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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쏘나타 등 디젤 모델 생산 줄이고 친환경차 집중

현대자동차가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줄이고 친환경차에 집중한다. 이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디젤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함께 하이브리드(HEV),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에서 그랜저와 쏘나타, i30, 맥스크루즈 등 4개 차종의 디젤 모델 생산을 10일 이후 중단하고 재고물량만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 중단 이유는 판매량 저조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그랜저와 쏘나타의 전체 판매량 중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 2%에 그쳤다. 반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는 증가 추세다. i30와 맥스크루즈는 전체적인 판매량이 적어 더 이상 비용을 들여 디젤 모델의 생산을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판매 가격은 더 비싸지만 기름값이 싸고 연료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판매가 부진한 것은 최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각종 환경 규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디젤 모델의 비중을 줄이기로 한 것"이라며 "디젤 라인업이 줄어든 만큼 친환경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아직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08-09 15:1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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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

대우건설이 민간기업형 임대아파트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서 마을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 분양한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마을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들이 직접 공동주택의 주거문화를 바꾸는 실험을 시작했다. 분양 당시 외국어, 학습지도, 악기연주, 조경, 보육, 마을활동 등 12개 분야의 재능기부자에 대해 20가구를 특별 공급한 결과 총 96건의 재능기부 신청이 접수됐다. 입주를 시작한 지난 3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부터 반찬·간식을 만드는 요리수업, 캘리그라피 및 그림수업, 우쿨렐레·바이올린·합창·플룻·가야금을 배우는 음악수업, 요가·줌바댄스 등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여름을 맞아 단지 내에 길이 10미터의 슬라이드를 갖춘 대형 수영장을 설치하고 물놀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방학을 맞은 맞벌이 자녀를 대상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열린부엌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공동육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식사준비는 입주민 중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맡는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식사 및 문화공연, 시니어층과 함께하는 여행, 공동 김장 및 기부 등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의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점점 개인화되고 파편화돼 가는 사회에서 아직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틈새시장으로 보고 있는 기업형 임대아파트에도 마을공동체 문화를 적극 도입하며 개인화된 사회문화를 개선하고 주거문화를 혁신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9 15:12:14 채신화 기자
삼성·LG디스플레이 향후 전망…"공장 세우고 OLED 생산력 늘린다"

삼성이 신규 투자 금액 180조원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에 대거 투자하면서 향후 디스플레이 사업 계획에 관심이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5 공장 증설이 예정, 삼성이 주력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급락으로 2분기까지 약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가격이 반등하며 분위기 전환을 맞은 가운데 LCD 패널 생산라인을 OLED 패널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삼성, A5 공장 증설…OLED 생산 박차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총 신규 투자 금액 180조원 중 국내에만 130조원을 투입한다. 신규 투자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과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나눠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5 공장 증설이 이번 투자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1조원을 들여 지난 상반기에 아산공장 2단지 부지 기반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포함해 삼성의 OLED 생산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아산 A5 공장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 아이폰 패널 공급 '기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OLED 패널 공급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신형 모델에 OLED 신규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공개할 3종류의 신형 아이폰에 OLED 공급을 시작하면 LG디스플레이는 2019년께 1000만대 이상의 OLED 패널을 공급하게 된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게되면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하는 OLED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업체들의 파상 공세로 LCD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OLED 전환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LCD 투자는 대폭 줄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 OLED 생산시설이 될 파주P10 공장은 LCD를 거치지 않고 10.5세대 OLED로 곧바로 직행한다. P7·P8 공장 등의 OLED 전환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OLED 전환 스탠스는 강화하지만 모바일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파주 P10공장의 OLED 직행으로 인한 LCD 투자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OLED 패널도 증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건설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해당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018-08-09 15:05: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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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4주째 확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조금 줄었다. 반면 서울은 상승폭이 4주 연속 확대돼 지방과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지난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4%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축소된 -0.03%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도권(0.04%→0.05%)과 서울(0.16%→0.18%)은 상승폭이 확대돼 지방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서울에선 '용산 마스터플랜' 기대감에 용산구와 여의도 통합개발이 있는 영등포구가 각각 0.2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GTX B노선, 경전철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는 동대문구도 상승폭(0.25%)이 컸다. 송파구(0.22%)와 서초구(0.15%)도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0.18%), 대구(0.07%), 전남(0.03%), 대전(0.02%), 광주(0.01%)가 상승했다. 경남(-0.33%), 울산(-0.29%), 제주(-0.20%), 충북(-0.19%), 경북(-0.15%) 등은 하락했다. 경남이 입주물량 증가 및 지역경기 침체로 하락폭이 컸다. 울산의 경우 지역 내 경기침체에 따른 인구유출과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북구(-0.41%), 동구(-0.37%)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04%→-0.04%)은 지난주 하락폭 유지했다. 서울은 0.07%에서 0.05%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0.12%에서 -0.1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서초구(0.26%)와 동작구(0.17%)는 반포·방배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0.02%)도 마곡지구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0.05%)은 상승, 대구(0.00%)와 전남(0.00%)은 보합, 울산(-0.39%), 경남(-0.32%), 제주(-0.19%) 등은 떨어졌다.

2018-08-09 14:54: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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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두배 넓어진 드레스룸·스터디룸 내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의 '에이치(H) 시리즈' 두 번째 특화설계안을 공개했다. 지난달 H-클린현관에 이어 두 배 넓어진 드레스룸과 스터디룸이 이달의 H-시리즈다. 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부부침실 내 드레스룸과 수납장을 2배로 확장한 'H-드레스퀘어', 독서실 구조로 설계된자녀방 'H-스터디룸' 등 2가지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평면설계는 매년 POE(Post Occupancy Evaluation)조사를 통해 힐스테이트에 거주중인 고객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부부는 침실 내 넓은 수납공간이 필요하고, 자녀는 집에서도 독서실처럼 집중도가 높은 학습공간을 바란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부부침실에 적용되는 선택평면인 'H-드레스퀘어'는 수납 편의성을 강화했다. 드레스룸 면적은 기존 대비 두 배로 확장돼 수납량이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존 데드스페이스(Dead Space)였던 욕실과 파우더룸의 연결공간에 시스템 가구를 적용한 새로운 설계 덕분이다. 주택형에 따라서는 이불 수납까지 가능한 깊은 선반이 제공된다. 또 확장된 드레스룸 내 시스템 가구와 빌트인 기기도 도입했다. 시스템 가구와 통일성 있는 입식 화장대를 설치하고 최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의류건조 빌트인 기기를 배치했다. 욕실문 위치가 변경돼 드레스룸 내 쾌적한 습도 유지가 가능하다. 자녀방에 적용되는 'H-스터디룸'은 책상 양면이 벽면으로 구성돼 독서실처럼 집중도 높은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H-스터디룸'은 학생들의 취향이나 학습패턴에 맞춰 책상과 책장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도록 양쪽 벽면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책상이 벽면에서 돌출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깊이가 설계에 반영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학습공간 강화형 평면을 개발-적용해왔다. 대부분의 고객이 해당 평면을 선택해 현재 거주중이며, 'H-스터디룸'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은 결과물이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H-드레스퀘어'를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현장에 적용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평면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의 선택 폭과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했다"라며 "단순히 잠만 자는 침실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 공간 효율성과 입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9 14:33: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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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위한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담보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객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담보대출'을 이달 20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출시되는 이번 상품의 대출대상은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모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고객이며 신용등급과 업종제한 기준을 해제해 기존 상품대비 대출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담보자산의 종류별 차등을 통해 담보인정비율을 최대 55%까지 높이는 등 담보비율을 확대했으며 기존 원재료만 인정됐던 재고자산을 반제품, 완제품까지 포함해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담보물의 위치정보 및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담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담보관리의 실효성 및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담보관리 전담팀을 신설해 전문적 담보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현행 대비 최대 15배 수준으로 동산담보대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600만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번 '신한 성공 두드림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시 자금을 공급하여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8-09 14:18:02 유재희 기자
금융위, 증권사가 'PEF GP' 역할시 IPO 주관 제한 합리화

앞으로 증권사 고객이 주식·펀드 등의 거래내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통지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금융투자분야 규제 상시개선체계'를 마련하고 지난 7월 1차 현장방문을 통해 이같은 주요 개선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7월 대신·메리츠·미래·삼성·신한·유안타·하나·한국·키움·DB·KB·SK 등 12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1차 현장방문을 하고, 총 26개의 건의사항을 청취, 8개의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했다. 금융위는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 증권사의 거래내역 통지수단에 SMS와 앱 알림 서비스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는 이메일과 등기 등의 수단만이 인정된다. 금융위는 또 증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대고객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 채권에 외국 국채를 포함하는 내용도 이번 제도 개선 사항에 포함됐다. 증권사가 PEF(사모집합투자기구) GP(업무집행사원) 역할을 하는 경우 불합리한 지분율 계산방식으로 PEF의 투자 대상 기업 IPO 주관 업무가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데 대해 인수업무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PEF GP인 증권사의 IPO 주관 제한과 관련한 보유기업 지분율 계산 방식을 여타 투자기구와 동일하게 합리적으로 변경한다. 금융위는 8월 해당 사안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해 9월부터 법령개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8-08-09 14:17:5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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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4.8조 증가…4개월 연속 감소세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둔화되는 추세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796조6000억으로 지난 4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8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전월(791조8000억원)보다 4조8000억원 늘어난 796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계대출 증가규모는 지난 4월(7조3000억원) 이후 5월 6조8000억원, 6월 6조2000억원, 7월 5조5000억원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주택담보대출은 개별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3조1000억원으로 6월(3조200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전년 동월(5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했지만, 증가 폭은 지난달(1조8000억)보다 소폭 감소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정부의 신DTI(총부채상환비율)과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시행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권의 기업대출(원화 기준)은 증가 규모가 대폭 늘었다. 6월에는 9000억원 감소했지만 7월에는 5조8000억원 증가 전환했다. 사업장별로는 대기업이 2조3000억원, 중소기업은 3조5000억원, 개인사업자는 2조5000억원 대출이 증가했다. 회사채는 만기도래 회사채가 늘면서 5000억원 순상환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업어음(CP)은 일부 대기업의 운전자금 조달 수요가 늘고,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 발행으로 3조원 순발행했다. 7월 은행 수신은 전월 27조50000억원 증가에서 8조6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24조1000억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반면 정기예금은 정부의 지방정부 교부금 배정,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 등으로 6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6월 5조1000억원 감소에서 7월 24조3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6월말 BIS(국제결제은행)비율 관리 등을 위해 일시 인출됐던 은행자금이 재유입되면서 머니마켓펀드(MMF)가 20조7000억원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018-08-09 14:17:4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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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미쓰이화학 합작 MCNS,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공략 시작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가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C는 MCNS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Andhra Pradesh州) 치투어 디스트릭트(Chittoor District)의 스리시티(Sri-city)공단에서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 부사장 , 요시노 타다시 미쓰이화학 본부장, 임의준·시바타 신고 MCNS 공동대표, 라빈드라 사나레디(Ravindra Sannareddy) 스리시티공단 이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 이소시아네이트 등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시스템폴리올)을 생산하는 거점이다. MCNS는 지난해 2월 성장성이 높은 인도 폴리우레탄 시장 진출을 결정, 이어 3월에 시스템하우스를 착공했다. 연 생산량은 약 1만5000톤이다. 인도는 GDP 세계 7위 경제대국이며 인구가 13억명으로 내수시장이 탄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폴리우레탄 사용량이 많은 자동차 생산량은 연간 470만대 수준으로 세계 5번째다. 폴리우레탄이 단열재로 쓰이는 냉장고 생산량은 연간 900만대에 달한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한·일 자동차·가전 제조사가 다수 진출해있는 첸나이 지역 근처다. 한·일 제조사는 인도 자동차 생산량의 70%, 냉장고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MCNS는 한·일 고객사에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향후 인도 업체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인도 시스템하우스 가동으로 MCNS는 전세계 총 11곳에 시스템하우스를 운영하게 됐다. 임의준 MCNS 공동대표는 "인도 시스템하우스를 거점으로 인도 시장과 남아시아 지역의 폴레우레탄 사업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고성장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스템하우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글로벌 폴리우레탄 리더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CNS는 2015년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각각 운영하던 폴리우레탄 사업을 분할해 50:50으로 합작해 만든 회사다. 전세계 10개국에서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75만 톤, 연간 매출은 약 1조2000억원이다.

2018-08-09 14:07:2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