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유통업계 폭염특수…손선풍기·냉감의류 등 여름상품 '불티'

유통업계 폭염특수…손선풍기·냉감의류 등 여름상품 '불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상품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다이소에 따르면 최근 2주(7월 1~14일) 동안 휴대용 손 선풍기 등 여름 아이디어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1% 늘었다. 몸에 붙여 열을 내리는 쿨링시트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약 8000개 이상 팔리며 여름 상품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다이소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손 선풍기 등 여름 아이디어 제품 종류를 지난해 14종에서 올해 25종으로 확대했으며, 이달에는 다리에 뿌리는 쿨링 상품인 썸머풋&레그쿨링 미스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원한 소재를 활용한 의류, 침구도 인기를 끈다. 최근 BYC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BYC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보디드라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폭염이 절정을 이뤘던 14일 하루에만 판매량이 50% 늘었다. 오프라인 직영점인 BYC 마트의 '보디드라이' 매출도 4일간 24% 늘었고, 17일에는 40%까지 판매량이 상승했다. BYC의 '바디드라이'는 냉감, 흡습·속건의 기능성 원사가 사용돼 신체에서 발생하는 땀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발산하는 제품으로 착용시 시원함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또한 항균 및 냄새 제거, 소프트터치, 스트레치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져 야외활동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이너 및 아웃웨어를 겸용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가 지난 5월 출시한 쿨링 소재 침구와 인견 소재 제품은 품절 사태를 빚었으며, 쿨링 패드와 메모리폼 베개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자주의 쿨링 제품은 쿨 나일론 원사를 섞은 냉감 소재로,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을 준다. 아웃도어 업계도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전통적인 비수기로 알려진 여름 시즌에 대응하고 있다. 아이더는 냉감류 전체 스타일 수를 지난해와 비교해 약 70% 가량 늘렸고, 블랙야크는 냉감 관련 제품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네파는 자사 냉감 라인업 '아이스 콜드' 시리즈의 총 물량수를 지난해와 비교해 122% 늘렸고, K2는 '쿨360 시리즈'의 적용 범위를 기존 티셔츠 중심에서 긴팔 티셔츠, 집업 티셔츠, 쿨 하이킹타이즈 등으로 확대해 토털 코디가 가능하도록 했다. 옷에 뿌리면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의류 전용 쿨링 스프레이와 차가운 물에 담가뒀다가 야외 활동 시 목이나 팔에 두르는 쿨 스카프 등도 여름 아이디어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몸에 붙이거나 뿌려서 체감 온도를 내려주는 쿨링 상품도 인기다. 빙과류, 얼음컵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11일~15일 판매된 얼음컵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달보다 68.0% 늘었고, 빙과류 판매는 51.5% 증가했다.

2018-07-22 13:41:39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저출산에도 '에잇포켓' 지갑 '활짝'…키즈 패션 시장↑

국내 아동복 시장 年 10%대 성장세…지난해 규모 1조8000억원 의류·신발뿐 아니라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도 주목 단독 매장 오픈·키즈 라인 확대 통해 '에잇포켓' 겨냥 출산율은 낮아졌지만 '키즈 시장'의 성장세는 높아지고 있다. '1가정 1자녀' 성향이 도드라지면서, 하나뿐인 자녀를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에잇포켓'(8 pockets)은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등 8명이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신조어. 유통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키즈 시장'은 패션 등 각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단 장난감뿐만 아니라 패션업계에서도 키즈 라인 확대 및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아동복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2012년 8771억 원에서 2017년 1조 8000억 원으로 늘었다. 국내 전체 패션 시장이 2010년부터 매년 2~4%대 성장에 그치고 있는 데 비해, 아동복 시장은 고속 성장 중이다. 의류, 신발, 아웃도어 등 패션 업체들은 키즈 라인을 확장하고, 단독 키즈 매장을 열면서 '에잇포켓'을 겨냥하고 있다. 모이몰른, 컬리수, 플레이키즈 프로, 리바이스 키즈 등 4개 아동 브랜드를 운영 중인 한세드림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매출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775억원을 기록했다. 모이몰른의 경우, 지난 2014년 출시한 이후 연 평균 42.1%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5.54% 성장한 400억 원 매출을 거뒀다. 컬리수는 2% 성장한 200억 원대 실적을 거뒀다. 한세드림은 올해 매장을 더욱 확대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직수입을 시작한 리바이스 키즈는 현재까지 13개 매장을 확보하면서 순항 중이다. 또한 플레이키즈 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2배(118%) 이상 늘어, 현재 67개인 매장을 올해 85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재탄생해 매출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또 F&F와 MLB가 함께 운영 중인 'MLB 키즈'는 면세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폴햄키즈도 전년 대비 200% 신장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단독 매장을 연 폴햄키즈는 현재 5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7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비단 의류뿐만이 아니다. 국내 최대 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지난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번째 단독 키즈 매장 'ABC 키즈마트'를 열었다. 0~10세까지의 연령층을 타깃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크록스, 반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및 자사 브랜드 호킨스의 아동화 라인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개점 한 달 만에 매출 1억원을 거뒀다"면서 "키즈마트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3개점을 내고, 내년에는 15개점 이상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계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블랙야크가 2013년 론칭한 블랙야크 키즈는 올해 전년 대비 22% 성장한 5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 5월에는 아웃도어의 분위기를 대폭 없앤 '어반 키즈'(Urban Kids) 콘셉트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에 신설했다. 휠라 키즈도 '에잇포켓' 취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였다. 휠라의 100여년 전통 헤리티지 감성을 키즈 아이템에 반영하고, 올 여름에는 브랜드 주 종목인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네파의 네파 키즈는 올해 숍인숍 매장까지 포함해 총 127개 매장을 확보하고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랜드가 전개하고 있는 뉴발란스 키즈도 올해 매출 성장률 목표를 10%대에서 15%대로 상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키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의류뿐만 아니라 스포츠 의류와 잡화의 매출이 강세를 띄고 있다. 주요 구매층인 성인들의 눈에 익숙한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키즈 라인을 확대하면서 자연스레 구매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면서 "국내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높아지고 있어 성장세는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7-22 13:41:25 김민서 기자
노동부, 2018년도 제3차 예비사회적기업 25개 지정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우수 창업팀 25개소를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으며, 현재 259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중에는 특히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영상, 공연 등 문화컨텐츠를 통해 지역의 문화생활 격차해소에 노력하고 있는 청년사업가들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소나기커뮤니케이션(충청남도 아산시 소재)은 '영상미디어를 통한 행복한 소통'을 소셜미션으로 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와 미디어교육 교재로 제작하고 있다. 문맹 어르신을 위한 '궁민핵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운더블 합창단'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교육, 다문화 자녀를 위한 미디어교육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인터넷 방송교육 등 지역의 디지털정보와 문화 격차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은 전주시 기반의 청년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주민과 지역 청년예술가가 함께 문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즐거운 도시'를 만드는 것을 사회적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주대사습놀이 국악버스킹, 전주한옥마을 한옥버스킹, 지역 문학작품을 활용한 인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주시의 고유한 정체성이 잘 드러난 골목길 문화공간 조성, 벽화 및 설치미술 공공디자인 등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단법인 제이비영상문화연구원(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은 지역의 '자연과 생태, 역사, 사람들의 삶' 등 지역문화를 담은 영상컨텐츠를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영상기록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을 사회적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북문화유산 기록화 사업, 전주시 무형문화유산 홍보영상 제작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의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노동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한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김경선 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인력들이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2018-07-22 13:34:58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한수원, 여름철 전력공급 위한 총력대응…"총 500만kW 추가 공급"

한국수력원자력은 불볕더위로 폭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해 현재 정비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일부 원전 정비를 여름철 이후로 늦추겠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난 20일 한수원은 한울4호기의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현재 정지중인 한빛3호기, 한울2호기 등 2개 호기를 전력피크 기간(8월2~3주차) 이전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빛1호기와 한울1호기 등 2개 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착수시기는 전력피크 기간 이후로 조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력피크 기간 내 총 5개 호기, 500만kW의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한수원은 9월 14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동안 본사 및 원전본부에 24시간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력수급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운영예비력 규모에 따라 5단계로 비상발령 체계를 구분하고 단계별로 대응인력 동원 및 전력소비 절감조치를 시행한다. 또 발전소 별로 과거 수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설비고장 이력을 사전에 분석, 과도상태나 발전정지를 유발했던 중요 설비에 대한 집중관리를 시행하고 점검주기를 단축하는 등 고장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수원은 본사 처장급을 중심으로 발전·정비·안전·엔지니어링·내진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원전 현장에 순차적으로 파견, 원전본부 전체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주요 시험 및 작업에 입회하고 정비 작업 착수 전 사전점검 회의 및 현장 작업참관을 수행해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임으로써 인적 오류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발전소 현장의 불편사항을 파악해 본사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즉각 수립, 이행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민들이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종료되는 9월까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2 13:31:2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13억 인구 인도, 제조분야 수출 유망…"정부 지원 절실"

인구 13억의 거대 시장 인도에 우리 포장재, 가공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제조분야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중소·중견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는 인도의 식품 제조·가공,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제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인도의 식품 제조·가공 및 포장 관련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현지 기업의 제조 기술력, 물류 인프라 등이 열악해 한국 포장재·가공기계·콜드체인 기술 수출과 현지 유통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진출이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또 인도의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은 연구·개발(R&D), 애프터서비스(AS) 등에서 해외 기업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고객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미래산업인 정보통신기술(ICT), 전자상거래, 스마트시티 등의 경우 우리 기업의 인도 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ICT와 전자상거래 산업의 경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기업과의 자본력 차이로 기술 및 투자 경쟁에서 뒤지며 인도에서 우리 기업의 인지도도 낮았다. 실제로 인도는 오는 2020년까지 100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대형 인프라 사업 발주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은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 참여 전략 및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인도 스마트시티 구축에 뛰어든 쌍용건설은 인도에 기본적인 인프라 환경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13억 인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망 IT기술 선정 및 기업 육성을 위해 각종 절차를 생략한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 운영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국가 주도 프로젝트 컨소시엄 활성화 ▲지속적인 금융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한국무역협회 안근배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인도 시장에서 일본,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차세대 기술개발 지원, 세제 혜택, 금융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8-07-22 13:31:0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휴가 시즌 맞아 '시네빔' 프로젝터 체험 마케팅 강화

LG전자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시네빔(CineBeam)' 프로젝터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15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왕십리 상영관에 각각 최근 출시한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터 제품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LG 시네빔은 영화관처럼 크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젝터 제품에 새롭게 적용한 브랜드다. 방문객들은 소파에 편안히 앉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구현하는 4K UHD(3840×2160) 화질의 150인치(381㎝)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은 최대 2500 안시루멘 밝기로 영상을 투사해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UHD TV 튜너를 내장해 지상파 UHD 방송은 물론 VOD 서비스, 영화 등 다양한 영상을 150인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2008년 작고 가벼운 'LG 미니빔' 출시로 큰 인기를 얻으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으로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형화에 유리한 LED 프로젝터는 물론, 더 진화한 레이저 프로젝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2018-07-22 12:49:08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갤러리아백화점, '고객 감성 터치'문화 예술을 더하다

갤러리아백화점, '고객 감성 터치'문화 예술을 더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8월 23일까지 약 한 달여간 세계적 디자인 거장 100여 명이 참여하는 루나파크展과 손을 잡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루나파크 전시는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디렉팅 했으며, 필립 스탁 · 알렉산드로 멘디니 · 하이메 아욘 등 전설적인 디자이너 100여 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디자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그래픽을 디스플레이와 제작물로 제작하여, 백화점을 하나의 전시회처럼 연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이러한 캠패인을 진행하는 계기는 단순 상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갤러리아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갤러리아만의 문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래빗체어'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 진행 또한 이달 29일까지, 갤러리아명품관 내 '루나파크x갤러리아' 디자인테마가 담긴 스팟을 촬영 후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에 포스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퀴부 래빗체어(Original), 2등 퀴부 래빗체어(Baby)를 경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댓글 이벤트로는 갤러리아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물에 '루나파크 전시회를 보러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루나파크 전시회 초대권을 제공한다. ■ 갤러리아백화점, 고객 맞춤형 문화 · 예술 마케팅 지속 전개 갤러리아백화점은 루나파크 전시회와의 협업 뿐만 아니라 '한 여름 전시 데이트'라는 테마로 '샤걀 러브 앤 라이프 展' 등의 전시회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전시 미각 탐방 · 그레이트 소풍 테마의 문화 여행 프로그램 ·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다방면으로 문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선보이려고 하는 것은 모든 백화점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좋은 상품 만큼 고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통해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문화마케팅의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2018-07-22 11:48:05 신원선 기자
한수원, 여름철 피크 대비 정비 늦춰… "500만kW 추가 공급"

연일 계속되고 있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이번 주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발전공기업이 전력설비 점검에 나섰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현재 정비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일부 원전 정비를 여름철 이후로 늦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2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국전력 뚝도변전소와 현대홈타운 7차 아파트를 찾아 전력수급 상황과 아파트 정전 대응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뚝도변전소는 광진구와 성동구의 3만8천128호에 전력을 공급한다. 점검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산업부는 예상보다 빨리 끝난 장마와 계속된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 주 최대전력수요가 8830만kW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고치는 올해 2월 6일의 8824만kW다. 백 장관은 폭염이 예보된 상황에서 태풍의 간접효과로 무더위가 올 수도 있어 전력수요가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계획대로 발전기 공급이 확충되고 있고 비상자원도 갖추고 있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민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수원은 "현재 정지 중인 한빛 3호기와 한울 2호기를 전력 피크 기간인 8월 2∼3주차 이전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지난 5월 11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했으며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 8일 마칠 계획이다. 한울 2호기는 지난 5월 10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쳤지만, 지난 12일 갑자기 정지해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또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착수 시기를 전력 피크 기간 이후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는 원래 각각 오는 8월 13일, 15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각각 8월 18일과 29일로 조정됐다. 최근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한울 4호기는 지난 20일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해 오는 24일 100% 출력을 달성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전력 피크 기간 내 총 5개 호기, 500만kW의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8-07-22 11:47:3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KMI "북한 경제특구 활용한 남북 해양수산 협력 필요"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성사로 향후 남북한 사이에 전개될 경제협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경제 특구를 활용한 남북 해양수산 협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이 별도 조직으로 북한 사업팀을 꾸리는 등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 아래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꺼내놓고 있어 이 같은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남북 경협이 본격 추진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들어 있는 북한 철도와 도로, 에너지 등 기본 인프라 개발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이후 내놓은 북한 경제개발 5개년 전략의 이행, 그리고 27개에 달하는 경제특구 및 경제개발구 투자를 구체화하고 가속화시키는 내용이 기본 골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북한 경제개발과 관련해 경제특구가 핵심 성장축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KMI의 설명이다. 왜냐면 경제특구는 북한의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시금석인 동시에 외국 자본의 유치,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뤄지는 해양수산 분야의 남북 경협도 이곳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재선 KMI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경제특구가 대부분 북·중·러 접경지역과 연안지역에 집중적으로 들어섰기 때문에 남북 해양수산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 경제특구 개발을 남북 해양수산 협력사업과 연계할 경우, 해운항만 분야에서는 기존 남북 직항로에 들어있지 않으면서 경제특구가 3곳이나 밀집돼 있는 신의주 지역에 대한 투자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수산부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이 집중된 어선 건조사업과, 양식장 개발이 중점 협력 아이템으로 꼽힌다. 북한은 원산에 수산기자재 공급 기지를 만들 계획을 갖고있는 만큼 우리나라 관련 업체가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 아울러 해양관광 분야는 북한의 27개 경제특구에 호텔 건설과 관광사업이 외자유치 우선순위에 들어있고 별도로 4개의 관광 개발구를 두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협력이 가장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사업이다. 북한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원산 갈마지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우리나라 환동해 크루즈 시장의 활성화 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KMI는 주장한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경협사업을 추진하려면 우선 유엔 및 미국 등 국제사회의 북한 경제제재 해제가 관건"이라며 "경제 제재 해제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북한 경제특구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그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를 포함한 남북 경협 추진 세부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IMG::20180722000029.jpg::C::480::KMI}!]

2018-07-22 11:47:2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