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CJ제일제당,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 참가…비비고·고메 알렸다

CJ제일제당,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 참가…비비고·고메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은 올해 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행사로, 약 2만 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CJ제일제당은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에서 'CJ올리브마켓 가정간편식 로드(Road)' 부스를 운영하면서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등 자사 대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알렸다. 부스는 가정간편식 메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플랫폼(Simple & Delicious)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준비했다. 특히 제품을 단순히 진열해 소개하는 부스에서 탈피, 특별한 미식과 가정간편식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식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제품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집중 소개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더건강한', '쁘띠첼' 등 5개 브랜드를 활용한 캠핑 메뉴를 개발해 판매했다. 가정간편식 메뉴의 다양화와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춰 캠핑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를 구현하거나 고명(토핑)을 추가해 제공했다. '햇반컵반'의 경우 최근에 출시한 프리미엄 신제품 '버섯곤드레비빔밥'과 '낙지콩나물비빔밥'으로 구성한 '햇반컵반+가니시 세트'를 판매했다. '비비고' 제품을 활용해 '왕교자 와사비마요'와 '불고기 비빔밥' 메뉴를 운영했다. '고메'는 '미트볼 샌드위치'와 '로제치킨나쵸'를, '더건강한햄'은 '베이컨핫도그'와 '스틱프라이즈'를 선보였다. 김일두 CJ제일제당 비비고팀 부장은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알리고 각 제품의 본질인 맛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트렌디한 HMR 식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HMR 플래그십 스토어인 'CJ올리브마켓'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29 14:06:4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아이원 로보' 출시

IBK기업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아이원 로보(i-ONE ROBO)'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원 로보는 고객정보와 투자성향, 시장환경 등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고객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서비스는 일반 공모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아이원 로보 펀드'와 연금저축통장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아이원 로보 연금'으로 나뉜다. 아이원 로보 펀드는 고객선호에 따라 투자지역과 펀드개수를 선택할 수 있고, 아이원 로보 연금은 신규는 물론 기존 보유 연금의 포트폴리오 조정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이용가능하고 개인은 영업점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기업은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기업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구축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앞으로 펀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부문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출시 기념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 거액자산가에 국한되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게 됐다"며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9 13:46:1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소아암 환우회 등 가족 초청 여름캠핑

NH농협은행은 소아암 환우회 '소망회', 고양시 지역아동센터 '둥지' 소속 어린이들과 지난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에서 여름캠핑을 함께 했다고 29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7월 지역아동센터 둥지와 자매결연을 맺고 제1회 여름캠핑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소속 학생들에게 금융교육 제공을 비롯해 쌀요리 체험·금대마을 사과따기 체험을 함께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캠핑 행사에는 소망회 소속 소아암 환아 가족을 함께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둥지와 소망회의 어린이들은 오랜만에 도시를 떠나 별자리관측, 음악공연관람, 열기구 체험, 야외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가족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열며 추억을 남겼다. 특히 사전에 농협은행 공식 SNS에 등재한 캠핑소개 콘텐츠는 6만건 이상의 조회수 및 700건 이상의 '좋아요'와 함께 어린이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메시지를 이끌어내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1박 2일간의 캠핑을 함께한 최창수 수석부행장은 "참여한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9 13:46:0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새내기株, IPO불황에 '몸값' 낮춰 상장?

하반기 증시 기업공개(IPO)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대어(大魚)로 꼽혔던 기업들이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신규 상장사는 수요예측 결과보다 공모가를 낮춰 상장하는 등 몸을 사리는 모양새다. 올해 최대 IPO 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도 한 풀 꺾였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모가를 확정한 엽면시비용 비료생산 전문기업 '대유'는 기관 신청물량의 47%가 공모가 밴드(8900원~1만원) 최상단인 1만원 이상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단 수준인 9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최근 증시 부진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부진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반기 대어로 손꼽혔던 티웨이항공과 롯데정보통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내 대표 저가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희망공모가밴드(1만4600원~1만6700원)의 하단을 하회하는 1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기관경쟁률은 23.03대 1을 나타냈지만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경쟁률은 1.15대 1로 올해 상장사 중 세 번째로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지주 출범 후 첫 계열사 상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롯데정보통신은 수요예측은 물론 상장 후 주가 흐름도 부진하다. 롯데정보통신은 공모가밴드(2만8300원~3만3800원)의 하단 수준인 2만9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 역시 수요예측 결과보다 몸 값을 낮췄는데 최근 증시 부진에 따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지주 상장 첫날 주가는 시초가(3만550원) 대비 5.07% 내렸고, 공모가보다도 2.6% 하락한 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7월 들어 IPO시장은 흥행가도를 이어가던 상반기와는 정반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1개 기업이 IPO를 진행했다. 이 중 43%가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했고, 기관 수요예측에서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종목도 5개에 달했다. 반면 7월 들어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9개) 중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33%에 불과했다. 1000대 1의 흥행을 기록한 기업은 없었으며 평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465.1대 1을 기록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 분위기가 가라 앉으면서 IPO 시장도 활기를 잃었다"며 "SK루브리컨츠, 지누스 등 올해 대어로 꼽힌 기업들의 상장도 좌초되면서 최대 규모의 IPO 시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도 한풀 꺾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았던 지누스는 올 1분기 어닝쇼크(저조한 실적)에 가까운 실적을 낸 탓에 연내 상장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공모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던 SK루브리컨츠 역시 회사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시장에선 올해 최대어인 현대오일뱅크와 홈플러스리츠 등을 반영해도 지난해 공모실적을 넘기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공모규모는 총 7조9761억원(코스피 4조4484억원+코스닥 3조5278억원)이었다. 올해 공모시장은 5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달 2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달 중순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예정 금액은 1241억~1923억원이다. 현대오일뱅크와 홈플러스리츠는 2조원 안팎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018-07-29 13:41:40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흥국생명, 생활자금 지급하는 '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

흥국생명은 중증치매뿐만 아니라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흥국생명 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기존의 치매보험들은 대부분 중증치매만 보장하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상품은 중증 치매는 물론 치매 초기 증상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세분화했다. 중증치매 환자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생활자금도 지급한다. 생활자금은 중증치매 진단 후 매년 생존 시 매월 100만원 씩 지급하며 최초 36회 보증지급, 최대 180회(15년)까지 지급한다. 주계약 1000만원 가입 시 진단급여금과 생활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치매보험은 무해지환급형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은 납입기간 동안은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표준형보다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다. 치매보험의 가입자가 비교적 고령인 것을 고려해 무해지환급형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낸 셈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29일 "지금까지의 치매보험은 대부분 중증치매만 보장하는 게 현실이었다"며 "흥국생명의 치매보험은 경도, 중등도 치매는 물론 생활자금도 보장하는 만큼 치매 환자들이 보험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9 13:34:44 김희주 기자
"세계 보험산업, 中 등 신흥국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 전망"

지난해 세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증가세는 중국 등 신흥국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보험산업은 선진국 규모의 경제와 신흥국 시장의 성장세 지속으로 향후 몇 년간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미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29일 '2017년 세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규모와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4조8917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가율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1.5%로, 지난 10년간 평균(1.4%)을 웃돌았다. 선진국 시장의 수입보험료는 경기둔화와 생명보험 실적의 악화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3조 8196억달러를, 신흥국 시장의 수입보험료는 중국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와 통화가치 상승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조721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6573억달러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선진국 시장의 수입보험료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선진국 시장의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저금리로 인한 저축성보험의 구매력 약화로 북미(-3.5%), 아시아(-2.1%)를 중심으로 모든 국가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 감소한 2조595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신흥국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13.8% 증가한 5978억달러로 나타났다. 중국(21%), 인도네시아(27%), 베트남(24%) 등 아시아 중심으로 변액보험과 저축성보험이 호조를 보이고, 중동부유럽은 방카슈랑스 채널 확대가 보험 수요를 견인한 영향이다. 지난해 세계 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2조2344억달러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증가율(2.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세계 보험산업은 선진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향후 몇 년간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2018-07-29 13:33:24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200만원짜리 휴대폰"... LG전자, 'LG시그니처 에디션' 30일부터 예약판매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품격을 담은 두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명품 음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차별화된 명품 음질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매 고객에게 70만원 상당 B&O 헤드폰(Beoplay H9i)도 증정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 제품 후면에는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해 오래 쓰더라도 처음 그대로의 우아함을 유지한다. 지르코늄은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해 사후서비스를 차별화한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6GB램(RAM)으로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하더라도 빠르게 구동할 뿐만 아니라 256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또한 ▲넓은 화면으로 생생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6인치 18: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등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30일부터 2주간 예약 판매하고, 내달 13일 정식 출시한다. 자급제 전용으로 출시하며 300대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은 199만9800원이다.

2018-07-29 13:31:3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 드림클래스 통해 꿈 찾아 대학 진학"…교육사다리 역할 톡톡

"전남 구례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다가 중학생 시절 드림클래스 캠프를 계기로 처음 집을 떠났습니다. 당시 여러 대학생 선생님들의 격려를 받으며 공부했고 부모님 곁을 떠나도 혼자서 잘 할 수 있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은 제가 대학생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선생님 덕분에 수학이 재밌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 행복합니다."(고새봄 서울대 생명과학부 2학년) "벌써 4번째 드림클래스 강사를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지원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저를 보고 꿈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아야겠다는 점도 제 삶에 원동력이 됩니다."(이유진 고려대 사회학과 4학년) 삼성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삼성 드림클래스'를 통해 교육 나눔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641명이 참가하는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합숙교육에 돌입했다.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3주간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공부 외에도 학생들은 대학전공박람회, 진로 특강, 국립발레단 자선공연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대학생 강사는 9:1의 경쟁률을 뚫고 567명이 선발됐으며 학습을 지도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생 때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대학생 47명이 강사로 참가해 나눔의 선순환에 의미를 더했다. 울릉도 우산중학교에서 이번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은 "태어나서 대학이라는 곳에 처음 가보는데 대학생 선생님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성적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엄현성(중학교 2학년) 군은 "아빠가 해경이신데 한 번 가보라고 해서 오게됐다"며 "캠프가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798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을 모집했다. 또한 국방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의 중학생 자녀 606명도 모집했다. 캠프가 개최되는 전국 6개 대학에는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장과 삼성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해 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캠프 현장을 찾은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3주라는 기간이 짧아 보이지만 인생을 놓고 보면 긴 시간이 될 수도 있다"며 "이곳에서 3주간의 시간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꿈과 희망을 명확하게 갖게 해주는 고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겠다"며 격려했다. 한편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방학캠프 외에도 연중으로 매주 4회 중학교에 찾아가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주중·주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국 186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6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1600여 명이 강사가 돼 영어, 수학을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학생 7만3000여 명, 대학생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2018년 고교 입시에서 과학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마이스터고 등에 77명이 진학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541명이 이들 고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보였다. 2018년에는 주중·주말교실 186개 중학교(주중 175, 주말 11), 방학캠프 12개소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 65개 대학교와 사업협약을 맺고 대학생이 강사로 참여 중이다. 삼성전자는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8-07-29 13:31:1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캐피탈사 독무대 '자동차대출', 은행도 야금야금

캐피탈회사의 독무대였던 '자동차대출'시장이 은행 등에 의해 잠식되고 있다.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까지 잇따라 '자동차 금융'시장에 진출하고 있어서다. 자동차대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자 캐피탈 업계는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고수익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동차대출시장에서 캐피탈사는 지난 2014년 전체 대출액 12조8000억원 중 11조8000억원을 차지하며 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은행권의 시장진입 확대로 지난해 캐피탈사의 자동차대출 시장점유율은 84%(18조6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동차대출 시장에서 은행 비중은 10% 수준에 이른다. 나머지는 카드사가 차지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 3%대 금리, 최장 10년간 분할상환 조건 등으로 차량 구매고객의 금융부담을 덜어 준다는 장점 때문에 취급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자동차대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캐피탈사의 실적도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캐피탈은 올해 1분기 순이익 411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9억 3700만원)보다 117억원 감소했다. 현대캐피탈의 순익도 지난 1분기에 814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891억 8700만 원) 대비 감소했다. 현대캐피탈의 자산 대비 자동차 금융비중은 70% 이상이다. 업권내 치열한 경쟁과 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이 수익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요 은행권이 취급한 자동차 대출규모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신한, KB국민, KEB하나,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의 자동차 대출 잔액은 3조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5964억원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요 은행권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도 10%대로 확대됐다. 자동차 대출에 대한 은행권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배경으로는 낮은 금리가 꼽힌다. 현재 캐피탈사의 자동차 대출금리는 최저 연 4~5% 수준이지만 주요 은행들의 모바일 자동차대출 금리는 최저 연 3.4~3.8%수준이다. 캐피탈사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할 수 있는 은행의 특성상 영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금리 경쟁력에서 밀린 캐피탈사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카셰어링 플랫폼 '딜리버리카'와 함께 카셰어링 픽업존을 운영한다. 이마트 주차장에 렌트카를 수령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무인 렌트카 픽업·반납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밖에도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층이 증가하자 '최저가 프로모션'이나 '비교견적서비스'도 제공해 수익을 꾀하고 있다. 캐피탈사 관계자는 "신차금융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신차금융의 취급비중을 낮추고, 고수익을 낼 만한 중고차, 리스, 렌탈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은행권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수록 자동차금융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7-29 13:19: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