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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글로벌 특허 기술 '프레시 탭' 500㎖ 카스 캔에 적용

오비맥주, 글로벌 특허 기술 '프레시 탭' 500㎖ 카스 캔에 적용 오비맥주는 캔 맥주를 편리하게 따를 수 있는 '프레시 탭(Fresh Tab)' 기술을 카스 후레쉬 500㎖ 캔 제품 전체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보유한 특허 기술인 '프레시 탭'은 일반 캔과 달리 캔 상단에 별도의 작은 숨구멍(벤트 홀 Vent Hole)을 특수 설계해 음용 시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장치다. 캔을 개봉한 후 뒤쪽에 위치한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작은 환기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맥주의 흐름이 원활해져 일반 캔맥주와는 차별화된 음용감을 선사한다. 오비맥주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카스 후레쉬 500㎖ 캔 제품 전체에 '프레시 탭'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7월, '프레시 탭' 기술을 적용한 355㎖ 카스 캔 제품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대형마트에 시범적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 요소와 함께 음용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프레시 탭'은 기존 캔 뚜껑보다 7.4% 가벼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착한' 패키징(Packaging)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각종 야외 활동이 늘어 간편한 캔 맥주를 많이 찾게 되는 여름,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카스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프레시 탭'을 500㎖ 캔 맥주 전체에 적용하게 됐다"며 "수입맥주의 공세가 거세지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카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혁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 탭'이 적용된 카스 500㎖ 캔 제품은 26일부터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의 500㎖ 캔 제품과 동일하다.

2018-07-23 09:59:04 박인웅 기자
노사발전재단-ILO 공동 국제워크숍 개최

노사발전재단은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훈련센터와 공동으로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에서 '재단-ILO 공동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태지역 14개국에서 26명의 노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해 '사회적 대화 및 단체협상에 대한 노동조합 역량강화'를 주제로 각 국가의 현안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해외 전문가로는 안나 비온디 ILO 노동자 활동지원국 부국장, 아리엘 카스트로 ILO 노동자 활동지원국 아태지역 담당관, 라파엘 마팔로 ILO 국제훈련센터 아태지역 프로그램 담당관, 하리다산 파라야리칼 ITUC 아태사무소 국장, 소마순드람 카루피아 말레이시아 노총(MTUC) 교육본부 사무차장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유정엽 한국노총 정책실장과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단체교섭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2018 서울 세계대회 특별세션으로 재단이 주최하는 '글로벌 공급망 내 인권경영과 CSR'에 참가자 전원이 참관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해당 특별세션에서는 근로자의 인권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국내외 노사전문가들이 발표한다. 이원보 재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 대화의 촉진 역할을 수행해야 할 노동조합 소속 참가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며 "각국의 사례를 서로 공유해 아태지역 국가의 사회적 대화와 단체협상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는 워크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3 09:41:31 최신웅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여성농업인리더십 아카데미 수료생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리더십 역량 강화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육성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2002년부터 여성농업인의 지역 리더 육성을 목표로 매년 운영하는 교육원의 대표 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농업관련 단체 간부 활동을 비롯해 각종 대회 수상으로 언론매체에 소개되는 등 지도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심화 과정은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과정 수료자 39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7월 2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은 농촌지역의 양성평등 실현방안, 사회적 마을기업 만들기,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등 현장리더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전자상거래 관련법규의 이해, 농업회사법인 기초이해, 농업경영인 회계 실무 등 현장실무 능력 제고를 목표로 설계했다. 서해동 교육원 원장은 "농촌 마을의 활력 제고와 농촌 융복합 산업화,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에 여성농업인 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 과정처럼 농촌현장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현장리더십 교육과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7-23 09:41:2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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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섬 여행 후기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을 타고 떠나는 섬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섬 지역에서의 생생한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섬 지역에 위치한 어촌마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2015년부터 본 공모전을 시행해 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6월 1일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바다로'의 판매와 함께 진행돼 더욱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다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섬 여행 중 있었던 일화나 섬 관광명소·맛집 등을 소개하는 후기를 작성해 이달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메일(islandtour@ haewoon.or.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와 기타 안내사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본 공모전이 회를 거듭할수록 응모작 수가 급증하는 등 섬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섬 여행후기 공모전은 섬 여행에서의 추억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섬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MG::20180722000137.jpg::C::480::}!]

2018-07-23 09:41:1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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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해외진출 1대1 상담창구 개설

-'금융사 해외진출 신고 가이드북' 발간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가 해외진출시 생기는 문의나 애로사항 등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1대 1 상담창구'를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높은 성장 가능성과 인프라 확충에 따른 금융수요 증가 등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등으로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보다 효율적·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창구는 오는 9월 중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개설하며, 금융회사가 해외진출과 관련된 질의 또는 애로·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감독당국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구축할 계획이다. 상담 전담직원을 지정해 해외진출 관련 금융회사 질의에 대한 답변, 애로·건의사항 접수, 법규 안내 등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담내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해외진출 관련 불합리한 절차 개선 등에 활용하고, 해외 현지 금융감독법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감독당국 면담 등을 활용해 국내 금융회사의 의견을 전달한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 발간된 '금융회사 해외진출 신고 가이드북'도 법규개정이나 신고서식 변경 등의 변화를 반영해 개정한다. [!{IMG::20180723000003.jpg::C::480::/금융감독원}!]

2018-07-23 09:00: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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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네트워크업계의 '이단아'로 변신한 쏠렉 조정현 대표

방문판매시장에서 20년이 훌쩍 넘는 기간 잔뼈가 굵었던 '달인'이 다단계로도 불리는 네트워크 업계의 이단아가 돼 돌아왔다. 평생을 몸 담았던 회사에선 '법인장의 무덤'으로 불리던 중국 베이징 법인장을 다년간 맡으며 보란듯이 현지 시장 공략에 성공, 본궤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에서 돌아와선 자신의 진두지휘 아래 화장품(리앤케이)을 처음으로 론칭, 시장에 안착시키기도 했다. 지도에 없는 길을 하나씩 개척한 것이다. 그러다 친정으로 여겼던 회사가 매각되면서 미련없이 사표를 던지고 또다른 세계에서 도전을 시작했다. 웅진코웨이 중국법인장, 코스메틱법인장, 웅진화장품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네트워크 회사 쏠렉을 총괄하고 있는 조정현 대표이사(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상장사인 에스디생명공학이 출자한 종합 유통 플랫폼 법인 쏠렉은 현재 명품 클러치백으로 유명한 '주디스리버'의 라이센스를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식음료,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주디스리버 화장품은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대전점에도 입점해 오프라인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네트워크 기업이 수수료가 비싼 일반 백화점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청정기, 청소기, 수소수기 등은 렌탈도 하고 있다. 이 역시 업계에선 첫 시도다. "네트워크 사업에 뛰어든 회원들의 소득은 일반적으로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초기엔 더욱 그렇다. 이번 달 수당이 많았다고해서 다음달 수입이 같으리란 법도 없다. 렌탈은 이들 사업자에게 기본급을 만들어주기 위한 툴(tool)이다. 렌탈실적이 쌓이면 꾸준히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과거의 노력을 통해 미래의 수당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정현 대표의 말이다. 국내 1위의 방판기업에 들어가 강산이 두 번 이상 바뀔 만큼의 시간을 보내며 렌탈 비즈니스 노하우를 쌓아온 그의 입장에선 어쩌면 자연스러운 접근이다. 새로운 시도는 비단 이것들 뿐만 아니다. 조 대표는 "다단계에 대해 10명 중 7명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관련 비즈니스의 원조이자 글로벌 1위인 미국계 A기업이 만든 잘못된 관행 때문"이라며 화두를 던졌다. 그러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는 "A회사는 유통소득의 68%를 상위 1%미만의 사업자에게 돌려준다. 나머지 99% 가량이 20~30%의 수입을 나눠먹는 구조다. 먼저 시작해 선점해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리딩 기업이 고착화시킨 것이다"며 꼬집었다. 이렇다보니 처음 발을 들여놨다 실패한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게다가 에이전트라는 이름으로 팀원과 함께 회사를 옮겨다니며 승급수당만 빼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팀장급인 에이전트가 수익의 상당부분을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 대표는 "수익 배분을 좀더 공평하게하고, 질좋고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 회사를 문닫지 않고 존속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렇기 위해선 회사의 브랜드파워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남는 것 없는 백화점에 화장품을 입점한 것도 이런 이유다. 쏠렉은 일정 소득 이상을 버는 사업자가 기부해 만든 재원으로 신규사업자를 돕는 제도가 있다. 주급 250만원 이상이 5%의 소득을 기부하는 식이다. 이렇게 마련된 돈은 목표소득에 미치지 못한 새 사업자를 3개월 가량 보조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사업시작시 구입해야하는 초도물량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6개월 무이자 혜택도 준다. 물론 이자비용은 회사가 고스란히 떠앉는다. 일반 네트워크 기업이 과도하게 지불하는 승급수당도 최고 3000만원까지가 한도다. 상대적으로 많이 남는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만 집중하지 않고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는 회원전용의 온라인몰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것도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수당을 노리고 팀원들을 이끌고 이리저리 찾아가는 에이전트는 우리회사엔 필요없다. 더 많은 수당을 받기 위해 제품 사재기를 할 이유도 없다.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네트워크 사업인데 복마전이 된 것 같아 안타까워 이런 제도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업계에 뛰어든 1년내기 신참을 '이단아'로 부르는 것도 조 대표의 이같은 새로운 도전 때문이다. 그렇다고 1년간의 성과가 부진했던 것도 아니다. 지난해 4월 설립한 쏠렉은 첫 해 1만5000명의 사업자 회원을 확보했다. 기적같은 일이다. 현재까지 총 누적회원만 2만4000명에 달한다. 외형도 커졌다. 첫 해 250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올해 35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상반기에만 170억원 가량을 찍었다. "수익 배분 방식이 공평하지 못했던 기존 회사들은 리더들만 좋은 일을 시켰다. 보다 공정한 보상플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회원인 동시에 소비의 주체인 사업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그 소비의 일부는 사업자들에게 보상으로 돌아간다. 세일즈에도 공식이 있다. 이를 통해 성공의 공식, 노하우도 알려주고 싶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이 일을 시작한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는 '쏠렉 회원 100만명'을 꿈꾸고 있다. 해외는 국내서 월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뒤에나 쳐다보기로 했다.

2018-07-23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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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마이크로LED TV 공개..."앞으로 TV란 용어 사라질 것"

삼성전자가 20일 공개한 수원사업장 안에 있는 디지털연구소는 연구개발과 마케팅의 구심점으로 ▲보르도 TV(2006년) ▲LED TV(2009년) ▲3D TV(2010년) ▲커브드 UHD TV(2014년) ▲ SUHD TV(2015년) ▲ QLED TV(2017년) 등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차세대 제품인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라이프스타일 TV를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CES 2018에서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146형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6월에는 더 월에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을 공식 출시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마이크로 LED는 100만분의 1m인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를 회로기판에 촘촘히 배열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현재 삼성 디지털시티는 이 분야 연구를 위한 랩과 연구용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TV공장에는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놓았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선명한 밝기·명암비·완벽한 블랙 표현 등 화질의 기준이 되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 대비 발광효율이 2배 이상 높고 내구성도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모듈러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 기호에 따라 스크린 사이즈와 비율을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의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 일본 야노 경제연구소는 마이크로 LED 시장 규모가 올해 1400만 달러에서 2025년에는 45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분석한 바 있다. "기존 LCD TV시장은 단순 가격전쟁을 벌이면 아무래도 삼성이 중국업체보다 불리하다. 밀레니얼 세대와 시니어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이나 마이크로LED방식이 아닌 기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길러가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사용성을 대폭 개선한 2018년형 '더 프레임'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작년에 첫 출시된 라이프스타일 TV로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앞으로 삼성이 추구하는 티비는 어떤 모습일까. 한종희 사장은 '생각하는 티비'를 강조했다. "이제는 아예 티비(TV)라는 말을 안 쓰려고 한다. 이제 내가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스크린으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다. 이제는 (방송을 수신하는) 티비가 아니라 생활과 밀접한 스크린,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좀더 사용자의 설치와 활용에 대해 고민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디스플레이 시대가 올 것이다."

2018-07-22 22:13:3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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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돌린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

올해 판매 부진과 경영 불확실성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노사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여름휴가 전 타결 가능성을 높였다. 노사가 여름휴가 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2018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250%+28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 이는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움직임과 급속도로 악화되는 수출 환경에 심각성을 공감함에 따라 노사가 경영실적에 연동한 임금인상 및 성과금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 이후 8년 만에 하기휴가 전 잠정합의 도출로, 올해만큼은 관례적 파업을 자제하고 교섭 장기화 관행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점도 의미가 크다. 노사는 올해 교섭 쟁점이던 완전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방식도 합의했다. 노사는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에서 1조(오전 6시 45분∼오후 3시 30분·식사시간 40분 포함) 근무자가 5분, 2조(오후 3시 30분∼0시 30분·식사시간 40분 포함) 근무자가 20분 더 일해서 발생한 총 25분의 연장근무를 없애면서 임금은 보전하고 생산물량은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노사는 내년 1월 7일부터 임금을 보전하면서 2조 심야 근로를 20분 단축해 0시 10분에 일을 마치는 것으로 합의했다. 대신 근무시간 단축으로 발생한 생산물량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라인별 시간당 생산 대수(UPH)를 0.5대 늘린다. 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자 라인별, 차종별 물량의 불균형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노사가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노사는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부품 협력사에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진행되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되면서 해를 넘겼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12월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0.24%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상 장기화로 인한 노사간 대립 등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위기극복에 중점을 둔 합의안을 마련했다"며 "하반기 생산성 향상을 통한 차량의 적기 공급과 고품질 확보를 통해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7-22 17:54: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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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국 혁신기업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마련

KOTRA가 아프리카에 한국 혁신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KOTRA는 20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켐핀스키 호텔에서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 행사에는 한국의 혁신기술 기업들과 케냐 투자기업과의 만남이 이루어져 향후 우리 IT·혁신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및 기술협력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케냐는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 혁명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로 '실리콘 사바나'의 발생지로 꼽히고 있다. 2017년 기준 전체 인구의 64%인 3000만명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을 통해 연간 176억 달러가 거래돼 케냐 전체 GDP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조셉 무체루 케냐 정통부 장관이 참석해 개최를 축하했다. KOTRA는 우리 스타트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찬다리아 인더스트리와 MOU를 체결했으며 서부발전은 케냐 지열발전사 소시안과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KOTRA와 MOU를 체결한 찬다리아의 다르샨 찬다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IT 선진국으로 알려진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기술을 접할 수 있게 돼 기쁘며, 동 행사를 계기로 향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더욱 돈독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8-07-22 17:53: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