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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유령주식 사태' 삼성증권 6개월 일부영업정지

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태에 대해 전 대표이사 3명은 각각 '해임요구 상당' 및 '직무정지 1월 상당'의 제재를 결정했고, 현 대표이사는 '직무정지 3월'의 조치를 취했다. 또 삼성증권은 6개월 간 신규 고객 계좌개설 등 일부영업이 정지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해 이같은 징계안을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건에 대한 징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배당과정에서 배당금 28억원을 보통주 28억주로 입력하는 배당오류 사고를 냈다. 총액 112조원에 달하는 유령주식이 입고된 가운데 일부 직원은 착오입고된 주식 501만여주를 시장에 내다팔아 혼란을 야기했다. 금융위는 삼성증권과 임직원이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험관리 비상계획 마련의무를 위반하고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안전한 처리를 위한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 법인에 대해선 신규계좌개설 금지 등 일부 영업정지 6개월 및 과태료 1억4400만원이, 구성훈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선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이 결정됐다. 윤용암·김석 전 대표에 대한 해임권고 및 김남수 전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대한 직무정지 1개월, 나머지 임직원에 대한 주의~정직 3개월 등 징계도 금융감독원이 올린 원안대로 확정됐다. 또한 착오입고된 배당주식을 시장에 내다팔아 혼란을 야기한 삼성증권 직원 13명에 대해선 각각 과징금 2250만원 혹은 300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 금융위 측은 "삼성증권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및 위험관리 비상계획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며 "전자금융법상 전자금융거래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선관주의 의무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2018-07-26 17:24:53 유재희 기자
삼성생명, 즉시연금 일부만 지급…나머지는 소송

- 삼성생명 "지급 근거 명확하지 않아…법원 판단 따를 것"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미지급금 4300억원 중 일부를 지급키로 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상속만기형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일괄 지급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안을 부결시키고 일부 지급하는 방안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사회는 "동 사안은 법적 쟁점이 크고 지급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이사회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법원 판단에 따라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괄구제' 제도가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감원의 요구대로 일괄 지급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일괄구제는 분쟁조정 내용을 공시해 유사 피해자에게 추가 신청 기회를 부여하고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일괄 상정해 구제하는 제도다. 특히 배임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소송을 통해 법적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이사회는 법원 판단과는 별개로 고객 보호 차원에서 해당 상품 가입 고객에게 제시된 '가입설계서 상의 최저보증이율 시 예시 금액'을 지급하는 방안을 신속하게 검토·집행할 것을 경영진에게 권고했다. 금감원의 '일괄구제'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가입자가 예상했을 최저보증이율(연 2.5%)이 적용된 만큼의 연금액은 돌려주겠다는 얘기다. 삼성생명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최대 1조원에 달하는 생명보험업계의 즉시연금 일괄구제 여부도 재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금감원의 일괄 구제 방침 연장선에 있는 교보생명은 오는 27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의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약관은 삼성생명과 유사하다. 미지급금 규모는 700억원(1만5000명)이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10일께 금융당국에 분조위의 지급 판단 수용 여부 관련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이사회는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관의 작성·개정과 더불어 보험금 지급, 민원처리 프로세스를 재점검해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2018-07-26 17:24:4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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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강남도 16주만에↑

여름철 분양시장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도 16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지며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1% 상승했다. 이달 9일 조사 이후 3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시의 여의도 통합 개발 방침과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계획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강남권 아파트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별로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0.04%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1%)보다 오름폭도 커졌다.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5%, 강동구가 0.04% 올랐고 서초구도 0.01%의 상승을 보였다. 특히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지난 4월 둘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6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셈이다. 최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일부 대단지 아파트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호가가 뛴 것으로 풀이된다.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20%에서 금주 0.2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지역의 강세로 지난주(0.24%)와 비슷한 0.23%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양천구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15%로, 강북구는 0.14%에서 0.21%로 오름폭이 각각 커졌다. 반면, 경기도와 지방에선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평택(-0.24%), 파주(-0.15%), 김포시(-0.06%) 등에서도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지방도 0.12% 떨어져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값은 -0.21%로 지난주(-0.04%)에 비해 낙폭이 크게 벌어졌다. 울산(-0.32%)과 경북(-0.20%), 경남(-0.29%), 부산(-0.13%) 등지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는 등 서울과의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아파트값도 0.06% 떨어지며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고, 경기(-0.12%), 인천(-0.15%) 등 수도권은 약세가 지속됐다.

2018-07-26 17:17:39 채신화 기자
BMW 코리아 자발적 리콜 발표...다음달 20일부터 진행

BMW 코리아가 26일 최근 차량 화재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자발적 리콜은 다음달 20일,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오는 27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독일 본사 조사팀과 함께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BMW 코리아는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모델뿐 아니라 리콜 대상 EGR 모듈이 장착된 연식의 차종으로 확대해 대대적으로 적극적인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차량은 차종에 따라 제작연월이 각각 다르며 최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로 42개 차종 총 10만6317대다. 대상차량은 27일부터 BMW 코리아 홈페이지 리콜 대상 차량 조회 서비스, 가까운 BMW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고객센터, 국토부 자동차 리콜 신고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리콜에 앞서 27일부터는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적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서비스센터로의 직접 내방 및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진단 서비스로 주말까지 확대 운영된다. 이는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BMW 전문 테크니션이 EGR 부품 내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7월 27일 우선 BMW 공식 서비스센터 4곳(코오롱 성산, 바바리안 송도, 도이치 성수, 동성 해운대)을 시작으로 시행되며 7월 31일부터는 방문 서비스를 포함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EGR 모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은 8월 20일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에 대한 파이프 클리닝 작업을 진행한다. BMW 코리아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고객을 위해 주말에도 진단과 리콜 서비스 조치를 시행한다. 주중과 마찬가지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리콜 전담 고객센터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리콜 전담 고객센터는 EGR 모듈에 대한 리콜 예약뿐 아니라 안전진단 서비스 신청 및 리콜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또한 리콜 서비스 예약은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 예약 전용 이메일, BMW Plu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차량에 화재가 난 경우 BMW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차량을 관리 받은 고객에 한해 시장가치 100%의 현금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EGR 모듈 이상으로 인한 화재가 확인된 고객은 보상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대표이사 김효준 회장은 "BMW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으며 자발적 리콜의 신속한 시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7-26 17:11: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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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장애아동 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 진행

롯데렌탈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 가정의 가족여행을 후원하는 '맘 편한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롯데그룹 사회공헌 브랜드인 '맘 편한'과 롯데렌터카의 차량 렌탈 서비스 역량을 접목해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 가정의 가족 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롯데렌탈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평소 여행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 가족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차량렌트(기사포함)를 포함한 여행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임직원들도 함께 동행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및 샤롯데 봉사단으로 구성한 20여명은 아홉 가정의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양평 일대를 여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맘 편한 브랜드의 취지에 따라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즐거운 휴식시간도 제공했다. 행사 첫 날 샤롯데 봉사단과 장애아동은 이천 세계도자센터를 방문해 도자기 박물관 견학 및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고, 그 동안 장애아동 엄마들에게는 곤지암 화담숲을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휴식 시간을 마련했다. 또 이튿날엔 양평 양떼목장을 방문해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만지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건초 먹이주기뿐만 아니라 직접 피자,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남승현 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상무)은 "롯데렌탈이 보유한 특성과 역량을 십분 활용해 소외계층을 비롯한 보다 많은 이들이 여행의 기쁨과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해 롯데렌탈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6 17:11: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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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판매 부진 악영향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생산물량 감소 영향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조779억원, 영업이익 9810억원, 당기순이익 1조18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7%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5%, 18.1% 줄어든 수치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상반기 매출이 13조65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하락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물량이 감소한 것과 함께, FCA에 모듈 공급을 전담해 온 북미 오하이오공장이 후속차종 생산 준비를 위해 일시적 생산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하이오 공장은 기존 대응차종의 단산으로 후속차종 생산을 대응하기 위해 올 4월부터 1년 간 생산라인 재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분야에서 모듈제조 부문의 매출은 9조6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지만,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은 각각 3조3299억원, 6656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핵심부품 부문은 0.6% 소폭 상승했으며, 전동화 부문은 무려 29.8% 상승했다. 한편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8836억원, 영업이익 5312억원, 당기순이익 55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실적 대비 매출액 8.4%, 영업이익 18.1%, 당기순이익 18.7%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사업부문으로 분류되는 핵심부품과 전동화 사업에서는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활동과 해외완성차로의 수주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상반기 계획 대비 36% 초과한 7억67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완성차로의 수주실적을 달성했으며, 추가 수주를 통해 연말까지 총 75억 달러까지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7-26 16:40:40 양성운 기자
LG전자, 역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기록

LG전자가 상반기 매출액 30조원을 처음으로 넘기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6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194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1%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30조1424억원, 영업이익은 1조8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8.5% 증가했으며 역대 상반기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H&A(생활가전)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2581억원, 영업이익 457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이며 국내시장에서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처음 1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은 9.9%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환율 등의 영향에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HE(TV)사업본부 매출액 3조8222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2.4%로 두 자릿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매출액 2조723억원, 영업손실 18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중남미 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는 매출액 8728억원, 영업손실 3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메모리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자원 투입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B2B사업본부는 매출액 5885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3% 늘었다. 3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한국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H&A사업본부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TV 시장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경기 침체로 수요 약세가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정체와 경쟁 제품의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하며 'LG G7 씽큐', 'LG V35 씽큐' 등 프리미엄 신모델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우 미국의 통상 정책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VC사업본부는 대외 환경변화에 예의주시하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겠지만, 태양광 모듈 시장은 일부 국가의 보조금 지원 정책 및 관세 정책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B2B사업본부는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로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태양광 사업에서 신흥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18-07-26 16:18:45 구서윤 기자
네이버, '액면가 500원→100원' 분할…주주환원정책

네이버(NAVER)가 26일 보통주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 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현재 75만원 수준인 주가가 15만원 선으로 낮아진다. 이날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액면분할에 대해 "유통 주식 총수를 늘려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개선할 목적"이라며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보통주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하면, 기존 주식 수 3296만2679주는 분할 후 1억6481만3395주로 늘어난다.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거친 후 10월 12일 신주상장할 계획이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액면분할 사례를 들며 주가 상승에 별다른 효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액면분할과 주주가치 제고와는 연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상진 CFO는 "액면 분할 자체가 주식 본질 가치 자체에 변화를 주는 게 아니다"며 "많은 국민들이 네이버 주식 접근에 할 수 있게 해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식배당이나 무상증자의 경우에는 회사의 자본 구조에 영향을 미치거나 투자자들의 이익에 대한 차이가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잉여 현금흐름의 30%를 환원하는 주주환원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은 추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네이버의 액면분할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상승 반전해 전일 대비 0.67% 오른 75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8-07-26 16:09:1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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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여름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팁' 소개

한국도로공사가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물 이용팁, 이용객 안전강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함평천지(시흥방향)휴게소에는 '쿨러 쿨-존'을 운영하고 있다. 휴게소 캐노피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해 시원한 안개를 맞으며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성녹차(광양)휴게소는 올 여름부터 녹차 족욕장을 24시간 운영한다. 지리산(광주)휴게소에는 '드라이브 인 숲속쉼터'가 조성돼있다. 나무 그늘 쉼터에 승용차 전용 주차공간과 해먹이 설치돼 있어 주차 후 해먹에 누워 눈을 붙일 수 있다. 동해(삼척)휴게소와 옥계(속초)휴게소에는 바다가 보이는 위치에 해먹쉼터와 썬베드가 각각 설치돼 있다. 서해안선 매송휴게소에는 중앙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바닥분수가 있다. 또 도로공사는 지난 달 22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자체브랜드인 'ex-cafe'를 개시했다. 이 카페에선 원두 커피를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의 절반 수준인 2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하반기에 이 카페를 더 확대하기로 했다. 휴게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포인트 적립 및 사용, 통신사 및 카드사 제휴할인 등이 가능하다. 그동안 휴게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쿠폰, 할인 등이 적용되지 않아 이용객의 불만이 많았다. 도로공사는 이를 개선해 지난해 11월부터 쿠폰, 할인 등을 전면 도입했다. 도로공사는 전국 195개 휴게소와 도로공사 지역본부에 몰래카메라(몰카) 탐지장비 259대를 지급했다. 휴게소, 주유소, 졸음쉼터 등 모든 휴게시설에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일 1회 이상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을 시행한다. 아울러 상시 위생점검 시에도 몰카 의심구역을 집중 확인하는 등 일상 탐지점검도 강화해 몰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휴게소의 임시화장실 307칸, 직원용 화장실 561칸 등 868칸의 화장실을 추가 확보하했다. 판매원 1059명, 청소원 302명, 교통정리원 304명 등 서비스 인력도 2579명 추가 운영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격적으로 휴가철에 접어들며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피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휴게소의 각종 이색 서비스를 즐기며 졸음도 쫓고 더위도 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6 15:50:5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