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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세계 최초의 경사주탑 현수교 노량대교 완공

세계 최초 경사 주탑 현수교인 노량대교가 순수 우리 기술력로 완성됐다. GS건설은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연결하는 노량대교를 9년간의 공사끝에 마침내 13일 오후 6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노량대교는 총 연장 3.1㎞의 '고현~하동IC2 국도건설사업' 내에 속한 교량이다. 특히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초의 경사 주탑 현수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량대교(주경간 890m)는 국내에서 이순신대교(주경간 1545m)와 울산대교(주경간 1150m)에 이어 세 번째로 주경간이 길다. 게다가 주탑을 육상에 둔 현수교로 설계해 청정해역의 해양 생태계 파괴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주목된다. 노량대교는 노량대첩이 벌어진 곳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술인 학익진을 모티브로 학이 날개를 활짝 핀 이미지를 형상화한 주탑과 케이블을 적용, 승리(Victory)의 역사를 담아 세계 최초로 V자 모양의 경사 주탑을 형상화했다. 주탑 높이가 무려 148.6m로 건물 50층 높이며, 보통 수직 주탑이 일반적이나 주탑에 8도의 경사각을 적용해 세계적인 기술력과 공사비 절감, 경관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GS건설이 노량대교에 3차원 케이블을 적용한 것도 타정식 현수교로서 세계 최초다. 노량대교는 바다 위 해상에 거대한 현수교를 짓는 고난이도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9년간의 긴 공사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었다. 또 3D 모델링을 이용한 프리콘(Pre-Con, Pre Construction) 기술을 적용, 'GS건설 인프라 VDC (Virtual Design and Construction) 플랫폼'을 현장에 적용했다. 노량대교는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완주~순천고속도로와의 연결망이 형성돼 남해안권 연계 도로망이 확충됨으로써 지역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서울, 제주, 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거점으로 개발 중인 남해안 해안루트(고흥~거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및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을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완공, 노량대교는 국내 토목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2018-09-13 15:08:0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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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 친환경 생리대 도입 확대…美 아마존 1위 '라엘' 첫 선

랄라블라, 친환경 생리대 도입 확대…美 아마존 1위 '라엘' 첫 선 랄라블라가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 생리대의 도입에 앞장서며 건강한 여성케어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랄라블라(구 왓슨스)는 H&B업계 최초로 미국 아마존의 유기농 생리대 카테고리 판매 1위 제품인 '라엘(Rael)'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같이! 같이!'에 선정된 기업 '해피문데이'의 유기농 생리대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랄라블라에서 판매되는 라엘은 기존의 생리대에서 유해하다고 알려진 농약면화, 염소표백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화학향료, 색소를 모두 배제했다. 또, 염소표백을 하지 않은 친환경 펄프와 무독성 접착제를 사용했으며 민감한 부위의 피부와 바로 맞닿는 면인 탑시트는 100%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했다. 또한 라엘은 미국, 스위스 SGS, 한국식약처까지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전문기관에서 안전성 검증이 완료됐다. 해피문데이는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신장 위구르의 건강한 땅에서 살충제 없이 기르고 제초제 없이 수확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목화로 제작했다. 해피문데이는 탑시트에 100% 유기농(Organic) 순면을 사용해 마찰과 피부 자극을 줄였으며, 나무에서 뽑아낸 섬유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결합시켜서 만든 흡수지를 이용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생리대 맨 하단에 방수필름을 이용해 미세한 구멍으로 물은 막고 공기를 통과시키는 기능성 필름을 사용했으며, 독일 본사의 글로벌 기업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의료 및 의약외품용 접착제를 소량 사용했다. 해피문데이 완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사 결과 10종 모두 미검출 됐다. 해피문데이는 농장 관리, 유기농 순면 부직포 제작, 생리대 공장의 완제품 보관 및 유통까지 생리대 탑시트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유기농 인증까지 완료했다. 랄라블라는 이번 친환경 유기농 생리대 론칭으로 고객들의 생리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해성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한 생리대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여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랄라블라는 지난해 8월 생리대의 유해물질 사태 이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 친환경 생리대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유기농 생리대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랄라블라의 생리대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8월 기준, 유기농 생리대의 매출 비중은 57.4%를 차지하고 있다. 생리대 파동 직전인 지난해 7월(약 11.8%)과 비교해 약 5배 가량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이수빈 랄라블라 여성용품 MD는 "그동안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유기농 생리대를 구매하던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 생리대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안전한 여성케어 제품들을 선제적으로 론칭하며 여성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3 15:06: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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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스포츠, 론칭 한달만에 호조세 "20대 유입 늘어"

빈폴스포츠, 론칭 한달만에 호조세 "20대 유입 늘어" 패션 스포츠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새롭게 변신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스포츠'(BEANPOLE SPORT)가 BI 변화와 스포츠 아이템 강화로 20대 젊은 고객을 유입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빈폴스포츠가 공개한 지난 8월 13일부터 한달 간 판매추이에 따르면 전체 고객 중 20대의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브랜드 모델인 트와이스의 유튜브 영상, 화보 등이 온라인·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젊은층을 유입시키고, 패션스포츠 브랜드로의 변신 효과도 이끌어낸 것. 빈폴스포츠는 애슬레져·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산 타는 활동'에 국한된 아웃도어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하는 한편, 활동성을 강화한 후드 재킷과 저지 레깅스, 광택감 있는 경량 다운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포츠향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빈폴스포츠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선보인 패션 스니커즈 'POC 300'은 초반 호조세를 넘어 브랜드의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론칭 한 달만에 2000족이 판매됐다. 빈폴스포츠의 이용선 팀장은 "BI 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빈폴스포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신규 구성했으며, 모델인 트와이스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잘 매칭돼 20대의 감성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8-09-13 15:06: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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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의류 케어 특별전' 실시

전자랜드, '의류 케어 특별전' 실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의류 케어 특별전'을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의류 케어 특별전'을 진행, 건조기·의류관리기·세탁기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건조기, 의류관리기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각각 222%, 142% 증가했다. 작년 전체 판매량과 비교하면 각각 1.6배, 1.2배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전자랜드는 건조기 등 인기 품목들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판매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먼저, 롯데제휴카드로 결제하면서 삼성전자·LG전자의 14KG 이상 건조기, 대우전자·오텍케리어·대유위니아의 건조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고 36개월 무이자 혜택과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두 가지 품목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삼성전자·LG전자의 드럼세탁기 21kg 이상 제품과 건조기를 함께 구매하면서 삼성·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합산 금액이 400만원 이상이면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밖에 삼성·롯데카드로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와 건조기를 함께 구매하거나, LG전자의 스타일러와 건조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격대가 높아도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가전제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며 "미세먼지로 인해 건조기와 의류관리기는 점점 인기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09-13 15:06: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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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어반 컬러'가 대세!

올 겨울, 비비드 아닌 '어반 컬러'가 대세 아웃도어 업계가 도시 본연의 색을 담은 '어반 컬러'(Urban Color)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파, K2,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최근 화보 등을 통해 '어반 컬러'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겨울, 극심한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도심 중심의 인도어 라이프(Indoor life)가 활성화 될 것으로 바라봤다. 이에 따라 올 가을, 겨울에는 본연의 색을 담은 '어반 컬러'가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분석했다. '어반 컬러'는 자연과 도시, 일상을 그대로 투영한 듯한 은은하고 모던한 컬러를 의미한다. 편안하고 감성적이며 동시에 세련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차분한 느낌으로 신비하고, 우아한 매력을 강조해 준다. 대한민국 컬러리스트 1호이자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김민경 소장은 "자연, 사람, 동물, 사물 등 모든 것은 그 본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컬러가 있고, 계절 또한 마찬가지다"며 "올 겨울에는 추운 겨울 도시를 연상 시키는 신비롭고 도시적인 컬러, 즉 어반 컬러(Urban Color)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화이트와 블랙의 대안 컬러로 활용될 수 있는 진부한 화이트보다 신비로운 느낌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미스트(mist)컬러, 블랙보다 세련되고 시크한 네이비(navy)컬러를 활용하면 트렌디한 윈터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겨울 트렌드 컬러를 제안했다. 매년 트렌드 컬러를 발표하는 팬톤 컬러도 2018 FW 클래식 컬러 팔레트 중 하나로 미스트와 네이비 컬러를 연상시키는 토푸(Tofu) 컬러와 사르가소 시(Sargosso Sea) 컬러를 선정한 바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공개한 화보들에서도 트렌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 네파는 최근 FW 시즌을 맞아 브랜드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장기용을 앞세운 화보를 공개, 뉴욕의 겨울 풍경을 그대로 담은 듯한 컬러를 선보였다. 네파는 18FW 시즌을 위해 프리미엄 벤치다운 '프리미아'와 방한 필수템 롱패딩 '사이폰'을 다양한 컬러로 출시했고, 그 중에서도 미스트와 네이비 컬러를 주력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롱패딩을 소비자에게 공략할 계획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또한 전속모델 수지가 참여한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K2는 화보를 통해 올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꼽히는 롱패딩과 새로운 타입의 숏패딩을 활용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길이뿐만 아니라 색상과 퍼, 겉감 소재, 프린트 등 다양한 변화를 적용한 라인업 중 역시 눈길을 끄는 것은 컬러. 어반 컬러를 연상 시키는 컬러가 눈에 띈다. 노스페이스 화보에서도 소지섭은 어반 컬러를 연상시키는 그레이 톤의 롱패딩을 착용했다. 노스페이스는 제품의 경량화, 동물 복지를 고려한 착한 패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복고, 롱다운 대세를 올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 내세우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된 롱다운 제품을 출시했다. 블랙야크는 배우 이승기가 어반 컬러로 꼽을 수 있는 그레이 톤의 롱패딩을 걸친 모습을, 배우 서강준은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함께한 화보 비하인드 컷을 통해 네이비, 베이지 등 어반 컬러와 절제된 디자인의 아웃도어 룩을 공개했다.

2018-09-13 15:05: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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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맛'에 주목한 편의점…경제 살리고 맛 높이고

편의점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특색을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에 분포한 편의점만 4만 개. 골목 곳곳에 위치한 점포들은 어느덧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들은 컵라면, 도시락, 음료, 맥주 등 다양한 제품군에 '지역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품질 재료로 맛을 높이는 한편, 로컬 푸드(Local food)의 유통 인프라로써 역할을 도모하는 것이다. GS25와 GS수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경우, 10여년 전부터 10여 곳이 넘는 광역·기초 자치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지역 사회 판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이 지난 8월 선보인 '유어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이하 해녀라면), '유어스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이하 독도라면)은 대표적인 지역 상생 상품이다. '해녀라면'의 경우, 지난 5월 GS리테일과 제주해녀협회가 체결한 브랜드 계약의 일환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판로 확대와 기부를 동시에 잡은 대표적 지역 상생 모델이다. 제주 해녀가 직접 잡아 올린 뿔소라를 사용한 제품을 GS리테일이 판매하고, 판매 수익의 일부는 제주해녀협회로 기부돼 지역 사회 발전에 사용되는 형태다. '독도라면'의 판매 수익 일부는 울릉군에 기부된다. GS리테일뿐만 아니라 CU, 세븐일레븐 등도 지역 특산물을 담은 라면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들의 지역 PB 상품은 트렌드 변화가 활발한 라면 시장에서도 주목 받는다. CU는 '속초홍게라면', '통영굴매생이라면' 등을 선보였는데, '속초홍게라면'의 경우 강원도 속초의 명물인 홍게에서 추출한 깊고 진한 액상소스를 사용해 얼큰한 해물탕 맛을 냈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라면을 몇 년에 걸쳐 4탄까지 출시했다. '강릉 교동반점 짬뽕', '순창고추장찌개라면', '부산어묵탕라면', '강릉 초당순두부라면' 등이다. 비단, 라면뿐만 아니라 도시락이나 음료에도 지역 특산물은 두루 활용된다. 최근 출시된 상품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CU의 '팔도진미 간편식 시리즈'가 있다. CU는 전라도편을 시작으로 경상도, 충청도편이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팔도진미 전라도편은 호남평야에서 자란 신동진미로 지은 흰 쌀밥, 전라남도식 떡갈비와 광양식 돈불고기, 완도 김과 시금치나물, 명태무침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라도의 맛을 살리기 위해 생김치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GS25가 지난 12일 선보인 '유어스 펀치볼 시래기 된장국'도 지역의 맛을 고스란히 살렸다.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고산분지 펀치볼의 특산물 '시래기'를 담은 것. 일반 시래기보다 원가가 2~3배 높은데, 맛과 품질은 그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오현택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사용하게 되면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의점들의 지역 상생 마케팅은 향후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과의 MOU 등을 통해 제품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CU는 지난달 30일 '지역 특산물 또는 레시피를 활용한 편의점 도시락 및 HMR 상품'을 주제로 '제1회 대학생 레시피 경연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CU는 수상작, 출품작 중 상품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전국 CU에 출시할 예정이다. GS리테일도 지난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발굴한 전남 영암 지역 내 무화과 농가와의 직거래로 100톤 분량의 무화과를 확보, 10일간 특가에 판매한 바 있다. 창조혁신센터 출범 이후 상주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이광태 GS리테일 부장은 "전남도내 농수축산식품 기업 중 대형 유통사로의 납품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브랜드 인지도 및 유통 경험 부족 등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업체가 많다. 앞으로도 중소 영세 농가 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GS리테일이 보유한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농수축산 식품 기업의 혁신 성장과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2018-09-13 15:05: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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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마트·세이브존 적발…과징금 부과

공정위, 롯데마트·세이브존 적발…과징금 부과 공정위, 롯데마트·세이브존 적발…과징금 부과 롯데마트와 세이부존이 서면 약정 없이 납품업자에게 서면약정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마트는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롯데쇼핑과 세이브존I&C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각각 8000만원과 70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쇼핑은 법인 검찰 고발 결정도 함께 내렸다. 롯데쇼핑이 2년 전 한 차례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8월 롯데마트 20개 지점 점포 리뉴얼 작업을 하면서 사전 서면 약정 없이 118개 납품업체에서 종업원 906명을 파견받았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에도 이러한 행위를 한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돼 2016년 7월 과징금 3억1900만원과 함께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말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롯데쇼핑은 공정위 시정명령이 내려진 시점에 불법 행위를 반복한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이런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롯데쇼핑이 불법 파견받은 납품업체 종업원에게 지급한 인건비(법 위반 금액)를 7690만원으로 계산했다. 여기에다가 과거 3년간 4회 경고 이상 조처를 받은 점을 고려해 과징금을 산정했다. 세이브존I&C는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자사 아울렛 성남점에서 판촉행사 59건을 하면서 사전 서면 약정을 하지 않고 222개 납품업체에 비용 7772만3000원을 떠넘긴 혐의를 받는다. 공정위는 세이브존의 법 위반 금액을 산정하기 곤란한 점을 고려해 정액과징금 제도로 과징금을 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롯데쇼핑의 반복적 법 위반 행위에 대한 검찰 고발 조치에 따라 향후 시정명령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유통업계 거래 관행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정위는 앞으로 대형마트, 아울렛 등 오프라인 대형유통업체의 납품업자에 대한 불공정 행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9-13 14:35: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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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 4년 연속 등재

CJ제일제당,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 4년 연속 등재 CJ제일제당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에 4년 연속으로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된 이래 4년 연속 등재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다. DJSI는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이다.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개 기업 중 상위 20%가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그리고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가 DJSI 한국 지수에 오르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전체 평가 대상 중 상위 9%를 기록, 지난해 보다 3%P 오르며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한국 지수에는 자동으로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경제와 환경, 사회 등 총 3개 분야 27개의 평가 항목에서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고객 관계 관리 및 공급망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 변화 관리와 친환경 패키징 등 환경 정책 관리 체계가 주목 받았다. 또한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 및 보건을 비롯해 기업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에 좋은 평가가 내려졌다. CJ제일제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그리고 향후 목표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포장재 사용량 감축, 재생가능한 소재사용, 자연기반 원료 사용 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장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배출 관리 등 환경 안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한편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는 등 동반 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식품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등극했다. 지난 7월에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로부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기업 이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DJSI는 수시로 기업의 경영상황을 관찰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그 즉시 자격을 박탈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4년 연속 아-태지역 지수에 편입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8-09-13 14:35: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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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혼다 신형 어코드…안전과 효율 더한 '운전자 지킴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운전하고, 사고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게 안전에 대한 혼다의 철학이다." 사토 노리유키 혼다 책임연구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기술세미나 '혼다 테크데이'에서 혼다의 경영 철학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혼다코리아가 개최한 이번 기술 세미나에는 혼다코리아 관계자와 일본 혼다 연구개발 센터에서 '차세대 신형 어코드' 연구개발에 참여한 사토 노리유키 성능테스트 책임연구원, 요코야마 나오키 담당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형 어코드의 첨단기술에 대한 발표를 마친 후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혼다기술진은 첨단주행보조시스템 '혼다센싱(HONDA Sensing)'의 안전성과 기술력에 대해 강조했다. 혼다센싱은 혼다 측이 과거 발생했던 차량 사고 현황을 분석한 뒤 개발한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이다. 라디에이터그릴 하단 센싱박스에 장착된 레이더와 전면 유리 윗부분에 장착된 카메라로 수집된 정보를 통해 차선이탈경감(RDM), 차선유지보조(LKAS), 추돌경감제동(CMBS), 자동 감응식 정속주행(ACC) 등으로 구현했다. 사토 노리유키 책임연구원은 "혼다 센싱은 운전자 보조장치로 운전자가 주행 중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게 시스템을 보조하도록 개발돼 자율주행 기술과는 개념이 다르다"며 "혼다는 현재 자율주행 4단계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다 기술진은 반대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량과의 정멸충돌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76% 수준이며 이중에서 차선이탈로 인한 사고는 90%에 달해 의도치 않은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혼다는 VTEC 터보 기술을 소개하며 파워는 강해도 연비효율성은 낮은 기존 터보엔진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혼다 VETC 엔진은 저회전용, 고회전용 캠을 따로 두고 엔진 회전 수에 따라 흡배기 밸브의 개폐량과 타이밍을 조절해 연비와 출력향상을 동시에 만족한다. 요코야마 나오키 담당연구원은 "혼다 VTEC 터보기술은 터보 차저, 직분사 시스템, 가변 밸브 타이밍 매커니즘의 조합으로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다양한 주행조건에서 최상의 연료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며 "기존 자연흡기 엔진에 비해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켜 저속영역, 고속영역 가리지 않고 꾸준한 토크감을 실현하게 했다"고 밝혔다. 기술세미나 이 후 이어진 시승 행사에서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된 10세대 어코드 2.0하이브리드, 2.0터보 스포츠, 1.5터보 등 세 종류의 차량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코드 터보 스포츠 차량은 수입 차 시장에 처음으로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종의 복합 연비는 18.9㎞/L다. 시승은 곤지암 리조트를 출발해 이천과 여주를 돌아오는 두 개 코스로 진행됐다. 세대 차종을 바꿔 타며 각각 30여㎞와 50여㎞를 주행했다. 고속도로와 국도 주행 시 노면소음이 들리지 않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부드럽게 차선변경이 가능했으며 핸들링이 가벼워 급커브 구간에서도 안정감 있게 코너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 한편, 혼다 어코드는 지난 1977년 첫 출시 이후 올 상반기 10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됐다. 신형 어코드의 판매가는 1.5터보가 3590만원, 2.0터보스포츠는 4230만원, 2.0하이브리드 4180만~4470만원이다.

2018-09-13 14:17: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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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대전에 지프 전용 전시장 오픈

지프는 대전광역시 동구 용전동에 대전 지프 전용 전시장 및 FCA 대전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 지프 전용 전시장은 지프가 중부권역의 중심인 대전·세종 지역에 2년 만에 재진입해 오픈하는 지프 전용 전시장이다. 강서, 인천, 청담, 서초, 대구 지프 전용 전시장에 이어 6번째로 오픈하는 지프 전용 전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대전광역시 중심에 전시장, 서비스센터, 딜리버리 존이 모두 한 곳에 구축돼 있어 고객들은 편리하게 상담에서 구매, 서비스, 차량 딜리버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시장 후면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는 최신 설비를 갖춘 6개의 최첨단 워크베이와 1개의 인스펙션 베이를 갖췄다. 한편 지프는 대전 지프 전용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15일 사전 예약 및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올해 정통 SUV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뉴 체로키, 올 뉴 컴패스, 올 뉴 랭글러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더욱 강화된 지프 SUV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더 많은 고객들이 지프의 DNA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프 전용 전시장 확대 및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3 14:16:39 정연우 기자