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자동차와 로봇 등에 확대 적용한다.

LG전자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Qt 월드 서밋 2018'에서 기조연설과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Qt는 그래픽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다. 웹OS도 Qt를 활용해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왔다.

LG전자는 Qt 월드 서밋에서 웹OS를 자동차와 로봇, 스마트홈 등 분야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 등 인공지능과 5G를 활용한 연결성, 다양한 멀티미디어 지원 등 웹OS 전략도 소개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webOS를 진화시키고 생태계를 점차 확장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웹OS는 LG전자 스마트 기기를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웹OS 오픈소스에디션'을 공개하는 등 개방형 전략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