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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국내외 금융투자자와 소통…"시장과 상호 신뢰관계 구축"

효성이 시장과의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3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효성 분할 사업회사들은 최근 마포 본사에서 주요 증권사 CLSA,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HSBC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퍼레이트 데이'에 이어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각 회사의 IR담당자와 최고 재무 책임자가 직접 분기 실적 및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효성티앤씨는 내년에 완공되는 스판덱스 공장을 중심으로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효성화학은 베트남에 건립 추진 중인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탈수소화(DH) 공정 시설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PP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인도 태국 등 아시아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을 확대 방안을, 효성 중공업은 올해 약 2700억원 매출이 기대되는 ESS부문의 육성 방안을 설명했다. 효성은 오는 10월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 투자유치 등의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 설명회)도 실시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과 시장의 상호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사와 사업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시장의 목소리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9-03 16:25: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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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기술혁신 기반한 커머스 포털로 새 출발

11번가, 이상호 사장 체제로 기술혁신 기반한 '커머스 포털'로 도약 11번가 주식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커머스 포털'(Commerce Portal)을 목표로 3일 공식 출범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로서 9월1일 SK플래닛에서 분할한 '11번가 주식회사'는 11번가 서비스를 포함해 e쿠폰사업인 기프티콘, 간편결제서비스 11페이, 화장품브랜드 싸이닉을 운영한다. 기술, R&D 인력과 MD, 마케팅 등 총 10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본사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사옥이다. 11번가 주식회사를 이끌어갈 신임대표인 이상호 사장(전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은 SK플래닛의 기술총괄(CTO)을 거쳐 SK텔레콤에서 AI 서비스를 총괄해 온 국내 음성검색 분야 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새로운 커머스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중책을 맡게 됐다. 이상호 사장은 3일 오전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11번가는 쇼핑정보 취득, 상품 검색, 구매 등 쇼핑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쇼핑의 관문인 '커머스 포털'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간 다져 온 11번가만의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e커머스의 발판을 넓혀 다양한 사업영역과의 연계 및 확장도 적극 추진해 e커머스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론칭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11번가는 독립법인 출범으로 보다 빠르고 유연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지난 6월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5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포함해 모회사인 SK텔레콤과의 사업연계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국내 최고의 커머스 포털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검색, 결제, 배송, 반품

2018-09-03 16:23: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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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개소세 특수 효과 미미…한국지엠 등 뒷걸음

정부가 내수회복을 위해 '개별소비세' 면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아직까지 시장 수요를 자극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소세 특수'가 기대 이하로 나타나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여름철 성수기와 개소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내수 판매량은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 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대표 효자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5만8582대, 해외 32만586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총 38만44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4% 증가, 해외 판매는 9.5%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4200대, 해외 17만9448대 등 세계 시장에 전년 동월보다 0.2% 감소한 총 22만3648대를 판매했다. 단 기아차는 개소세 인하와 K9을 비롯한 신형 K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국내외 시장에 1만2733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내수가 13개월 만에 전년동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여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르노삼성의 8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소폭 증가한 7108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은 수출은 5625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4.9%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055대, 수출 2366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1421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내수 판매량은 4개월 연속 9000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세를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한 달 동안 전년 동기대비 내수는 26.1% 감소한 7391대, 수출은 49.8%감소한 1만5710대를 기록했다. 특히 말리부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46.3% 감소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체는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기아차는 최대 150만원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한가위 페스타'행사를 펼친다. 여기에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20만원 추가 할인해주는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이달 한 달간 선착순 4000명에게 최대 11% 할인해주는 '추석맞이 쉐보레 세일 페스타'를 마련했다. 차종별로 스파크(선착순 2000대)는 7%(최대 140만원) 값을 낮춰 팔며, 말리부(900대) 11%(최대 430만원), 트랙스(700대) 8%(최대 270만원), 임팔라(최대 150대) 11%(520만원), 카마로(50대) 5%(최대 250만원), 이쿼녹스(200대) 최대 250만원 등 대부분 차량이 할인 대상이다. 르노삼성도 다양한 특별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QM3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유류비 200만원을 지원하며 할부 구매 시에는 36개월 할부 0.9%, 60개월 2.9%의 금리를 각각 적용해준다. 전기차인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500만원의 할인을, 할부 구매 시에는 기간에 따라 최소 무이자(36개월)부터 최대 2.9%(60개월)의 금리 적용과 동시에 250만원 값을 낮춰준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한가위 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티볼리 브랜드(아머&에어) 일부 모델은 최대 140만원, 코란도C와 투리스모는 20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9월 한 달간 구입모델에 따라 귀성비를 지원하고, 장기 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코란도 브랜드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2018-09-03 16:23: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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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자동차, 미술 장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그림' 사이트 리뉴얼 오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의 온라인 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드림그림 온라인 사이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 된 플랫폼이다. 새로운 구성으로 재탄생한 이번 드림그림 온라인 사이트는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리뉴얼 된 온라인 사이트에는 아티스트 멘토링을 통해 드림그림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공개함으로써 드림그림 장학생과 멘토, 그리고 아티스트가 드림그림 활동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됐다. 드림그림 아트 콜라보레이션과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와의 협업작품 및 장학생들의 개별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드림그림'은 2012년 시작된 한성자동차의 미술영재 지원 장학사업이다. 총 40명의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은 물론 미술 전공 대학생 멘토 및 한성자동차 임직원과의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와의 수업, 인텐시브 써머 아트 캠프, 연말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아낌없는 혜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드림그림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드림그림을 널리 알리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과의 예술적 공감 및 소통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03 16:21: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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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6회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제6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이병훈 현대차 이사, 정인석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배우 고창석, 박해수 및 행사 참가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행사 참가자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늘리고 예비 문화예술인들의 무대 공연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극대본 리딩공연 ▲뮤지컬 갈라쇼 ▲학교 대항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축하 공연 프로그램이 추가돼 행사 참가자는 물론 일반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1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특히 대학교 공연예술 관련 학과 및 동아리 학생들이 꿈의 무대라 불리는 대학로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년 예술가들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67개 대학 75개팀, 2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총 13개팀(연극 6팀, 뮤지컬 7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들 본선 진출 팀들은 본선 경연을 시작하기 앞서 전문가들과 함께한 워크숍을 통해 공연 전반에 대한 자문과 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공연 수준을 한층 높였다. 본선 경연은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대학로 일대 3개 공연장에서 심사위원과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특히 13개 본선 진출팀 가운데 경기대, 중앙대, 동아방송대 등 3개팀은 대학생들의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을 발표해 공연예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2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경기대학교의 연극 '소리'와 청운대학교의 뮤지컬 '유린타운'이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팀당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총15개 부문(단체 9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개인 수상자 전원은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예정이며 오는 12월부터 대학로에 마련되는 'H-스타 시어터'에서 연출, 연기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군장병, 군가족들을 위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군인의 품격' ▲문화예술 균형 발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축제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후원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공연예술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류와 이를 이끌고 있는 배우, 연출가들이 탄생하는 곳"이라며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을 대표적인 문화 사회공헌사업으로 발전시켜 차세대 문화예술 리더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03 16:20: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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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 위한 발판 구축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새로운 합자사와 손을 잡고 중국 상용차 사업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인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과 '전략합작협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략합작협의서 체결을 통해 천능투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 중국 상용차 생산·판매법인인 사천현대를 중국 대표 상용차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천능투가 기존 사천현대 합작사인 남준기차의 지분(50%)을 인수하고, 현대차와 함께 증자에 참여해 사천현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합자사인 천능투는 사천성 에너지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이다. 배터리,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어 사천현대와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와 천능투는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상용차 연구개발, 생산, 판매는 물론 서비스, 물류, 신에너지차 등 전 부문에 걸쳐 다각적으로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천능투와의 합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사천현대의 ▲상품 경쟁력 ▲생산 효율성 ▲판매 역량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여 중국 상용차 업계의 주목을 받는 상용차 메이커로 새롭게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철저한 시장 및 상품 분석을 통해 중장기 상품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중국 현지의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중국 시장을 위한 매력적인 상용차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 브랜드 3개 차종, 치도 브랜드 3개 차종 등 총 6개의 라인업을 갖춘 사천현대는 2022년까지 신차 및 후속차 총 5개 차종을 개발, 중국 상용차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 트럭 전기차를 투입해 중국 신에너지 상용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요 지역에 권역본부를 설치해 시장밀착형 판매관리 체제 구축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시아, 아중동 등 중국외 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인 천능투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세계적 상용차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 간의 이번 협력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중국 상용차 시장의 선두권 업체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03 16:1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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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인도 남부지역 수해복구 굴삭기·성금 지원

현대건설기계가 100년만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 남부지역에 구호용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남부 케랄라 주와 협의해 현지에 중형 굴삭기 10대를 급파하고 구호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굴삭기는 홍수로 붕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도로망을 복구하는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몬순 시즌을 맞아 지난달 8일(현지시간)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만 현재까지 450여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져 지역 주민들이 평화롭고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구호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네팔,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대규모 자연재해 피해지역에 장비 및 인력지원, 성금 전달 등 구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국내 건설기계업계 최초로 인도에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한 현대건설기계는 2016년부터 인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현지에 R&D센터를 개소하고 건설장비 2만대 생산을 달성하는 등 인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8-09-03 16:1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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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3개 中企 31개 제품 '공공기관 시범구매 품목' 선정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공기업들이 창업·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제품 100억원 어치를 추가로 구매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선정결과'에 따르면 23개 중소기업의 31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기술개발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사 및 민원 부담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적극 구매 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구매 여부를 판단한 후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구매한다. 중기부는 4월 시범구매제도 도입을 위해 한국전력 등 6개 공공기관 및 조달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반기 지원계획에선 20개 공공기관이 추가 참여 의사를 밝혀 향후 시범구매 금액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71개 기업(189개 과제)이 참여를 신청한 이번 절차에선 해당 제품에 대한 규격 및 수요 검토,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최종 23개 제품(23개 기업, 31개 과제)이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됐다. 창업기업 제품은 8개, 공공조달시장 첫걸음기업 제품은 10개(3개는 창업기업 제품), 일반 중소기업 제품은 8개다. 기관별로는 한전이 9개 제품, LH와 수공이 각각 8개 제품, 한국철도시설공단이 3개 제품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3개 제품의 경우 최대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구매한다.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은 6개 공공기관이 연말까지 약 100억원 규모로 구매한다. 중기부는 조달청과 협업해 해당 제품에 대한 홍보 및 구매 지원을 시행, 후속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중기부 이병권 성장지원정책관은 "공공조달시장이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향후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참여기관 및 시범구매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현재 하반기 시범구매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에 대한 신청·접수는 '산학연Plus 홈페이지'에서 14일까지 할 수 있다.

2018-09-03 16:02: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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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기업 무분별한 사업 진출, 고용·성장 좀 먹는다

'코레일유통 편의점·자판기, 한국관광공사·국민체육진흥공단 골프장, 해양환경공단 일반예선, 한국농어촌공사 신재생에너지 개발….' 국민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기관들이 민간기업이 영위하고있는 사업에 전방위로 손을 뻗치며 오히려 시장 경제와 고용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공공기관들이 진출한 상당수 서비스는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경쟁관계에 있어 경기 침체, 최저임금 급등 등으로 가뜩이나 힘든 이들을 더욱 어렵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공공기관들이 손 안대고 코를 풀면서 불공정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은 3일 '공공부문의 시장사업 정당성 분석' 보고서에서 30대 공기업 자산이 민간기업만큼 효율화된다면 16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1조원의 부가가치, 그리고 64만5000명의 추가 고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지방공기업, 준정부기관 등은 유통업, 레저업, 금융업, 전문 서비스업, 제조업 등 민간경합 사업에 무분별하게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경합'이란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시장에서 민간과 경쟁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경우를 말한다. 파이터치연구원 김승일 원장은 "세금을 받는 공공기관들이 민간경합 사업에 전방위로 뛰어들면서 도리어 세금을 내는 기업과 국민을 시장에서 축출시키는 것은 정당성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라면서 "공공기관은 정부의 재정투자에 의해 축적된 자산, 기술, 정보, 네트워크, 철도역, 항만 등이 있는데 이를 근거해 기반이 없는 민간기업과 경쟁하는 것은 공정치 않다"고 꼬집었다. 2016년 예산 기준으로 정부가 공공기관에 지원한 금액은 총 65조4000억원으로 이는 같은 해 정부 총 예산 386조4000억원의 16.9%에 달한다. 그러면서도 총자산회전율은 민간 72.1%, 공공 42%, 총자본순이익률은 민간 9.6%, 공공 1.2% 등으로 공공부문의 경영효율성은 민간 대비 크게 낮은 모습이다. 이처럼 민간기업의 경쟁력을 따라갈 수 없는 공공기관이 경합사업에 계속 손을 댈 경우 고객 서비스 부실→시장 축소 및 정체→투자 및 혁신 감소→성장 및 고용 축소→경제 전반의 혁신, 성장, 고용 위축 등 악순환을 가져올 우려가 크다는 게 연구원의 지적이다. 김 원장은 "유통업, 레저업, 서비스업 등 공공성이 약한 사업들과 편의점, 자판기, 골프장 등 민간이 운영해도 공공성이 크게 훼손될 여지가 없는 사업은 민간에 과감하게 이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구원은 ▲사업의 공익성 ▲사업 운영의 효율성 ▲민간기업과의 경쟁공정성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기존·신규 사업에 적용해 기능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기관들의 이같은 진출 사례에 따른 불만을 처리하기 위해 (가칭)'공공·민간 경쟁불공정성 신고센터' 설치, 운영도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김 원장은 "공공기관이 영위하고 있는 관련 사업들을 구조조정하면 경제 전반에 균등한 기회가 부여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면서 "특히 공공부문 대신 민간기업들이 나서면 투자와 혁신이 증가돼 결국 성장 및 고용 증대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선순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9-03 16:02:0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