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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등 수입차 업계 개소세 기다렸나…인피니티 Q70 최대 1200만원까지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올해 판매 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이는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수입차 업체들이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대까지 할인을 진행하며 국산차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수입차 업체들이 개소세 효과를 등에 업고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2015년 24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할인에 나선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가장 적극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20만원까지 인하된 가격표를 제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수입차 업체 가운데서 트림별 가격을 공개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처음이다. BMW는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BMW 320d 60만원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90만원 ▲73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140만원 내려간다.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인 모델은 BMW 뉴 M5로 180만원 인하된 1억4510만원이다. MINI 전 모델 또한 최소 40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이어 재규어랜드로버, 푸조·시트로엥, 캐딜락 등도 개소세 인하에 따른 가격할인 방침을 공개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푸조·시트로엥도 각각 31만원에서 63만원, 32만원에서 51만원까지 가격을 내렸다. 캐딜락은 최소 54만원에서 최대 151만원까지 인하된 가격을 제시했다. 가장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곳은 인피니티다. 우선 인피니티는 개소세 인하 조치에 따라 모델별로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차량 가격을 인하한다. 여기에 8월 한 달 동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플래그십 세단 Q70의 경우 개소세 인하 60만원과 800만원의 특별 할인 및 주유비 200만원이 지원 등을 포함해 최대 1260만원 할인된 45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아우디, 폭스바겐 브랜드의 판매재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상위 브랜드가 주도하는 대규모 할인정책 등이 맞물려 상반기 14만109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6%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개소세 인하까지 진행하면서 올해 30만대 판매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개소세 인하에 따른 효과는 국산차보다 수입차들이 받을 것"이라며 "개소세 인하 발표 이후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05 15:4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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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9만원~199만원대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소비자 선택지 넓힌다

LG전자가 가성비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부터 고가의 프리미엄폰까지 다양한 모델을 꾸준히 출시하며 사용자의 스마트폰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19만원대의 저가 스마트폰(LG X2)부터 199만원대의 고가 스마트폰(LG 시그니처 에디션)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와 경쟁 제품의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모델의 판매 확대에 주력하며 사업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018년형 'LG Q8'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Q8은 올해 두번째 Q시리즈로 지난 6월 Q7을 출시한 후 약 2달 만이다. Q8은 출고가 53만9000원으로 중가대의 가격에도 전용 펜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냈다. Q8에 내장된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쉽게 메모할 수 있으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펜만 뽑으면 디스플레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아무 화면에서나 즉시 메모하는 '팝 메모' ▲메모 공간이 부족하면 손가락 2개로 화면을 터치해 아래로 내리며 쓸 수 있는 기능까지 다양한 메모가 가능하다. 편집 기능도 다양하다. ▲내장된 기본 도안뿐 아니라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 ▲폰 안의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동영상을 GIF 파일 형태로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드는 'GIF 편집' 등이 적용됐다. 8:9 화면비의 6.2인치 대화면에도 베젤을 줄인 '풀비전' 디자인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뛰어난 그립감을 갖췄다. 멀티미디어 경험도 탁월하다. 제품 후면의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에는 '위상 검출 자동 초점'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초점을 잡아 선명하게 촬영해준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이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7~8명이 함께 셀카를 찍기에 충분하다. '하이파이 쿼드 DAC'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구현하고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 기술까지 더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에 탑재된 독보적인 명품 사운드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프리미엄을 강조한 200만원짜리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도 오는 13일 정식 출시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명품 음질을 구현하며, 제품 후면에는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해 오래 쓰더라도 처음 그대로의 우아함을 유지한다. 지르코늄은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해 사후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초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5 씽큐(ThinQ)'를 출시했다. 얇고 가벼운 LG V30의 디자인에 LG G7 씽큐의 강력한 성능을 담은 제품이다. 6인치 18대 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6GB램, 64GB의 내장메모리가 적용됐으며 출고가는 104만8300원이다. LG V35 씽큐는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뛰어난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로 생생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3300mA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 등을 갖췄다. 상반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인 G7 씽큐의 판매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북미 시장에 이어 7월 브라질과 멕시코에 LG G7 씽큐를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로써 LG G7 씽큐는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CIS 등 핵심 지역에서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

2018-08-05 15:47: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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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아프리카서 두 번째 결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의 하나로 아프리카 빈곤 지역에 건립한 자립형 모델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으로 2013년 모잠비크 자발라와 말라위 릴롱궤 지역에 중등학교를 세웠다. 지난 5년간 글로벌 비정부기구(NGO)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모잠비크), 사단법인 기아대책(말라위)과 협력해 중학교를 운영하면서 ▲찾아가는 교육·보건 서비스 ▲수익 창출 가능한 자립사업 등을 지원했다.두 학교가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 것이다. 모잠비크의 경우 스쿨버스와 이동보건소 차량 등 3대의 차량을 지원해 10개 마을 지역주민에게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리적으로 멀어 교류가 없던 학교 간 체육 활동과 문화체험을 보조했다. 또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이자 소득을 제공하고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소액저축·대부사업을 운영했다. 말라위에서는 봉고 트럭 1대를 교육용으로 개조해 인근 3개 마을 미취학 아동을 찾아가 영어·수학·과학 등을 가르치고, 방앗간 운영·제빵사업·학교매점 운영 등으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이번에 이양된 중학교와 찾아가는 교육·보건 서비스, 자립사업 등은 앞으로 모두 현지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며 NGO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감독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기업으로서 지역주민의 이동권을 개선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5 15:1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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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친환경 도시락 용기 도입…플라스틱 줄인다

편의점 업계, 친환경 도시락 용기 도입…플라스틱 줄인다 편의점 업계가 친환경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며 환경 사랑에 앞장선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는 이달부터 친환경 도시락 용기를 도입한다. 먼저 CU는 오는 8일부터 업계 최초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도시락 용기를 도입한다. CU가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 도시락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0% 감축할 수 있다. 또 자연분해에도 용이해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접착식 라벨과 직접 인쇄로 재활용이 힘들다는 지적을 받아온 도시락, 음료 페트(PET) 상품도 개선된다. CU는 일부 PB상품에 선제적으로 적용중인 비접착식 라벨 적용을 확대하고, 일반 제조사 상품의 경우, 입점 시 친환경 요소가 적용된 상품을 우대하는 정책을 펼친다. GS25는 친환경 원료인 BIO-PP(이하 바이오PP)로 제작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을 출시한다. 바이오PP는 기존 도시락 용기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에 무기물인 탈크(이산화규소)를 혼합한 친환경 원료로, 바이오PP로 도시락 용기를 제작할 경우 기존 대비 플라스틱 함량을 40% 줄임으로써 플라스틱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PP와 혼합하는 탈크는 자연 환경에 그대로 흡수되는 무기물이다. 두 물질을 혼합한 바이오PP는 기존 플라스틱과 비교해 분해 기간이 절반 수준이며, 소각시 검은 연기나 유해물질 발생이 거의 없다. 소각 후에는 종이와 같은 자재가 거의 남지 않으며, 기존 플라스틱과 재활용도 가능하다. GS25는 오는 14일 출시 예정인 '유어스사천식돼지볶음도시락'에 바이오PP로 제작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뒤, 이달까지 총 3개 상품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다. 숟가락은 나무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제공된다. CU와 GS25는 내년까지 친환경 용기 도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내년 상반기에 실링 포장 기법을 사용, 별도의 플라스틱 덮개가 필요 없는 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인다. CU는 실링 포장 방식의 도시락을 도입하면 연간 소비되는 플라스틱 덮개 중 약 30%가 절감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GS25는 올해까지 기존 도시락의 50%를 친환경 용기로 교체하고, 내년까지 모든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의 약 40%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시락 용기 외의 일회용품 사용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업계 최초로 종이 쇼핑백을 도입한 GS25는 PB 제조 업체와 손잡고 재활용이 쉽도록 에코절취선을 적용한 용기와 친환경 종이캔(카토캔)을 사용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종이 쇼핑백과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생분해성 비닐봉투, 접이식 장바구니 에코백을 전국 100여 직영점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성 소모품의 미사용 고객에게는 에코 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18-08-05 14:47: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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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기요금 청구서 발송… 정부, 전기료 인하는 언제?

이번 주부터 각 가구에 올 7월분 전기요금 청구서가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방안이 언제쯤 발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휴가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이 자리에서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방안이 발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시작된 폭염 기간에 사용한 전기에 대한 청구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송된다. 정부는 8월에도 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고 전기요금 우려가 커지자 주택용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총리가 지시한 취약계층에 대한 '제한적 특별배려'부터 소상공인과 다자녀 가구, 대가구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계층의 부담을 경감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누진제 자체를 개편하는 것은 세밀한 분석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이번 검토에서 제외했지만, 과거처럼 한시적으로 누진제 구간별로 할당된 사용량을 늘리거나 요금을 인하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도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언급한 전기요금 부가세 환급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당정 협의 등의 형식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마련한 여러 방안 중 국민이 체감하기에 가장 효과가 있고, 전력수급이나 한전 실적 등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다. 문제는 다음 주면 이미 8월 중순에 접어들기 때문에 정부가 여유롭게 검토할 시간은 많지 않다는 점이다.폭염이 지나간 뒤에 대책을 내놓아봤자 그동안 에어컨을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한 국민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 대책에는 전기요금 인하분을 소급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2016년 8월 11일 누진제를 7∼9월 한시적으로 경감하는 방안을 발표했을 때도 7월 고지서부터 소급 적용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이 총리는 6일 3주 만에 마주 앉아 국내외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회동은 이 총리의 해외 순방과 문 대통령의 휴가로 인해 3주 만에 열리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일자리, 최저임금 등 경제 관련 논의와 함께 폭염과 관련된 대책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3주가 넘게 계속되고 있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 정부가 이에 대한 어떤 해답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IMG::20180805000104.jpg::C::480::서울 중구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걸려있는 모습./연합뉴스}!]

2018-08-05 14:26: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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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몰카 조작 사건', 청년다방 본사 강격 처벌 의지

난데없는 '몰카 조작 사건', 청년다방 본사 강격 처벌 의지 떡볶이 프랜차이즈 청년다방이 한 네티즌에 의해 여혐기업으로 낙인찍힐 뻔했다. 애꿎은 점주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 뻔 한 사건이어서 청년다방 본사인 한경기획의 발빠르고 기민한 대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다방이 난데없이 몰카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지난 1일 청년다방 서울의 매장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주장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에서 확산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멘션을 최초로 올린 A씨는 지난 1일 트위터에 "성수동 청년다방 화장실에 동서남북으로 몰카 있다. 나올 때쯤 알아차렸다. 떡볶이는 먹어도 거기서 똥은 싸지 마라. 문 주변과 변기 뒤쪽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은 실시간으로 리트윗 되면서 네티즌들 사이로 빠르게 펴져나갔다. 이에 청년다방 본사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바로 해당 매장에 직원을 급파해 화장실 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몰래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아 청년다방 본사 트위터 계정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확인했지만 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A 씨에게 진실을 요구했고, A 씨는 청년다방 측에 "(자신을) 고소하면 여혐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고 협박을 가했다. 이에 청년다방 관계자는 "현재 본사 차원에서 영업방해, 명예훼손, 협박죄 고발을 변호사와 검토 중"이라며 "성실하고 정직한 청년다방 점주를 향해 이뤄진 테러를 묵과 할 수 없고, 앞으로도 이런 사건이 발생 시 더욱 강력하게 대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지점 점주 역시 개인적으로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는 A 씨에게 "지구대 확인 결과 몰래카메라는 없었으며 허위사실 유포 및 영업방해로 고소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공중파 뉴스에도 보도 됐지만, "얼마나 불안했으면 그랬겠냐"는 식의 보도가 이뤄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점주의 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은 부적절한 뉴스 멘트에 대한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18-08-05 14:18: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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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글로벌 우수 R&D 인재 확보 나섰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글로벌 우수 R&D 인재 확보 나섰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식품 분야 글로벌 우수 R&D 인재 확보를 위해 CEO까지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신현재 대표이사, 강신호 식품사업부문대표를 비롯해 임원급 경영진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인재 채용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명 안팎의 박사급 R&D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현재 대표이사는 노항덕 R&D기획실장, 은종수 바이오 연구소장 등과 함께 8월 1일부터 미국 세인트 존스 대학교에서 열린 '한미학술대회 2018'에 참석해 현지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박사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이틀간 2회에 걸쳐 진행한 면접과 함께, 채용 후보자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자유로운 형식의 인터뷰도 병행했다. 이에 앞서 강신호 식품사업부문대표도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채용활동에 나섰다. 강 대표는 정우경 식품연구소장과 함께 식품 R&D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식품 분야 채용 후보자들은 살균, 발효 등 식품제조 관련 기초 기술을 비롯, 품종 개발과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주제로 면접에 참가했다. 아울러, 시카고에서의 개별 면접과 동시에 현지 대학의 협조를 얻어 추가 채용 활동도 병행했다. 대표이사가 직접 글로벌 인력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초격차 R&D경쟁력이 미래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 국내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키우고 나아가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첨단 기술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이오 분야 역시 사료용 아미노산(라이신, 트립토판, 발린 등)과 식품조미소재(핵산 등) 분야에서 세계 1위 위상에 걸맞는 R&D 경쟁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2, 3위 업체가 추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를 구현하는 최고 수준의 R&D 인재를 먼저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글로벌 채용에서 현상유지가 아니라 연구개발 영역 확대와 신규사업 분야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은 평소 "일년지계(一年之計)는 곡식을 심는 일이요, 십년지계(十年之計)는 나무를 심는 일이며, 백년지계(百年之計)는 사람을 기르는 일"이라는 격언을 자주 인용했으며,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평소 임직원들에게 "사람이 CJ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할 정도로 우수인재, 미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채용된 인재들은 올 하반기중으로 바이오 및 식품 분야 국내외 연구소와 사업장에 배치되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업무를 맡게 된다. 바이오 분야 면접에 참여한 한 후보자는 "과거 한국 기업에서 R&D 채용을 진행하면 대부분 자동차나 IT 분야인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생명공학이나 미생물학 등 분야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말하고, "CJ제일제당이 우리나라 기업으로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가 의미있고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에 지원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CJ제일제당은 한미학술대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바이오매스(Biomass),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 미생물 기반의 공동연구과제를 발표하고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회사의 R&D 역량이 집약된 CJ블로썸파크(CJ Blossom Park)와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알려 현장에 있는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목적이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번 글로벌 채용을 통해 회사의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한 인재들을 직접 만나 CJ인(人)으로 맞이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하고, "CJ제일제당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못지않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추고 인재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해외 채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 선확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갖추고,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이 확대되면 더 많은 우수 인재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018-08-05 14:18:0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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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정간편식 '해썹(HACCP)' 의무화 한다

식약처, 가정간편식 '해썹(HACCP)' 의무화 한다 식품당국이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식습관의 변화로 수요가 급증한 가정간편식은 집에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완전 조리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간편식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매출액 1억원 이상에 종업원 6명 이상인 식품제조업소에서 만든 가정간편식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해썹(HACCP)을 적용한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 평가하고 중점관리요소를 지정, 관리하는 과학적인 예방관리 시스템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활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 등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스테이크류 간편식 시장은 2016년 129억원에서 2017년 202억원으로 늘었다. 냉동 피자 시장은 2016년 270억원에서 2017년에는 890억원으로 급증했다. 핫도그도 2016년 340억원에서 2017년 430억원으로 상승됐다. 그러나 식품제조업계의 위생관리수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33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99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의 본사 2곳과 가맹점 19곳이 포함됐다. 이들 업체의 적발내용을 살펴보면 미신고 영업(13곳), 제조 일자 허위표시(6곳), 기준규격 위반(5곳),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및 보관(15곳), 표시기준 위반(36곳), 원산지 허위표시(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기타(22곳) 등이었다.

2018-08-05 14:17:5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