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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외화채 만기 79억달러 집중...꽃샘추위 매서울 듯

국내 은행과 기업이 느끼는 올해 꽃샘 추위(3~5월)가 매서울 전망이다.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이 시기에 갚아야 할 해외 빚이 79억달러나 되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금리인상 횟수에 대한 전망을 2회로 수정했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초점이 거시경경제 안정으로 모아지면서 올해 전체적인 빚 상환 부담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 특히 한국경제의 체력이 탄탄해 '부채절벽'사태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 3~5월에 79억달러 몰려 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9년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채권 한국물은 220억달러 규모다. 이는 지난해 237억달러보다 17억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이 중 상반기(1~6월)에 117억달러의 만기가 몰려 있다. 월별로 보면 4월과 5월, 10월을 잘 넘겨야 한다. 이 시기에 각각 34억달러, 36억달러, 34억달러 가량의 빚을 갚아야 한다. 11월에도 29억달러가 몰려 있다. 기관별 비중은 국책은행의 빚이 절반(50.3%)을 넘는다. 이어 공기업(21.4%), 일반은행(12.5%), 일반기업(8.9%), 정부(6.8%) 순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만기 비중이 65%로 가장 많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기업들의 부담은 점증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과 가산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면 국가·기업의 신용도가 낮아져 채권 발행때 비용이 더 많이 든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초 3회로 제시했던 내년 금리인상 횟수에 대한 전망을 2회로 수정한 점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두 달 사이에 덜 호키시(Hawkish·매파적)한 쪽으로 바뀌었다"며 "통화정책 입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천천히 가면 여러 가지로 긍정적"이라고 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한 셈이다.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국내기업들의 재무적 펀더멘털은 지속적으로 개선추세에 있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개선에 한계가 있다. 특히 저금리에도 불구 이자보상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면서 "대기업의 경우에도 일부 산업(반도체)의 호황에 따른 착시효과 있다"고 지적했다. ◆ 韓경제 신흥과 차별, 가산금리 압력은 크지 않아 "금리·법인세 인상, 경기 둔화 등 기업들은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다. 실물 및 금융시장 어느 한 곳에서라도 '누수'가 발생한다면 잠재적인 위험성은 기업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상황이 이런데 투자하고 고용할 수 있겠는가." 사석에서 만난 B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하소연이다. 기업 자금조달 업무를 지원하는 투자은행(IB) 관계자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물에 대한 수요는 탄탄하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어 자금조달 시장에서 기업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나마 삼성·현대차·LG·롯데 등 대기업은 곳간이 든든해 걱정이 덜하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연결 기준 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6월 말 현재 현금 보유액은 118조5640억원이다. 상당수는 금리가 오르기 전에 자금조달도 마쳤다.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도 아직은 탄탄하다. 국제금융센터 곤도현 연구원은 "미국 및 아시아 크레딧시장 전반에서 가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 여건의 긴축, 기업이익률 둔화 등으로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면서 "한국물도 가산금리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양호한 크레딧, 투자자들의 중국물 기피에 따른 반사효과, 지정학적 위험 감소 등으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경제의 신용도 믿음직하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Aa2'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각각 'AA', 'AA-'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물 달러 공모채의 평균 주문배수는 4.3배로 전년 3.1배보다 높았다. 같은 시기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의 평균 주문배수는 2.9배다.

2019-01-03 10:57: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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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전략 쏘왓(So What)>]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디지털 뱅크 본격화"

'선즉제인(先則制人)'.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 화두로 던진 말이다. 사기(史期)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로 '남보다 먼저 도모하면 능히 남을 앞지를 수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 금융으로 성장하자는 의지를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백년 대계'를 설계하고 있다. 답은 '사람'과 '공존'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미래를 찾고 있다. 김 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4년 넘게 꾸준히 준비해 온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Global Loyalty Network)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의 지휘 아래 준비 해 온 글로벌 사업의 '리허설'은 끝나고, 하나금융그룹과 계열사의 본 공연에 관심이 쏠린다. ◆ 글로벌 디지털 뱅킹시장 진출 김 회장은 "다양한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지만 결국 결제와 어떻게 연계되느냐가 성공의 관건인데 GLN을 통해 해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된다면 글로벌 핀테크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GLN는 전 세계 금융회사, 유통회사, 포인트사업자와 함께 디지털머니를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김 회장의 구상에 따라 추진됐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글로벌 ICT 기업인 라인(LINE)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뱅크 사업을 시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하나로 KEB하나은행과 라인은 지난해 10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해 디지털 뱅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대의 트렌드에 적극 대처하지 못한다면 도태할 수밖에 없다는 게 김회장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코닥과 노키아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몰락한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아직 핀테크기업이나 인터넷은행이 금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우리를 따라 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가"며 물음표(?)를 던졌다. 핀테크 인터넷 은행을 뛰어 넘는 하나금융을 강조한 것이다. ◆"당연함은 버리고, 시장 리드 금융그룹으로" 김 회장은 '2019년 부의 대절벽'(헤리 덴트, 2017)이란 책을 소개한 지난해 신년사를 다시 한 번 꺼냈다. 위기의 순간, 지금 하나금융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새로운 도전'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선 '당연함'에 항상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란 말을 꺼내면서 "윗사람이 시키는 거니까, 선배들이 해 왔던 방식이니까 그대로 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격변의 시대에는 배경이나 전제조건이 모든 상황을 설명해 줄 수도 없고, 오히려 현재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끊임 없이 의문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을 리드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19세기 초 미국 뉴욕의 벤자민 마샬과 동료 상인들은 '블랙 볼 라인(Black Ball Line)'이란 정기선 운항을 시작해 승객이나 화물에 상관없이 매월 정해진 날짜에 출항, 생산자와 상인들의 원자재 확보 시점과 생산물 출하 시점에 대한 예측과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했다. 결국 뉴욕이 인근 필라델피아 등 경쟁 항구를 제치고 미국 제1의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 처럼 새로운 규칙과 프레임을 통해 시장의 판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니즈 발굴에도 저극 나서자고 주문했다. 지난 2008년 미국의 스프록실(Sproxil)이라는 회사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 회사는 휴대폰으로 약품의 진위를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하고, 제약회사에게는 위조약품 유통이 줄어 매출액이 증대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어느 지역에 어떤 약품이 판매되는 지에 대한 정보가 누적되어 빅데이터 모델까지 구축했다. '위조지폐 감식기가 있다면 위조약 감식기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된 모델이지만 서비스는 혁신적이었다. 김 회장은 "스프록실 사례 처럼 큰 자본이나 새로운 기술 없이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니즈를 잘 간파하면 사회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사회적 니즈는 다양한 기준에 따른 그룹핑을 통해 파악이 용이한데 예를 들어 세대별로 고령세대, 베이비붐세대, X세대, Y세대, Z세대도 있지만, 웰리빙(웰다잉), 싱글족과 같이 공통의 관심사로도 그룹핑을 할 수 있다. 각 그룹별 사회적 니즈를 파악하고, 개인적 차이에 대한 미세조정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사의 협업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돼지 17마리의 유산 동화를 언급하면서 "인간이 최고의 영장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희생정신과 협업'"이라며 "전 그룹사가 서로에게 '18번째 돼지'가 돼 희생하고 양보한다면 협업이 밑거름이 돼 모두가 윈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03 10:57: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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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는...투자위축발 '경제겨울'오나

"현재 제일 부진한 것이 투자와 고용이다. 우선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투자를 살려야 한다. 민간기업들, 특히 대기업이 계획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조기 착공하도록 지원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1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KBS 9시뉴스 인터뷰) "한국은 임금 경쟁력도 떨어지고 법인세의 경우도 다른 나라는 낮추는데 우리는 올리면서 경쟁국 대비 높다. 기업하는 사람들은 '국내에 투자할 곳도 없고 투자해도 이익이 안 나는데 왜 투자하느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지난해 12월 20일 제 241회 경총포럼) 핵과학자단체가 핵 전쟁 위기를 경고하기 위해 설정한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는 현재 23시57분30초를 가리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집권 이후 30초가 앞당겨졌다. 한국경제의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는 어디쯤 가리킬까. 정확한 시간은 속단하기 힘들지만 경제 심리를 보여주는 각종 지표가 가리키는 24시를 행해 달려 가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벼랑끝에 몰려 있는 한국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재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밖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금리인상, 유가하락 등이 변수다. 안으로는 기업 투자가 최대 복병이란 데 이견은 없다. 전문가들은 쓰러져가는 '소(한국경제)'에게 먹일 '낙지(기업투자)'를 구할 해법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 투자위축 발 '경제겨울' 올까 첫손에 꼽은 건 투자위축이다. 일류를 종말로 내 몰 핵무기 만큼 파괴력은 강력하다는 평가다. 오늘 날 핵무기는 반경 4㎞ 안의 생물 치사율이 80~95%에 이르고, 그 6배에 이르는 지역은 회복 불가능 수준으로 파괴한다. 더 끔찍한 건 그 뒤에 오는 핵겨울이다. 핵먼지가 만든 구름이 햇빛을 가려 지구 기온을 크게 떨어뜨린다. 4~5년에 걸쳐 최고 섭씨 8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농작물 재배가 불가능해진다. 투자 감소도 마찬가지다. 당장은 한국경제의 성장률 복병이다. 씽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6%로 제시하면서도 "대외 리스크가 불거져 교역량이 꺾일 경우 2.6%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각각 2.5%로 제시했다. 그러나 기대 만큼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이마저도 장담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문제는 투자위축에 따른 '경제겨울'이 더 걱정이다. '투자 저하-생산 감소-일자리 감소-소득 감소'라는 국민경제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것. 특히 기업투자 경영환경이 '사면초가' 위기에 놓이면서 취업자 가운데 20·30대의 비중이 줄어드는 등 고용환경 악화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기업들은 현금을 쥔 채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한국조세재정원에 따르면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2000년 127조원에서 2016년 575조원으로 4.5배 늘었다. ◆ 환경 개선과 규제 개혁으로 '투자' 유도해야 산업연구원은 국내 설비투자의 방향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대외 불확실성 해소 여부, 제조업 내 공급과잉 완화 여부, 해외투자 둔화 및 외국인투자 유입의 지속 여부 등을 꼽고 있다. 불확실성이 사라진다고 투자에 나설까. 아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설비투자 부진의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제조업 내 공급 과잉을 완화하는 동시에 민관 투자 계획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구조적으로 투자 환경 개선과 규제 혁신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지난 12월 경총포럼에서 "상법, 공정거래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개정은 기업들 입장에서 부담이 크고 경영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한 뒤 "우리나라는 규제가 여전히 너무 많다. 국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업종이나 산업에 있어서는 최소한 국제적 기준에 비슷한 규제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마찬가지로 노동유연성도 최소한 다른 선진국이나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만 해달라는 게 경제계의 의견이다. 어느 나라든 기업가 정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기업들이 잘 돼야 경제가 발전하는데 우리는 지금 그것이 잘 안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도 기업도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해야할 최우선 과제도 투자활력을 위한 규제 완화를 꼽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할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25.2%)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 지원(20.5%), 노동유연성 확대(16.7%)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매출 1000대 기업 조사에서도 비슷했다. 기업들은 정부가 내년에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으로 규제 완화(30.2%)에 이어 노동유연성 확대(26.1%)를 꼽았다. 정부 경제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KDI는 반도체 등 일부 업종 호황에 의존한 '착시 현상'을 우려하면서 정부 정책이 혁신성장 등 공급 측면의 규제 개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당분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동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k

2019-01-03 10:56: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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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인 '고가제품 2천점'턴 전문털이범 잡혀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촌 할리우드 힐스 일대에서 유명인들의 집을 골러 털어 온 도둑이 로스앤젤레스(LA) 경찰에 붙잡혔다고 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저민 에이튼 애커먼(32)으로 신원이 확인된 절도범은 지난 2년간 가옥 수십 채를 털었다. 그의 집과 창고에서 발견된 장물이 2천 점, 시가로 수백만 달러어치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자 중에는 유명 팝스타 어셔와 가수 애덤 램버트,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데룰로 등이 포함됐다. LA 경찰국의 저레드 티몬스 형사는 "용의자는 부동산 중개인이나 구매자를 가장해 호화 저택에 들어간 뒤 값나가는 와인, 예술품, 지갑, 가방, 보석, 전자제품, 의류 등을 훔쳤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은 주변 사람들이 전혀 의심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깔끔하게 격식을 차린 옷차림에다 매끄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LA 경찰은 현재까지 최소 13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애커먼은 지난해 9월 체포됐으나 경찰은 그동안 그의 추가 절도 범행과 공범 여부를 수사해왔다. 경찰은 '할리우드 절도(Hollywood Burglary)'라는 별도 웹사이트를 개설해 절도범 은신처에서 찾아낸 물품을 범주별로 분류해 게재했다. LA 할리우드 부촌에서는 2017년 킴 카다시안의 이복동생인 모델 켄달 제너, 가수 앨라니스 모리셋, 팝 스타 머라이어 캐리 등의 집에 도둑이 들어 수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본 바 있다. 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가드 닉 영의 집과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에서 뛰던 당시 야시엘 푸이그의 집에도 도둑이 들었다.

2019-01-03 10:55:2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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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성비 와인' 인기…GS25 "30대 男 수요 가장 높아"

편의점 '가성비 와인' 인기…GS25 "30대 男 수요 가장 높아" 편의점에 나온 1만원대 와인이 30대 남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와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만원대 상품 매출 비중이 46.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만원대(28.4%), 1만원 미만(19.6%), 3만원 이상(5.3%)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GS25가 지난 해 9월 출시한 네이쳐사운드쉬라즈(1만원)는 대표적인 1만원대 와인으로 100일만에 1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편의점 가성비 와인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100일 기준,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은 4만 7000병으로, 네이쳐사운드는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를 보이고 있다. 네이쳐사운드는 GS리테일이 호주 바로사밸리의 와이너리인 '쏜클락(Thorn Clark)'과 손잡고 만든 와인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쉬라즈 품종의 와인이다. GS25 와인의 주요 구매 고객은 30대 남성이었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 구매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구매 고객별 매출 비중은 30대 남성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남성(17%), 30대 여성(14%) 순이었다. 성별 구매 비중은 남성과 여성이 61 : 39로 편의점 와인은 남성의 매출 비중이 더 높았다.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요일이 19.8%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편의점 와인 구매가 가장 많은 요일로 확인됐으며, 금요일이 15.8%, 일요일이 15.3%로 뒤를 이었다. 와인과 함께 구매한 상품 1위는 맥주 2위는 와인 오프너, 3위는 유어스얼음컵이 차지했다. 와인과 함께 구매한안주 상품으로는 동원슬라이스치즈와 제니코스트링치즈, 오리온꼬북칩콘스프맛이 이름을 올렸다. 편의점이 주요 쇼핑 사이트가 된 20~30대 남성이 혼술이나 홈술을 즐기거나 지인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토요일에 가까운 GS25에서 1만원대 와인을 구매하면서 맥주와 치즈 등을 함께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성비 좋은 편의점 와인의 선전으로 인해 GS25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16년 22.3%, 2017년 30.2%, 2018년 45.2%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MD는 "편의점이 가성비 좋은 다양한 와인을 판매함에 따라 편의점 와인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졌다"며 "GS25는 호주, 칠레 등 유명 와이너리와 손잡고 네이쳐사운드, 로만체넘버2 등 고품질 와인을 1~2만원대로 판매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19-01-03 10:54: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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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상담 특화점 'KB디지털금융점' 오픈

KB국민은행은 3일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 무현금, 무서류 기반 디지털창구 특화점인 'KB디지털금융점'을 신규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영업점 모델 오픈을 축하했다. KB디지털금융점은 영업점 공간을 ▲디지털존 ▲웨이팅존 ▲컨설팅존으로 분리해 고객 중심의 상담 환경을 구축했다. 디지털존에서는 고객이 대기시간 없이 스마트 텔러 머신(STM), 금융자동화기기(ATM), 공과금자동수납기 등을 통해 현금입출금, 카드발급, 공과금납부 등의 간편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매니저는 스탠딩창구에서 단순 제신고 등의 업무를 직접 처리해주고, 고객이 디지털기기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설팅존에서는 모든 고객이 준 VIP룸 형태의 개인화된 창구에서 전문적이고 편안한 금융상담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객이 예약상담을 이용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이 가능해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상담창구에서는 현금거래가 발생하지 않으며, 디지털 서식을 통해 간편하게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웨이팅존은 카페에 머무는 것 같은 편안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디지털금융점은 대기공간과 상담공간을 분리한 레이아웃의 큰 변화를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디지털금융점은 시중은행 최초로 시도되는 영업점 운영모델로 고객의 영업점 이용목적에 최적화된 금융시스템과 점포 공간설계 등을 적용했다"며 "일정기간 시범운영 후 일반 영업점에도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03 10:52: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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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19 VDL+팬톤 컬렉션' 출시

LG생활건강, '2019 VDL+팬톤 컬렉션' 출시 LG생활건강의 브랜드 VDL은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리빙 코랄(Living Coral)'을 주제로 한 '2019 VDL+팬톤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리빙 코랄'은 황금빛이 더해진 오렌지 톤의 코랄 컬러다. 서로를 포용하는 따뜻함과 안정감, 안락함 등을 전한다. VDL은 2015년부터 팬톤과의 협업을 통해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를 주제로 VDL만의 고유의 감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2019 VDL+PANTONE™ 컬렉션'은 VDL과 팬톤의 5번째 협업으로, VDL은 리빙 코랄 컬러를 주제로 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메이크업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6.4"는 VDL과 팬톤의 컬러 전문가들이 아시아 여성들을 위해 엄선한 12색의 컬러가 담긴 아이섀도우 팔레트다. 올 해의 컬러인 리빙 코랄을 중심으로 다양한 톤을 아우르는 코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4종의 다양한 코랄 컬러가 입술에 벨벳처럼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VDL 엑스퍼트 컬러 리얼 핏 벨벳 립스틱', 본연의 혈색처럼 연출할 수 있는 '엑스퍼트 컬러 리퀴드 치크'와 함께 보다 트렌디하게 코랄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밝히고 피부 결점은 가려주는 'VDL 엑스퍼트 톤업 쿠션', 매끈하고 보송한 메이크업을 무너짐 없이 유지시켜주는 톤업 프라이머인 'VDL 벨벳 블러 프라이머' 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VDL 프라이머 미니어처 키트'는 벨벳 블러 프라이머를 포함해 기존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3종이 함께 담겨 VDL의 다양한 프라이머 제품들을 피부톤과 메이크업 룩에 따라 경험해볼 수 있다.

2019-01-03 10:47: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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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졸업·입학 시즌 맞아 '노트북은 처음이지?' 행사 진행

전자랜드, 졸업·입학 시즌 맞아 '노트북은 처음이지?' 행사 진행 전자랜드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노트북은 처음이지?' 행사를 진행, 장기 무이자 결제 및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전자랜드는 노트북을 100만원 이상 BC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24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북 또는 조립PC를 1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최고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캐시백 혜택은 전자랜드제휴 삼성카드 결제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전자랜드는 기존 고객들의 위한 행사도 별도로 마련했다. 휴대폰 문자로 행사내용을 받은 전자랜드 멤버십 고객이 노트북을 처음으로 구입하면 5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또 문자를 수신한 삼성카드 회원이 삼성카드로 결제 시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들을 위한 혜택은 일부 행사제품 구입시에 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전자랜드가 대폭 할인하는 제품은 삼성전자 노트북 Pen S와 LG전자 그램17이다. 전자랜드가 마련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모두 활용 시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전자랜드는 노트북 또는 조립PC 구매고객에게 한글오피스, MS오피스365홈, 잉크젯프린터, V3 365클리닉 PC 주치의, 보조배터리, 기가공유기, USB 허브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1kg대의 휴대성 좋은 노트북의 인기가 점점 높아져, 2018년 전체판매량의 60% 비중을 차지했다"며 "전자랜드는 휴대성이 좋은 제품뿐만 아니라 약간 무거워도 사양이 좋은 노트북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1-03 10:42: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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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수익성 높인 홈런 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8일까지 상품별로 각각 수익성 높이거나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춘 유안타 홈런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1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홈런S ELS 제4192호'는 조건 충족 시 상환되는 수익률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했다. 만기 3년, 조기 상환 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4·8개월), 85%(12·16·20개월), 80%(24·28·32개월) 이상일 때 연 7.71%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이상이면 23.13%(연 7.71%)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홈런E ELS 제4193호'는 저(低)베리어(barrier)형으로 첫 조기 상환 조건을 85%로 낮춰 빠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만기 3년, 조기 상환 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HSCEI, EUROSTOXX50, 니케이225(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6·12개월), 80%(18·24개월), 75%(30개월) 이상일 때 연 7.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21.00%(연7.00%)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유안타 홈런 ELS의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모바일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1-03 10:42:04 손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 미래인재 아카데미(KISFA)' 신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민국 증권업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대학생 대상 '한국투자증권 미래인재 아카데미(Korea Investment Securities Future Academy)' 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2월부터 6월까지 총 5개월간 월1회 이상의 집합교육과 외부활동으로 진행되는 KISFA는 증권회사 본사?지점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직무경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금융과 증권업 이해도 향상 ▲증권사 직무별 현장체험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강화 ▲커뮤니케이션 스킬 증진 ▲협업능력 강화 이며, 오프라인 집합교육 및 팀·개인별 미션 수행과 액티비티 활동이다. 참가자는 1단계 유튜브(YouTube) 동영상 또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열정과 도전정신, 창의성을 주제로 한 자유형식 자기소개, 2단계 사회전반 이슈에 대한 의견 발표를 통해 열린 사고와 긍정적 마인드를 평가하는 심층면접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금융전문인 양성을 위한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인 만큼 회사 홍보대사와 같은 활동은 배제하고 금융인 역량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전문강사를 통한 실용과목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KISFA 수료학생 전원에게는 KISFA수료증, 2019 하반기 서류전형 통과혜택(지원분야 무관)과 최신형 아이패드를 제공하며, 과정 우수자에게는 2019 채용연계형 인턴 최종면접 직행(지원분야 무관) 등 업계 최고 수준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욱 인사부장은 "금융 우수인재 조기발굴 및 인재양성을 모토로 하는 KISFA가 증권업 진출을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 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SFA 참여 신청자격은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2019년 8월,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접수는 오는 13일 까지 자기소개 동영상 유튜브 업로드 링크 또는 자기소개 PPT 파일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19-01-03 10:41:2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