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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품목 '김', 이제는 과잉생산 대책도 고민해야

지난해 사상 첫 수출 5억 달러를 돌파하며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한 '김'이 최근 무분별한 생산으로 재고가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우리나라 김 산업은 2017년 농수산식품 가운데 참치에 이어 수출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현재 정부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김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수출주도형 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KMI에 따르면 최근 호황을 보이던 김 산업이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국내 김 재고량은 7420만 속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8.7%, 평년에 비해서는 53.6%나 많은 양이다. KMI는 이러한 재고 증가를 2018년산 김이 작년산에 비해 2,400만 속이나 늘면서 과잉생산 되었기 때문으로 과잉생산의 원인은 수출확대로 인한 양식면허 증가와 불법 양식시설이 무분별하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생산 과잉과는 반대로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247만 속이 증가하긴 했지만 생산량 증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국내 김 소비가 일정 수준에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작년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수출 실적이 작년보다 2000만 속가량이 더 늘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를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높은 김 재고 수준을 지속할 경우 김 산업 전반의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큰 만큼 현재의 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재고 소진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2019년산 김 생산이 또 다시 과잉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구체적인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불법 양식시설 정비를 통한 안정적인 김 생산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어장정비 노력에도 2018년 기준 김의 불법시설은 전체의 35.5%를 차지했다. 불법시설은 김의 과잉생산을 가중시키며, 양식면허(준법시설)를 기준으로 수립되는 정부의 수급정책 실효성을 낮추기 때문에 정비돼야 한다는 게 KMI의 지적이다. 다음으로 김 생산자의 자율적인 수급조절 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김 생산자, 정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가칭)김 수급조절 위원회'를 발족하고 적정시설, 과잉생산방지, 재고소진 등의 수급조절 대안을 스스로 마련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 일본과 중국의 김 작황, 생산량 등의 수급상황을 비롯해 태국, 미국, 대만 등 주요수출대상국의 수요변화 등을 체크해 국외 수요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체된 국내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 마련에 정부가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김대영 KMI 수산업관측센터장은 "반찬용 위주의 김 소비에서 간식용이나 안주용으로 이용되는 스낵김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역축제와 연계한 시식행사 등을 통해 소비를 확대해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실정에 맞는 마른김 등급제 도입을 통해 품질제고와 질적 성장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80802000148.jpg::C::480::}!]

2018-08-02 14:39:12 최신웅 기자
노동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성과 톡톡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가 지역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행정기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자치단체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는 신청자가 1만1000여 명에 육박했다. 특히 올 7월 기준 5669명이 참여해 전년 동월 대비 참여인원이 32.2% 증가했다. 이 같은 호응 속에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각 지자체들은 지역 내 신중년 전문인력의 경험을 복지, 교육, 생활서비스 등 지역 현안과 접목하며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부산광역시는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복동 사업(다함께 행복한 동네 만들기)'과 연계해 좋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부산 지역 신 중년 100여 명이 최근 지역 사회에서 문제되는 독거노인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 및 상담복지서비스를 집중 제공 중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지역 어르신 문해교육,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지도, 지역 관광지 안내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도 다양한 경력을 지닌 신중년들을 활용해 저소득층 대상 재무상담, 생활법률상담, 공연활동,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등 지역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부는 신 중년들의 지역 사회공헌 참여가 더욱 확산되도록 이달 6일 사회공헌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경선 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은 "퇴직자들이 개인의 경력에 맞는 지역 사회공헌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 3모작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신 중년 및 참여기관은 워크넷 홈페이지(www.work.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8-08-02 14:38: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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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사우디 여심-美·中 신차 공세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신차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는 올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일부 신흥시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가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판매량 감소를 막기 위한것으로 풀이된다. ◆ 잠재고객 600만명 '여심잡기'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여성 운전이 허용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심 잡기에 나섰다. 유명 여성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여성 운전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여성 친화적 디지털 쇼룸을 개설하고 여성 특화 시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현지 신차 보도 발표회, 여성 안전 운전 교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브랜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동성의 자유를 갖게 된 사우디 여성들이 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성취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whatsnext'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사우디에서 여성 운전이 허용된 당일부터 whatsnext 캠페인의 사전 티저 영상을 마이크로 사이트를 비롯한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게재했다. 캠페인 티저 영상은 현재까지 페이스북에서 15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여성 전용 시승차 운영 대수를 확대하고, 시승 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승 전용 앱을 개발하는 등 여성 특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차량에 적용되는 사양도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을 배려해 프론트 도어 선셰이드를 제공하고, 옷이 차량 도어에 끼는 것을 방지하는 '도어 끼임 경보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신규 개발해 적용했다. 이외에도 별도의 전담조직인 '사우디 여성 고객 케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및 판매전략 수립, 현지 시장조사, 이슬람 율법을 포함한 법규 점검 등을 진행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인구는 약 900만명으로 이중 가운데 600만 명 정도가 운전면허증 시험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美·中 하반기 신차로 공략 현대차는 또 올 하반기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신차 출시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미국시장에서 올 상반기 전년 대비 3.3% 감소한 33만 5000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하반기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신형 싼타페를 시작으로 엘란트와 투싼 개조차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제네시스 G70 출시를 통해 고급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코나 전기차 등을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트럼프발 통상압력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수입차와 부품관세 인상 시에는 차량 가격 상승분이 고객에 전가돼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며 "현지 생산 비용 상승에 따른 고용 감소 우려, 향후 투자 계획을 포함한 회사의 의견을 이달 초 미국 상무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라페스타 출시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현지 IT 기업인 딥글린트와 바이두와 손잡고 미래차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오는 9월 이후 다양한 이벤트 및 신규 트림 출시 등으로 고객 관심도를 높일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글린트사와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8-08-02 14:3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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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바로알리는 '행복한 중기씨' 블로거 발대식 열어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중소기업 바로알리기를 위한 '제15기 행복한 중기씨 블로그 대학생 운영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0년 개설된 행복한중기씨 블로그는 345만명에 육박하는 누적 방문자를 기록하는 중소기업 분야 대표 파워블로그다. 팟캐스트, 중소기업 취업박람회, 문학에세이, 공모전 등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일하기 좋은 기업, 강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15기 행복한중기씨' 블로그 운영진은 중소기업과 사회문제 현상에 관심이 많은 청년 지원자 중 선발된 남녀 대학생 10명이 맡는다. 이번 15기 운영진들은 앞으로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중소기업을 바로 알리기 위한 우수기업 CEO소개 및 인터뷰, 중소기업 관련 정책과 이슈 소개,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 중소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의 균형 있는 마인드 형성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복한중기씨 블로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4기 172명이 대학생 블로그 운영진으로 활동, 중소기업 관련 3천여개의 글이 포스팅돼 있다.

2018-08-02 14:1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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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7월 한 달 창녕 교육훈련원서 대리점 기술교육 진행

대동공업은 7월 한 달간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교육훈련원에서 2박3일씩 총 8회에 걸쳐 대리점 및 서비스 지정점 소속 서비스 기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계 대리점 기술교육'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서비스 기사들의 정비 능력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의 기능, 조작, 관리 보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전국 150개 대리점 및 서비스 지정점 기사를 대상으로 농기계 이론 및 정비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총 177명의 서비스 기사가 참여, 하반기 수확 시즌을 대비해 콤바인 중심의 기술 및 정비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맞춰 회사측은 20년 이상 재직한 기술 교관들이 나서 올해 생산한 콤바인 모델의 주요 개선 사항 소개, 콤바인 분해 및 조립, 전기장치 및 유압장치 이론, 전자식 서비스 진단기 사용 실습, 고장 유형에 따른 서비스 대응 등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달 출시예정인 85마력 신형 트랙터 FX850의 기능 및 작동 시스템, 탑재 엔진 소개 그리고 대동공업이 수입 판매하고 있는 존디어 트랙터에 대한 기능 및 작동 시스템 소개 등의 교육도 했다. 대동공업 김국빈 훈련원장은 "고객 서비스가 제품 구매 및 사후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회사 차원에서 서비스 기사들의 기술 및 정비 교육에 적극 투자를 하고 있다"며 "정비 및 수리 능력이 향상돼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뿐 아니라 서비스 기사들이 더 높은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기에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2 14:17: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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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냉방병 환자도 늘어…비타민C 풍부한 '키위'등 관심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 탓에 냉방병 환자도 늘고 있다. 한낮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바깥과 냉방이 된 실내를 오가다 보니 급격한 온도 차에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불볕 같은 더위에 온열 질환을 겪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에어컨 냉기로 인한 냉방병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실내 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다. 외부 온도에 맞추어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감기 증상과 같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도 자주 나타난다. 냉방병을 방지하려면 실내 온도를 25도 전후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회사나 공공장소에서 온도를 쉽게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미리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잦은 냉방에 따른 급격한 체온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데,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며 피로감이 배가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필수다.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는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사과 키위 등이 손꼽힌다. 특히 키위는 많고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그린 키위는 100g당 85mg, 썬골드 키위는 161.3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썬골드 키위의 경우 오렌지의 3배, 사과의 35배나 되는 양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그뿐 만이 아니다. 키위는 17가지 비타민 및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100kcal섭취 기준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인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9.8점(제스프리 '썬골드 키위' 기준)으로 오렌지(17.2점), 수박(7.1점), 바나나(5.6점), 포도(3.6점), 사과(3.5점)보다 훨씬 높다. 즉, 적은 칼로리로 최대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키위가 천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배경이다. 게다가 키위는 항산화 및 항암 작용에 탁월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항산화 영양소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몸의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 및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2018-08-02 14:00: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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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보소통광장' 연 250만명 이용, 최대 56억 경제가치

서울시에서 나오는 약 1500만건의 행정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서울정보소통광장'이 연간 25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간 최소 22억~최대 56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정보소통광장'은 서울시에서 생산·결재한 모든 문서를 비롯, 재정정보, 통계, 정책·연구자료 등 약 1500만건의 행정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조대곤 교수팀(KAIST d.lab)에 의뢰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정보소통광장'의 직·간접적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측정·평가하는 연구를 첫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시는 "행정정보 공개의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대상은 기자, 시민단체 및 기록협회 전문가와 학술 연구자, 홈페이지 방문자 등 정보소통광장의 주 이용자는 물론 일반인, 공무원 그룹 등 총 4033명 대상으로 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80% 이상이 '정보소통광장'의 사회적 가치를 '중요'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관심 분야로는 ▲복지 ▲문화관광 ▲건강 ▲교통 ▲주택도시계획 순이었다. 또, 72%는 정보소통광장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실제 방문 또는 이용한 사람은 36%였다. '경제적 가치' 평가는 서비스 이용자의 비용지불 의사와 금액을 묻는 '양분형 조건부 가치 평가법'과 관련 통계 값, 적절한 모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양분형 조건부 가치 평가법'은 공공재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할 때 대표적으로 쓰이는 방법론이다.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지를 묻는 '직접' 사용가치의 경우 월간 지불의사액 추정치에서 실제 '정보소통광장' 방문자 수(월 평균 20만9258명 2017년 3월~2018년 3월 기준)를 곱해서 추정했다. 분석 결과 직접 사용가치의 경우 연간 최소 22억원에서 최대 56억원으로 나왔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경제가치'는 연간 최소 86억 원~최대 196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시민의 알권리 보장, 민주적 의사결정 참여와 같은 '사회적 가치'는 연간 기준 일회성 기부금 형태로 응답을 받았을 때, 중앙값 기준으로 1000원, 평균값 기준으로 3400원에서 5100원의 범위로 나타났다. 이를 2017년 말 기준 서울시 20-65세 인구 710만명에 적용해보면, 정보소통광장의 연간 사회적 가치는 중앙값 기준 71억원, 평균값 기준 247억원에서 362억원으로 추정됐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경제성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활용해, 데이터로서의 행정정보 품질 향상 및 정보공개를 통한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정보소통광장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8-02 13:42:44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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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뉴트람' 국내 론칭

동원F&B,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뉴트람' 국내 론칭 동원F&B가 펫푸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동원F&B는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뉴트람(nutram)'을 국내에 독점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캐나다의 펫푸드 브랜드인 '뉴트람'측과 국내 독점 공급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동원F&B의 김재옥 사장, 최우영 마케팅부문 상무, 뉴트람의 에릭 핌(Eric Puim) 부사장, 브랜든 로러(Brendan Lawlor) 매니저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동원F&B는 앞으로 뉴트람의 다양한 애견, 애묘용 건식 펫푸드를 국내에 독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트람은 지난 1993년 창립한 캐나다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로, 우수한 소화흡수와 영양밸런스 및 다양한 기능성 원료들의 조합을 통해 건강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뉴트람의 지난해 연매출은 3000억원 규모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약 30개국에 펫푸드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 펫푸드시장의 성장가능성과, 동원F&B 펫푸드사업의 성격 및 비전에 공감해 한국시장에 정식 진출하게 됐다. 뉴트람은 총 세 가지 라인업을 통해 건강한 건식 펫푸드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별 영양 밸런스를 강조한 '사운드 밸런스 웰니스(Sound Balanced Wellness)'와 비만, 과체중조절을 위한 '아이디얼 스페셜 서포트(Ideal Special Support)', 저당지수와 영양을 제공하는 그레인프리 '토탈 그레인프리(Total Grain-Free)' 시리즈가 그것이다. 동원F&B는 위 세 가지 라인업을 중심으로 국내 반려인구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펫푸드를 국내에 수입,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F&B는 지난 28년간 펫푸드를 만들어 수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제품 출시와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는 등 국내 펫푸드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특히 참치와 우유 등 강점이 있는 원료들의 가공기술을 활용, 영양과 기호성을 강화한 다양한 습식 중심의 펫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건강성을 강화한 건식 펫푸드가 강점인 '뉴트람'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펫푸드시장에서 동원F&B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우영 동원F&B 마케팅부문장은 "'뉴트람'은 건강성을 강조하는 당사의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과 추구하는 가치가 같다. 당사의 주력인 습식 펫푸드와 뉴트람의 건식 펫푸드의 조합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겠다"고 전했다.

2018-08-02 13:41: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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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노조설립 예고…"우리에게 생존권을 달라"

진에어가 면허취소에 반대하는 두 번째 집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노동조합 설립을 공식화했다. 진에어는 지난 1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에어 직원 생존을 위한 대국민 호소대회'를 열고 가까운 시일 내 노동조합을 출범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집회는 37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4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땀을 흘리며 면허취소에 반대하는 내용과 총수일가에 대한 책임을 묻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집회에 참가한 승무원 A씨는 "국토부의 잘못된 법집행과 해석에 반대한다"며 "항공사업법 9조에 의하면 외국인이 대표이거나 임원수의 절반이상인 법인이 면허취소를 받게 되지만 진에어에 외국인 임원은 50%미만이다"고 토로했다. A씨가 밝힌 항공사업법 9조 '면허결격사유'에 따르면 외국인이 대표이거나 임원 수의 2분의 1 이상인 법인이거나 임원 중에 외국인이 있는 법인일 경우 면허결격 사유에 해당하지만 A씨는 이 두 개 조항이 결격사유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은 모순이라고 전했다. 자유발언대에 오른 신입사원 B씨는 "진에어에 입사하기 위해 수 개월간 월40만원으로 생활하며 공부했다"며 "그런 우리가 무슨 범법자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결국 잘못은 총수일가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정부는 우리의 생존권을 보장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출범 예정인 진에어 노조는 진에어 면허 취소 등을 막아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낸 뒤 임금 및 단체 협상 등에 대한 노조 본연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설립 신고를 위한 신고서류와 노조 설립에 필요한 규약 등은 직원연대가 출범할 당시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제출만하면 되는 상태다. 진에어 직원모임 관계자는 "두 번의 청문회가 남아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면허취소를 막는 게 최우선"이라며 "3차 집회 일정은 향후 밝힐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8-08-02 13:36:4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