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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광고 캠페인 실시

코웨이는 지난 3일부터 2018년 하반기 주력제품인 사계절 의류청정기의 '안팎 청정'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며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안팎 청정' 광고 캠페인 카피는 '한쪽만 되면 안되니까, 코웨이는 안팎으로 청정케어 합니다'로 의류청정기의 차별화 포인트인 '안팎 청정'에 초점을 맞춰 의류 집중 관리와 사계절 공간 청정케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2in1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광고 영상에선 소비자들에게 제품 고유 특성과 차별점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피부에 닿는 IN, 스타일을 보여주는 OUT, 옷을 집중 케어 하는 IN, 공간까지 케어하는 OUT'등 다양한 제품 사용 상황을 연출해 보여준다. 코웨이 박용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안팎 청정의 필요성을 보여주며 의류청정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소비자들과 교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는 출시 1주일 만에 초도 물량 1000대가 모두 팔려나가는 등 시장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이와같은 성원에 힘입어 코웨이는 이달부터는 의류청정기 렌탈도 본격화했다.

2018-08-06 10:03: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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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KB청춘스타' 제3기 해오름잔치 개최

KB증권은 지난 3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KB청춘스타' 제3기 해오름잔치(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KB청춘스타'는 KB증권과 함께 디지털 금융을 체험하고 응원하며 실현하는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로, 2017년 7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까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1·2기 '청춘스타'는 KB증권의 새로운 디지털서비스(MTS·HTS)를 체험, 이를 대학생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SNS 홍보활동 등으로 KB증권이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대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에 출범한 'KB청춘스타' 3기는 전국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32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투자설명회 '비대면 투자미식회 the Live' 및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등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에 대해서도 기획단계부터 직접 참여,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매월 인당 10만원 수준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인턴십 기회 제공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KB증권은 'KB청춘스타'를 통해서 증권업 및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등 젊은 세대들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은 사장은 "이번 'KB청춘스타' 활동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이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젊은 고객들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KB청춘스타'활동을 비롯하여, 젊은 고객들을 위해 디지털공모전 및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등 활발한 '유스(Youth)'마케팅을 계획하여 디지털증권사로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18-08-06 09:44: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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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올 여름 당신의 선택은? 시애틀 스타벅스 vs 도쿄 디즈니랜드'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금융그룹 앱을 이용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올 여름 당신의 선택은? 시애틀 스타벅스 vs 도쿄 디즈니랜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플러스'는 신한금융그룹의 앱(신한은행 SOL, 신한카드 FAN, 신한생명 스마트창구)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포인트 혜택과 각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원신한 금융플랫폼이다. '글로벌 투자여행' 서비스는 '신한플러스'의 메뉴 중 '글로벌 투자여행' 서비스를 이용해 아마존, 넷플릭스 등 미국 브랜드 36개 종목을 환전을 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올 여름 당신의 선택은? 시애틀 스타벅스 vs 도쿄 디즈니랜드' 이벤트는 '신한플러스'의 '글로벌 투자여행'메뉴를 통해 미국주식을 1주 이상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주식을 매수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미국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 투어 상품권, 도쿄 디즈니랜드 투어 상품권, 넷플릭스 및 애플 주식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금융투자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아만다 글로벌 투자여행'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9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18-08-06 09:44: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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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시킹' 집단이기주의가 경제 망친다] (끝)'모럴해저드'서 시작되는 부패사슬 끊으면 4% 성장 가능

"본래 도덕적인 사람도 어느 조직이나 집단에 속하면 조직이기주의에 빠지는 행동 패턴을 보인다" 미국 신학자 라인홀드 니부어(Reinhold Niebuhr)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는 저서에서 분석한 내용이다. 자신의 이익을 희생해 타인의 이익을 배려할 수 있는 개인이 조직 안에서는 집단적 충동이나 조직이기주의에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실제 대법원의 '재판거래', 노동조합의 '고용세습', 공공기관 및 금융 노조의 '성과주의'반대, 공무원 연금개혁 반대 등 적잖는 사례들이 집단 이기주의에서 나온 것들이다. 문제는 이러한 집단 이기주의가 부정·부패의 단초가 된다는 점이다. 경험적으로 부패의 폐해는 단순히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국민의 윤리의식을 떨어뜨려 공동체 기반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나 신인도 등에도 치명적이다.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 국제적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끊이지 않고 터지는 관료 부패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한국의 부패가 OECD 평균 수준으로만 줄어도 연간 잠재성장률이 4%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갑질·유착·부정·부패…韓 경제 좀먹는다 한국의 부정·부패는 고질이다. 수치가 말해준다. 한국은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7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OECD 35개 회원국 중 체코공화국과 함께 공동 29위로 아시아 국가 중 최하위였다. OECD 가입국 가운데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이탈리아·터키·멕시코 등 6개국이었다. 특히 정치권을 넘어 최근에는 노동조합과 각종 단체의 집단이기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상고법원제도 법제화라는 목표를 쟁취하고자 권력 비위를 맞춰가며 무진 애를 썼고, 그 과정에서 '재판거래'까지 도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판거래'는 인간이 집단이나 조직에서 만들어내는 '치부'를 그대로 드러낸다. '문재인 케어 저지'를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행동도 집단 이기주의란 지적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의협이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강행하는 이면에는 '수가 인상'을 바라는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깔려 있다"며 "많은 국민이 바라는 제도가 일부 집단의 반발에 가로막혀 후퇴하는 선례를 남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세계에 유례를 찾기 힘든 고용세습도 문제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기준으로 고용 세습 단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업장은 금호타이어·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쌍용자동차 등 29곳이다. 앞서 지난 2016년 고용부는 "우선·특별채용 등 고용 세습을 담은 단협에 대해 시정명령 등 집중 개선 지도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노동계는 단협 개정이 노사 자율 사항이라는 등 이유로 "정부가 시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노조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생활속 집단이기주의는 경제의 기둥을 뿌릿채 흔들고 있다. 아파트 가격 담합 문제가 대표적이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금융권에선 '성과연봉제'를 적폐로 몰고 있다. 하지만 '일방통행식' 성과연봉제 도입이 문제지 평가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부정부패, 정경유착은 '렌트 시킹'의 문제 부정부패는 '연줄을 통해 자기 몫 이상을 챙기는 행태(rent-seeking)'의 문제다. 여기서 '렌트(rent)'는 임대료가 아니고 '경제적 지대'로서 정당한 몫 이상을 의미한다. 지대 추구는 1960년대 말 공공선택이론의 대가인 고든 털럭 교수가 학계에 처음 소개했다. 그는 지대 추구란 사회적 또는 정치적 여건을 조작해서 생산성에 별 기여를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기업 등)의 이익을 가로채는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이명박 정부의 정경유착이라는 부정부패의 고리가 대표적인 예다.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을 높이고,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등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털록의 패러독스(Tullock's paradox)관점의 시각도 있다. 부패의 총비용이 이익보다 많다면 아무도 부패게임에 동참하려고 하지 않게 된다는 것. 뇌물의 한계효용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OECD는 보고서에서 "부패가 민간 부문 생산성을 낮추며 공공 투자를 왜곡하고 공공 재원을 잠식한다"면서 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OECD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하는 글로벌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GII)와 국제투명성기구(TI)의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사이에 뚜렷한 반비례 관계가 성립하고 있음을 그 증거로 들었다. OECD 사무국에 따르면 부패 인식이 낮은 국가보다 높은 국가는 해외직접투자(FDI)를 유치할 확률이 15% 포인트 낮았다. 부패인식지수가 25.2% 상승할 때 소득 불평등 척도인 지니계수가 11포인트 상승해 소득 불평등이 심해졌다. 지난 2012년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의 청렴도를 OECD 평균인 70점까지만 높여도 4%대의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경제연구원 한재진 연구위원은 '부패와 성장' 보고서에서 부패지수 개선을 위해 ▲부패의 폐해에 대한 국민 교육 및 홍보 강화 ▲각종 법·제도 및 감사기구 등 관련 기관 실효성 제고 ▲민간의 자발적인 부패 방지 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2018-08-06 09:13: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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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2분기 순이익 또 신기록

메리츠종금증권은 2분기(4∼6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090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 981억 원 보다 11.2% 늘고, 지난 1분기 1034억 원에 비해 5.5% 증가한 것이다. 지난 1분기 1000억 원대 분기 순이익 달성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재차 신기록을 경신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6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351억 원에 비해서는 6.1% 줄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4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 늘고, 지난 1분기 보다 4.8%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24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7% 높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621억 원과 286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6%와 21.7%씩 늘었다. 판관비를 제외한 영업비용을 영업수익에서 차감한 순영업수익은 478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334억 원 보다 10.3% 증가했다. 금융사 경영효율성 판단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46.2%를 기록했다. 인건비 등 관리비 등을 합리적으로 통제·관리하면서 효율적 경영 시스템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6월말 자기자본은 3조 3813억 원으로 작년말 3조 3126억 원 보다 687억원 증가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 자격 인가 이후 대형사에 걸맞은 실적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며 "올 상반기 거래량 증가 등 증시 호조에 힘입어 리테일과 트레이딩 부문을 필두로 전사업부의 고른 이익성장세와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의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2018-08-06 08:52:26 김문호 기자
폭염 휴가철, 스마트폰 오래 사용하려면…"고온 주의해야"

휴가철 내내 손에서 놓기 힘든 필수템은 단연 스마트폰이다. 특히 요즘같은 기록적인 폭염에는 고온에 스마트폰을 방치할 경우 내부 과열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고 부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삼성SDI가 공개한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쓰고 빨리 충전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매일 이어지는 폭염에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온도'다. 삼성SDI는 여름철 햇볕이 내리쬐는 장소에 주차된 차량은 내부 온도가 100도까지 치솟을 수 있어 차량에 스마트폰을 절대 방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고온에 배터리가 방치되면 내부 과열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부품이 손상될 수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정하는 것 만으로도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자동밝기 모드에서 평균 밝기를 낮추거나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면 배터리가 비교적 오래간다. 또 스마트폰에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기능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그 기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앱 중에도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실행, 불필요한 배터리 낭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는 게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삼성SDI측은 설명했다. 자동 업데이트 또한 배터리 소모를 촉진시킨다. 보통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 무조건 자동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따라서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하면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의 '절전 모드' 또는 '초절전 모드'로 들어가 설정할 수 있다.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우선 배터리 잔량이 0%가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충전하는 것이 좋다. 삼성SDI측은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완전하게 잘못된 상식"이라며 "최근 적용된 리튬이온배터리는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절전모드로 충전해도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 스마트폰은 통신,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에 소요되는 전력을 차단시키면 충전 속도가 빨라지는 원리다. USB 충전 방식보다는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다. 어댑터로 흐르는 전류의 양이 USB 방식보다 배 이상 많다.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충전이 빨라진다. 케이블 굵기가 얇으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2018-08-05 18:39: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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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전자제품·생리대는 친자연…여름 유통가 '노케미' 전쟁

모기는 전자제품·생리대는 친자연…여름 유통家 '노케미' 전쟁 '비화학적' 퇴치…모기 퇴치용 전자제품 관심↑ 선크림·생리대도 '친환경' 신제품 앞다퉈 선보여 '케모포비아' 현상 지속…노케미 마케팅 전략으로 지난해부터 확산된 '케모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 현상이 올 여름 유통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살충제보다 전류·LED 전구 등을 활용한 해충 퇴치용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유해 성분이 배제된 선크림과 생리대의 수요는 늘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에서 모기퇴치용품의 매출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위메프의 지난달 모기퇴치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줄었으며, 품목별로 보면 모기향 40%, 방충망 35%, 살충제 35%, 모기퇴치스프레이 6%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마트의 7월 한 달간 모기약 매출은 지난해보다 11.8% 줄었고,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의 살충제 카테고리의 판매율은 5.6% 역신장했다. 무더위로 인해 모기가 줄어들면서 모기 퇴치용 제품의 수요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비화학적 방법을 사용한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추세다. 화학 성분 등 유해 물질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인체에 직접 닿지 않고도 해충을 잡을 수 있는 제품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의 경우 관련 전자제품 중 일부는 완판됐고,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이미 전년도 판매량의 80% 가량이 판매된 상태다.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의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신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스프레이형, 훈증기용 모기약 매출은 12.4% 역신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유통가 전반에서 감지된다. 인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제품일 수록 '친환경', '비화학'을 강조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테면, 세제나 샴푸에 색소를 빼 투명한 색을 강조하거나, 제품 성분을 전면에 모두 표기해 안전함을 앞세우는 전략 등이 있다. 여름철 필수 준비물로 꼽히는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도 '착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이 늘었다. 브랜드나 제형과 함께 성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유해 물질을 제외한 제품 가짓수는 늘었고, 제품의 질은 높아졌다. 특히 최근에는 옥시벤존, 옥티놀세이트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이하 무기자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기자차의 단점이던 백탁 현상을 최소화하고 발림성을 개선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에뛰드하우스의 '선프라이즈 마일드 에어리 피니쉬'나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선스틱' 등이 있다. 생리대 시장도 친환경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파동 이후 외국의 유기농 생리대가 인기를 끌면서 안정성을 앞세운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깨끗한나라가 지난 3월부터 약 1개월간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는 이런 생리대를 원한다'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은 생리대 구매시 안정성과 피부 무자극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의 응답자 중 90% 이상이 유해물질 시험검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무색소 ▲무형광 ▲무염소표백제 ▲무화학향료 커버와 피부 접촉면을 줄여 피부 스트레스를 줄인 부드러운 커버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깨끗한나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정성과 피부 무자극을 고려한 생리대 '메이앤준'(May&June)을 선보였고, 유한킴벌리는 천연유래 커버를 적용한 '화이트 에코프레시', LG유니참은 스웨덴산 무표백 펄프 배합 시트를 적용한 '라베르플랑' 생리대를 출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생리대 파동 이후 '케모포비아' 현상이 확산되면서 '친환경', '노케미' 제품이 하나의 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가격이나 브랜드 보다 제품의 성분이 구매의 최우선 기준이 되고 있어 향후 이러한 마케팅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8-05 17:34:1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