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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노량진의 맹추격'…용산·여의도 호재에 재개발 가속

서울 노량진의 집값이 빠르게 뛰고 있다. 노량진 뉴타운이 15년 만에 본격적으로 사업 속도를 내기 시작한 영향이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여의도 개발 계획'에 따른 인접 지역 수혜 기대감도 반영됐다. 이미 평당(3.3㎡) 7000만원까지 오르는 등 노량진이 동작구의 집값을 견인하는 분위기다. ◆ 노량진뉴타운, 고시촌의 반격 지난 10일 오후 찾아간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일대엔 낙후된 건물들이 즐비했다. '고시촌' 이미지답게 곳곳에 고시원이나 원룸 등의 숙박시설과 학원가가 눈에 띄었다. 서울의 요지 중 한 곳이지만 아파트보다는 적색 벽돌을 사용한 오래된 주택들이 즐비해 있었다. 인근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노량진뉴타운은 주민 이해관계 등으로 사업 속도가 지지부진했다"며 "그러나 워낙 위치나 교통여건이 좋아서 개발만 되면 끝내주는 동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노량진은 노량진역(1·9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까지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한강이 가까워 한강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다. 일단 개발만 되면 '동작구의 심장'이 될 것이란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표현이다. 노량진은 지난 2003년 11월 서울시 뉴타운 사업 2차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09~2010년 구역이 정해졌고, 지난해 말 8개 모든 구역에 조합이 설립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최근 흑석뉴타운과 신길동 뉴타운 사업의 성공에 탄력을 받은 영향이다. 여기에 이달 서울시의 여의도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면 수혜지역으로 손꼽힐 전망이다. 노량진뉴타운의 사업 면적은 73만5393㎡로, 재개발되면 아파트 8000가구 정도가 들어선다. 총 8구역 중 1, 3, 5, 8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마쳤고 4구역은 사업 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다. 2, 6, 7구역은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해 속도가 빠른 편이다. 다만 부족한 학군이 '옥에 티'라는 지적이다. B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6~8구역에 아파트 3057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인접한 학교는 영화초등학교, 영등포 중·고등학교 3곳뿐"이라며 "하지만 최근엔 대부분 (이해관계 등이) 해결돼서 8구역은 곧 사업성 인가를 진행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7구역도 곧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 매물 품귀현상에 '평당 7000만원'까지 노량진 일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괜찮은 매물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진행 속도가 빠른 구역은 가격이 심하게 올랐고, 이마저도 추가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6구역의 경우 평당 7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C부동산 중개업자는 "6구역은 최근에도 평당 6000만원 이상에 거래됐고, 한 때는 7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다"며 "이 구역은 2014년 공시지가 기준으로 감정평가를 하기 때문에 피(프리미엄)가 2억5000만원에서 4억원 이상까지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군다나 인근 흑석뉴타운 등에서 투자를 못한 이들이 투기 세력으로 많이 들어왔다"라며 "집 하나가 높은 가격에 매매가 체결되면 일대 집주인이 그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버리기 때문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문의한 결과 3구역과 6구역은 매매 물건이 없었다. 7구역은 16평대 빌라가 6억5000만~8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었다. D부동산 중개업자는 면적은 작지만 평단가가 3700만원 정도라며 '좋은 매물'이라고 권유했다. 그는 "전세로 1억4000만~1억60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니 실제 투자금은 4억6000만원인 셈"이라며 "물건이 나오는 족족 팔리기 때문에 빨리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에 노량진동 일대의 아파트 가격도 함께 뛰고 있다. 신동아리버파크는 84.88㎡ 타입이 올해 1월 5억5700만원~5억9900만원(3층)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엔 7억원(5층)까지 올랐다. 건영(103동~106동)도 같은 기간 84.94㎡ 타입 거래가가 5억6000만원~5억7000만원(9~14층)에서 6억2500만원(2층)으로 뛰었다.

2018-08-12 11:34: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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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발레를"…'MMCA 무브 X 아디다스' 성료

"미술관에서 발레를"…'MMCA 무브 X 아디다스' 성료 아디다스와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한 관객참여형 이벤트 'MMCA 무브 X 아디다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12일 아디다스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MMCA 무브 X 아디다스'에는 관객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특별 초청된 국립발레단 무용수의 공연과 발레 마스터 박일과 '즐거운 발레 여행'을 주제로 한 발레의 역사와 낭만 발레,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발레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직접 피아노 연주에 맞춰 대표 발레 안무까지 배우는 시간과 단색화의 거장 윤형근 전시를 큐레이터 해설로 듣는 시간을 가졌다. 'MMCA 무브 X 아디다스'는 국립현대미술관이라는 한국 미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대표적 공간에서 글로벌 현대미술의 최신 동향은 물론 러닝,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 발레 등 지금껏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다. 이벤트가 종료되는 10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하는 러닝, 요가, 명상,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8-08-12 11:30: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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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기업 호실적에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순자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과 순자산이 늘었다. 1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8월3일~9일)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전주 대비 1.48% 상승한 2303.71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기간 외국인은 3393억원 규모를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0.86% 상승한 2166.15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1.15% 상승한 1079.73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1.25% 상승했다. 인덱스주식형(지수추종)을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지면서 순자산은 3600억원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에 속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탓에 전주 대비 0.39% 소폭 올랐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북미(1.36%), 베트남(1.21%), 중화권(0.88%)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러시아(-4.12%), 신흥유럽(-3.67%), 친디아(-1.46%) 펀드는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순자산은 600억원 증가했다. 한 주간 가장 성과가 좋았던 국내 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일반 유형인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3.18%)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5.61%)가 수위를 차지했다.

2018-08-12 10:56:1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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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1년, 푸어 이코노미] ②부동산 정책 실패

문재인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1년여가 지났다. 그러나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7억원을 돌파하는 등 오히려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최근 15년간 역대 정권 가운데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가장 가팔랐다. 부동산정책 1라운드 결과는 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집권 1년차, 서울 집값 변동률 '최대' 12일 메트로신문이 부동산114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2003~2018년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의 집권 1년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현 정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1년 동안(2017년 5월 12일~2018년 5월 11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9.93%나 올랐다. 한국감정원 공시를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5월 5억7029만원에서 올 5월 6억9444만원으로 뛰었다. 이제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평균 7억원이 필요한 셈이다. 한강 이남은 21.98%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강 이북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도 각각 16%, 12.93% 올랐다. 전국적으론 아파트 매매가가 8.98% 상승했다. 현 정권 처럼 부동산 규제강화 정책을 펼쳤던 노무현 정부(2003년 2월~2008년 2월)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 1년차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5.88% 올랐다. 당시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 강남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분양권 전매금지, 재건축 요건 강화, 다주택자 보유세 및 양도세 강화 등의 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와 수급 불균형으로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폭등했다. 집권 1년 동안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14.1% 올랐으며 수도권에서 14.95%, 한강 이남 19.23%, 한강이북도 8.43% 상승했다. 부동산 완화 정책을 폈던 이명박·박근혜 정권 초기엔 오히려 집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명박 정부(2008년 2월~2013년 2월)의 집권 1년차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93%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3.18%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은 -4.17%, 한강 이남은 -7.3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2013년 2월~2017년 3월)에서도 집권 1년차엔 전반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에선 아파트 매매 평균가가 0.34% 떨어졌고 수도권은 0.17%, 한강 이북은 1.7%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공시에 따르면 2013년 2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4억9417만원에서 2014년 2월 4억9245만원으로 떨어졌다. 불과 4년만에 서울 아파트값이 2억원이나 오른 셈이다. ◆ 1라운드는 敗…2라운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대 최고 강도로 꼽히는 '8·2 부동산 대책'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도 과천, 세종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이중 강남·서초·송파·강동·용산·성동·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와 세종시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값은 8·2대책 발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1개월간 6.60% 올랐다. 대책 이전 1년 상승률(4.74%)보다 높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각 구청, 국세청, 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거래조사팀'을 구성해 오는 13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이뤄진 실거래 신고내용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투기과열지구 또는 투기지역의 추가 지정 가능성도 열어놨다.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는 이달 안에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검토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아직까지 추가 규제에 대해 현장에선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당분간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다소 이어질 전망이나 거래량이 크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확실한 추세 전환을 예단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2018-08-12 10:48: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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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파워로직스, 갤럭시노트9 출시 수혜주

-갤럭시노트9 출시 효과…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전기차 배터리·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 신성장동력 마련 "오늘부터 갤럭시노트9의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스마트폰 부품 업계의 영업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살아남은 업체들로의 쏠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2일 갤럭시노트9의 전면 카메라 초도물량을 대부분 선점한 것으로 알려진 '파워로직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카메라 모듈과 배터리 보호회로 전문업체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이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9의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 2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가량 하락하며 영업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를 현실화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파워로직스의 주가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했다. 가장 주목하는 것은 이번주부터 본격 판매되는 갤럭시노트9이다. 최 연구원은 "갤럭시노트9의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며 "파워로직스는 갤럭시노트9의 전면 카메라 초도물량 대부분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부진을 딛고 연말까지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향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가 듀얼에서 트리플로 전환될 계획이라는 점 역시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파워로직스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역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워로직스는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특히 차량용 카메라 모듈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시제품 생산을 완료한 가운데, 양산 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영업 외적인 리스크 발생 우려가 줄어들었다는 점도 주가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자산손상차손과 외환손실로 100억원 규모의 영업외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까지 부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산을 모두 손상차손으로 처리해 추가 발생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파워로직스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6.1%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2018-08-12 10:47: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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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워크社 쏠렉, '月매출 50억' 7월에 첫 돌파 '쾌거'

쏠렉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액이 지난 7월에 5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네트워크 전문기업의 경우 '월 매출 30억원'이 회사의 존속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회사 설립 1년여 만에 이를 훌쩍 뛰어넘는 숫자를 기록한 것이다. 쏠렉은 최근 미국 RBC Life와의 독점공급계약 체결을 통한 양질의 건강기능식품 및 산삼배양근 농축액 '산신초 캔서제로'를 잇달아 출시하고, 주력 상품군인 화장품을 업그레이드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존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을 뒤흔드는 쏠렉만의 혁신적인 도전도 이런 성과에 힘을 보탰다. 쏠렉 조정현 대표는 "일반적으로 여름 시즌에 월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사업자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쏠렉을 신뢰하는 소비자 덕분에 월 매출 50억이라는 지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바르게, 다르게, 답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올해 연 매출 350억원 목표를 넘어 2035년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장사인 에스디생명공학이 출자한 쏠렉은 지난해 4월 출범해 해외 유명 명품 클러치백 '주디스리버'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코스메틱 브랜드 '주디스리버'를 론칭하며 업계에 첫 발을 내딛였다. '주디스리버' 화장품을 업계 최초로 롯데백화점에 입점시켰으며 이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식음료, 생활용품 등 자체 개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토탈 라이프 케어를 목적으로 생활 제품군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게다가 청정기, 청소기, 수소수기 등 가전제품 렌탈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업계 첫 시도다. 지난해 설립 첫 해에만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17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사업 회원 역시 첫 해 1만5000명을 확보한 이후 현재까지 총 누적회원만 2만4000명에 달한다.

2018-08-12 10:46: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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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협력사원 '힐링' 위해 '헬스키퍼' 도입

신세계百, 협력사원 '힐링' 위해 '헬스키퍼' 도입 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고객을 맞이하는 건 협력사원들이다. 협력사원은 '백화점의 얼굴'이지만, 유통채널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응대하다 보니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쉽다.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발벗고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협력사원의 복지를 위해 '헬스키퍼' 제도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헬스키퍼란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고용한 안마사를 말한다. 이번엔 특히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채용했으며 점포별로 2명씩 상주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새롭게 도입한 헬스키퍼 제도는 본점과 강남점부터 먼저 시범 운영한 뒤 전 점포로 확대해 20여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유통업의 특성상 여성 협력사원이 90%가 넘기 때문에 안마사 역시 전부 여성으로 뽑았다. 신세계 측은 협력사원들이 안락한 공간에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마사지실 'S 테라피룸'도 새로 만들었다.. 1회당 30분씩 하루에 최대 10명씩 이용할 수 있으며, 1개월 단위로 예약을 받는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한 달에 200명 정도가 헬스키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육체적 업무 부담이 많은 판매 사원 위주로 우선 선정하며 족부 질환이나 근골격계 질병이 있는 협력사원 역시 먼저 신청이 가능하다. 벌써 100%의 예약률을 기록할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안마 서비스를 시행한 한 달 동안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도 쏟아졌다. 헬스키퍼 서비스를 받은 직원들은 "무료라는 말에 기대감이 크지 않았는데,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여서 그런지 정말 시원했다"고 말했다. 일부는 "회사가 케어해주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며 동료들에게도 적극 추천했다. 특히 평소 마사지를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연령대 높은 사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달부터 본점 헬스키퍼로 일하고 있는 김용의 안마사는 "안마 서비스 공간인 'S테라피룸'이 깔끔하고, 직원들의 피드백도 긍정적이어서 일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김정식 부사장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협력사원을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을 직접 만나는 직원들이 VIP처럼 대우받아야 고객들에게도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신세계는 협력회사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백화점 점포마다 층별로 1개씩 마련한 휴게공간엔 발 마사지기와 안마의자를 비치해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7월 초에는 마사지기를 300여개 추가 구매해 휴게실에 비치했다. 휴게시간에 대한 특별한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협력사원 휴게실에 임신부 전용 배려석을 만들어 임신한 직원들이 휴게실에서 좀 더 마음 놓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개선했다. 족부 질환 등이 있는 직원들을 위한 대여용 의자도 비치해 필요한 직원이 매장에 가져가 쓸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서서 일해야 하는 판매직 협력사원들이 고객을 응대하지 않을 때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한 방책인 셈이다. 협력사원들이 쉽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있다. 정형외과, 한의원 등 점포 인근 병원과 제휴해 근무 외 시간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에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동반상생을 위한 지원책도 시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중소 협력회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했다. 기존에 지역 인재들을 위해 나눠주던 '희망장학금' 후원 대상에 협력사 직원 자녀들까지 포함시킨 것이다. 매년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점포 내 1년 이상 근속 중인 중소 혹은 도급 협력사원 자녀가 선정 대상이다. 올해는 4월에 직원 자녀를 포함한 지역 인재들을 선발해 총 8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2018-08-12 10:45: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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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카페 낢x진' 오픈…10~30대 캐릭터 덕후들 모여라

롯데百, '카페 낢x진' 오픈…10~30대 캐릭터 덕후들 모여라 지난 10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픈한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 '카페 낢x진'에 고객이 쏠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지하1층 월드스트리트 특설매장에 위치한 '카페 낢x진'은 오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카페 낢 x 진'은 2004년 부터 네이버 웹툰에 일상생활의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그려 큰 인기를 모은 서나래 작가의 '낢이 사는 이야기' 속 주인공 '낢'과, 김진 작가가 2010년 연재한 '나이스진타임'의 주인공 '진'의 캐릭터를 활용한 카페다. 오픈 첫날 약3500명의 방문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롯데백화점이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된 것은 최근 SNS 메신저가 발달하면서 이모티콘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들이 10~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 까지 10년간 국내 캐릭터 관련 사업체 수는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캐릭터 사업체의 전체 매출은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8월 잠실점 특설매장에서 '오버액션토끼'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음료 판매와 연계시켜 큰 인기를 끌었다. 오버액션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100여 종의 상품과 아이스쉐이크 등의 음료도 판매해 일평균 방문객 약 7000명 가량 몰리며 14일 동안 11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카페 낢x진'는 캐릭터 상품뿐만 아니라 식음료 메뉴도 다른 캐릭터 카페와 차별화 했다. '건강한 맛'을 지향해 유기농 밀가루와 비정제 설탕 등 몸에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베이커리와 수제 과일청 등에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풍부한 단맛을 낸 '흑당라떼'와 홍차잎을 12시간 이상 진하게 우려 만드는 '낢마다 밀크티'다. 직접 구워내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베이커리 메뉴도 인기다. 치즈가 녹아든 통소세지를 크루아상에 넣은 '육즙 소세지 파이', 달콤한 사과쨈이 듬뿍 들어간 '노란 엉덩이 사과파이' 등 이다. '낢'과 '진' 캐릭터를 활용한 30여 종의 다양한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소방관이 된 낢과 진 캐릭터가 그려진 분말소화기, 낢·진 캐릭터가 그려진 머그컵, 데님 앞치마 등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의 실용적인 상품들을 판매한다. 한편,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20 명을 대상으로 최대 10 만원 상당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백을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럭키백(Lucky Bag)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시 낢진 캐릭터 부채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손지현 선임바이어는 "이제는 상품뿐만 아니라 식음료 업계에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하는 것이 대세"라며 "해당 캐릭터의 매력에 빠진 20~30대 젊은 고객들의 필수 방문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12 10:45:1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