터리 또는 스포츠용 방수 무선 이어폰을 증정한다. 소니 RX100 시리즈 프로모션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에 소니 RX100 시리즈를 구매 후 10월 7일까지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행용 충전기 키트를 증정한다. 니콘은 니콘 카메라와 니코르 렌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니콘의 인기 DSLR 카메라 6종과 아웃도어 카메라 1종, 니코르 렌즈 4종이다. DSLR 카메라 제품군 구입 시에는 정품 배터리와 128GB 메모리카드 세트 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숄더백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아웃도어 카메라의 경우 정품 배터리나 전용 실리콘 케이스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니코르 렌즈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렌즈 보호용 제품인 니콘 NC 필터를 제공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8월 24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신청 및 승인 후 경품을 선택하면 된다. 경품 선택은 8월 31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후지필름은 자사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 및 GF 렌즈, 영상 강화 미러리스 카메라 X-H1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에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GF 렌즈 8종, X 시리즈 플래그십 제품인 X-H1을 구매하고 9월 7일까지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하면 자동으로 접수된다. GFX 50S 바디는 구입 시 100만원 캐시백을, GF 렌즈는 기종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후지필름 프리미엄 서비스인 GFX FPS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게 될 경우 캐시백과 함께 20만원의 웰컴 리워드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X-H1 바디를 단품 또는 배터리그립 키트로 구매하면 각각 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2018-07-15 1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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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경제적 연관성 심화…'중장기적 대책 마련해야'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한국의 경제 성장 감소폭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는 더 높아졌으며 최근 3개년 연평균 한국의 대중국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체 경상수지 흑자의 절반에 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차이나 리스크, 교역 경로를 넘어선 경제위기 전염 가능성에 대비하자'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 수출 증가율은 1.6%포인트, 한국 경제성장률은 0.5%포인트 하락 요인이 생긴다"고 추정했다. 특히 중국 경제 위기가 한국으로 전염될 가능성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격화하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 한국경제가 입는 피해 경로는 중국을 통한 우회 수출 경로에 한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에 대한 한국의 수출의존도는 30%에 근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수출에서 대중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7%로 지난해 24.8%보다 늘었다. 이는 아세안(16.6%), 미국(11.5%), EU(9.8%), 일본(5.2%)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수출의존도가 높아 양국의 수출경기 연관성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중국은 2016년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추세에 있는데, 한국의 대중수출도 유사한 경로를 보인다. 투자 역시 지난해 한국의 전체 해외투자(신고기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2003년에는 45.5%까지 치솟기도 했다. 2000년 이후 누적 투자기준으로 전산업의 14.3%, 제조업은 38.3%가 중국이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절반 정도는 중국과의 대외거래를 통해 얻고 있다. 2015~2017년 기간 연평균 중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43억6000만 달러로 전체 흑자(945억5000만 달러)의 46.9%다. 서비스수지는 연평균 223억8000만 달러 적자인데, 대중 서비스수지는 35억3000만 달러 흑자다.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는 중국에 대해서는 60억5000만 달러 흑자다. 한국의 외국인 여행수입 절반 이상인 54.9%가 중국인 관광객으로 나온다. 금융시장도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식시장은 2016년 이후 최근까지 주가흐름이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국고채금리는 2014년 이후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관찰된다. 결국 중국의 성장률이 떨어지면 한국 역시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만약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대가 아닌 5.9%를 기록할 경우, 한국의 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는 "한국경제의 과도한 중국의존도를 감안할 때 만약 중국이 경제위기에 직면할 경우 우리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높다"며 "중국 경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대외 리스크 조기 경보 시스템의 실행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시장 발굴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의 경제위기가 국내로 전염될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7-15 15:3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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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두산산업차량, 2022년 매출 1조5000억 목표 설정

국내 대표 물류장비 업체 ㈜두산 산업차량BG(이하 두산산업차량)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두산산업차량은 4차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사업영역을 렌탈, 서비스, 물류 등으로 확장해 2022년까지 매출을 1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두산산업차량은 지난 13일 인천 동구 사업장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 곽상철 산업차량BG장 등 임직원과 주요 딜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968년 지게차를 국내 첫 생산한 두산산업차량은 지게차 생산 및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 장비 업체로 성장했다. 1979년에는 전동 지게차를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이후 미국과 영국, 벨기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과 독일에도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홍보물 상영으로 시작한 기념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구축한 스마트 팩토리와 무인지게차 등 향후 변화될 생산 공장의 모습을 시연했다. 특히 협력사와 고객에 대한 정보를 QR 코드로 통합 관리해 품질 관리에서부터 서비스까지 디지털 정보로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무인지게차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지게차 BS7 시리즈도 처음 공개했다. BS7 시리즈는 납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 지게차에 비해 충전 시간이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사용시간과 수명은 2~3배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출력이 일정하게 유지될 뿐 아니라 영하 40℃의 저온 환경에서도 생산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간단하며 친환경적이다. 이와 함께 지게차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시스템 '링큐(Lin-Q)'를 선보이고, 하반기 중 출시할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모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두산산업차량이 자체 개발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Lin-Q는 장비 개선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스마트모드 애플리케이션은 AI 기반 머신러닝으로 장비의 엔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작업장 특성에 적합한 엔진 출력으로 자동 변경해주는 기능이다. 현재 두산산업차량은 전세계 93개 국에서 400여개 딜러망을 통해 40여종 140여모델의 지게차를 판매하고 있다. 2015년 영국 지게차 렌탈업체 러시리프트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미국 애틀랜타에 제품 판매뿐 아니라 렌탈, 서비스, 물류 등 관련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는 팩토리스토어를 설립하는 등 유럽 및 북미시장에서의 다운스트림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8000억원으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22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현수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두산산업차량 50년 역사가 곧 우리나라 지게차의 역사"라면서 "앞으로 판매 중심에서 렌탈, 서비스, 물류, 관리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물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7-15 15:3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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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김하성 선수 '더 뉴 K5' 증정…2018 KBO 올스타전 마케팅 실시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KBO 리그 올스타전'의 대미를 대한민국 대표 중형세단 '더 뉴 K5'가 장식했다. 기아차는 다양하고 색다른 마케팅으로 야구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8 KBO 리그 올스타전' 연계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시구자 에스코트 차량으로 '올 뉴 K3' 운영 ▲'미스터 올스타(MVP)'에게 '더 뉴 K5' 증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우선 기아차는 경기 시구자로 나선 강병철 전 감독을 위해 '올 뉴 K3'를 에스코트 차량으로 제공했다. 올 뉴 K3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과 15.2㎞/L의 경차급 연비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준중형 세단이다. 드림팀과 나눔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넥센 김하성 선수가 '미스터 올스타(MVP)'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더 뉴 K5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기아차의 더 뉴 K5는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 가로형 레이아웃 LED 안개등 등 진보된 디자인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및 AI 기반 서버형 음성 인식 기술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KBO 리그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한국 야구의 발전과 흥행에 이바지하고, 야구 팬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2년부터 7년 연속 KBO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

2018-07-15 15:35:52 양성운 기자
근로시간 단축 여파? 2020년까지 최대 33만6000개 일자리 감소

근로시간 단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최대 33만6000명의 고용이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일자리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시행됐지만, 노동생산성이 향상되지 않고 자본 가동률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고용이 줄고 소득재분배도 악화된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과 자본 가동률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오는 2019년에는 약 10만3000개, 2020년에는 약 23만3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은 고소득층 소득 증가에 따른 소득재분배 악화가 아닌 저소득층 소득 감소에 따른 소득재분배 악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계약 형태별로 2020년 정규직이 13만2000개 이상, 비정규직이 10만개 이상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2020년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17만2000개 감소하고 대기업의 일자리가 6만1000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비정규직이 약 9만3000개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용에 영향을 미친다. 일차적으로 임금과 가격변화의 크기에 따라 고용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야근수당이 줄면 근로자의 임금보전 압력이 커지고 시간당 임금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노동시장의 경직성, 호봉급 임금체계, 강성 노조 등에 따라 임금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번 고용하면 해고가 어렵기 때문에 기업은 신규고용보다는 제품가격을 올려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기업은 시간당 임금을 보존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려야하지만, 이 경우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우려된다. 결국 시간당 임금상승률만큼 가격을 인상할 수 없다면 생산이 줄고 고용이 감소하는 결과가 초래된다. 특히 2020년에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고용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고용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생산성은 현재보다 평균 1% 더 증가해야 하고, 자본 가동률은 기존보다 약 5% 증가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추정하고 있다. 한경연은 투자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을 통해 자본 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고용유지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개혁을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장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때 노동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을 현행 2주~3개월에서 3개월~1년으로 확대하여 자본 가동률을 최적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고용감소와 소득감소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소득재분배가 악화되고 소득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생산성과 자본가동률이 동일한 경우 지니계수(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는 7.0~7.9%, 5분위 배분율은 19.7~21.3% 증가한다. 모든 계층의 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저소득층의 소득이 특히 더 감소한다는 얘기다. 지금까지는 모든 계층이 소득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의 소득이 더 증가해 소득재분배가 악화됐지만, 근로시간 단축은 소득감소를 동반하는 '질적으로 나쁜 소득재분배 악화'를 초래한다. 고용을 늘리고 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근로시간 단축의 취지에 반하는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시간 단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향상과 자본 가동률을 최적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야한다"며 "규제개혁, 노동개혁,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 제도개선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근로시간 단축도 최저임금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5:20: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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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에 '식은 땀'...조사4국이 담당

국내 1위 타이어 회사인 한국타이어가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것과 관련해 '적폐 청산'부터 '일감몰아주기 타파'까지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의 칼' 조사4국 투입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인 조현범 사장과 사돈 조양래 회장을 겨냥했다는 해석부터 계열사 신양관광개발에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부당 내부거래와 지나친 상표권 사용료, 조현범 사장과 조양래 회장 등 오너일가의 탈세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해 한국타이어 측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세무조사로 알고 있으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지만 현재 국세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직접 지휘를 받는 '국세청의 핵심' 조사4국이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조사4국은 대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 등 비정기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 세무조사 전담 조직이다. 특히 이들은 기획·심층 수사와 조사가 많아 조사4국을 만난 웬만한 기업은 한 번쯤 곤욕을 치렀다고 보면 된다. 국세청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 본사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승계작업?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비상장 자회사 엠프론티어와 신양관광개발 등 오너 3세가 지분이 있는 계열사들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총수 일가의 지분이 일정 기준(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인 대기업 계열사 중에서 내부거래액이 연간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액의 12%를 넘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조현식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은 엠프론티어 지분을 각각 24%씩 보유 중이고, 조양래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씨는 12%를 가지고 있다. 오너 일가의 보유지분율, 그리고 내부거래액 모두 규제 범위를 상회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신양관광개발(비 주거용 건물 관리업)도 비슷하다. 이 곳의 소유지분 현황을 보면 조현식, 조현범, 조희경, 조희원 등 오너 일가 4남매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회사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지주회사)와 한국타이어 등 내부거래로만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조현범 사장의 형인 조현식 사장이 한국월드와이드를 이끌고 있어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지주회사라는 특성을 고려해도 계열사로부터 거둬들이는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48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에 달해 과도한 수익을 얻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주회사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타이어 오너 3세의 엠프론티어 보유지분 처리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승계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엠프론티어가 앞서부터 조 부회장과 조 사장의 승계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돼온 데다, 지분을 처분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또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의 이유로 뇌물 수수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거론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딸 수연씨는 2001년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과 결혼했다. 한국타이어 경영진 일가와 관련한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주도권을 잡기 위해 조 부회장과 조 사장은 선의의 경쟁을 하는 중"이며 "현재 조회장은 두 아들 중 특별히 한사람의 손을 들어주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골목 상권 위협? 한국타이어가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판매망인 티스테이션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것에 대해 "승계자금 확보를 위해 동네 장사까지 뛰어들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조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티스테이션은 단순 타이어 유통매장을 넘어 엔진오일·브레이크패드 교환 등 자동차 경정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1위 타이어 업체로 전국 510여개의 티스테이션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 공업사들은 티스테이션의 유통망이 위협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티스테이션은 3급 정비소 수준 경정비 서비스 '스마트 케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2019년 5월 말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만큼, 적합업종에서 해제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대부분 영세자영업자들이기 때문에 타이어 전문 업체가 차량 경정비로 사업을 확장하는 건 골목상권을 죽이는 처사"라며 "마케팅과 물량, 고객 수 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영세업체는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5:19: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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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펫' 벤처 네트워크 구축…스타트업·VC 등 150명 참가

GS홈쇼핑, '펫' 벤처 네트워크 구축…스타트업·VC 등 150명 참가 GS홈쇼핑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벤처 네트워크 행사 'GWG(Grow with GS) 펫스티발(PETstival)'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GS홈쇼핑은 1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GWG 펫스티발'에 GS홈쇼핑 투자 스타트업 대표 및 파트너, 한국무역협회 관계자, 벤처캐피털(VC) 등 150여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GWG'는 GS홈쇼핑이 분기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는 벤처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을 목표로 한다. 이번 'GWG'는 국내 유망 펫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GS홈쇼핑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진행했다. 행사 1부에서는 GS홈쇼핑 투자 스타트업인 '펫프렌즈(2시간내 반려동물 용품 배송)', '도그메이트(펫시터 중개 서비스)', '펫픽(맞춤형 수제 사료)'이 GS홈쇼핑과의 협업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는 "최근 한 달 간 GS홈쇼핑 'CoE(Center of Excellency·전문가집단)'팀의 UX·UI 전문가와 함께하며 불편함을 개선한 결과 월 평균 실이용자 수(MAU)는 3배, 고객이 실제 결제까지 이어지는 수치는 2배 가량 증가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 2부에서는 GS홈쇼핑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발굴한 '펫츠고트래블(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 '핏펫(반려동물 질병 사전예방 솔루션)', '돌로박스(수의사들의 반려용품 정기배송 서비스)', '고미랩스(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케어 플랫폼)', '퍼피팝(반려동물 사진 빅데이터 분석툴)' 등 유망 스타트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참가 스타트업 총 8곳이 홍보부스를 마련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교류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GWG'는 2015년 9월 첫 시작된 후 올해로 4년째, 총 14회 진행됐다. AI세션이나 그로쓰해킹,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거나 쇼케이스, 데모데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박영훈 전무는 "GS홈쇼핑의 주요 투자테마이기도 한 '펫(PET)'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중심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앞으로도 놀라운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독자적인 가치로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꾸준히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GWG 행사 또한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가치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15 15:19: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